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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호

[정승호의 Tea Panorama 33]차나무의 종류

② 인도, 캄보디아의 차나무

 

차나무에는 중국의 카멜리아 시넨시스종 시넨시스 품종 외에도 영국 홍차의 원산지로 알려진
인도의 아사미카 품종과 일반인들에게는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캄포디아의 캄보디엔시스 품종이 있다.
이번 호에서는 이 두 품종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자.

 

카멜리아 시넨시스 아사미카
인도의 아삼(Assam)이 원산지인 아사미카 품종(Camellia sinensis var. assamica)은 야생에서는 약 10~15m까지 자란다. 중국의 시넨시스 품종에 비해 더 높고 크게 성장한다. 잎은 광택을 띠고 촉감이 매우 부드러우며, 크기는 약 20cm까지 자란다. 시넨시스 품종보다 일반적으로 잎이 커서 대엽종에 속한다. 이 찻잎을 가공해 우려내면 매우 진한 색상의 티가 만들어진다. 하지만 시넨시스 품종에 비해 가뭄이나 서리에는 매우 취약하다. 또한 해충이나 질병에도 매우 약한 편이다.

 

품종 개량에 좋은 캄보디엔시스 품종
캄보디아의 열대 우림 지역이 원산지인 캄보디엔시스 품종(Camellia sinensis var. cambodiensis)은 그 크기가 중국 원산지인 시넨시스 품종보다는 크고 인도 원산지인 아사미카 품종보다는 작은 중간 크기다. 야생에서는 약 6~10m로 자라며, 외관이 원뿔 모양이다. 잎이 초록색이 아닌 황록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캄보디엔시스 품종은 보통 찻잎의 생산성이 시넨시스 품종이나 아사미카 품종보다 좋지 못하다. 대신에 식물학적으로 교잡 능력이 월등해 주로 신품종의 차나무를 개발하는 육종 분야에서 사용된다. 특히 오늘날에는 육종 및 교배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 캄보디엔시스 품종을 이용한 재배종들이 폭넓게 개발되고 있다.

 


캄보디엔시스 품종의 원산지를 둘러싼 분쟁
차나무의 종주국으로서 강한 자부심을 가진 중국은 차나무의 품종을 구분할 때, 국제식물명명규약에 따른 국제적인 차나무의 분류법 대신에 중국 고유의 분류법을 따른다. 중국은 오직 시넨시스 품종만 인정하고 있다. 또한 시넨시스 품종을 다시 ‘윈난대엽종(雲南大葉種)’이라는
‘중국대엽종(-var macrophylla)’과
 ‘중국소엽종(-var bohea)’의 두아품종(subform)으로 구분한다.
이어 이 아품종은 다시 여러 갈래로 분류한다. 특히 중국에서는 인도의 아사미카 품종을 중국대엽종의
먼 후손으로 나누고 있다. 그런데 아사미카 품종을 차나무의 원조라 생각하는 인도의 사람들은 위와 같은 중국의 분류법에 결코 동의하고 하지않고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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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명차 32

룽징(龍井茶, 용정차, LONG JING / DRAGON WELL) 녹차

중국 저장성(浙江省)에서 이른 봄에 수확한 찻잎으로 생산하는 녹차다.
중국에서는 가장 흔하지만, 중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차이기도 하다. 항저우(杭州)와 시후 호(西湖)에서 시작된 차의 대량 생산이 성공하면서 제조법이 다른 지역들로 확산됐다. 오늘날에는 중국에서도 가장 많이 모조
돼, 가짜 룽징차들도 대량으로 거래되고 있다.
룽징차는 중국 조리용 프라이팬에 찻잎을 넣고 느리면서도 정교하게, 그리고 규칙적으로 뒤적이는 전문적인 기술을 통해 제조된다. 찻잎은 총 7등급으로 나뉘며, 그중 가장 좋은 시펑(浉峰, 사봉, Shi Feng or Lion
Peak) 찻잎은 현재 중국 당국의 보호 아래 수확된다.
※ 차의 이름은 ‘중국어 병음의 한글 표기법’에 따라 표기했다.
마시는 법_ 300㎖ 용량의 서양식 티팟에는 6g 정도의 찻잎을 70~75℃의 물로 4분간 우린다.
자사호나 개완에는 ⅓가량의 찻잎을 70~75℃의 물로 30초~5분간 우린다.

 

 

 


 

정승호
(사)한국티(TEA)협회 회장,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 원장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은 국내 최초의 티(TEA) 전문가 양성 교육기관 및 연구 기관이다.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에서는 글로벌 시대에 맞게 외식 음료 산업의 티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백차, 녹차, 우롱차, 홍차, 보이차, 허브차 등 거의 모든 분야의 티를 시음하며 향미를 감별하는 훈련과정(Tea Tasting&Cupping)과 티 산지 연수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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