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미스기 주조 17대 가업장인 스기모토씨 봄기운이 화창한 날 아침, 나고야에서 보통열차로 갈아탔다. 주말이라 열차 안에는 배낭을 멘 가족동반 여행객들로 붐볐다. 안조역(安城駅)에서 내리긴 했지만 카미스기 주조를 가는 길은 초행길이라서 막막했다. 그런데 같은 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무더기로 하차했다. 그들 역시 가는 곳이 바로 카미스기 주조였던 것이다. 바짝 따라가 걷다 보니 일행이 점점 늘어났다. 카미스기 주조의 입구에 다달았을 때는 많은 인파가 길게 늘어서게 됐다. 무엇이 한적한 시골마을에 각처 사람들을 구름처럼 불러 모았을까? 쿠라비라키 행사는 3월과 10월 연간 두 번 개최한다. 3월에는 벚꽃이 피어 방문객이 하루에만 3500명 정도 모인다. 10년 전부터 실시하는 쿠라비라키 축제에 참석하는 많은 방문객들이 구입해가는 술의 양은 720㎖ 기준 약 1500병이다. 이 날은 이 술도가에서 생산되는 모든 술을 마음대로 마셔볼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인기 비결. 여기서 술 도가 홍보와 지역 홍보를 겸한다. 안조 시골의 봄은 이렇게 사케와 함께 무르익고 있었다. 1805년에 창업한 아이치현(愛知県) 안조시(安城市) 카미스기 주조는 미와산(三輪山)의 미와신사
6월의 벌레 칵테일 준벅(June Bug)지금은 인터넷이 너무 잘 돼 있어서 칵테일의 레시피를 구하는 것이 쉽지만 내가 바텐더를 시작했던 90년대 후반만 해도 칵테일 레시피 구하기가 매우 힘들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중요하지도 않은데 무슨 대단한 것을 자기만 알고 있는 것처럼 굴었을까 싶기도 하다. 아무튼 그래서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의 칵테일 레시피 북을 넣으려고 무단히 노력했던 때가 있었다. 칵테일 준벅만 해도 그 당시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칵테일 레시피 북에는 없었다. 요즘 출간 되는 외국의 칵테일 레시피 북에도 준벅 칵테일은 없지만 우리나라에서 출간 되는 칵테일 북에는 거의 다 있다. 조주기능사 실기 칵테일이기도하다. 그래서 요즘 유행하거나 하는 칵테일은 그 칵테일을 직접 만드는 바(bar)에 직접 가서 레시피를 알아야 한다. 잘 알려주는 바텐더도 있고 잘 안알려주는 바텐더도 있지만 말이다.바텐더 초창기 시절 칵테일에 대한 열정이 넘쳐 더 많은 칵테일을 알고 싶어서 나 또한 많은 칵테일 레시피를 구하려 무단히 노력했다. 쉬는 날 어느 바를 갔는데 그 바의 매니저 바텐더가 여자 손님한테 권해주던 칵테일이 있었다. 내가 보기엔 처음 보는 칵테일이라 냅킨에
투썸플레이스가 콜드브루 신메뉴를 출시했다. 더치 커피로도 불리는 콜드브루는 찬물로 천천히 추출해 여름철 고객들이 즐겨 찾아 최근 업계 전반에 콜드브루 도입이 느는 추세다.투썸플레이스는 이미 지난해 1월 플래그십 매장인 ‘포스코사거리점’에서 콜드브루 메뉴를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현재 ‘신논현역점’과 ‘여의도점’을 포함한 세 개 매장에서 싱글 오리진 원두를 사용해 스페셜티 콜드브루를 판매 중이다. 콜드브루에 대한 고객 호응에 힘입어 이번에 전매장으로 ‘콜드브루’를 확대 출시하게 됐다.전국 매장에 출시하는 콜드브루는 라떼와 스위트라떼 등의 메뉴를 추가하고, 투썸플레이스의 아메리카노 원두인 ‘오리지널 블렌드’를 사용했다. 콜롬비아, 과테말라 산 등의 중남미 원두를 다크 로스팅해 진한 초콜릿 향이 특징인 투썸만의 정통 블렌딩 원두를 콜드브루로 청량감 있게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콜드브루는 차가운 물을 원두에 천천히 떨어뜨려 장시간 추출하는 방식으로, 뜨거운 물과 가압을 이용한 에스프레소에 비해 깔끔하며 은은한 단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쓴맛과 텁텁한 맛은 적어 뒷맛이 깔끔하고 산뜻하다는 장점이 있다. 투썸플레이스 콜드브루는 기본 제품인 ‘콜드브루(권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 다시 주목 받기 시작한 그리스 와인들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행사를 마련했다. 그리스 무역 투자 공사인 그리스 엔터프라이즈(Greece Enterprise S.A.)와 주한 그리스 대사관이 주최하는 그리스 와인 데이(Greek Wine Day)는 와인 전문매체인 와인21닷컴 주관 하에 오는 2016년 6월 15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6월 17일 부산 파크 하얏트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리스 와인의 다양한 지역과 품종별 테이스팅이 가능한 ‘전문인 시음회’와 마스터 오브 와인(Master of Wine, 이하 MW)인 콘스탄티노스 라자라키스(Konstantinos Lazarakis) 씨가 진행하는 심도 깊은 그리스 와인 세미나인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지난 15년간 그리스는 지구촌 와인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한 와인들이 대거 선보여왔으며, 이미 그리스 와인의 매력을 알아본 미국과 유럽에서는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MW 라자라키스 씨는 “아직 전 세계 와인 시장에서 그리스 와인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국가의 와인과 비교해보면 품질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 않아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이름 있는 술의 경우 그 맛과 향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술이 태어나고 자란 곳의 문화적 배경, 즉 그곳의 문화수준이 주변의 다른 곳보다 우위에 있을 때 그 이름이 널리 퍼질 수 있다. 이렇듯 술은 문화적 배경을 지니고 있으며, 문화적인 우위성을 확보할 수 있을 때 그 문화와 함께 다른 지역으로 흘러들어가 맛과 멋을 자랑할 수 있다. 지금까지 서양 술에 대한 책은 많이 출판되었지만, 서양 술 전반에 대해서는 학생들을 위한 식품가공학의 일부로 소개되거나, 호텔이나 레스토랑에 관계하는 분들이 매장관리나 칵테일 위주로 쓴 내용이 대부분인 실정이다. 본서는 서양 술의 종류와 역사 그리고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마시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였으며, 아울러 와인, 위스키, 브랜디 등의 유명상표까지 소개하여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 따라서 주류를 공부하는 학생은 물론, 평소 술에 대해 관심 있는 분들이나 외국인을 자주 상대하시는 분, 그리고 술과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관련된 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본서에서는 빈번한 국제교류로 외국인과 접촉하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
대한민국 대표 커피브랜드 이디야커피가 커피문화 확산을 위해 이디야커피랩(EDIYA COFFEE LAB)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퍼블릭 커핑’을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진행한다. ‘커핑’은 산지별 커피의 맛과 향의 특성을 세밀하게 분석하는 것으로 ‘퍼블릭 커핑(Public Cupping)’은 이를 서로 공유하는 이른바 ‘커피 커뮤니케이션’ 모임이다. 깊이 있는 소통을 위해 1회에 10명 이내의 소규모 인원만이 참석 할 수 있으며, 이디야커피랩 전문 바리스타가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이디야커피랩에서 판매 중인 6종의 스페셜티 원두에 대해 블라인드 커핑을 진행 후 아로마, 산미, 바디감 등 커피의 다양한 맛과 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커피 산지를 가장 많이 맞춘 사람에게는 이디야커피랩 선불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참여방법은 이디야커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한 선착순 접수이며, 접수가 완료된 10명에게는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안내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커피를 즐기는 인구가 늘며 좀 더 전문적으로 커피에 대해 좀 더 많은 것을 알고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향후 퍼블릭 커핑에서 커리큘럼을 더욱 발전하여 생두 세미나를
슈퍼 프리미엄 보드카 스노우레퍼드를 수입유통하고 있는 에드링턴 코리아가 뉴질랜드 샷 베버리지스의(SHOTT Beverages)의 브랜드 엠버서더 필립 스펙터(Philip Spector)와 함께하는 게스트바텐딩 행사를 21일 개최한다.이번 스노우레퍼드의 게스트바텐딩 행사는 21일 청담동에 위치한 볼트82+ 청담에서 열리며 필립 스펙터의 시그니처 칵테일을 맛볼 수 있으며, 필립 스펙터는 브랜드 엠버서더이자 세계 최정상급 믹솔로지스트로 정평이 나있다.슈퍼프리미엄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스노우레퍼드와 청정 뉴질랜드 프리미엄 샷(SHOTT)의 과일시럽을 이용한 다양한 칵테일로, 이번 게스트바텐딩 행사는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샷(SHOTT) 브랜드 엠버서더의 아시아 투어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최신 글로벌 식음료 트렌드 및 다양한 레시피를 공유하는데 목적이 있다.특히, 이날 게스트바텐딩 행사 중 판매 된 스노우레퍼드를 활용한 칵테일의 판매수익금 전액은 스노우레퍼드 보호를 위한 스노우레퍼드 재단에 전액 기부된다. 기부금액은 스노우레퍼드 보호를 위한 활동에 쓰여 질 예정.스노우레퍼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슈퍼 프리미엄보드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바리스타의 정성을 담아 차가운 물로 14시간 동안 천천히 추출한 고품질의 프리미엄 콜드 브루 커피가 지난 4월 19일 국내 100개 매장에서 첫 선을 보인이래 한 달 만에 20만 잔의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특히 점점 날씨가 더워지면서 콜드 브루를 찾는 고객이 증가해, 콜드 브루가 새로운 커피 카테고리로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올 여름 커피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스타벅스 콜드 브루는 2006년 아이스 커피용 블렌딩을 소개한 이래 10년 만에 새롭게 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 원두로 블렌딩 후 로스팅한 전용 원두를 사용해서 소량씩 천천히 장시간 추출하는 새로운 방식의 프리미엄 커피로 신선한 커피 경험을 제공한다.스타벅스는 침출식(浸出式)으로 추출해 최상의 커피 풍미를 뽑아내고자 1년 여간의 개발 기간을 거친 후 콜드 브루를 탄생시켰다. 오랜 시간에 걸쳐 한정된 양만 추출되는 특성이 있어 1일 준비된 양만 제공이 가능하다.특히 한 번 마셔본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점점 더 화제를 모으며 매장 별로 준비한 물량이 당일 오후에 조기 소진되는 등 스타벅스의 새로운 커피음료, 콜드 브루에 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
대한소믈리에협회가 2016년 6월 10일 마퀴(Marquee) Wine Bistro(한남동)에서 제 3회 PRESTIGE WINE FOOD FAIR를 개최한다.1부 시음회, 2부 2부 디너 공연파티가 진행되는 이 행사는 와인과 음식의 마리아주 그리고 소비자가 함께 하고 와인과 전통주 식품을 품격있는 소비자들에게 홍보하며 단순히 시음회에서 끝나지 않고 수입업자와 업장 소비자를 지속적으로 연결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타 페어와 차별화되고 있다. 따라서 대한소믈리에협회는PRESTIGE WINE FOOD FAIR를 국내 와인 시장 활성화와 판매 촉진을 위한 비지니스 교류의 장, 업계 종사자와 전문가들이 만나는 수요와 공급 소통의 장,성숙한 와인 문화의 저변 확대를 통해 사람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Wine, Food, People의 진정한 마리아주라고 소개한다. 이번 제 3회 PRESTIGE WINE FOOD FAIR에서는 스페인 전지역의 전통있는 와인 등 유러피언 프레스티지 와인, 국내 유명 와인 수입업체가 엄선해 선보이는 대표 와인 소믈리에가 엄선한 우리 술, 전통명주, (사)전국조리사연합회(셰프코리아)의 음식시연, 와인과 어울리는 국내외 음식(치즈, 하몽
아메리카노를 선택해서 마실 수 있는 아메리카노 셀렉트샵 ‘셀렉토커피’가 지난 5월 4일 셀렉토커피 정동점에서 ‘원포원(ONE-FOR-ONE) 결식아동 우유기부 셀렉토 캠페인’을 위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셀렉토커피는 올해 1월 브랜드 리뉴얼 이후 ‘원포원(ONE-FOR-ONE) 결식아동 우유기부 셀렉토 캠페인’을 진행해왔으며, 캠페인 의미를 강조하고 고객들의 관심과 주의를 환기시키고자 이번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원포원(ONE-FOR-ONE) 결식아동 우유기부 셀렉토 캠페인’은 커피를 마시기만 해도 자동으로 결식아동에게 우유가 기부되는 기부 플랫폼으로, 고객이 셀렉토커피의 다섯 가지 아메리카노 커피 중 하나인 ‘하와이안 셀렉토 코나’를 주문하면 셀렉토커피가 결식아동에게 우유 1팩이 기부되는 방식이다.셀렉토커피는 올해 4월 글로벌 NGO 굿네이버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원포원(ONE-FOR-ONE) 결식아동 우유기부 셀렉토 캠페인’을 통해 우유 5000팩을 굿네이버스를 통해 기부하게 된다. 기부된 우유 5000팩은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복지관, 아동보호전문기관, 좋은마음센터 등 다양한 단체의 결식아동을 위해
커피전문점 탐앤탐스와 중국 쇼핑 검색 포털사이트 1위인 방우마이 ‘B5M.com’는 지난 28일(목), 역삼동 방우마이 한국지사에서 중국 공동매장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탐앤탐스의 김도균 대표, 임희수 전무, 김종화 전무, 김형석 상무, 이대형 이사와 방우마이의 윤여걸 대표, 심준혁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뤄졌다. 이번 협약은 탐앤탐스와 방우마이가 합작해 중국 상해에 차별화된 서비스의 오프라인 공간을 조성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탐앤탐스는 중국 현지인을 비롯해 해외 관광객에게 한국의 커피 문화를 전파하고, 방우마이는 한국 브랜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쇼룸을 제공하는 것. 양사는 연내 중국 상해에 컬래버레이션 공간을 10개까지 확대 할 계획이다. 탐앤탐스와 방우마이의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 매장은 오는 5월 22일(일) 상해 신천지 부근의 스난공관(思南公馆)에 오픈한다. 총 4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층은 탐앤탐스, 2층과 3층은 탐앤탐스 매장과 한국일본의 인기 브랜드를 쇼룸 형태로 구성한 체험관, 4층은 VIP 회원 전용 라운지로 운영된다. 오는 8월까지 3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탐앤탐스의 김도균 대표는 “
영국에서 온 해리 브롬튼은 상상 이상의 시원하고 상쾌한 프리미엄 아이스티 알코올 음료이자 브런치 및 저녁식사와 또는 나른한 오후 휴식시간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고급 칵테일 음료이다. 2013년 출시한 이래 영국 전역 500여개 리테일스토어, 250여 호텔, 레스토랑, 바 등에서 급성장했으며 벨기에,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스페인, 호주, 싱가포르, 일본, 홍콩, 대만, 중국 등 신속하게 세계시장으로 마켓을 넓혀가고 있다.프리미엄 칵테일 음료 시장을 이끌어가는 글로벌 리딩 브랜드, 해리 브롬튼은 All Natural 성분과 Gluten Free, 채식주의 친화적 제조 공법으로 생산됐으며 해리 브롬튼 오리지널(Harry Brompton’s Original), Harry Brompton’s Berries Cucumber가 있다. 최근 국내 주류 트렌드에 발 맞춰 저도주(4%) 약탄산 타입으로 고급홍차와 보드카를 잘 조합한 칵테일 주류인 해리 브롬튼은 현재 현대, 롯데, 신세계, 갤러리아 백화점에 입점이 확정됐으며 롯데, 하얏트, 해비치 호텔 등에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 해리 브롬튼을 선보이는 신규 수입주류 법인 올웨이즈앤TRADE(
대한민국 주류 소비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6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가 4월 21일(목)부터 23일(토)까지 3일간, 약 24개국 250개사 400여 부스의 규모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게 되는 본 행사는 관련 산업을 대표하는 국내 유일의 주류전문 전시회로서 약 500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주류를 선보임으로써 대한민국 주류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016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에서는 현재의 주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주류들로 더욱 풍성해졌다. 와인, 위스키, 중국술, 일본술, 맥주, 전통주 등 다양한 주종의 익숙한 브랜드뿐만 아니라, 각 제조/수입업체의 신제품, 신기술 등 바이어와 소비자의 관심을 주목할 제품들이 참여한다.국내 와인수입 상승세에 반응하는 각지에서 모인 해외 참가업체가 증가했다. 전세계적인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스페인과 이탈리아 와인의 참가비율이 가장 높으며, 올해는 특히 그리스 와인의 참가가 돋보인다. 이 밖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포르투갈, 호주, 몰도바 등의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SPC그룹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전통누룩에서 제빵용 토종 천연 효모를 발굴하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빵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9일(오늘) 밝혔다.SPC그룹은 2005년 기초연구를 위해 설립한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를 통해 제빵에 적합한 토종 효모 발굴과 제품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서울대학교연구진과 함께 연구에 박차를 가한 끝에 한국의 전통누룩에서 제빵적성에 맞는 천연 효모를 찾아냈다. 천연 효모의 이름은 SPC그룹과 서울대학교의 이름을 따‘SPC-SNU(에스피씨-에스엔유) 70-1’로 붙여졌다. 효모는 빵의 발효를 이끌며 맛과 향, 풍미를 좌우하는 제빵의 핵심요소지만, 연구에 오랜시간이 걸리고 많은 투자가 필요해 관련연구가 부족했다. 그나마 ‘천연발효종(효모와 유산균이 공존하는 배양물)’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연구와 업계의 활용은 상대적으로 활발한 편이나, 미생물 분야인‘천연 효모’의 생화학적, 유전학적 특성을 규명하는 기초연구는 거의 없었다. SPC그룹과 서울대연구진은 11년 간 1만 여개의 토종 미생물을 분석하는 각고의 노력 끝에 제빵에 적합한 순수 토종 효모 발굴에 성공했다. 그 과정에서 청정지역인 청풍호, 지리산,
㈜골든블루가 2년 연속 세계3대 주류품평회인 벨기에 몽드셀렉션(Monde-Selection) 위스키 부문에서 세계 유수의 위스키들과 경쟁해 출품작 전 제품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골든블루서미트’는 몽드셀렉션에서 뛰어난 품질로 전세계 위스키 중 최상위 품질을 지닌 위스키에만 부여되는 최우수금상(Grand Gold)을 수여 받았다.지난해 5월 출시된 ‘골든블루서미트’는 몽드셀렉션에 올해 처음 참여해 최우수금상을 차지하며 최상위 품질을 지닌 위스키로 선정됐다.최우수금상의 영예를 얻을 수 있는 제품은 전세계적으로 약 60개에 불과하다.또한, 지난 2015년 처음 몽드셀렉션에 참여한 ㈜골든블루의 ‘골든블루 다이아몬드’와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2009년 한국에 저도 위스키를 처음 선보인 ㈜골든블루는 기존의 3강 구도를 무너트림과 동시에, 현재 2016년 1분기 판매량 합계 기준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이러한 골든블루를 필두로 한저도주 위스키의 돌풍으로 세계 3대 위스키 제조사 모두가 국내 토종 위스키회사가 만들어 놓은 저도주 위스키 시장에 속속 진출하며 뒤를 따르고 있는 실정이다.㈜골든블루김동욱 대표는“국내
새로운 세상으로의 시작 긍정의 힘 열려라 참깨 VS 열려라 거울아 효고현 아마가사키시(兵庫県 尼崎市) 키시모도키치지쇼덴(菰樽岸本吉二商店)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카가미비라키’ 아라비안 나이트에서 ‘열려라 참깨’하면 바위 문이 쫘악 열린다. 일본에서는 신년이나 결혼식, 개업식 때에 이런 별천지 입장의 행사가 있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거나 비즈니스를 일으킬 때 대박나라는 의미다. 카가미비라키(鏡開き)라는 의식이다. 한국말로 옮기면 ‘나무 술통 깨기’다. 행사 시작 때 몇 사람이 술통주 위에 둘러서서 나무망치로 ‘요이쇼, 요이쇼, 요이쇼’하고 세 번 구호를 외친 후 술통 뚜껑을 힘껏 내리친다. 나무 뚜껑이 깨지고 술통이 대박으로 열린다. 술통의 술을 나무잔에 따라 마신다. 많은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외치며 이런 의식을 거행하면서 나무망치를 내리치는 순간 일본인들에게는 새 희망과 긍정의 힘이 불끈 불끈 솟아난다. 많은 일본인들은 카가미비라키의 마력 같은 긍정의 힘을 믿는다. 그래서 카가미비라키는 존재한다. 우리나라에서 시루떡과 돼지머리를 재단에 올려놓고 고사를 지내는 풍습과 좀 비슷하다. 카가미비라키라는 말을 직역하면 ‘거울을 연다.’이다. 원래는 ‘거울을 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