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바람, 여자뿐만 아니라 볼거리, 먹을거리도 다양한 제주도. 특히 유명관광지인 중문에는 많은 맛집이 집결된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 제주도를 대표하는 스시 앤 프리미엄 뷔페 한스패밀리가 리뉴얼 오픈했다.제주산 식재료 향토음식제주 우수관광업체 선정현지인을 비롯한 여행객들에게 즐거운 식감을 제공하는 퍼니 웰빙(funny wellbeing)을 기본 정신으로 하고 있는 이곳은 셰프들이 고객 앞에서 즉석으로 조리해주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참숯으로 조리하는 제주 명물 흑돼지 바비큐와 중국 본토 요리, 회, 초밥 등 100여 가지의 요리를 선보인다. 특히 제주산 식재료를 이용한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제주 우수관광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제주산 흑돼지와 신선한 회를 한번에셰프 즉석요리로 눈도 즐거워제주산 흑돼지를 이용한 숯불 바비큐, 스테이크, 초밥, 바비큐 빅롤 등의 메뉴와 전문 횟집 못지않은 신선한 회와 초밥을 제공해 첫날에는 흑돼지, 다음날은 회로 제주 식도락의 일정을 한 번에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특히 각 테이블에 마련돼 있는 인덕션은 스테이크와 스파게티 종류를 선택과 동시에 셰프들이 반쯤 익혀준 상태에서 또는 취항대로 골라 담아 팬채로 들고 와 직접
가끔 매스컴에서 깊은 바다 속에 가라 앉아 있던 수백 년 된 난파선에서 와인과 샴페인을 찾아냈는데 비싸게 팔렸다고 발표하곤 한다. 그때마다 사람들이 “와인 속에 바닷물이 들어가서 짠맛이 나지 않을까?”, “그렇게 오래된 와인인데 마실 수는 있는 건가?”하고 궁금해 하기도 한다. 난파선 와인뿐만 아니라 수백 년 된 와인이 경매 시장에서 비싸게 팔렸다는 소식을 가끔 듣는다. 그럴때마다 와인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와인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오래된 와인이 그렇게나 비싸나? 또 맛은 엄청 좋을 거야.” 혹은 “한 모금 맛봤으면 좋겠다.”하고 생각한다. 오래 보관하면 맛도 좋아지고 가격도 비싸진다고 하니 와인에 관심이 있는 분들도 이따금 “나도 한번 와인을 사다가 오랫동안 보관해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와인을 오래 보관하면 맛이 좋아지고 가격이 비싸질까 하는 문제를 좀 자세히 알아보겠다.와인마다 숙성 기간, 유지 기간, 약해지는 기간이 다 다르다.“모든 와인은 오래 보관 할수록 무조건 맛이 좋아진다.”라는 말은 옳지 않다.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말이다. 와인을 보관하는 기간은 소장하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서 얼마든지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수백 혹은 수천 년을 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전국 매장에서 새로운 피지오 음료인 ‘믹스 베리 피지오’를 출시하며, 여름 음료를 소개하는 다채로운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제품 ‘믹스 베리 피지오’는 블루베리와 라스베리, 블랙베리, 스트로베리 등 다양한 베리 과일의 혼합 음료로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청량감 넘치는 스파클링 음료를 건조된 라스베리 블랙베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가격은 톨 사이즈(355㎖) 기준 6100원이다.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믹스 베리 피지오’를 포함해 국산 무농약 유자와 레몬그라스 젠 티가 어우러진 ‘유자 아이스 쉐이큰 티 피지오’, 커피 생두 추출액과 과일 베이스에 건조된 라임 슬라이스를 첨가한 ‘쿨 라임 피지오’ 등 총 10종의 피지오 음료를 경험할 수 있다.스타벅스 피지오는 주문과 동시에 바리스타가 스타벅스만의 독점 첨단 기술이 집약된 피지오 전용 기기로 한 잔씩 직접 제조해 제공하는 프리미엄 수제 스파클링 음료이다. 개인 취향에 따라 라이트, 미디엄, 엑스트라 3단계로 스파클링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지난 4월 21일 2015 여름 첫 시즌 프로모션을 개시하면서 6주만에 100만잔 판매를 돌파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스타벅스는 6월
나라현, 사케 탄생의 메카 일본 간사이(関西) 지역은 오사(大阪)를 중심으로 한 9개 현(県이 있는 곳을 말한다. 간사이 지역의 9개 현 중에 오사카부(大阪府)의 동남쪽에 나라현이 자리를 잡고 있다. ‘나라’라는 말은 순수 한국어로 ‘나라’(国)를 뜻한다. 나라현은 한반도 삼국시대의 백제로부터 불교, 문화 등이 많이 건너간 지역으로 우리와 친근한 지역이기도 하다. 필자는 일본 여러 현들의 술 도가를 소개하고 있는데 나라현은 일본 사케가 탄생한 메카 지역이다. 일본의 술 역사를 보면 원래 사원에서는 술을 만들지 못하게 돼 있었는데 일본 무로마치 시대에 불교가 번성해 사원이 많아지며 시대에 변화가 생겼다. 신년이 시작될 쯤 신불 조화(神仏習合) 형태의 제를 지내는 의식에서 쌀로 승려가 술을 만들어 제단에 올렸고, 그 사원이 바로 나라현에 있는 쇼락구지(正暦寺)이다. 승려가 술을 만들었기 때문에 승방주(僧坊酒)라고 불렸다. 쇼락구 사원은 창건 당초 86명의 승려들이 술을 빚었는데 사원과 승려들의 힘이 커지면서 120명의 승려들이 술을 빚는, 대사원으로 번창해 승방주 사원의 대명사가 됐다. 사원의 승방주를 만드는 과정에서 3번 발효 과정을 거치는 삼단시고미(三段仕込
내가 20대 초반, 아마도 1978년이나 1979년 쯤이 아니었을까? 산을 막 다니기 시작했던 무렵 어느 주말, 혼자서 소백산 국망봉을 향해 걷고 있을 때였다. 그 때 버려져 있던 신문 한 조각에서 읽은 사설이 20대와 30대의 나를 잡아준 한줄기 기둥이 됐다. 그 사설의 제목은 ‘대학이란 무엇인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상고를 졸업하고 은행에 들어가서 대학에 대한 갈망을 하고 있던 갓 20대의 나에게는 물론이고 50대 후반에 이른 지금까지의 나에게 중요한 언어가 되고 있는 것을 보면, 이 글이 준 영향은 지대하다고 볼 수 있다. 이 사설은 ‘대학이란 자유를 배우는 곳’이며, ‘자유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설명을 하는데 자유는 자기 자신의 주인된 의식을 갖는 것, 즉 자기 자신의 주인은 ‘나’라는 말로 정의되는 ‘자유’가 대학이 가져야 할 배움의 기본이라고 이야기한, 200년 전의 독일의 교육학자이자 정치가인 훔볼트(Karl Wilhelm Humboldt, 1767~1835)의 말을 인용한 글이었다. 2,30대의 한줄기 기둥이었던 이 언어를 뒤로 한 채 30대 후반 이미 은행에서 과장 말미에 진입한 나는 많은 점에서 매너리즘에 빠진, 그냥 단순한 은
연록의 5월을 지나 연인들이 사랑을 표현하기 좋은 6월의 밤에는 담벼락을 타고 만개한 장미빛 로제와인이 무척 잘 어울린다. 장미꽃잎을 담근 듯 부드럽고 연한 로즈핑크빛 색상과 어떤 요리와도 무난하게 매치돼 메뉴를 복잡하게 따지지 않아도 되니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사랑하는 날에는 로제와인 만큼 더 좋은 것이 있을까.사랑하고 싶은 이들과, 사랑하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해 로제와인과 차가운 샐러드는 환상적인 궁합이 된다.클레오파트라의 야망과 사랑로마전쟁 중의 클레오파트라는 야망과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전장에서 돌아온 시저에게 돼지고기 안심스테이크와 취하지 않으면서 황홀한 밤을 위해 로제와인을 준비했다고 한다. 사랑의 촉진제인 안심구이의 맛있는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먹다가 온도가 내려가면 동일한 온도로 안심을 제공하는 일을 반복하며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해 돼지 7마리를 준비할 정도였지만 이성적인 판단을 위해 클레오파트라는 포만감을 갖지 않기 위해 차가운 샐러드로만 배를 채웠다.클레오파트라는 기원전 69년, 당시 이집트의 수도였던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이름은 그리스어로 ‘아버지의 영광’이란 뜻이다. 아버지 프톨레마이오스 12세 사후 클레오파트라는 남동생 프
창업자든 기존의 사업자든 상권과 입지를 조사하고 분석하는 사람들의 목적은 간단하다.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으면서 장기간 유지될 수 있는 상권과 입지를 선택하는 것이 대표적인 목적이다. 그런데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려면 많은 시간과 금전적 투자가 필요하다.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그런 투자를 기꺼이 하겠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단시간에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이와 같이 단기간에도 정확한 의사결정을 위해서 전문가들이 준비하는 노하우가 자신만의 원칙이다. 원칙은 “어떤 행동을 할 때 일관되게 준수해야 하는 규칙”을 의미한다. 따라서 상권과 입지를 선택할 때 일관되게 따라야 하는 규정을 만들어서 창업자나 사업자들에게 전파하는 활동은 상권분석전문가의 의무이다.상권과 입지를 선택하기 위한 원칙의 중요성창업은 기업에서 급여를 받고 일하는 소극적인 형태의 취업과 많은 차이가 있다. 창업은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생존하기 위한 전략이 필수이다. 따라서 창업을 하려면 단기간의 생존이 아닌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상권분석에 기초해 입지를 선정해야 한다. 그런데 장기적인 생존이 보장되는 상권과 입지를 찾기 위해서는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은 예비창업자들
대명리조트는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세계음식문화연구원(KFCA) 선정 ‘대한민국 발효음식 명인’에 정진섭 캡틴쿡팀장이 위촉되었다고 밝혔다.이번 발효명인 위촉은 과학적이고 영양학적인 음식인 김치, 된장, 고추장, 간장, 젓갈류 등에 관하여 전통적 기능을 보유한 자를 발굴 보존하고 그 가치를 높이고자 진행됐다. 또한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발효기술을 연구해 실현할 수 있는 인재를 보호, 육성하고자 발효음식 명인 인증을 진행했다.발효음식 명인 위촉식은 양재 aT센터에서 6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12회 서울 국제 푸드 앤 테이블웨어 박람회’에서 이뤄졌다. 박람회 기간 동안 정진섭 발효명인이 개발한 기능성 소금 19종, 가능성 장류 10종, 장아찌류 22종이 전시된다. 대명리조트에서 직접 공수된 수액된장, 4년 숙성한 고추장, 5년 간수 뺀 신안 비금도 소금을 활용한 기능성 소금 등이 선보여지며 초석잠, 죽순, 돼지감자 등 독특한 재료를 활용한 장아찌류 등을 관람할 수 있다.정진섭 명인은 “발효음식 명인에 선정되어 영광이다. 앞으로 저염 건강음식, 전통발효식, 향토식재 개발 등 건강한 먹거리를 개발하고 보급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진섭 발효명인의 대
기욤의 대표 디저트, ‘밀페이 로얄(Millefeuille Royal)’기욤(GUILLAUME)은 2008년 말에 오픈한 프랑스 정통 빵과 패스트리, 디저트를 선보이는 베이커리로 청담점, 한남점에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파트너십에 가까운 프랜차이즈 1호점이 분당 정자동에 오픈했다. 이곳의 대표 디저트 메뉴인 밀페이 로얄(Millefeuille Royal)은 2004년 프랑스에서 열렸던 G8 정상회담 만찬의 수석 디저트 셰프이자 기욤의 초대 제과장인 에릭 오세르(Eric Hausser) 파티셰가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을 위해 특별히 고안한 디저트다. 헤이즐넛, 산딸기 크림을 베이스로 초콜릿 조콩드와 바삭바삭한 포요틴(feuilletine)으로 식감을 살리고 산딸기 쿨리와 템퍼링한 초콜릿으로 장식돼 프랑스 디저트의 화려함과 정교함이 어우러졌다. 기욤 디에프반스(Guillaume Diepvens) 대표는 “밀페이 로얄은 지난해 겨울에 무척 인기 있었던 디저트 메뉴”라고 설명했다.여름에는 ‘억시리앙(Occirient)’과 함께 신선한 해독 음료를 맛보자!올 여름에 즐길만한 디저트와 음료는 무엇이 있을까? 더운 여름날, 사람들은 리치한 느낌의 디저트보다는 청량감을 주
호텔 선정에 주요 요인, 마일리지한국에 2주간 출장 와서 건강검진과 필요한 업무처리를 하던 중, 출국 5일을 남기고 급작스럽게 일본 출장 건이 생겨 부랴부랴 한 자리 남은 비행기 티켓을 확보했다.보통 최소 2주 전에 Advance Rate로 예약하는 호텔의 경우 너무 갑작스럽게 결정돼 호텔 Rate가 만만치 않은 관계로 그간 모아 뒀던 마일리지를 이용, 콘래드 도쿄 예약을 진행했다. 급작스러운 출장에 마일리지는 너무나 반가운 혜택이다. 잡지 기고 첫 회에 언급했던 것처럼 호텔 선정에 각 호텔의 멤버십 의무 일수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호텔을 이용하는 횟수가 늘어나니 멤버십 혜택을 무시할 수 없으며 사실 최우선으로 고려, 말 그대로 마일리지 인생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마일리지의 혜택과 적립에 더욱 민감해지는 경향이 있다. 출장 예정지에 조금 더 좋은 조건의 호텔이 있더라도 이왕이면 같은 체인에 머무르게 하는, 절대 마력을 가진 탓에 마일리지의 통제를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항공사 선택에도 마일리지 적립, 멤버십 혜택 중요말이 나온 김에 항공사 마일리지에 대해 잠깐 언급하겠다. 이번 출장은 급하게 티켓팅를 한 터라 항상 이용하던 항공사가
MICE 도시를 꿈꾸는 쑤저우조시형 _ 중국 쑤저우 메리어트 클러스터 판촉지배인지난 4월 26일부터 5월 3일까지 2015 세계탁구선 수권대회가 Suzhou International Expo Center에서 열렸다. 총 97개국에서 301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는데 쑤저우 내 여러 호텔들은 각국의 선수뿐 아니라 코칭스텝, 대회 관계자 및 기자단까지 많은 인원을 수용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냈고, 물론 이는 호텔 비즈니스에도 큰 도움이 됐다. 이와 같은 대규모 국제 스포츠 대회 외에도 다양한 전시회 및 MICE 행사가 유치돼야 지역 내 호텔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오늘은 중국 쑤저우의 MICE 환경 및 현황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탁구 대회가 열렸던 Suzhou International Expo Center는 2004년에 개장해 계속해서 쑤저우 지역 내 다양한 전시/이벤트 유치에 힘쓰고 있다. CBD 중심 지역에 위치한 이곳은 총 60개, 5만㎡의 컨퍼런스룸과 1만㎡ 실내 전시장 및 3만 5000㎡의 야외 공간을 가지고 있다. 바로 옆에는 문화 공연 행사가 열리는 Suzhou Culture and Arts Centre와 다양한 레스토랑 및 바가
2009년 5월 23일, 지구 반대편 유럽의 한복판, 벨기에 브뤼셀에서, 빛의 도시 광주의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하계 U대회) 유치 성공이라는 결실을 맺고 이때 울려 퍼진 환호의 보도를 보고 벅찬 감동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는 2013년 대회 유치 1차 도전의 실패를 딛고 일궈낸 성과였기에 더욱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2년마다 개최되는 전세계 대학생 올림픽 하계 U대회는 종합스포츠 대회로서 4년마다 개최하는 올림픽에 이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올 7월 광주 개최를 앞두고 있다.따라서 2009년 4월초, 3박 4일간 광주라마다 플라자호텔에서 하계 U대회 유치 실사단에게 제공했던 의전 서비스 사례를 소개한다.국빈급 최대 예우를 갖춘 맞춤식 의전 서비스를 제공광주 최대 상업지역인 상무지구에 위치한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은 2008년 10월 23일 개관한 광주 최고의 시설을 갖춘 특 1급 호텔이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관 교육을 한 것이 인연이 돼 실사단 일행 VIP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 전수와 공동 진행을 요청받고 광주시와 호텔측이 협의해 4일간의 의전 서비스를 공동 진행하게 됐다.당시 광주시가 유치를 추진했던 2015년 하계 U대회는 캐나
조리인들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사)한국조리학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조리사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힘써온 조리학회는 조리인 200만 명 시대, 현재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만큼 보다 다양한 연구와 활동을 통해 조리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학회로서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취재 서현진 기자 | 사진 조무경 팀장Q. (사)한국조리학회가 올해로 창립한지 만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학회 원년 멤버로서 감회가 남다르실듯 합니다.한국조리학회는 1995년에 설립됐습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조리사 출신의 석사학위자가 흔하지 않았는데 그때 석사학위를 가진, 경기대 진양호 교수와 저를 비롯한 5명으로 출발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앞선 생각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했던 학회원들은 조리업계의 발전과 낙후된 문화를 바꾸기 위해 자주 만나 회의와 토론을 펼쳤고, 미국, 유럽 등 매년 해외 벤치마킹을 통해 선진외식문화를 국내에 도입했습니다.학회의 가장 큰 자랑은 역대 회장들을 비롯해 원년 멤버들 모두 항상 관심을 가지고 학회 활동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학회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현재 한국조리학회에는 15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호텔 조리과, 제과
립톤의 흔적을 찾다 누와라엘리야를 떠나는 동안 햇살 가득했던 오전과 달리 오후 늦게부터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다음 목적지인 하푸탈레로 떠나는 버스 안은 추적추적 내리는 빗속에서 자칫 우울해 지기 쉬웠지만 끊임없이 다양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스리랑카의 산악지대는 절로 탄성을 자아내는 풍광을 보여줬다. 곧 해가 저물고 버스는 어두컴컴한 산길을 따라 하푸탈레에 위치한 숙소에 도착했다. 다음 날 아침, 숙소 발코니에서 바라본 하푸탈레의 풍경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다웠다. 사진 찍는 솜씨가 부족해 그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아낼 수 없음이 너무나도 안타까울 뿐이다. 호텔에서 나오자마자 곧장 립톤 시트로 출발했다. 산을 올라야 하는 탓에 버스로는 갈 수 없어 중간에 릭샤로 갈아타야 했다. 립톤 시트로가는 길은 생각보다 가파른 산길이었다. 올라가는 동안 양 옆으로 펼쳐진 차밭은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푸르렀다. 간혹 차밭 사이로 난길을 따라 걸어서 립톤 시트까지 올라가는 관광객의 모습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는데, 그들이야 말로 진정 차의 향기를 느끼는 것같아 ‘나도 내려서 걸어가 볼까?’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다음 방문할 곳에 대한 스케줄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