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에서 총지배인으로 근무하고 있는 필자는 앞으로 호텔앤레스토랑을 통해 중국 호스피탤리티업계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우선 필자가 몸담고 있는 천진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에 대해 소개하겠다.
필자는 스위스 글리옹에서 호텔재무경영을 전공하고 중국에 온지도 올해로 15년, 현재 메리어트 그룹에서 9년째 근무하고 있다(그 전에는 인터콘티넨탈, 칼슨, 그리고 아코어 그룹에서 근무). 북경 르네상스 호텔에 영업마케팅 총괄로 입사해서 2012년 천진 르네상스와 Marriott Executive Apartment에서 두개 호텔 영업마케팅 총괄로 근무, 2015년 부총지배인이 됐고 2016년 12월부터 천진에 새로 열게 된 코트야드 호텔 총지배인으로 근무하고 있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천진 홍차오는 중국에서 문을 연 18번째의 코트야드 브랜드고, 천진에서는 처음으로 2017년 10월 28일에 문을 열었다. 호텔은 비즈니스 고객 및 관광객을 위한 교통의 요지에 위치하고 있어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천진의 상징인 관람차(Tianijn Eye), 고문화거리, 이탈리아 풍경구 및 천진 드럼타워와 같은 관광지와 가깝고, 천진의 CDB인 난징로와도 근접한 거리에 있다.
전체 258개의 객실이 있으며, 새로운 코트야드 콘셉트에 맞춰 모던하고 젊은 편안한 분위기의 객실이 준비돼 있다. 또 모든 객실에는 효율적인 업무공간을 위한 초고속 인터넷과 고화질 TV, 인체 공학적 소파가 마련돼 있어 안락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호텔 1층에서 운영되는 파빌리온 레스토랑에서는 활기차고 상쾌한 분위기 속에서 조식, 중식, 그리고 석식 뷔페와 중식, 서양식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이전까지의 코트야드의 레스토랑(All Day Dining)은 MoMo로 불렸으나 지금 중국에서 여는 새로운 코트야드의 식당은 파빌리온으로 이름을 바꿔서 서양식과 현지식을 겸비한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편안한 휴식을 위해 로비 라운지에서는 커피, 칵테일 등 각종 음료와 함께 디저트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고객을 위해 24시간 피트니트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항상 쾌적한 환경에서 여행 중에도 운동을 즐기고 최신 운동설비와 넓은 주차공간이 제공된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천진 홍차오는 다양한 비즈니스 회의 및 활동을 위해 416sqm의 회의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6개의 회의실로 구성돼 있어 각종 모임과 행사 유치가 가능하다. 호텔은 천진 빈하이 국제공항에서 차로 30분 소요되며, 천진역과 천진서역에서 차로 7~15분 소요, 지하철역까지는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여전히 천진에서는 새로운 인터내셔널 호텔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는데,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천진 홍차오 호텔 주변에도 최근 2개의 호텔이 새로 문을 열었다. 새로 문을 연 호텔보다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대시설 뿐 아니라 직원의 태도, 서비스 등에 대한 교육과 서비스의 표준화 작업에 역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주요 타깃 손님은 평일에는 비즈니스 고객과 미팅그룹 위주이며, 주말에는 레져 고객 등으로 북경, 허베이, 그리고 천진 현지에서 투숙하러 오는 고객이 주를 이룬다. 대부분의 고객 연령대는 상당히 젊다고 볼 수 있다. 브랜드의 색깔인 Champion Green이 표현하듯 지금 성공을 향해 가고 있거나 그것을 이루고자 하는 야망과 열정을 가진 고객들이 코트야드의 주요 고객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고객의 비율은 중국, 미국, 대만, 일본과 함께 높은 비율을 점유하고 있고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따라서 한국고객의 유치를 위해 지난해 말에는 두 명의 한국 셰프와 함께 한식 행사를 진행했으며, 호텔 셰프 3명을 한국으로 교육을 보내 고객의 조식에 각별히 신경을 써 한국식 조식을 매일 바꿔가며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국인 직원을 고용해 호텔의 모든 정보를 한국어로 번역, 체크인시 전달하고 있다. 혹시라도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 보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함이다.
한편 기존의 호텔 건물에 클럽라운지가 없어 불편해 했던 고객들이 있었던 만큼 이의 개선을 위해 현재 호텔 내부에 클럽라운지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 해 말 완공 예정으로 고객의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 (www.courtyardtianjin.com)
천진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심두현 총지배인
스위스 글리옹에서 호텔재무경영을 전공하고 중국에서 호텔리어로 15년째 근무 중이며 2016년 12월부터 천진에 새로 오픈한 코트야드 호텔의 총지배인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