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관광협회가 시민 누구나 행복한 관광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여행 활동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민의 보편적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고자 관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4년 서울행복여행’ 에 참여할 관광취약계층 1500명을 4월 22일(월)부터 5월 17일(금)까지 모집한다.
서울행복여행(관광취약계층 여행활동 지원사업)은 경제적‧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관광활동이 어려운 관광취약계층의 관광 활동을 장려하는 사업이다. 지난 ’17년을 시작으로 총 6808명이 참여해 관광활동을 누렸다.
모집대상은 서울 거주 6세 이상의 관광진흥법 시행령상 ‘관광취약계층(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으로 희망 및 지원 요건에 따라 2~4인 단위로 서울 또는 지방여행 활동을 신청할 수 있다.
※ 모집규모(총 1500명) : 저소득층 1200명, 저소득층 장애인 300명
올해 ‘서울행복여행’은 전년 대비 여행활동 지원 단가가 높아졌으며, 체험활동 및 고급 숙박시설 등 참여자들의 관광 만족도를 높일 여행상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 초 공모를 통하여 여행상품을 선정했다.
올해 ‘서울행복여행’의 여행상품은 총 20개(저소득층 12개, 장애인 8개)의 유형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여행사에서 ▴1박 2일 숙박, ▴식사 2식, ▴체험활동(체험키트)을 필수적으로 포함 제안했다.
’24년 지원되는 여행상품은 저소득층 2인 기준 39만 원 한도의 1박 2일 숙박여행상품으로 여행상품 단가가 전년 대비 8만 원이 증액됐다. 특히 관광지 미식탐방, 액티비티 체험, 5성급 호텔 휴가 등 이색적인 여행상품도 있어 참여자들은 개인별 취향에 맞는 여행상품을 골라 만족도 높은 관광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관광지 체험활동 수요, 고품질 숙소 경험 욕구, 지역탐방을 위한 교통비 마련 등 이전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여행상품을 개선다고 덧붙였다.
서울행복여행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4월 22일(월)부터 5월 17일(금)까지 ‘서울행복여행’ 누리집(www.happyseoultour.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 선정 결과는 자격요건 검증 등을 거쳐 6월 초에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최종 참여자는 서울행복여행 누리집에 접속하여 6월 말부터 11월 말까지의 여행기간 중 희망하는 상품을 7월 말까지 예약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누리집(www.sta.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서울시관광협회(☎02-757-7482)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평소에 여러 가지 제약으로 여행하기 힘들었던 시민들이 서울행복여행을 계기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에너지를 충전하여 일상생활을 이어가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에서는 약자와의 동행 실천을 통하여 서울 시민 모두가 행복한 관광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시관광협회 박정록 회장권한대행은 “서울시와 함께 진행하는 취약계층 여행지원사업은 여행기회를 쉽계 갖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도 여행을 통한 행복권을 제공할 수 있는 매우 가치있는 사업”이라며, “3년차를 맞은 이 소중한 사업이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관광복지 실현과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정신구현에 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