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p of Hotel] 잠재된 가능성과 마르지 않는 수요의 해운대 - ①
동북아시아 해양 수도 부산, 그리고 국내에서 손꼽히는 관광특구 해운대는 시간이 지나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해운대는 도심에서 즐기는 해양레저는 물론, 사계절 다양한 축제와 MICE 행사, 근현대 역사문화 자원을 품고 있어 비단 하계휴양지로서의 매력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컨벤션 도시,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해양 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SRT 운영과 GTX 개발의 가능성까지 기대되고 있고, 도심공항터미널 건립에도 청신호가 밝혀지며 점점 체류형 관광지로서도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지난해 하반기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와중에도 시그니엘 부산과 그랜드 조선 부산이 5성급 규모로는 7년 만에 오픈, 글로벌 관광특구로서 해운대의 가능성에 다시 한 번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러나 호텔 상권으로서 해운대는 양적 팽창의 시기를 넘어 질적 성장의 변곡점에 놓여 앞으로의 전략이 중요한 상황이다. 천혜 자연부터 역사, 문화까지 관광특구의 팔색조 매력 갖추다 1980년대 이전만 해도 지금의 화려한 관광단지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던 해운대. 당시 부산 최고의 휴양지는 시가지에서 가장 가까웠던 송도 해수욕장이었는데 1990년대 들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