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세기, 100년을 사케의 유년기라 말하며 앞으로 나아갈 100년에 가업의 혼을 담아 술을 빚겠다는 고집 센 도가가 있다. 바로 꿀 맛의 사케를 선보이는 ‘후쿠이 주조’다. 아이치현(愛知県)의 남동부 아쓰미 반도(渥美 半島)에 위치한 도요하시시(豊橋市)는 도시 남부 연안 태평양에 접해있으며, 토요가와(豊川), 야규가와(柳生川), 아사쿠라가와(朝倉川) 등 여러 개의 깨끗한 강물이 태평양으로부터 흘러들어 수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아이치현 토요하시시(愛知県)는 패전 이전부터 제사, 방적 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1912년에 창립한 후쿠이 주조(福井 酒造)의 역사는 이곳에서 시작됐다. 방적 산업 이외에도 배추, 야채 등 농작물 생산도 활발해서 아이치현에서 최고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농업지역이기도 하다. 좋은 원사 제조와 고품질의 농작물의 생산에 중요한 요소는 ‘물’이다. ‘물맛이 꿀맛’이라는 이곳의 술 맛은 어떠할까? 이 궁금증을 한 잔에 알려주는 술, ‘시카이오(西海王)’는 후주이 주조의 얼굴이자 자존심의 술이다. 맛있는 술이 탄생하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후쿠이 주조의 초대 장인 후쿠이세이타로(福井盛太郎) 씨가 이 지역의 영주였던 토다(戸芽) 씨로 부터
스스로 주류문화운동가로 불리고 싶다는 Jackey Yoo 대표는 싱글 몰트 위스키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싱글 몰트 위스키와 칵테일 분야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지닌 전문가가 됐다. 위스키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만큼 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위스키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또 중소 브랜드들에게는 많은 소비자를 만나게 해 주는 장을 마련했다. 그의 이러한 노력이 통한걸까? 얼마 전부터 싱글 몰트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취재 서현진 기자 | 사진 조무경 팀장 Q. 현재 직접 개최하고 있는 Whisky Live와 Cocktail Week에 대한 소개한다면? 위스키 라이브는 영국의 위스키 전문잡지 ‘Whisky Magazine’의 라이센스 행사로 일반 소비자가 다양한 위스키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자리다. 현재 16개국 25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으며 대만, 일본에서는 이틀에 걸쳐 2만여 명 이상이 참석하는 이벤트로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 처음 개최, 2000여 명이 참석한 바 있다. 당시만하더라도 우리나라에 싱글 몰트 위스키가 10여 종도 채 수입되지 않았던 때였
소주, 맥주, 양주로만 구분되던 술 문화가 세분화되면서 TPO(시간/장소/상황)에 맞는 주류를 선택하는 센스가 필요한 시점이 됐다. 더불어 즐기는 술 문화로 바뀌어가면서 술을 마실 때 센스를 발휘해야 하는 분야가 하나 더 늘었다. 바로 주류에 어울리는 ‘잔’을 선택하는 것이다.가볍게 마실 수 있는 맥주부터 독주로 일컬어지는 위스키까지 브랜드 별, 맛에 따라 어울리는 전용 잔을 선보임으로써 술을 마실 때 선택하는 재미가 늘었다. 술에 어울리는 잔을 선택, 그동안 술을 통해 느낄 수 있었던 한정적인 맛을 넘어 술이 지니고 있는 본래의 특성을 느끼게 됐다.특히 전용 잔 출시는 마케팅 효과도 톡톡히 보이니, 1석 2조의 효과를 누리게 된 것.이번 호에서는 전용 잔 출시를 활발하게 하고 있는 맥주, 와인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취재 오진희 기자다양해진 맥주, 어울리는 잔 잇따라 출시2010년 하이트진로는 1:9부터 5:5까지 소주와 맥주 비율이 그려져 있는 ‘소맥잔’을 선보였다. 이는 즐거운 음주문화를 만들겠다는 취지였다. 큰 인기를 얻은 소맥잔은 이후 여러 버전이 나오고 있으며,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영업할 때 판촉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59
남녀가 모두 좋아하는 블랙러시안어느 기사에 2014년 한국인이 사랑하는 칵테일 베스트 10에서 5위에 블랙러시안 칵테일이 랭크됐다. 또 다른 기사에는 쌉싸름하고 달콤한 맛의 매력에 한국 남성이 좋아하는 칵테일 1순위라고 하는데, 내가 일하는 바에서는 남자 고객보다는 여자 고객들이 더 많이 찾는 칵테일이 블랙러시안이다. 그만큼 블랙러시안은 남녀가 모두 좋아하는 칵테일이다.블랙러시안 칵테일의 탄생설에는 공산주의의 맹주 구 소련이 맹위를 떨치던 시절, 철의 시대로 아무도 저항할 수 없던 때, 소련의 KGB의 횡포에 맞서겠다는 뜻으로 만든 칵테일이라는 설과, 미국과 소련의 냉전시대에 소련의 사람들을 비하하기 위해 소련의 대표적인 술인 보드카에 깔루아라는 검은색의 리큐르를 타서 블랙러시안을 만들었다는 설, 1949년 벨기에 바텐더인 구스타브텝스가 브루셀 메트로폴 호텔에서 블랙러시안을 만들었다는 설이 있는데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두 번째다.블랙러시안은 보드카와 커피리큐르를 사용해 만드는데 커피리큐르에는 보통은 깔루아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가끔씩 티아마리아 그 외의 커피리큐르를 사용하면 된다. 블랙러시안의 변형된 칵테일은 화이트 러시안과 깔루아 밀크가 있다. 블랙러시안
오늘날 편의점은 24시간 운영하는 슈퍼를 넘어 유통의 트렌드가 빠르게 반영되고, 유행이 만들어지는 곳으로 거듭났다.이런 편의점 음료 진열대에 지난해 가을, 화장품 케이스처럼 생긴 음료가 등장해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으니, 그것의 정체는 밀크티!일명 ‘화장품통 밀크티’라고 불리는 대만 비피도사의 제품 ‘농후계’이다.현재 GS25가 독점계약을 맺고 ‘더심플밀크티’를 포함해 4종 음료를 판매중이며 대만 내 밀크티 판매 1위인 ‘아쌈밀크티’도 국내 편의점과 드러그 스토어에 모습을 드러냈다.이는 유행처럼 퍼지던 밀크티가 본격적인 대중음료의 길을 걷기 시작했음이 반영된 결과다.취재 김유리 기자차를 맛있고 쉽게 풀어낸 밀크티, 날개를 달다현재 국내 밀크티 시장의 선두주자는 대만의 밀크티 브랜드 ‘공차’로 티 업계 관계자들은 한국에 밀크티를 대중화시킨 데는 공차의 역할이 컸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2006년 대만 카오슝에서 처음 시작된 공차는 대만, 싱가폴, 홍콩 등을 여행하는 사람들을 통해 국내에 알려지면서 2012년 여름에 홍대에 1호점을 선보였다. 이후 2016년 340여 개 매장을 오픈하며 무서운 성장속도를 기록해 밀크티 업계의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하고 있다. 공차
프랑스 시럽 브랜드 메종 루틴 1883이 파리에서 열린 ‘칵테일 스피릿쇼’에서 난초 시럽, 초콜렛쿠키 시럽, 레몬 농축액과 라임 주스코디얼 등 4가지 신제품을 공개했다.특히 업계 최초로 ‘1883 난초 시럽’을 개발, 출시하여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1883 난초 시럽은 다양한 꽃에서 추출된 은은한 향과 상큼한 맛으로 진, 보드카, 베르무트 등과 잘 어울려, 칵테일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1883 초콜렛쿠키 시럽’은 부드러운 초콜렛과 비스킷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주는 브라운 컬러를 띤다. 오븐에서 막 구워낸 쿠키의 달콤한 향과 초콜렛의 강렬한 향을 동시에 담아 모든 따뜻한 음료, 패스트리, 아이스크림 그리고 밀크쉐이크 등과 잘 어울린다.레몬주스 원액을 사용한 ‘1883 레몬 농축액’은 색소, 방부제 또는 설탕을 전혀 첨가하지 않은 레몬 본래의 맛을 담았다. 1883 레몬 농축액의 신맛은 강렬하고 순수하며 매우 풍부한 맛을 내므로 모든 음료 및 요리에 레몬 주스 대신 사용될 수 있다. 1883 레몬 농축액의 강한 신맛은 다이키리와 플랜터스 펀치를 포함한 다양한 칵테일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요리 또는 패스트리에 사용되면 맛을 한층 업
지난해 SNS를 통해 사랑받았던 길을 꼽자면, 단연 ‘빵로드’다. 대략적으로 2014년부터 시작된 국내 여성 소비자들의 빵 사랑은 ‘빵로드’, 성지순례를 빗댄 ‘빵지순례’라는 신조어를 등장시킬 정도로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빵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에서 오래된 단팥빵집부터 천연 발효종을 직접 개발해 선보이는 작은 빵집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여기 빵순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또 하나의 성지가 있다. 바로 전통 배합 방식을 고집하는 베이커리 ‘브로첸(BROTCHEN) 1552’다. 요세프 블뢰스(Josef Bloth)가 총괄 셰프로 있는 ‘브로첸 1552’은 수제 전통 독일 빵을 접할 수 있는 곳으로, 빵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한 번쯤 꼭 들려 보라고 전하고 싶다.취재 오진희 기자 | 사진 조무경 팀장Q. 베이커리 셰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셰프로서 그 간의 이력이 궁금합니다.베이커리를 배우게 된 동기를 말하려면, 먼저 개인적인 집안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겠네요. 저희 집안은 건축을 하는 집안입니다. 제게 위로 형들이 있습니다만, 형들이 가업을 이어받기로 해서 다른 분야로 눈을 돌리게 됐습니다.(웃음)어려서부터 부엌에 있는 것을 좋
생과일 초콜릿 크레페 with 1958 다크 초콜릿초코무스 파나코타 with 가이 푸베르트 핫 초콜릿(70.2%)밸런타인데이 시즌 2월 디저트의 강자는 누가 뭐래도 초콜릿이지만, 초콜릿과 초콜릿의 마리아주라, 너무 단조롭지 않을까? 벨기에의 명품 초콜릿 길리안의 길리안초콜릿카페에서 그런 걱정은 잠시 접어둬도 좋겠다. 리얼 초콜릿이 들어간 음료, 케이크,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초콜릿을 활용한 다채로운 메뉴를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쌉싸름한 다크 초콜릿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밀크 초콜릿을 곁들여 각각의 맛을 돋보이게 하고 입에서 사르르 녹는 가벼운 초콜릿 무스와 묵직한 핫 초콜릿의 조화는 겨울의 추위도 잊게 만든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초콜릿의 다양한 변신, 달콤한 만찬에 여러분을 초대한다.취재 김유리 기자 | 사진 조무경 팀장Interview오감을 이용해 경험하는 벨기에의 명품 초콜릿!길리안초콜릿카페 김은혜 셰프2003년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처음 문을 연 길리안초콜릿카페는 싱가포르, 시드니를 거쳐 초콜릿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왔다. 매장에서는 정통 벨기에 초콜릿을 트렌디하고 재미있게 맛볼 수 있도록 미슐랭 3스타 벨기에 대표 셰프 피터 구센이 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2016년 1분기 장애인 채용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전국 매장에서 근무할 장애인 바리스타를 공개 채용한다. 스타벅스는 올해 최대50명 이상의 장애인 바리스타를 신규 고용하며 취약 계층 채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입사 희망자는 모집 기간인 2월 14일까지 스타벅스 채용 사이트 또는 장애인고용토털사이트 간편 우리지사 채용정보를 방문해 서류 접수를 하면 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2월 18일(예정)이며, 이후 면접 전형과 최대 5주간의 장애별 맞춤 바리스타 교육 과정 이수 후 최종 평가를 거쳐 4월 중 입사하게 된다. 바리스타 맞춤 교육은 거주 지역에 따라 서울과 경기 지역은 서울맞춤훈련센터, 그 외 지역에서는 지역별 스타벅스 매장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스타벅스 전문 강사진이 한국장애인공용공단의 전문 직무지도사와 함께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이론적 지식 교육부터 실습까지 장애별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스타벅스는 장애인이 서비스직에 부적합하다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해, 2012년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체계적인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
와인도 하이브리드가 대세!캘러웨이 하이브리드 와인 2종 국내 최초 출시골프와인명가 캘러웨이의 하이브리드(Callaway Hybrid) 와인 2종이 국내 첫 출시됐다.하이브리드 와인은 완전히 다른 두 품종 이상의 포도를 섞어 만드는 방법을 통해 두 품종의 특성은 그대로 살리면서 최고의 풍미를 느낄 수 있게 가공된 것으로 최고의 품질관리 시설이 없는 와이너리에서 생산할 수 없다.이 와인은 서로 다른 빈티지의 와인을 섞는 블렌드와인이나 두 품종의 교배로 탄생시킨 새로운 종의 포도로 만든 크로스와인과는 달리 그 맛과 풍미가 더욱 강하고 부드럽다.이번에 출시하는 캘러웨이의 하이브리드 와인은 ‘하이브리드 레드(Hybrid Red)’, ‘하이브리드 화이트(Hybrid White)’ 등 총 2종으로 가격은 6만 원이다.이지와인_02-308-2134좋은 와인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레뱅드매일, 설 와인 선물세트 40여 종 출시이번 설 와인 선물세트는 미식의 본고장 이탈리아,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칠레, 와인 양조의 대표주자 프랑스 등 국내 인지도가 높은 국가의 와인들과 아르헨티나, 스페인, 남아공 등 개성 넘치는 국가의 와인들을 엄선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것이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요거프레소는 대표메뉴 ‘메리시리즈’가 누적판매 400만잔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메리딸기는 2013년 12월 크리스마스 스페셜 메뉴로 출시된 후 SNS에서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을 타고 3개월만에 100만잔을 돌파했던 히트메뉴다. 요거프레소는 메리딸기의 인기에 힘입어 2014년 4월 메리베리와 메리망고를 출시하여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메리시리즈를 구성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 12월에는 메리치즈와 메리초코를 출시, 또 한 번 화제를 일으켰다.특히 메리딸기는 생딸기로만 제조하는 본사의 원칙으로 딸기철에만 판매가 가능한 한정메뉴임에도 매년 100만 잔의 판매고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겨울 출시된 메리치즈와 메리초코 역시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토핑된 차가운 디저트 음료임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한파 속에서 현재까지 12만 잔을 판매해 주목을 받고 있다.요거프레소 관계자는 “메리시리즈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스무디와 함께 다양한 토핑을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디저트 음료로 비수기에도 매출을 올리는 ‘효자 메뉴’로 가맹점주들의 만족도도 무척 높았다.”며 “앞으로도 눈과 입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메뉴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
카페 아티제에서 메이크업 브랜드 바비 브라운과 함께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 ‘artisée x BOBBI BROWN’ 콜라보 제품을 출시했다.이번에출시된 아티제X바비브라운의 콜라보제품은바비브라운 2월 컬렉션 메인 컬러인 핑크와 레드를 테마로 제작된 초콜릿,캔디, 케이크 등 총 5종이다.사랑스러운 메이크업 키트가 연상되는 이번 컬래버레이션 제품은 가나슈 베이스에 여러가지 과즙과 에스프레소 원액 등을 넣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하트 초콜릿과 카라멜넛츠의 풍미와 바삭한 식감이 돋보이는 바 타입의 핑크 초콜릿 팔레트가 메인 제품이다.레드벨벳 케이크에 핑크, 화이트 초콜릿을 코팅한 레드벨벳 케이크 팝과 핑크와 레드의컬러감이 돋보이는 핸드메이드의핑크 캔디,부드럽고 진한 초콜릿 케이크인러브 자허 토르테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한편 이번 콜라보 제품 출시에 맞춰아티제와바비브라운의 매장 프로모션도 진행된다.아티제 매장에서는 발렌타인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10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매장별 선착순으로 바비 브라운 립글로스를 증정할 예정이며, 1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메이크업 레슨 쿠폰을 증정한다.바비브라운 매장에서는 2월 14일 당일에 한해바비브라운 제품 9만 원
프랑스 프리미엄 와인 ‘샤또 무똥 로칠드 2013’ 라벨 원화가 지난 28일(목)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공개됐다. 이번 원화 공개는 아영FBC가 공식적으로 ‘샤또 무똥 로칠드 2013’을 국내에 출시하는 것을 기념해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샤또 무똥 로칠드의 소유주 줄리앙 드 보마르셰 드 로칠드(Julien de Beaumarchais de Rothschild, 이하 줄리앙), 이우환 화백, 아영FBC 우종익 대표가 참석했다.행사는 아영FBC 우종익 대표이사의 환영사와 함께 시작됐다. 우 대표는 “로칠드 가문과 그동안 지속적으로 관계를 갖고 있었다.”며, “아트 라벨을 선보이는 샤또 무똥 로칠드에 왜 우리(한국) 아티스트는 되지 않을까. 정말 많이 고민했다. 30년 안에 우리 작가의 라벨을 볼 수 있기를 바랐는데 28년 째 되는 2013년에 이우환 화백의 라벨을 볼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덧붙여 “와인은 가장 문화적인 기호 식품”이라며, “세계를 대상으로 한국 문화를 품고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번에 첫 방한했다고 밝힌 로칠드 가문의 줄리앙은 “세계적으로 동양을 대표하고 있는 이우환 화백과 서양을 대표하고 있는 샤또 무똥 로
카페베네가 1월 19일 말레이시아 수방자야(Subang Jaya) 지역에 9호점을 개점했다.올해 1월 새롭게 오픈한 대형 쇼핑몰 다믄(Da:men)에 문을 연 ‘카페베네 다믄점’은 테이크아웃 중심의 키오스크 매장이다. 매장이 입점한 쇼핑몰 1층에는 지역 맛집을 비롯해 글로벌 레스토랑, 디저트 카페 등 푸드코트가 형성돼 있으며, 카페베네는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바로 옆에 위치해 쇼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카페베네는 버섯 크림스프(Creamy Mushroom Soup) 세트를 새로운 고메(Gourmet) 메뉴로 선보였다. 식사대용으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고메 신메뉴는 카페베네 카푸치노 잔에 제공되는 따뜻한 버섯 크림스프와 함께 바삭하게 구운 토스트로 구성됐다. 신규 대형 쇼핑몰에 많은 고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쇼핑 전후 간단한 식사와 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뿐만 아니라, 다믄점 오픈을 기념해 오는 24일(현지시간)까지 매장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Buy 1, Free 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글로벌 스페셜 메뉴 미숫가루라떼와 카페라떼, 그린티라떼 3종을 구
와인을 잘 아는 사람들은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나,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다음의 경우에 대부분 와인 때문에 답답함을 느낀다고 한다.하나, 잘 알지 못하는 와인 상식에 대해 이야기 할 때.사회생활을 하면서 와인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된다면, 와인을 잘 아는 사람들은 이럴 때에 아주 신이 나서 떠들 것이나 와인을 잘 모르면 대화에 끼어들지 못 해서 답답한 느낌이 들 것이다. 이런 경우 답답하더라도 그냥 가만있던지혹은 가끔 고개를 끄덕이며 상황을 넘어가야 한다.둘, 와인 매너에 관한 일.와인을 마시는 데에는 ‘무슨 특별한 격식이 있는 것이 아닌가’하고 의구심이 들 때가 있다. 사실 와인의 문화는 유럽의 문화이기 때문에 잘 모르고 실수를 할 수도 있는데, 분위기가 있는 자리에 참석을 하게 되면 자신 없어지고 옆자리의 눈치를 보게 된다. 이때도 눈치껏 행동해 무사히 잘 모면해야 할 것이다.셋, 와인 마시고 그 맛을 표현하는 일.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가끔 와인을 마시는 일도 생기는데, 이때 마신 와인의 맛이 어떤지 말해보라는 강요를 심심찮게 받게 된다. 이럴 때가 실로 난감하고 답답하다. ‘뭐라고 말해야 하는지. 맥주나 소주는 그냥 마시면 되는데, 왜 와인은 마시고 맛에
한국에 ‘말은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라는 말이 있다. 일본에는 ‘사케는 도쿄의 긴자로!’ 라는 말이 생겨야 할 듯하다. 2006년 긴자 가부키좌(銀座 歌舞伎座) 건너편에 백학주조(白鶴酒造; 하쿠쯔루주조) 건물이 세워졌다. 이곳에서 ‘하쿠쯔루(白鶴)는 긴자스타일’이란 이름으로 사케 팬들에게 선보였다. 사케라 하면 일본의 추운지방이나 자연환경이 조성된 농경지역에서 빚음이 일반적인데, 첨단패션과 도쿄 멋쟁이들이 가득한 긴자에서 판을 벌이다니! 이 발상에 대해 사케 팬들은 상상을 초월한 폭발적인 반응으로 답했다. 하루쯔루에는 방문객이 넘쳐났고, 정원 입장제를 실시할 정도로 긴자 스타일의 마케팅은 대성공을 기록했다. 도시로 간 사케의 성공스토리 하쿠쯔루 주조(白鶴 酒造)는 272년(1743년 창업)의 역사를 가진 도가로, 롯코 산 고베시 나다지역(神戸市灘五郷), 일본 제일의 출하량을 자랑하는 초대형 주조장이다. 하쿠쯔루 주조는 1952년 일본 최초로 철근 콘크리트 주조장을 준공하고 1964년에는 사계절 주조가능한 주조장을 완성해 종업원 433명, 연간 매출 342억 엔의 초대형 기업으로 성장했다. 2006년에는 사케로 화장품 사업부를 개설했고, 2011년에는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