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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수)

칼럼

[Global Networks_ 중국] 한식 셰프 초빙해 한식 알린다


2004년부터 중국의 북경과 얼마 전 천진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에서 근무해온 필자는 지난 3월 광저우 메리어트 티엔허로 자리를 옮겨 남쪽에서 처음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광저우는 인구 1500만 명 이상의 중국 4개 도시(북경/상해/광저우/심천) 중 하나로 남쪽에서 경제, 교통, 상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1년에 2번(봄, 가을) 개최, 올해로 125번째를 맞이하는 Canton Fair 외에도 매월 끊이지 않는 MICE 행사가 광저우에서 진행돼 광저우와 주변 도시의 비즈니스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얼마 전 조사한 1/4분기 중국 경제 조사에서 광저우 Prosperity Index가 29위를 차지, 중국의 다른 어떤 도시보다도 높은 수치를 달성하며 명실상부 최고 중 최고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광저우 아시아 게임 이후 광저우의 급격한 발전에 발맞춰 많은 호텔들이 문을 열었는데 이에 상응해 고소비 여행객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광저우-심천-홍콩을 잇는 High-Speed Train 역시 여행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공헌을 할 것으로 보이며, 올 2월 Great Bay Area 계획이 발표, 중국과 국제 비즈니스 중심의 통합된 교통, 상업의 지구로 발돋움할 것이 예상된다. 이것은 다시 호텔 비즈니스와도 직접적인 연관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광저우 메리어트 티엔허 호텔이 위치한 광저우 티엔허 지역은 광동성의 수도로 우리나라로 치면 명동과도 같아 티엔허 로드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인터내셔널 호텔들이 위치하고 있다. 이중 광저우 메리어트 티엔허 호텔의 객실 점유율은 2018년도 90% 이상을 유지하며 명실상부 티엔허 지역에서도 최고의 비즈니스호텔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2012년 6월에 문을 연 광저우 메리어트 티엔허 호텔은 교통의 요지에 위치하고 있어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광저우의 상징인 광저우 타워, 광저우 최대 규모의 Exhibition center, 다양한 쇼핑몰과 거리 그리고 주요 관광지와도 인접해 광저우의 CDB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지하철 1호선과 3호선 그리고 APM(Automated People Mover,  System이라고 불리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지하철과 같은 운송수단.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맞춰 개통, 운영하고 있다), 광저우 동기차역이 위치해 있어 심천, 홍콩 그리고 마카오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과도 차로 40~50분이면 도착한다. 


전체 객실은 319개로 40㎡ 이상의 표준 객실과 다양한 종류의 스위트룸은 모던하고 실용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호텔의 20층 클럽라운지에는 클럽객실 이상의 객실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호텔 로비는 1층과 5층으로 나눠져 있으며 5층 City Bistro 레스토랑에서 활기차고 상쾌한 분위기 속에서 조식, 중식 그리고 석식 뷔페와 단품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편안한 휴식을 위해 5층 로비 라운지에서는 커피, 주류, 칵테일 등 각 종 음료와 함께 디저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호텔 6층 Man Ho 중식당은 다양한 광동 음식과 딤섬을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비즈니스 회의 및 미팅을 위해 다양한 규모의 연회장과 회의실을 갖추고 있으며 수영장과 사우나시설, 24시간 피트니트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호텔의 주요 고객을 살펴보면 평일에는 비즈니스, 미팅그룹, 주말에는 레저 고객 위주로 주변 광동성 도시에서 그리고 광저우 현지에서 투숙하러 오는 고객들이 많다. 30대 이상 고객이 많으며  한국 고객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중국과 미국 고객들이 다수 점유하고 있다. 


호텔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주변에 한식당이 없는 것을 감안해 올 7월, 한국에서 셰프를 초빙, 한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호텔 셰프들을 한국으로 보내 한식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한식의 알리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광저우 메리어트 티엔허 호텔 총지배인
스위스 글리옹에서 호텔재무경영을 전공하고 중국에서 호텔리어로 15년째 근무 중이며 2019년 4월부터 광저우 메리어트 티엔허 호텔의 총지배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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