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은 지난 6월호에서 지역호텔의 생존법에 대한 연재 기사를 예고했다. 이에 지난 호에는 지역 상생을 꾀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문턱을 낮추는 호텔 사례를 들여다 봤으며, 이달에는 내국인들이 굳이 해외로 나가지 않고서도 충분히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목적지’로 거듭난 국내 지역 호텔을 소개해 보려 한다. 아울러 오는 8월호에서는 외국인들이 지역호텔에 체류 가능한 전략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모색할 예정이다. 지역의 특징을 드러내다 지역 체화적 호텔 호텔은 고객이 재방문해야 수익이 난다. 그리고 고객이 재방문하려면 호텔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갖고 있어야 한다. 황금 같은 휴가철에, 연휴 기간에, 휴식기에 다수의 사람들이 해외로 눈길을 돌리는 것은 해외의 이국적인 매력이 선사하는 것만큼 즐거운 추억거리가 우리나라에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말로 없는지 의문을 제기해 본다. 국내에는 정말로 그 지역만의 특색을 갖춘, 목적지 자체가 되는 호텔이 없는 것일까? 국내여행도 충분히 재미있다는 것을, 호텔 안에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경험이 되는 곳은 없을까? 인제스피디움은 “Rest in
한국의 뛰어난 시인이자, 수필가로 이름난 이양하의 <신록예찬>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가장 연한 것에서 가장 짙은 것에 이르기까지 나는 모든 초록을 사랑한다. 그러나 초록에도 짧으나마 일생이 있다. 봄바람을 타고 새 움과 어린잎이 돋아나올 때를 신록의 유년이라 한다면, 삼복염천 아래 울창한 잎으로 그늘을 짓는 때를 그의 장년 내지 노년이라 하겠다.” 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작가는 인간의 생애 주기에 비유했다. 그리고 우리는 호텔에서도 인간의 삶을 닮은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누군가는 무심코 스쳐 지나가지만, 누군가에게는 사계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것. 바로 호텔을 둘러싸고 또 곳곳에 있는 ‘조경’이다. 도심 속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조경 예쁜 호텔” 서울이라는 지역 특성상 넓은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호텔이 많지 않다. 국내에서 조경이 아름다운 호텔을 찾아보려 했을 때, 서울권에서는 적당한 곳을 떠올리기가 쉽지 않았다. 사실 국내에서 ‘조경’으로 유명한 호텔을 과연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한국의 조경 역사가 이제 50년 남짓한 데다, 외국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춘 국내 수목원조차 많지 않은 실정이기 때문이다. 아쉬운 대로 SNS와 구글
지난해 말, 정부는 고용허가제 외국인력(체류자격 E-9) 신규 허용 업종 및 신규 송출국 지정안을 확정하며 호텔·콘도업계도 일부 지역에서 외국인력을 시범적으로 고용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올해부터 고용허가제가 허용된 주요 100개 지역의 음식업점과 서울·부산·강원·제주의 호텔·콘도업은 7월 3회차, 10월 중 고용허가 신청 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호텔·콘도 업체의 경우 청소원, 주방 보조원 직종에 한해 E-9 이주노동자의 고용을 시범 도입하고 이후 고객 등 국민, 해당 업종 근로자 등 이해관계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관계부처 합동 시범사업 평가 등을 통해 추가 확대 여부를 검토 예정이다. 청소원 직종의 경우 호텔·콘도업체와 청소 등 1:1 전속계약을 맺는 협력업체에 대해서도 고용 신청을 허용하며, 주방 보조원은 호텔·콘도업체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식당 근무자에 한해 고용 가능하다. 따라서 업계에서 외국인력(체류자격 E-9) 활용과 그 방법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지난 5월호와 6월호에서는 고용허가제의 소개와 신청 및 발급, 고용허가제 관련 각종 Q&A, 외국인근로자 고용 등에 관한 법률 준수, 출입국관리법 관련 신고 의무에 대해 알아본 데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파라다이스 부티크’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1955년부터 시행해 온 ‘레드닷 어워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의 IF,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제품 디자인, 품질, 기능, 친환경성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의 ‘파라다이스 부티크’는 베이커리 카테고리에 대한 특장점을 그래픽으로 시각화시키는 패키징 디자인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의 패키징 부문 푸드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수상한 데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파라다이스 부티크’는 최근 브랜드의 근간인 ‘예술’을 키워드로 푸드 패키징의 기본인 미각을 넘어 시각과 촉각까지 자극하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각 베이커리 제품의 특징을 섬세한 패턴과 아이콘으로 표현해 예술품으로서의 의미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고객에게 제품을 전하는 동시에 예술 세계에 대한 여정으로
국내 최초 여행산업 전문 독립 연구 법인 야놀자리서치가 ‘2024 트래블 이노베이션 아이디어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국내ㆍ외 대학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관련 전략 및 신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1.5배 많은 480여 명이 참여해 총 144개 제안서를 응모받는 등 K-트래블 경쟁력 강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야놀자리서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관광 산업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야놀자리서치는 지난 25일(목)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야놀자리서치 본사에서 상위 8개 수상작에 대한 최종 심사와 발표, 시상을 진행했다. 최종 대상은 관광객 맞춤 K-컬처 서비스를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은 ‘트래블영(김가경, 이주원, 최선우, 홍창기)’이 차지했다. 또한, 외래 관광객들을 위한 본인 인증 시스템을 제안한 ‘제티포티(김소연, 이승헌, 임동주, 하지혜)’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상 2팀, 장려상 4팀을 비롯한 수상자들에게 총 1,2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됐다. 박성식 야놀자리서치 대표는 “참신하고 실현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대표 첸 시, 이하 ‘모히건 인스파이어’ 또는 ‘인스파이어’)가 7월 25일 (목)부터 10월 25일 (금)까지 3달간 키네틱 샹들리에로 꾸며진 원형의 다목적 홀인 로툰다에서 조각가이자 설치미술작가인 권오상의 <뉴 스트럭처 : 프리즘 (NEW STRUCTURE : PRISM)> 현대미술 전시를 개최한다. <뉴 스트럭처 : 프리즘>은 인스파이어가 한국 현대미술(‘K-아트’) 및 K-아티스트들을 글로벌 방문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시작하는 ‘인스파이어 아트 시리즈’의 첫 번째 전시이다. 인스파이어의 여러 공간을 연결하는 중심부이자 디지털 아트 명소인 로툰다라는 공간과 권오상 작가의 연작 중 하나인 ‘뉴 스트럭처’ 작품이 창의적이고 영감을 자극하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는 의도를 담았다. 작가 권오상은 2차원의 평면으로 구현된 사진을 3차원의 조각으로 입체화 하는 작업 방식을 통해 국내외 미술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주목 받아왔다. 차원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작업 방식으로 탄생한 그의 작품들은 대중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술 애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작가를 대표하는
호텔롯데는 26일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중장기 경영 목표와 활동을 담은 '2023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발간했다. 보고서는 호텔롯데의 지속가능전략 체계 및 우선과제 진행 현황을 공개하고 지난 1년간의 ESG 활동과 실적을 담았다.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취지 하에 GRI(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 가이드라인을 준용했다. 호텔롯데는 2022년 수립한 지속가능경영 체계와 우선 과제를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의 내실을 다지는 중이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한 여정(Sustainable Journey)’을 목표로 기존보다 △기후변화 대응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및 임직원 역량개발 △개인정보 보호의 3가지 의제를 보강하고 △자원절약 및 폐기물 감축 △인권존중 및 보호 △안전한 근무환경과 고객 시설 제공 △지속가능한 상품과 서비스 제공 △준법ㆍ윤리경영 강화를 포함해 총 8가지 중요 이슈를 다뤘다. ESG 경영성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환경 영역에서는 친환경 경영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방향성 속에 국내 전 사업장 ISO 14001 인증 취득률은 약 88%로 올라섰으며 온실가스∙폐기물∙자원 관리 체계 고도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사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제주에 위치한 3개 사업장(롯데호텔 제주, 롯데시티호텔 제주, 롯데리조트 제주 아트빌라스)이 환경 분야 국제인증 프로그램인 ‘그린키(Green Key)’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린키는 환경교육재단(FEE)과 국제연합(UN) 산하의 세계관광기구(UNWTO)가 협업하여 관광∙서비스업계에서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운영을 하는 시설들에 수여하는 국제 인증 프로그램이다. 인증 획득을 위해서 탄소저감 친환경 경영, 물 절약, 쓰레기 감량, 에너지 절약 등 13개 부문에서 총 75개의 필수 항목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해당 국제인증획득을 위해 참여한 3곳의 체인들이 모두 그린키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제주 내에서는 총 9곳이 그린키 인증을 받았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이번 인증을 발판 삼아 향후 친환경에 더욱 초점을 맞춘 경영활동을 전개하며 지속가능한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의 시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리띵크 저니(RE:Think Journey)’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관련 활동을 확대 중이다. 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그린 스테이 캠페인, 제주 도내 지역 ESG스타트업과 MOU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MZ 세대에게 여행은 단순한 ‘관광지 방문’ 그 이상이다.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에 따르면 아태지역 MZ 세대는 여행을 계획할 때 숙박이나 항공보다 ‘체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를 위해 지출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룩은 여행 회복의 해를 맞아 차세대 여행객에 대한 이해를 위해 지난 7월 아태지역 MZ 세대(18-40세) 대상 ‘트래블 펄스(Travel Pulse)’ 여행 트렌드 설문조사[1]를 실시했다. 그 결과 MZ 세대 응답자 3명 중 1명은 다음 여행에 아시아 평균 월 소득 (1,069달러)[2]의 두 배가 넘는 2천 달러(약 268만 원)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며 여행 소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국인 응답자는 2명 중 1명에 가까운 47%가 여행에 2천 달러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하며 아태지역 평균을 넘었다.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은 여행 비용을 지출하는 국가는 중국 본토(58%)와 홍콩(39%)으로, 다음 여행에 3천 달러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체험: MZ 세대의 새로운 여행 선택 기준 특히 이들이 여행에서 중요하게
중국 차 시장동향 중국은 전 세계 차(茶) 재배 규모 1위를 자랑하는 명실상부 차 종주국이다. <2022년 차 산업 선도기업 시장점유율 및 순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차 연간 생산량 및 소비량은 각각 300만 톤, 200만 톤 이상이며 총 판매액은 3200억 위안을 능가한다. 중국 내 차 산업은 등록 기업 수 33만 개, 업계 종사자 수가 7000만 명에 육박하는 대규모 산업이다. 전통 차 소비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중국의 MZ세대 중노년층이 주로 차를 즐긴다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 중국에서는 MZ세대가 차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삶의 질’과 ‘소비 경험’을 더 중시하는 중국 젊은이들의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중국의 전통차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 iiMedia Research(艾媒咨询)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MZ세대를 겨냥한 ‘프리미엄 차 음료(品质茶饮)’ 시장 규모는 1200억 위안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차 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1729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차음료는 말 그대로 고품질의 차 및 차음료를 가리키는데, 소비자의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창간 33주년을 맞아 호텔리어들에게 “호텔에 필요한 로봇”에 대해 묻고 창간기념호인 4월호부터 그에 대한 답변을 게재하고 있다. 많은 호텔에서 키오스크를 활용하고 일부 호텔에서 딜리버리로봇 등을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에게 인적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의 특수성을 뼛속 깊이 인지하고 있는 호텔리어들은 로봇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대세는 거스를 수 없는 만큼 전 세계 각 분야에 로봇이 도입되고 있기에 호텔에도 로봇 도입은 명약관화. 그렇다면 로봇이 해줬으면 하는 일과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일, 로봇이 함께 일하는 호텔은 어떤 모습일까? 호텔리어들의 이야기를 담아봤다. Question 1. 현재 알고 있는 호텔에서 활용되고 있는 로봇(AI) 사례 2. 현재 호텔에 로봇(AI)이 잘 활용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잘 활용되고 있지 않다면 그 이유는? 3. 로봇(AI)이 대신 해줬으면 하는 일이 있다면? 4. 로봇(AI)이 절대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5. 호텔에 로봇(AI)이 어디 부분까지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가? 6. 앞으로의 달라질 호텔의 모
명품이나 패션, 스포츠 아웃도어 및 K-Pop 아티스트 굿즈까지 폭넓은 분야의 브랜드와 콘텐츠가 팝업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복합문화공간의 공간부터 객실까지 다양한 성격의 공간을 보유한 호텔은 팝업 스토어를 기획하기에 매력적인 장소다. 공간의 가치를 새롭게 정의한 프롭테크 스타트업 AM-PLAN㈜(이하 AM-PLAN)의 ‘메타스토어’는 호텔의 로비나 널찍한 이동 통로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 브랜드 팝업 스토어 운영 시 가장 적합한 공간을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는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3D로 구현된 메타버스 공간 투어로 별도의 현장답사 없이도 행사 준비가 가능하며, 호텔과 브랜드, 소비자가 메타스토어를 매개로 한번에 연결된다. 지난 11월 30일~12월 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부산 유일의 호스피탈리티산업 전시회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 2023)’에 참가한 AM-PLAN의 김도남 대표(이하 김 대표)를 만나 창립 스토리와 비전,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팝업 스토어 전성시대, 브랜드 가치 위해 호텔 선호하는 브랜드 많아져 물질이 넘쳐나는 시대에 소비자들은 단지 필요한 물건만 구입하지 않는다. ‘경험
지난해 말, 정부는 고용허가제 외국인력(체류자격 E-9) 신규 허용 업종 및 신규 송출국 지정안을 확정하며 호텔·콘도업계도 일부 지역에서 외국인력을 시범적으로 고용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올해부터 고용허가제가 허용된 주요 100개 지역의 음식업점과 서울·부산·강원·제주의 호텔·콘도업은 7월 3회차, 10월 중 고용허가 신청 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호텔·콘도 업체의 경우 청소원, 주방 보조원 직종에 한해 E-9 이주노동자의 고용을 시범 도입하고 이후 고객 등 국민, 해당 업종 근로자 등 이해관계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관계부처 합동 시범사업 평가 등을 통해 추가 확대 여부를 검토 예정이다. 청소원 직종의 경우 호텔·콘도업체와 청소 등 1:1 전속계약을 맺는 협력업체에 대해서도 고용 신청을 허용하며, 주방 보조원은 호텔·콘도업체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식당 근무자에 한해 고용 가능하다. 따라서 업계에서 외국인력(체류자격 E-9) 활용과 그 방법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지난 5월호와 6월호에서는 고용허가제의 소개와 신청 및 발급, 고용허가제 관련 각종 Q&A, 외국인근로자 고용 등에 관한 법률 준수, 출입국관리법 관련 신고 의무에 대해 알아본 데
지난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일산 KINTEX 제2전시장 6홀에서 ‘2024 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약 100개 사 120 부스가 참가했으며, 국내 고등학교 졸업(재학)생, 청년 구직자, 취업 담당 교사, 학부모 등이 방문했다. 일반적으로 국내 기업들은 상반기 2~3월, 하반기 9~10월 중 신입 채용을 진행한다. 과거에는 전체 합격자를 선발한 뒤 각 부서에 배치하는 ‘공채’ 형식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팀 단위로 필요한 인력을 수시로 채용하거나 기업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채용 박람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우리 호텔의 잠재적인 후보자들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통적인 채용 방식부터 요즘의 채용 트렌드까지 살펴봤다. 조직의 성장과 성공 위한 필수 요소 인재 모집 넘어선 ‘인재 확보’ 인구 감소와 일자리 미스매치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한 인력난으로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은 ‘인재 확보’를 가장 큰 고민거리로 안고 있다. 동아비즈니스리뷰 221호(2017년 3월 Issue 2)에서 고려대학교 김광현 경영대학 교수(이하 김 교수)는 “기업은 채용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가치, 직
일본의 와이너리 역사가 120년이 넘었다는 사실, 니가타현에 와이너리와 오베르주가 결합한 와이너리 호텔들이 있다는 것, 프랑스 브루고뉴의 최고급 와인을 생산해 내는 와이너리가 홋카이도에 진출했다는 사실 등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지금 일본은 와이너리에서 직접 와인을 생산하고 이를 활용하는 비즈니스가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중이다. 일본 와이너리의 역사 일본에 120년 전 터 와이너리가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우에노에서 전철로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우시쿠(牛久)’라는 곳에는 일본 최초의 와이너리인 ‘우시쿠샤토(牛久シャトー)’가 있다. 이는 자수성가한 사업가인 카미야 덴베에(神谷傳兵衛)가 1903년에 설립한 본격적인 와이너리다. 우시쿠샤토는 우시쿠 지역의 광대한 토지, 도쿄와 가까운 지리적 입지를 활용해 와이너리를 만들었다. 당시로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 사업에 뛰어들었던 것이다. 우시쿠에서 포도재배를 시작하기 시작한 카미야는 사위인 카미야덴조(神谷傳蔵)를 프랑스 보르도 지방에 파견해, 현지 기술을 도입, 포도 재배부터 와인 양조 그리고 와인병에 담는 과정을 일관되게 추진했다. 이렇게 탄생한
가수 하춘화의 고향이자 ‘영암 아리랑’으로 유명한 필자의 고향은 전라남도 영암이다. 영암군(靈巖郡 문화어: 령암군)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남서부에 위치해 있다. 동쪽으로 강진군·장흥군·화순군, 서쪽으로 목포시·무안군, 남쪽으로는 해남군, 북쪽으로 나주시와 접한다. 군의 남서부에 위치한 삼호읍에는 현대 삼호 중공업 본사가 있고,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를 개최한 바있다. 군청 소재지는 영암읍이고, 행정구역은 2읍 9면이다. 낭주 최씨가 이곳을 본관으로 하고 있다. 영암군의 행정 구역은 2010년 행정구역상으로 2읍 9면 121리 449마을으로 이뤄져 있다. 영암군의 면적은 601.6k㎡며, 인구는 2023년 7월 기준으로 2만 8795세대 5만 2616명이다. 대개 전형적인 평지나 간척지지만, 바위산인 월출산이 있으며 국립공원으로도 지정돼있다. 영산강 하구둑과 영암방조제 건설 전에는 넓은 갯벌을 이용한 어업도 활발해 독천 세발낙지가 매우 유명했지만, 지금은 막히면서 찾아볼 수가 없다. 그러나 현재도 독천터미널 주위에 낙지마을은 남아 있다. 삼호에서 독천에 이르는 지역은 도로가 평지가 아닌 구릉을 따라 이어지고 있는데, 예전에는 평지가
7~8년 전부터 매년 경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해왔는데 올해는 유독 심한 듯하다. 필자는 어제 외식업 모임을 다녀왔는데 다들 어렵다면서 2023년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보니 더 실감이 난다며 폐업과 함께 기존 음식점의 양도양수가 많아지는 등 최근 외식업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들 한다. 물론 이 와중에도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곳들도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물가 상승과 자산가치 상승은 필요적 관계다. 그리고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제 상반기 부가세 신고가 다시 시작된다. 2024년 상반기를 정산하는 시기다. 2023년 소득세 신고 데이터를 보면서 몇 가지 특이한 점이 보이는데 신규 매출 집계 플랫폼이 생겨나고, 국세청 실시간 자료 체크가 안 된다는 것이다. 앞으로 이런 일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개인사업자. 개인외식업자에게 돌아갈 것이다. 상반기를 정리하는 이때, 다시 한번 매출 매입 누락되는 부분이 없는지 점검해 보자. 부가가치세 신고 시 주의사항 1. 외식업 매출 누락 주의 : 테이블오더, 캐치테이블 등 최근 세무사사무실이 음식점 매출을 체크하는 트렌드는 홈택스에서 자료를 확인하고 크로스체크하는 방식이다. 다
아제라이 리조트의 시대를 초월한 매력유행이 왔다가 사라지고 럭셔리가 종종 사치와 동의어처럼 여겨지는 세상에서 시대를 초월하는 매력에는 부정할 수 없는 심오한 매력이 있다. 유행을 초월하고 진정한 우아함의 본질을 포착해 영혼에 호소하는 지속적인 품질이 바로 그것이다. 시대를 초월한 매력을 지닌 휴양지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아제라이는 복잡하고 각박하기 그지없는 바쁜 현대사회를 벗어나 품격 있는 세련됨, 럭셔리함을 지닌 채 여행자들에게 우아하게 손짓한다. 아제라이는 리조트와 리조트 주변의 풍부한 문화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아제라이 라 레지던스, 후에, 아제라이 칸토, 아제라이 케가 베이 등 아름다운 전초기지인 각 목적지에서 몰입적이고 의도적인 경험으로 고객을 맞이하며 베트남에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가치를 선뵈고 있다. 평온함과 세련미가 공존하는 안식처 아제라이 리조트(Azerai Resorts)는 고요한 분위기로 여행자들을 맞이한다. 이곳은 리조트 자체로 여행자들을 매료시키고, 몰입하고 싶은 곳으로 설계됐다. 리조트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투숙객들은 주변 문화에 완전히 동화된다. 식재료부터 메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현지에서 조달되는 등 세심한 배려로 이뤄진
일본이 심상치 않다. 한국 정부가 미온적으로 대응하는데 편승해, 일본에서 활동 중인 우리 기업의 소유권을 넘보는 등 제국주의 본색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그 탐욕스러움은 일찍이 계속되는 독도 소유권 주장으로도 나타난 바, 필자는 아껴 보관해 두고 있는 특별한 와인을 오픈해 교육에 사용함으로써 필자 나름의 우리 땅 사랑과 독도 보전 의무를 실천하고 있다. 내 나라 내 땅을 지키는 와인, 독도 와인 와인 원고를 준비할 무렵, 바다 건너 일본에서 들려온 소식 하나가 필자의 손에 술잔을 들게 했다. 일본 정부가 한국이 일본에 진출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는 합자기업 ‘라인야후’의 네이버 지분 매각을 강압한다는 뉴스였다. 우리나라 정부의 대응도 미온적이서 답답한 마음에 이날 필자가 딴 와인이 바로 ‘독도 와인(Dok-Do)’이다. 필자가 수업에서 독도 와인을 언급할 때마다 수강생들은 “응? 웬 독도 와인? 독도에서도 와인을 만들어요?”라고 항상 질문을 한다. 누구나 다 알다시피 독도가 조그마한 바위섬인데 당연히 그곳에 포도밭을 조성할 땅이 있을 리가 없다. 이 와인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만든 와인으로서 양조장 이름이 ‘독도 와이너리(Dokdo Winery)’다
지난 호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호텔 정규직 근로자의 경우 근로자들의 시업 및 종업시각이 근무부서와 근로자 개인별로 다를 수 있고 특정 업무 부서의 경우 해당 월 또는 해당 주 행사 등의 예약 상황에 따라 근로일이나 근로시간대가 수시로 변경될 수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호텔들은 부서별, 근로자 개인별 근로일 및 휴무일과 근로시간 등에 대해 익월 1달간의 근무 스케줄을 정규직 근로자의 월 소정근로시간 범위 내에서 사전 작성해 인력 운영을 계획하고 실 근무일 1~2주 전 개인별 근무 스케줄을 확정, 공지하며 해당 근무 스케줄에 따라 개별 근로자들의 근로일 및 근로시간을 운영하는 한편 월 소정근로시간(또는 월소정근로시간 + 고정 연장근로시간)을 기초로 책정된 고정급을 매월 지급하고 있다. 그리고 월 소정근로시간 및 포괄산정된 연장근로시간을 초과하는 근로시간에 대해서는 해당 월 실 근태자료를 기초로 고정급 외 법정수당을 추가로 계산 지급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호에서는 근무 스케줄에 따라 실제 근로제공이 이뤄진 후 임금의 계산 및 지급과 관련한 이슈와 올해 초 한 5성급 호텔에 대한 고용노동부 광역 근로감독과의 근로감독 사례를 기초로 이와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