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 싱가포르 그리고 동남아시아의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점차 그 프로퍼티의 수를 확장하고 있는 파크로얄(PARKROYAL)호텔 브랜드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팬 퍼시픽 호텔 앤 리조트 그룹의 호텔 브랜드(팬 퍼시픽, 파크로얄, 파크로얄 콜렉션)의 하나로 ‘Your Trusted Local Companion’이라는 브랜드 모토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브랜드의 모토인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호텔이 위치한 각 지역의 특색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각 호텔 그리고 그룹 차원에서 여러가지 환경과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파크로얄에서는 시티가이드계의 떠오르는 샛별 타운스케(Townske: 시드니에 기반을 두고 운영되고 있는 시티가이드 SNS로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의 중간과 같은 느낌)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PARKROYALS Picks’라는 앱을 운영하고 있다.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것처럼 파크로얄 호텔이 위치하고 있는 각 지역에서 절대 실패 없는 로컬분위기를 맘껏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관광·여행정보를 선정해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다른 가이드정보나 트립어드바이져와 다른 점을 찾는다면 각 정보가 테마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베트남의 호찌민에 위치한 파크로얄 사이공에서는 ‘호찌민에서의 24시간’, ‘사이공 로컬 커피여행’ 과 같은 여행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테마에서부터 ‘어버이날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나 ‘New Year’s Eve를 끝내주게 보내는 방법’, ‘매주 수요일에 핫한 장소’ 등과 같은 이벤트나 시즌의 요구에 부합하는 테마까지 다양하다.
또한 호텔에서 준비한 Picks 뿐만이 아니라 타운스케와 연동돼 있기 때문에 파크로얄 호텔이 있는 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지역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진짜 로컬이 쓴 자신이 사는 지역과 자신이 직접 경험한 애정이 듬뿍 담긴 시티가이드를 접할 수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이나 이런 어플리케이션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보통의 여행 가이드북에 부록으로 있을법한 매우 상세한 도시의 지도를 호텔의 컨시어지에서 받아볼 수도 있다.
또한 파크로얄의 소속된 로열티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현존하는 가장 큰 호텔연합인 글로벌 호텔 얼라이언스(Global Hotel Alliance)의 디스커버리 멤버십의 혜택 중 다른 호텔 멤버십 프로그램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혜택인 로컬체험(Local Experience)이 있다. 보통의 다른 호텔이라면 숙박을 통해 달성한 포인트의 리딤을 통해 무료객실, 레스토랑 크레딧, 스파 서비스 정도의 한정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반면, 파크로얄의 경우 이 로컬체험 혜택을 이용해 상기의 옵션에 더 많은 옵션들(쿠킹클래스, 시티투어, 컬쳐클럽, 액티비티 레슨, 구루메 공원 피크닉, 선상크루즈 등)을 각 멤버십 레벨에 따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파크로얄 호텔은 팬 퍼시픽 호텔 앤 리조트그룹으로 인수되기 전까지는 호주의 로컬 브랜드였기에 호주와 그룹의 본사인 싱가포르에 밀집돼 있다. 이 밖에도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그리고 미얀마의 한적한 리조트부터 시가지 호텔에 이르기까지 총 13개의 프로퍼티를 갖추고 있으며 서로 다른 지역 문화와 스타일이 흥미롭게 결합돼 스토리텔링과 장소감을 통해 독자적인 개성을 갖고 있다. 특히 호찌민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파크로얄 사이공’의 경우 팬 퍼시픽 호텔 그룹의 자체 럭셔리 스파 브랜드인 ‘세인트 그레고리 스파(St. Gregory Spa: 특히 스파를 대표하는 투이나Tui Na 마사지 프로그램은 싱가포르의 스파어워드에서 다섯 번 수상했을 정도로 유명하다.)를 운영하고 있다.
숙박자의 경우 최대 30%의 할인이 적용되므로 싱가폴보다 약 70% 싼 착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호텔은 호찌민공항으로부터 차로 약 5분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베트남의 매력적인 지방소도시(푸꾸옥, 달랏, 껀토 등)를 가기 전의 트랜짓 호텔로 이용하기 편리한 호텔이기도 하다.
최경주
팬 퍼시픽 하노이 세일즈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