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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윤

[고재윤의 Beverage Insight] 글로벌 심층수 딥스(DEEPS)


최근 소비자들이 해양심층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벽해수(碧海水)’가 해양심층수로 피부병과 노화방지에 좋은 물로 소개했다.


글로벌 심층수 딥스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해양심층수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해양심층수는 해저 200m 아래에 햇빛이 도달하지 않은 깊은 바닷물을 취수, 음용수로 시판하기 위해서는 20배 이상 희석시키거나 역삼투압 방식으로 물을 수처리해 음용할 수 있다.


해양심층수는 일반 바닷물과 달리 수천 년 전에 녹기 시작한 그린란드(Greenland) 근처의 빙산이 바닷물과 온도, 염도의 차이로 거대한 물덩어리가 가라앉아 북태평양 순환류를 타고 지구를 한 바퀴 순환하는 데 약 2000년이 걸린다. 해양심층수는 표층수와의 뚜렷한 2℃ 온도, 밀도차이로 인해 혼합되지 않고 거대한 독립적인 바닷물 층을 이루고, 각종 무기염류, 특히 마그네슘, 칼슘, 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1981년 미국 하와이 주립 자연 에너지 연구원(NELHA)이 914m의 바다 속 해양심층수를 파이프라인으로 통해 취수해 상품화하자 해양심층수 자원을 갖고 있는 한국, 일본, 노르웨이, 대만이 해양심층수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취수되는 해양심층수 경우, 그린란드 근처의 빙산이 아닌 러시아 연해주에서 겨울철 표층 해수가 냉각된 바닷물 덩어리가 가라 앉아 독자적인 띠를 형성하고, 동해안에서 700~1000년을 주기로 순환한다.


우리나라는 2008년 4월 1일 국토해양부에서 강릉 정동진, 동해 추암, 속초 외옹치, 울릉도 4개 지역을 해양 심층지역으로 지정했고, 2013년 2월에 고성 오호, 양양 원포, 울릉 태하, 울릉 현포의 4개 지역을 포함시켜 총 8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해양심층수는 5개 조건이 만족돼야 하는데 첫째, 미네랄의 밸런스를 갖춘 것으로 표층수보다는 미네랄이 풍부해야 하고, 둘째, 청정성으로 대장균, 병원성 세균, 코발트, 알루미늄, 중금속 오염이 없어야 하며, 셋째, 숙성성으로 오랜 시간 동안 심해에서 숙성돼 물 분자 구조가 적으며, 넷째, 저온 안전성으로 유해물질, 미생물이 서식하지 않아야 하고, 다섯째, 부영양성으로 해조류, 식물성 플랑크톤의 광합성 작용이 없어 생물성장에 좋은 무기 영양 염류가 풍부해야 한다.


글로벌 심층수 딥스는 2007년 11월에 창립했으며, 미션은 ‘바다가 준 해양심층수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 비전은 ‘건강한 물로 고객을 행복하게 하는 기업’으로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건강과 행복의 가치를 주는 기업의 이념을 담고 있다. 딥스의 원수는 강원도 속초시 외옹치에서 해저 510m의 해양심층수를 7km의 배수관을 통해 1일 3만 톤의 취수능력을 갖고 있으며, 최신 현대식 설비를 갖춰서 정수, 병입 등에 있어 위생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딥스는 2017년 3월 ‘물의 날’에 개최된 ‘먹는샘물 품평회’에서 국가대표 워터 소믈리에들이 심사한 ‘국내 먹는샘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물의 품질을 인정받았고, 2017년 6월 제3회 국제 파인 워터 테이스팅 품평회(International Fine Waters Tasting Competition)에서 ‘Exotic Source’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7년 12월 FSSC22000 인증을 받았고, 2018년 2월 평창 동계 올림픽에 ‘북한 응원단’의 공식 워터로 지정됐다.


글로벌 심층수 딥스는 해양심층수의 장점을 살려 해양심층수가 어머니의 양수와 같다는 것에 착안, 인체의 체액과 유사한 미네랄의 황금비율 마그네슘(3) : 칼슘(1) : 칼륨(1)의 비율로 탄생시켰다. 딥스는 혈관 내에 혈전을 감소시켜 주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혈액 순환 개선을 통한 동맥경화 및 고혈압을 예방해주며, 변비, 콜레스테롤, 숙취 해소,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항산화효소의 활성을 촉진시켜주며, 피부의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보습작용을 통해 피부를 윤택하게 개선하고, 아토피성 피부 및 각종 피부병 치료의 효능이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마시면 운동 시에 지구력이 좋아지고, 현대인들의 과로, 음주, 흡연, 스트레스에도 도움이 된다.


필자는 글로벌 심층수 딥스 3종류를 시음했는데 경도의 차이가 있다. 그중에 ‘딥스 골드’에서 좋은 느낌을 받았다. 딥스 골드는 미네랄 총 용존량(TDS)은 106mg/L이며, 경도는 200mg/L로 일반 먹는 샘물보다 매우 높고, pH는 6.5로 산성이다. 미네랄 성분을 분석해보면 마그네슘 48mg/L, 칼슘 18mg/L, 칼륨 18mg/L, 나트륨 22mg/L 등을 함유하고 있다. 


글로벌 심층수 딥스는 바디감이 있으면서 부드럽고 시원한 물맛, 깔끔하면서 약간의 미네랄 맛과 어울리는 미세한 짠맛이 물맛의 균형감을 유지해준다. 호텔 레스토랑을 찾아오는 단골 고객들 중에 해양심층수를 원한다면 하와이의 코나 딥(Kona Deep), 마할로(Mahalo)보다는 딥스 골드를 추천하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해양심층수라고 설명하고 ‘코나 딥’이나 ‘마할로’보다는 미네랄의 균형감이 좋은 물이라고 하면 고객은 매우 만족하면서 “정말 코나 딥 처럼 맛있을까?”하고 의문을 갖지만 마시고 나면 “역시 딥스 골드가 맛있는 물이구나!”하고 다시 찾게 될 것이다. 딥스 골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양 심층수로 음식과 조화에 있어서는 신토불이 원칙을 적용해 해산물 요리, 물회, 파스타 등에 잘 어울린다.


고재윤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외식경영학과 교수
고재윤 교수는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 와인소믈리에학과장,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회장으로 한국와인의 세계화에 온갖 열정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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