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사회공헌재단(이사장 정진섭)이 경희대학교 서원석 교수(복합리조트관광연구소 대표)와 협력해 대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한 ‘대학생 관광기업 연계형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학생 관광기업 연계형 현장실습은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GKL사회공헌재단과 경희대 서원석 교수가 공동 추진한 것으로, 관광업계에 종사하려는 학생들에게 기업 현장에서의 경험을 제공하고, 전문 역량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이다. 또 학생들과 관광기업을 연결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관광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했다. 이번 현장실습은 서울에 거주하는 관광 관련 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 50명을 대상으로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약 8주에 걸쳐 진행됐다. 그랜드 엠버서더 풀만, 롯데관광개발, 서울관광재단, 소피텔, 시그니엘, 안다즈, 여기어때, 오크우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코레일관광개발, 코엑스, 호텔앤레스토랑 등 다양한 관광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는 12개 기업체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 기회가 제공됐다. GKL사회공헌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관광분야의 진로를 위한 경험을 쌓아 관광업 종사자의 꿈에 한
지난 4월 2일, 국토교통부가 3월 29일 발표된 「내수활성화 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로 9월까지 국제선 운항횟수를 코로나19 이전 대비 90% 수준까지 조속한 회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제선 증편과 함께 지방공항 취항, 환승관광 재개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인 것. 특히 코로나19 이전 전체 국제선의 절반을 차지한 일본과 중국 노선의 정상화를 중점 지원해 정기편은 올해 9월까지 코로나19 이전 대비 일본 노선 92%, 중국 노선은 87% 조기 회복을 전망했다. 현재 국제선 운항 횟수는 지난 6월 국제선 조기 정상화 대책을 수립 및 추진 결과 1년간 6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정상화의 수순을 밟고 있는 듯 보인다. 게다가 8월 10일,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사실상 사드 보복 이후 6년 만에 완전 허용돼 항공 노선 회복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항공업계의 회복 추이는 어떠했는지, 항공업계의 인바운드 유치 전략은 어떤지 살펴봤다. 빠르게 재개 중인 항공업계 코로나19 이전 70% 수준으로 올라와 엔데믹을 맞이해 여행 수요가 폭발하며 항공업계의 회복에 가속도가 붙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주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9월 8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강옥희 대표이사와 직원, 도·시군 관광부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 강원관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강원 야간관광 상품 등 재단의 상반기 주요 성과와 추진상황 등을 공유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도‧ 18개 시군과 함께 24년도 새로운 관광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관광재단은 ‘범내려온다’ 한국홍보 영상 제작의 주인공 한국관광공사 오충섭 전북지사장을 초청해 “도시브랜딩, 콜라보, CX* 크리에이티브”라는 주제로 관광 마케팅 활성화 전략특강도 함께 실시했다. * CX: 고객 경험의 약자로 마케팅에서부터 영업,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구매 여정의 모든 지점에서 기업이 고객과 소통하는 방법 강원관광재단 강옥희 대표이사는 “트렌드와 변화에 민감한 관광산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강원 관광 및 지역별 현안을 수시로 확인하고 도·시군과 함께 지역별 특색이 잘 드러나는 차별화된 신규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이판, 티니안, 로타를 품은 북마리아나 제도의 마리아나관광청이 2023 서울·부산 로드쇼를 성료했다. 지난 8월 29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개최된 마리아나관광청의 2023 서울 로드쇼에는 60명의 한국 측 여행사 직원과 32명의 사이판 측 관계사가 참여해 팬데믹 이후 재개된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월 31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연이어 열린 마리아나관광청의 부산 로드쇼에는 부산의 여행사 직원 56명이 참여해 사이판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가장 최신의 정보를 사이판 측 호텔 및 투어업체로부터 제공받았다. 특히 이번 로드쇼에는 북마리아나주 교통국(COTA)이 참석해 사이판에서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이번 10월부터 재개되는 시내버스 운행 소식을 알렸다. 이번 로드쇼를 위해 사이판의 11개 주요 호텔과 9개의 투어업체 및 렌터카 브랜드, 면세점 등이 한국을 찾아 국내 주요 파트너사들에게 업데이트된 정보를 제공했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사이판 랜드사들이 참여해 국내 여행사 및 항공사와 추후 사이판 상품 판매 증진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 로드쇼에서는 주요 호텔 및 투어업체 등 사이판 측 관계사들의 프레젠테이션 시간이 마련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 6월 말 <2022년 국민여행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해 1~12월 만 15세 이상 국민 5만 400명을 대상으로 매달 면접 조사하고, 그 결과를 표본으로 전 국민 수치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우리 국민들이 선호하는 여행일수와 장소, 여행동반자와 숙소, 그리고 여행시 선호 요소, 여행 및 숙박 비용 등은 물론 여행 만족도에 대해 세밀히 알아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엔데믹으로 인해 일상으로 돌아온 이후의 여행이기에 업계에 많은 참고 사항을 시사하고 있다. Ⅰ. Summary 당일여행 vs 숙박여행 <2022년 국민여행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국민들의 관광여행 중 당일여행이 숙박여행보다 많았고 보통 평균 3.5명이 함께 여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일치기 여행지로는 경기도를 가장 선호했다. 친구·연인·친목모임과 함께 했으며 자연 및 풍경 감상을 위한 당일 여행이 많았고 평균 지출 비용은 6만 4584원이었다. 숙박여행을 떠날 때 볼거리가 많은 장소를 선택했으며 강원도를 가장 선호했다. 주말에 1박 2일로 자가용을 이용해 가
벨기에 맥주 축제가 여의도 한강 이크루즈에서 9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및 추석 연휴 기간동안 진행된다. 이랜드 이크루즈, 벨기에 플랜더스 투자무역 진흥청, 벨기에 관광청 및 대표적인 벨기에 맥주 수입사들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어 큰 호응을 얻었던 벨기에 맥주 축제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축제는 저녁 7시에 출발해 다양한 서울 야경을 감상하는 70분짜리 한강 유람선 달빛뮤직 크루즈, 맥주에 가장 어울리는 음식이자 한강 대표 먹거리인 치킨 플래터, 11종류로 구성된 베이커리 및 디저트바 이용, 기념 맥주잔 그리고 벨기에 맥주로 구성된 푸짐한 패키지로 제공될 예정이다. 맥주 축제에 참가하는 벨기에 맥주 수입사인 바운티 S&B 관계자는 “벨기에는 수도원과 가문에서 오랫동안 내려온 맥주 주조의 전통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나라다. 새로운 맥주를 개발하기 위한 창의적인 시도를 멈추지 않는 열정 덕분에 늘 다양한 맥주가 선보이기도 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맛, 색 향, 알콜 도수, 역사와 양조 방법까지 각각 다른 9가지 종류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벨기에 맥주 축제 패키지는 9월 매주 금요일
팬데믹으로 침체됐던 글로벌 비즈니스 여행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여행협회에 따르면 2023년에 기대되는 비즈니스 여행 지출 규모는 1조 8000억 달러로 점쳐지고 있으며,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2026년 중반은 돼야 회복될 것으로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예상했지만 2024년 말이면 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돌아갈 것으로 예견된다. 게다가 국내의 경우 중국이 6년 5개월 만에 단체여행을 허용하면서 더욱이 인바운드 활성화의 물꼬가 트인 분위기 속 MICE의 호재가 잇따르고 있지만 실상은 멈췄던 팬데믹 기간 동안 업계가 마주하게 된 과제들이 내부적으로 산적돼 가고 있는 중이다. 결국 기존의 고착화된 패러다임을 시대의 흐름에 맞게 전환하고 고도화된 MICE산업 발전을 위한 업계의 융합과 연대가 필요한 상황. MICE업계 전문가들을 만나 팬데믹 이후의 MICE산업 회복 현황과 앞으로의 재건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지난했던 팬데믹이 지나고 국제 비즈니스의 회복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현재, K-관광의 반등과 함께 K-MICE도 재도약의 호기를 맞이한 것으로 보입니다. 바쁘신 와중에 패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먼저 각자의 회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새로운 한국 지사장으로 도널드 모리스(Donald Morris)를 선임했다. 도널드 모리스 신임 한국 지사장은 네덜란드 국적이며 여행 및 관광산업에서 약 15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전문가다. 그는 2008년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IHG, Intercontinental Hotel Group)에 입사해 약 8년간 객실 관리 책임자, 리조트 매니저와 호텔 지배인 등을 맡았다. 호텔업계에 종사하는 동안 그는 한국,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을 두루 거치며 아시아 지역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 도널드 모리스 지사장은 2015년부터 캐세이퍼시픽에 합류해 홍콩 본사에서 기내 서비스 및 항공 운항 전반을 담당했다. 17,000명에 달하는 운항 및 객실 승무원과 기내 서비스를 관리하면서 다양한 항공 서비스와 문화적 경험을 쌓았다. 2021년부터는 캐세이퍼시픽 필리핀 지사장으로 취임해 항공 및 화물 운영과 세일즈, 마케팅, 재무 등을 총괄하며 홍콩과 필리핀을 연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도널드 모리스 지사장은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여행 회복이 빠른 국가 중 하나로 특히 홍콩 여행객이 많고 홍콩을 거점으로 전 세계를 연결하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강옥희)은 태백시와 함께 오는 9월 2일 ‘운탄고도1330’ 6길을 포함한 태백산 및 함백산 일대에서 ‘운탄고도1330 태백 트레일 러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일은 태백호텔 일원을 시작으로 태백산 천제단을 지나 만항재와 지지리골을 넘은 뒤 원점 회귀하는 약 30km의 러닝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천천히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13km 걷기 코스도 마련됐다. 또한 참가자들은 대회 중 태백체험공원의 시원한 갱도에서 열을 식힐 수도 있다. 이와 함께 러닝 시작점에서는 각종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플리마켓이 개최되며, 9월 1일 부터 3일까지 태백 운탄고도와 전통시장을 방문해 관광을 즐기고 관련 부스에서 영수증을 제시하면 강원상품권으로 일정 부문 환급해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운탄고도1330’은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가 폐광지역 4개 시·군에 걸쳐 조성한 총 9개 길로 걷기를 즐기는 산악 레포츠(레저+스포츠) 관광객에게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폐광지역 대표 관광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재단 강옥희 대표이사는 “태백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추진된 이번 트레일 러닝이 백두대간의 이색적인 매력을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아시아∙태평양 지역 MZ 세대에게 여행은 단순한 ‘관광지 방문’ 그 이상이다.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에 따르면 아태지역 MZ 세대는 여행을 계획할 때 숙박이나 항공보다 ‘체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를 위해 지출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룩은 여행 회복의 해를 맞아 차세대 여행객에 대한 이해를 위해 지난 7월 아태지역 MZ 세대(18-40세) 대상 ‘트래블 펄스(Travel Pulse)’ 여행 트렌드 설문조사[1]를 실시했다. 그 결과 MZ 세대 응답자 3명 중 1명은 다음 여행에 아시아 평균 월 소득 (1,069달러)[2]의 두 배가 넘는 2천 달러(약 268만 원)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며 여행 소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국인 응답자는 2명 중 1명에 가까운 47%가 여행에 2천 달러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하며 아태지역 평균을 넘었다.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은 여행 비용을 지출하는 국가는 중국 본토(58%)와 홍콩(39%)으로, 다음 여행에 3천 달러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체험: MZ 세대의 새로운 여행 선택 기준 특히 이들이 여행에서 중요하게
중국 관광산업 현황 팬데믹으로 인해 중국내 관광객 및 관광업 수입은 급감했다. 2021년에는 다소 회복세를 보였으나, 2022년 중국 내 코로나19 대확산과 강력한 방역정책이 더해지면서 도시간·성별 이동에 크게 제한이 가해지며 관광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중국 국내 여행객은 총 25억30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7억1600만 명이 감소, 22.1%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분기별로 살펴봐도 매분기 여행객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율을 보였고, 관광업 수입도 2조 4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700억 위안, 30%의 감소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말 중국은 위드 코로나를 추진하면서 강도 높게 추진하던 방역정책을 점진적으로 완화했다. 특히 어딜 다니든 필요했던 지역별 건강코드(健康碼) 제출 및 최근 1주일 동안 어느 도시에 다녀왔는지 표시되는 통행카드(行程卡) 의무사용이 폐지되면서 도시간·성간 이동이 자유로워졌다. 이러한 조치는 즉각적인 여행 관광상품의 검색 폭증과 ‘보복성 여행’의 결과로 이어졌다. 이미 춘절과 짧은 청명절 연휴 기간에도 중국 내 및 해외여행 상품검색 및 문의가 많았던 만큼, 보다 긴 노동절 연휴기간 동안 여행
코엑스(사장 이동기)는 신개념 여행박람회 ‘2023 올 댓 트래블(All That Travel 2023)‘을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 D2홀(3층)에서 개최한다. 코엑스가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와 함께 ‘상상초월, 새로운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을 주제로 올해 첫 선을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트레블 테크(Travel Tech)로 관광·여행시장의 디지털 전환(DX)을 주도하고 있는 ‘유망’ 관광 스타트업·벤처 기업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는 ‘실력파’로컬 크리에이터 등 100여 개 기업과 단체가 참가한다.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트레블 테크 박람회인 올댓트래블은 대·중견기업, 벤처투자사, 지자체 등을 위한 비즈니스 커넥팅 서비스’, ‘네트워킹 파티’(24일(목) 오후 5시30분) 등 B2B 프로그램이 대거 선보인다. 또한 차별화된 여행을 선호하는 MZ 여행 마니아들에 맞춘 최신 여행 상품·서비스, 로컬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서핑, 힐링을 테마로 특별관도 운영한다. 한국관광공사는 미스터멘션, 스토리시티, 반려생활,
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국을 드나드는 국내외 관광객이 폭증하고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기대했던 보상 소비의 심리가 특히 해외여행에 있어 폭발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숨죽이고 있던 항공 및 여행업계에 조금씩 활기가 도는 듯 보이지만 여전히 진퇴양난인 업계도 있다. 바로 동남아시아 인바운드다.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꾸준히 문제 제기되고 있는 비자 이슈들이 해결되지 않은 채 차일피일 시간만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규제 개선의 목소리를 들어줄 듯 말 듯한 정부의 움직임에 매번 기운이 빠져버리고 마는 인바운드 업계였다. 그런데 드디어 올해 상반기 끝자락부터 조금씩 숨통이 트이고 있다. 그간 인바운드 업계가 외교부를 상대로 꾸준히 요구한 단체전자비자의 범위가 일반관광객까지 확대된 것이다. 약 1년을 기다려 온 가뭄의 단비 같은 조치라 업계는 다시금 반색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이 또한 일각에서는 운영방식의 독과점 지적이 일고 있다. 게다가 지난 1년간 기준이 모호한 K-ETA의 운영으로 필리핀을 중심으로 ‘보이콧 코리아’를 선언, 한국 상품의 판매가 중단된 상태라 앞으로의 비자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때다. 무사증 입국
필리핀 관광시장 규모 2022년 기준 필리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대비 1168.75% 증가한 203만 명을 기록했다. 최근 필리핀을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미국으로 50만 5089명이 방문했으며 한국(42만 8014명), 호주(13만 7974명), 캐나다(12만 1413명), 영국(10만 1034명), 일본(9만 9557명), 싱가포르(5만 3448명), 인도(5만 1542명), 말레이시아(4만 6805명), 중국(3만 9627명) 순이다. 코로나19 이전 필리핀 내 여행 횟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6년 필리핀 내 여행 횟수는 7만 5670회를 달성했으며, 2019년에는 2016년 대비 61.38% 증가한 12만 2120회를 달성했다. 팬데믹 이후 대폭 감소했던 여행 횟수는 정부의 코로나 규제 완화, 봉쇄 조치 해제 등의 요인 덕분에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2022년 필리핀 관광 수익은 전년대비 2465.75% 증가한 약 36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엔데믹 시대에 맞춰 필리핀 관광업은 급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2022년 12월 29일 기준 1만 1989개의 필리핀 관광부 인증 기업과 523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2021
역사와 지리, 문화와 관광에 있어 상호 간에 떼려야 뗄 수 없는 국가인 한국과 일본.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된 후 양 국가가 서로 기다렸다는 듯 왕래를 시작하며 한국에게는 일본이, 일본에게는 한국이 전체 외래방문객 비중의 1위를 차지했다. 지리적인 이점은 물론 문화적 정서도 공유하고 있는 터라 이제는 관광, 여행을 간다라는 개념이 무색할 정도의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평균 방한횟수 10.9회의 재방문율, 여전히 욘사마를 그리워하는 한류 1세대, 도한놀이를 즐기는 Z세대, 지속가능한 K-콘텐츠까지. 한국과 일본 관광을 이어줄 다양한 요소들이 많은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드러난 일본 관광객들의 한국 여행은 어떤 모습일까? 한국 여행에 목말랐던 일본 관광객들 일본이 한국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 중 일본인 관광객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1월부터 5월까지 전체 방한 외래관광객은 347만 158명인데 그중 일본인이 66만 5611명(19.2%)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상반기 내내 1위를 탈환한 적이 없다고 하니 그간 한국 여행에 대한 일본인들의 갈증이 얼마나 대단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