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를 파악하는 전시회 2022년 9월, 글로벌 양대 아트페어인 ‘프리즈 서울(Frieze Seoul)’과 토종 아트페어인 ‘한국국제아트페어(Kiaf)’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7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모였다. 이제는 영국과 홍콩에 어깨를 견줄 만큼 한국 미술 시장의 성장과 국제화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트페어 입장권이 17만 원이나 됐는데도 현장에는 SNS에 인증샷을 올리며 문화생활을 즐기는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고 미술 시장의 대중화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열풍의 한가운데에는 MZ세대들이 있었다. 이들은 미술품을 자신의 취향을 투영하는 대상이자 자산 증식의 수단으로 바라보고 있다. 저성장 시대 투자 대체재로서 아트테크 열풍의 주역으로 한국 미술 시장 1조 돌파의 선봉장이 바로 MZ세대인 것이다. 같은 해 9월 서울 코엑스에서 ‘2022 서울바앤스피릿쇼’가 개최됐다. 2회 째를 맞은 이번 쇼는 157개의 주류 관련 브랜드가 참여해 소비자에게는 홈술, 홈바 등 새로운 주류시장 트렌드 경험을 제공하고 업계 관계자들에게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네트워킹 장을 마련했다. 위스키, 스피릿, 와인, 맥주, 칵테일, 전통주를 한 곳에
지난 9월 24일 수원컨벤션센터 열린광장은 오랜만에 다시 북적북적 시민들로 붐볐다. 수원 마이스터즈(마이스 서포터즈)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시민참여형 행사인 ‘홍시마켓’에 참여해 물품을 사고팔며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함이다. 홍시마켓은 당근마켓의 성격을 가져온 의류, 장남감 등 중고 물품을 판매하는 시민셀러 중고마켓으로 여기에 업사이클 제품을 판매하는 지역 소상공인 마켓과 아동도서 무료 나눔 부스, 지역 대표 굿즈 전시관, 푸드트럭 존 등의 부대행사를 동반했다. MICE 인재로의 성장 꿈꿔 홍시마켓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득템과 즐거움을 누리는 행사 구성 자체도 훌륭했을 뿐더러 수원 마이스터즈들의 MICE 현장 경험의 기회 확대를 위한 직접 행사 기획·운영의 기회를 제공한 것 또한 의미 깊었다. 여기에 더해 행사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과 수익금 기부라는 ESG 요소까지, 나무랄 데 없는 행사였다.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던 마이스터즈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그동안의 이론적 교육에 직접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뜻깊었으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보람을 넘어 향후 수원을 넘어 우리나라 MICE 인재로의 성장을 꿈꾸게 됐다. 서포터즈, 구직활동에도 도움
전시컨벤션센터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도시 및 국가 이미지 제고 엑셀런던은 영국의 대표적인 전시컨벤션센터이자 런던의 랜드마크다. 2009년 G20 정상회의의 개최지이자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레슬링, 복싱, 탁구, 펜싱 등 다수의 경기가 개최된 장소로 인지도 있는 다양한 MICE가 개최되는 곳이다. 북미 최대규모의 MICE 시설을 자랑하는 맥코믹 플레이스는 매년 3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가고 있으며 오바마 전 대통령이 연설을 위해 자주 사용했던 센터로도 유명하다. 24만㎡ 규모의 맥코믹 플레이스는 시카고와 인근 도시의 숙박·관광을 책임지는 비즈니스 허브이자 랜드마크다. 우리나라의 대표 전시컨벤션센터인 COEX는 서울 강남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G20, 핵안보정상회의 등 굵직굵직한 행사들이 개최된 서울의 랜드마크다. 국제회의뿐만이 아닌 카페쇼, 베이비페어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B2C 전시회와 함께 올해 9월에는 프리즈서울을 개최, 전국의 미술 애호가들을 들썩이게 하고 7만 명의 방문객과 활발한 작품판매 성과를 이뤘다. 전시컨벤션센터는 MICE 개최 장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도시 및 국가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활성화에
2022년 올 한해 가장 이목을 끌었던 용어중 하나가 ‘ESG’가 아닐까 싶다. 최근 부쩍 늘어난 기상이변과 지구 온난화로 전 세계적인 환경에 대한 관심과 공정하고 투명한 세상을 원하는 MZ세대의 니즈에 맞춰 ESG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상 기후 출연, 환경을 위한 움직임 시작돼 2022년 8월, 우리나라 서울 및 경기남부 곳곳에 80년만의 거대한 폭우와 재해 앞에 국민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향후 다시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커졌다. 올해 독일의 젖줄이라 불리는 라인강이 바짝 말라 바닥을 드러냈는데, 불과 1년 전에는 독일에 대홍수가 있었다. 그리고 지난해 미국 텍사스주 잭슨빌의 기온은 영하 21도까지 떨어져 미국 에너지 산업에 대란이 벌어졌고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리턴 지역은 49도까지 치솟았다.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 케냐, 소말리아 등은 지난 봄부터 수십 년 만에 가장 심한 가뭄으로 가축이 떼죽음을 당했고 아시아에서 가장 긴 중국 양쯔강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기상이변은 기후변화에 따라 더욱 극단적인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폭염, 가뭄, 산불, 홍수, 폭우의 피해가 빈발하고 있다
나이키, 스타벅스, 애플, 코카콜라, 맥도날드, 배달의민족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고 소비자들의 뇌리에 각인돼 있는 브랜드들은 모두 치밀한 기획과 계획 하에 브랜딩을 진행한 기업들이다. 브랜딩이란 이름이자 심벌과도 같은 브랜드를 그 브랜드답게 만들어가는 모든 과정이다. 다시말해 브랜드 자체의 이미지와 모습을 만들어가면서 브랜드를 접하는 사람들에게 그것이 상징하는 바를 전하는 행위다(<그래서 브랜딩이 필요합니다>, 전우성 저). 브랜딩을 마케팅의 일부로 생각하는 기업과 단체들도 많으며 그들은 마케팅 조직 내 퍼포먼스 마케터, 콘텐츠 마케터, 브랜드 마케터를 두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브랜딩은 마케팅의 영역을 넘어 소비자가 브랜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는 다양한 접점에서 이뤄지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 여행·관광에 있어서도 브랜딩은 매우 중요하다. 성공적으로 브랜딩된 도시와 국가, 그리고 여행지는 관광객 유치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으며, 비슷한 콘텐츠와 내용물을 보유했음에도 성공적인 브랜딩 여부에 따라 승패가 가름날 수 있다. 도시브랜딩의 성공작들 도시브랜딩에 있어 가장 성공적인 케이스가 뉴욕의 ‘I♥NY’다.
Chapter 1. 경주 지붕없는 박물관, 경주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일컬어지는 경주는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고도(古都)다. 경주는 삼국시대 신라의 수도이자 통일 이후에도 수도로서 그 지위를 이어가, 992년간 신라의 수도이자 역사의 중심지였다. 경주는 세계문화유산을 4개나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역사·문화의 도시이자 세계 그 어떤 도시에 견주어도 빠지지 않는 도시다. 신라는 흔히 황금의 나라로 불렸으며 그 수도인 경주는 ‘Golden City’로 불린다. 화려한 장식으로 치장된 금관을 비롯해 허리띠·귀걸이·목걸이·팔찌·신발·그릇 등 온갖 다양한 금, 금동제 유물들이 많이 출토되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 출토된 금관 14개 중, 무려 10개가 우리나라에서 나왔다. 출토된 금관 10개 중 6개가 신라, 3개가 가야, 나머지 1개가 백제의 것으로 모두 10개가 된다. 경주의 대표 문화유적지가 불국사와 석굴암이라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불국사는 통일 신라의 불교 문화를 대표하는 건축물이고 석굴암은 석굴 사찰로 통일 신라의 종교와 예술, 과학을 한곳에서 보여주는 유적지다. 최신의 트렌드 및 새로운 콘텐츠를 접목하지 않아, 관
스우파, 마이너리티가 주는 반전의 쾌감으로 대중 매료 2021년 방송연예계를 강타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는 국내 톱클래스 여자 댄스 크루 8팀(홀리뱅·훅·라치카·코카엔버터·YGX·프라우드먼·원트·웨이비)이 최고의 댄스 크루가 되기 위해 댄스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각종 화제성 지수 1위를 휩쓸고 팬덤과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하며 2021년 가장 핫한 콘텐츠로 우리나라에 댄스 열풍을 가져왔다. 스우파는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Powered by RACOI) 종합 부문과 예능부문 8주 연속 1위를 석권했으며 유튜브 조회 수 3억 이상, 틱톡 조회수 2억 이상 등을 기록했다. ‘스우파 과몰입’, ‘스우파 앓이’라는 용어까지 만든 이 프로그램의 성공요인은 화끈한 대결과 걸크러시 리더십, 화려한 퍼포먼스와 워맨스 등도 있지만, 무엇보다 무대 뒤에 가려져 있던 댄서들을 전면에 내세워 마이너리티의 열정과 도전의 가치를 제대로 조명했다는 데 있다. 그동안 댄서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크게 대우를 받지 못했다. 그들은 가수들의 백업댄서로서 보조적 역할을 주로 수행했으며 대중들의 주목 또한 받지 못했다. 때에 따라 대
대전,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급부상 우선 노잼도시 4인방 중 1, 2위를 다투는 대전은 지리적 특성상 전국 어디서나 2~3시간 안에 도착이 가능한 교통의 요지다. 우리나라 과학의 중심지이자 벤처기업의 도시인 대전은 대덕연구개발특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국방과학연구소, KAIST가 소재한 최대의 과학 연구도시이자 비수도권에서 벤처기업, 스타트업들이 제일 활성화된 지역이다. 대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의료·환경·경제적으로도 우수한 도시다. 화려하진 않지만 장태산 휴양림, 계족산, 대청호 500리 길, 뿌리공원, 엑스포공원 등 휴양과 힐링 명소들이 많으며 전 국민이 아는 미쉐린 가이드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 ‘성심당’은 대전의 최고 명소이자 명물이다. 그동안 관광지로서는 불모지라는 인식이 컸던 대전은, 2020년 8월 오픈한 대전신세계아트 앤사이언스와 호텔 오노마 오트그래프 컬렉션으로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곳은 럭셔리 브랜드 등의 쇼핑은 물론 과학과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콘텐츠도 가득하다.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인 ‘스포츠 몬스터’,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2만여 마리의 해양생물이 전시된 아쿠아리움, 예술 작품이
바야흐로 마케팅의 르네상스 시대다. 기존 마케팅 공식이 통하지 않는 일이 다수고, 고객 구매 여정이 깨졌다. 메타버스 마케팅, 굿즈 마케팅, 컬래버 마케팅, 세계관 마케팅 등 새롭고 다양한 방식이 시도되고 있다. 이렇듯 마케팅이 주목받다보니 구직자들은 기업 또는 공공기관의 마케팅 직군을 선호하게 되고 대학교에서도 마케팅은 경영학의 꽃으로 불린다. 하지만 고객과 최전선에서 마주하고 시장을 몸소 체험하며 기업에서 만든 제품과 서비스에 가치를 불어넣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영업·세일즈며, 이를 수행하는 이를 가리켜 ‘영맨’이라고 부른다. 영업·세일즈, 통합적 사고와 통찰 요구 최근 연예인 유재석과 조세호가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온더블록’에 주류업계 최초의 여성 영업팀장 유꽃비가 출연하면서 영업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다. 유꽃비 팀장은 유퀴즈온더블록 프로그램외에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및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프로일잘러’라는 책을 출판하면서 영업직에 대한 프라이드와 에피소드, 그리고 자세·태도를 들려주며 영업업무에 대한 중요성과 발전가능성을 알려줬다. 영업·세일즈는 시장과 고객을 최전선에서 마주하는 영역으로…
코로나19가 창궐한지 어언 2년이 다 돼가고 있다. 잡힐 듯 잡히지 않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국가들은 이제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다수의 MICE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됐고, 온라인 또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됐다. 이에 따라 전 세계 국가와 도시, 센터 및 호텔들의 MICE 유치를 위한 마케팅과 MICE 개최시 참가자 및 참석자 모객 방식 또한 기존의 방식에서 많이 변화하고 있다. 국가 및 도시, 센터 및 호텔에 있어 MICE 유치는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MICE를 유치함으로써 얻는 1차적인 효과는 행사 유치를 통한 임대수익, 숙박수익, 그리고 F&B수익이다. 2차적으로 도시 및 국가 차원에서 참가자들의 소비지출로 인한 지역경제파급효과, Pre/Post 투어를 통한 관광효과, 그리고 도시 및 국가 이미지 제고 효과 등이 있다. 더 나아가 지식교류, 무역 및 수출 촉진, 인재 확보 등의 효과가 있다. 또한 MICE를 통한 해당 전문영역 발전, 관련 사업 육성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와 같은 여러 효과들로 인해 도시와 국가들이 경쟁적으로 MICE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MI
메타버스 통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 진행 바야흐로 메타버스의 시대다. 미디어상에서 미래의 플랫폼으로 언급되고 있으며 서점에 가도 베스트셀러 섹션을 도배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게임산업과 공연, 콘서트 분야 그리고 교육, 채용 등 전방위적으로 영역을 뻗어나가고 있다. 이제 메타버스를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시대적 흐름에 도태될 것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 쉽지 않을 것이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과 연동된 가상의 세계를 뜻한다. 초창기엔 게임 속 세상으로 치부됐지만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아바타로 구현된 개인이 서로 소통하고 소비하며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연동하는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 대표적인 메타버스로는 로블록스, 제페토, 포트나이트 등이 있으며 이제는 소통을 넘어 상거래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메타버스 이용한 패션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 활약 두드러져 특히 메타버스 안에서 패션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이 눈에 띈다. 루이비통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협업해 캐릭터의 스킨(옷, 아이템)을 제작, 판매했고 구찌는 네이버제트와 제휴를 맺고 제페토에서 3D 구찌 월드맵
전세계적인 글로벌화 및 브랜드간 경쟁으로 지금은 마케팅 혼돈의 시대이자 르네상스 시대다.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의 마케팅이 통하지 않고 있으며 구매 고객 여정 또한 바뀌었다. 이에 새로운 다양한 마케팅 기법이 나오고 있으며, 전에 없던 형식의 마케팅 방법과 브랜딩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과거에 비해 제품의 기능과 질적인 차이가 나날이 줄어드는 현재, 기업가와 경영자, 마케터들의 브랜딩과 마케팅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 차별화된 브랜딩과 마케팅이 필요한 시점이다. 라이브커머스와 인플루언서, 그로스해킹 전에는 잘 시도되지 않거나 소극적으로 시도되던 마케팅 방법들이 더욱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지금이다. 이커머스 시장의 확대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라이브커머스 마케팅을 진행하는 기업이 늘고 있으며 라이브커머스에 보수적이었던 호텔들 또한 적극 뛰어들기 시작했다. 라이브커머스 시장규모는 작년 4000억 원 수준에서 올해 약 2조 8000억 원으로 7배 가량 커질 전망이며 실시간 동영상 소통이라는 콘텐츠 형식 자체의 힘에서 MZ세대들에게 소구력이 큰 방식이다. 그리고 미디어 생태계의 변화 속에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들이 생산하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람들의 외부활동이 줄어든 반면 재택근무는 늘었다. 자연히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TV 및 유튜브 시청시간이 늘었고, 집안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졌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급성장한 기업이 있는데 바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다. 넷플릭스는 2021년 2월 기준 유료가입자수가 2억 400만 명을 넘어섰고 지금도 계속 성장 중이다. 넷플릭스는 OTT 시장을 사전에 선점하면서 다른 추격자들이 쫓아오기 어렵게 만들었고 거대 자본을 바탕으로 고퀄리티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구독경제의 강점을 활용해 OTT 시장에서 가장 막강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더욱 희망적인 것은 OTT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지속 성장한다는 점이다. OTT 플랫폼의 경쟁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아마존프라임비디오 하지만 넷플릭스의 OTT 플랫폼에 강력한 경쟁사들이 등장했다. 바로 디즈니플러스와아마존프라임비디오다. 디즈니플러스의 경쟁력은 그동안의 역사가 쌓은 압도적인 콘텐츠에 있다. 디즈니는 마블과 스타워즈, 픽사는 물론 내셔널지오그래픽으로 무장하고 있다. 또한 겨울왕국과 토이스토리 등이 어린이들에게 가지는 영향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