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제맥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외 관련 업계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체 주류 시장이 매년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수제맥주만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기회를 잡기 위해 해외 수제맥주 양조장과 원재료, 장비 기업들이 대거 국내 전시회에 참가하고, 국내 기업들은 수제맥주를 발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맥주산업박람회(KIBEX) 2020에 참가하는 관련 기업 123개사 중 해외 기업은 약 45%에 달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참가가 어려운 해외의 15개사는 이미 내년 행사 참가 계약을 맺는 등 한국 수제맥주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또 국내 수제맥주 양조장이 120개를 넘어서고 생산량이 확대됨에 따라 맥아, 홉 등을 제조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들, 맥주 양조 설비와 관련 제품 기업들도 한국 시장 지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글로벌 맥주 재료 기업 퍼멘티스(Fermentis)와 화이트 랩스(White Labs)가 행사를 후원하며, 독일의 대표 글라스 전문 기
전문학교 최초의 바텐더학과 전문직업인으로서 바텐더 위상 공고히 해 서현전의 호텔바텐더학과는 전문학교에서 최초로 생긴 바텐더 전문학과로, 외식문화의 발전의 힘입어 호텔, 리조트, 전문바, 레스토랑 등의 식음료부문이 중요해짐에 따라 전문 서비스 마인드와 스킬을 지닌 바텐더를 양성하기 위해 2011년에 설립됐다. 호텔바텐더학과는 단지 음료를 섞어 주는 바텐더가 아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전스킬을 익히고 서비스 마인드를 갖춤으로써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 감동을 줄 수 있는 음료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조주기능사를 비롯해 국제 바텐더 자격증, 베버리지 마스터 자격증, 국제 소믈리에 자격증 등 다양한 주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교수진으로는 호텔바텐더&와인소믈리에 전공의 원홍석 교수와 국가대표 바텐더이자 한남동 소코바를 운영하고 있는 손석호 오너바텐더 등 실력파 교수진들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우수한 교수진들의 지도 아래 전공 학생들은 국제코리안컵 칵테일 대회, 1883 바텐더 챔피언십, 월드클래스 코리아, 아와모리 아시안컵, 전국대학생 소믈리에 대회, 강원명주 칵테일 페스티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각종 대회를 석권하고 있
한 가지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길은 다양하다. 전문가의 경지의 이른다는 것은 특정 직역에 정통한 전문적 지식과 능력, 기술을 갖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여러 주종을 통달해 적절한 방법과 재료들로 최상의 조합을 만들어 내는 바텐더도 음료업계의 전문가 중 하나다. 바리스타, 소믈리에, 비어마스터, 티 소믈리에 등 많은 음료 전문가들 중 단연 가장 넓은 범위의 음료를 다루는 전문가이니 만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훈련이 바탕이 돼야 하는 바텐더. 약 20년간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는 서울현대전문학교는 호텔바텐더학과를 운영하며 업계가 필요로 하는 바텐더와 전문 바텐더로 성장하고 싶은 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커리큘럼 솔루션을 제공한다. 2011년에 개설된 학과의 중심에 있는 원홍석 교수는 특급호텔 바텐더 출신으로,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바텐더를 양성하기 위한 2년간의 로드맵을 설계, 그의 제자로 졸업한 더 그로잉 룸 김진환 바텐더는 ‘월드클래스(World Class) 2018 세계 대회’의 한국대표로 선정되기도 해 학과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최고의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글로벌 교육재단 서울현대전문학교 ‘능력있는 전문인’, ‘창조적인 지식인’, ‘노력하는 기술
코로나19가 우리의 생활패턴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뉴노멀 시대에 들어서며 곳곳에서 비대면 서비스가 선보이고 있다. 이미 여러 호텔들은 체크인·아웃을 키오스크로 대체하고 있고, 심지어 로봇이 호텔 방까지 심부름을 도맡기도 해 이제 소비자들도 언택트 서비스에 대한 수용력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로봇이 만든 칵테일은 어떨까? AI가 소믈리에처럼 나의 와인 취향을 파악해 입맛에 꼭 맞는 와인을 추천한다면? 갈수록 넓어져가는 비대면의 영역, 베버리지 피플(?)은 아니지만 앞으로의 가능성이 기대되는 AI 베버리지 스페셜리스트를 소개한다. 나만의 와인 취향을 알려주는 소믈리에, 빈퓨전완제품을 블렌딩하는 수준으로 정교함은 글쎄…비슷한 컬러를 가졌지만 생산자, 산지, 품종, 빈티지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인 와인은 나만의 취향을 찾기 까다로운 음료 중 하나. 이 때문에 와인 입문자에게는 기본적인 와인 소개와 함께 해당 와인의 맛을 극대화시키는 스토리와 음용 방법을 전달하는 소믈리에의 역할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사람의 입맛을 일정하게 구분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이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와인 취향을 분석하는 AI 소믈리에 ‘빈퓨전(Vinfusion)’이
유자차는 커피나, 녹차 못지 않게 오랫동안 꾸준히 즐겨온 대표적인 차다 보니, K-FOOD에 김치, 고추장과 함께 대표적인 식품으로 거론되곤 한다. 그야말로 국가를 대표하는 식품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기존에 시판되고 있는 유자차를 보면, 불편한 점이 참 많다. 수저도 필요하고, 손에도 묻고, 며칠 지나면 뚜껑도 안열리고, 몸에 좋은 껍질은 거의 먹지 않고 남기다보니, 음식물쓰레기 처리도 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건미식의 달달유자는 아무것도 필요없이 따라 마시기만 하면 된다. 기호에 맞춰, 따뜻한 차로, 무탄수를 넣어 유자에이드로, 요거트의 토핑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도 있다. 고흥의 유기농농가에서 잘 자란 엄선 유자에 유기농 설탕을 넣어 3개월이상 저온숙성을 하다보니 입안에 깊은 유자향과 달콤함이 은은히 감돈다. 껍질이 분쇄되어 들어가 있어 비타민C 등의 영양적인 것도 놓치지 않고 있다. 포장도 기존 유자차의 이미지를 벗어던진 산뜻한 일러스트를 입혀 누구에겐가 선물하고 싶은 아이템으로 또 한번 변신을 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로 지속되는 요즘, 우울하고 답답한 시간을 달달유자로 잠시 달래봄은 어떨까. 코럼의 김산영 대표는 식품관련 공기업, 국제
코로나19가 지난 2019년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서 발생한 뒤 예기치 못한 확산으로, 2020년 3월 현재 중국, 한국, 일본, 그리고 유럽에서는 이탈리아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영국 등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 밖에도 수많은 국가들에서 코로나19가 확산돼 세계 각국은 지금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지역이나 국경을 봉쇄하고, 출입국의 심사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렇게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대만의 공동연구진이 기존의 전통적인 중국 한약재 성분을 사용해 항코로나바이러스 효과를 조사한 결과 보이차와 홍차에 들어있는 테아플라빈(Theaflavin)이 다른 성분들에 비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CoV - 사스),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 코로나19)에 강한 억제 효능이 있다는 것을 발표했다. 지난 3월 10일 세계적인 의학바이러스학회지 <저널 오브 메디컬 바이롤로지<Journal of Medical Virology>에 게재한 내용이다. 테아플라빈, 항바이러스 효과 이미 알려져홍차, 보이차에서 추출되는 테아플라빈과 테아플라빈갈레이트(Theaflavingallate) 유도체들은
황금빛 액체에 새하얗고 풍성한 거품. 잘 따른 맥주 한잔은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감이 느껴진다. 다른 술들에 비해 유독 잘 따라 마셔야 할 것 같은 맥주는 실제로 맥주를 따르는 방식과 이로 인해 생기는 거품, 적정한 서브 온도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다. 수입·수제맥주의 열풍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맥주에 대한 관심이 다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맥주 소비국으로 유명한 체코나 독일, 미국과 같은 나라의 맥주를 마실 때면 늘 현지의 맛이 궁금해지곤 한다. 그런데 국내에서 해외 브루어리에서 추구하는 맥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탭스터(Tapster)’가 있는 곳이다. 탭스터는 체코 필스너 우르켈 본사에서 인증하는 맥주 전문가로, 이들은 브루어리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맥주를 철저한 장비와 최상의 맥주 컨디션 관리, 푸어링(잔에 따르는 행위) 기술을 통해 소비자에게 완벽한 한잔의 맥주를 제공한다. 국내에는 현재 12명의 탭스터가 활동하고 있는데, 연희동 탭스터에는 2명의 탭스터가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맥주와 맥주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맥주의 나라 체코에서 인증하는 탭스터는 어떤 이들일까? 연희동 탭스터의 안광호 대표를 만나 탭스터의 세계, 그리고 연희동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맥주와 탁주에 대한 주세 과세체계가 올해 1월부로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됐다. 기존 종가세는 출고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이 부과됐지만 종량세는 출고량을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한 것. 정부가 종량세를 적용한 것은 주류 개발을 촉진하고 국내 제조맥주와 수입맥주의 차별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국세청은 올 1월부터 주류업계에 시급히 해결돼야할 현안이나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주류 규제혁신 도우미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나섰다. 주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타트업 창업·성장 지원 및 일자리창출 등 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제도 및 규제 혁신이 실효성이 없는 허울에 불과하다고 비판하며,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국세청의 주류 구제혁신 도우미 제도를 통해 빠르게 개선돼야할 주류업계의 현안을 짚어봤다. 새롭게 시행하는 규제혁신 제도국세청에서는 2020년 1월 1일 부로 주류 규제혁신 도우미 제도의 시행을 알렸다. 국세청에서는 이 제도를 통해서 그간 주류 규제에 대해 건의가 들어오는 사항뿐만 아니라 상공회 및 업계 전반에 걸쳐 자문을 구하거나 지속적인 질의를 통해 주류 규제를 개혁 중에 있다. 또
매년 많은 커피인들의 기대 속에 개최됐던 국내 최대 커피·음료 전문 박람회인서울커피엑스포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는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내년 3월 31일~4월 4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올해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접어두고 내년이 기대되는 전시회,㈔한국커피연합회 서울커피엑스포(CES) 최원훈 총괄위원장을 만나서울커피엑스포 대한 일문 일답을 진행했다.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서울커피엑스포는...2012년에 출발한 서울커피엑스포는 ㈔한국커피연합회와 ㈜코엑스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전시회로 2012년 236개 부스의 코엑스 1개 홀 규모로 시작했다. 본격적인 출발 이후 대중의 커피에 대한 관심과 니즈가 커져 커피 산업 자체가 더욱 성장했고, 꾸준히 전시 규모 및 질적 성장세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커피 머신, 커피 용품, 홈 카페 장비, 원두, 원부자재, 차, 디저트 등 다양한 품목의 215개 참가사가 함께 해 788부스 규모로 개최됐으며, 국내 커피 산업의 성장과 맞물려 서울커피엑스포 또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시공간도 점차 확대해가며 보다 다양한 업체가 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많
국내 1위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브롱스(BRONX, ㈜와이FNC/대표 정현성, 황복동, 정효성)가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에 100번째 매장인 브롱스 호평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먹자골목에 위치한 브롱스 호평점은 1층 165㎡(50평) 규모에 132석의 좌석을 갖춘 대형 매장이다. 브롱스의 다섯 번째 직영점이며, 경기지역 첫 번째 직영점이다. 2014년 12월, 사당역에 첫 매장을 연 이후 2020년 3월, 100호점을 열며 대한민국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브랜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브롱스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업계와 사회 전반의 분위기 속에서도 100호점 개점을 이뤄 냈다. 직영점 오픈은 난관을 뚫고 회복될 경제를 기대하고 준비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브랜드로서 전국의 가맹점주들에게 신뢰와 안정감을 전달해 함께 상생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할 수 있다. 특별히 이번 호평점에서는 테이크아웃 고객들에게 수제맥주를 포함해 피자 등 전 메뉴 20%의 할인 혜택을 주는 등 ‘언택트(Untact)’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한편, 브롱스는 2019년에 이어 ‘2020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펍(Pub)’은 ‘Public House’를 의미하는 말로 ‘공공으로 사용하는 거실’, 말 그대로 서로 나눠 사용하는 공간이자 편하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펍은 술 마시기를 작정하고 가야 하는 ‘술집’의 개념으로 자리 잡혔다. 게다가 즐길 수 있는 맥주나 술의 종류도 일부 대기업 브랜드의 천편일률적인 라거뿐. 그렇게 소비자들의 입맛이 닮아가고 있던 차에 국내에도 개인이나 소규모 양조장에서 소량으로 생산하는 수제맥주가 늘어나며 소비자들의 맥주 취향이 다양해지고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소량 생산되기 때문인지 맥주의 가격이 웬만한 밥값에 버금간다는 것. 하지만 ‘브롱스(Bronx)’에서만은 예외다. 수제맥주 브랜드 브롱스에서 선보이고 있는 맥주는 총 12종, 가격은 3900원에서부터 시작한다. 게다가 2014년 오픈 이후로 물가도 인건비도 천정부지로 솟았지만 단 한 번도 가격이 오르지 않았다. 커피 업계의 이디야, 밀크티 업계의 공차처럼 ‘수제맥주 업계의 대중화’를 이끌고자 하는 브롱스의 지난, 그리고 앞으로의 행보를 따라봤다. “맥주는 비싸면 안 되는 술이다.” 고된 하루를 마치면 절실히 생각나는 시원한 맥주
국내 1위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브롱스(BRONX, ㈜와이FNC/대표 정현성, 황복동, 정효성)가 ‘2020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첫즙라거’, ‘스타우트’, ‘IPA(아이피에이)’ 총 3종이 맥주 크래프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19년 대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대한민국 주류품평회 중 최고의 권위와 규모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더 좋은 술을 발굴해 국내 주류산업에 기여하기 위해서 2014년부터 매해 개최하고 있다. 첫즙라거(1st Wort Lager)는 ‘맥주 크래프트 라거’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맥아에서 뽑아낸 첫 번째 즙만을 사용해 양조한 라거로 잔여 당을 뽑아내는 ‘스파징’ 과정을 건너뛰기 때문에 같은 양의 맥아에서 생산할 수 있는 양이 한정적이다. 하지만 첫 즙만을 사용하기에 일반 라거보다 군맛과 불쾌한 쓴맛이 없고 첫 번째 맥아즙의 깊고 풍부한 맛과 향, 부드러움이 일품이다. 스타우트는(Stout)는 ‘맥주 크래프트 에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고소하고 달달한, 어두운색 에일의 정석인 클래식한 스타우트이다. 볶은 맥아의 특징을 그대로 담고 있기 때문에 로스팅한 커피 향과 다크 초콜릿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이하 여의도 메리어트)의 13년차 프랜차이즈 멤버로서 여의도의 지리적 입지와 단골고객의 성향, 함께하고 있는 직원들의 분위기까지 속속들이 꿰뚫고 있는 김명희 과장은 특이하게도 다른 호텔에는 없는 식음료 판촉팀의 수장이다. 대개 한곳에 오래 머물면 안주하게 될 법도 한데 그는 끊임없는 자기 계발과 동료들과 같이 성장하고자 하는 리더십, 그리고 오랜 벗 같은 단골손님에게는 편안함을, 새롭게 찾아오는 고객에게는 친근함을 발휘하며 여의도 메리어트의 F&B가 가지고 있는 최대의 장점들을 뽐내고 있다. 레스토랑의 식음업장이 축소되고 있는 요즘, 김명희 과장의 세일즈 철학과 전략은 무엇일까? 여의도 메리어트에서 파크카페 세일즈 총괄을 맡고있는 그를 만나 소믈리에이자 호텔 레스토랑의 세일즈 팀장으로서 지나온 이야기를 들어봤다. 주방에서 시작된 서비스에 대한 관심 그의 몸속에는 타고난 세일즈 DNA가 있었던 것일까. 호텔조리식당경영학과 출신인 김명히 과장은 처음부터 와인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아니다. 대학교에서 조리를 배우면서 조리에 필요한 음료를 곁들여 배우는 정도였지 당시만 해도 요리사로서의 길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조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로비 층에 위치한 ‘라운지 & 바(Lounge & Bar)’ 에서 월드클래스 우승자이자 세계를 대표하는 한국인 출신 여성 바텐더 ‘바니 강(Bannie Kang)’과 함께 꾸미는 게스트 바텐딩 행사를 2월 7일(금) 단 하루 동안 진행한다. 이번 게스트 바텐딩을 빛내줄 바텐더 바니 강은 한국에서 호텔 경영학을 전공하던 중 싱가포르에서 웨이트리스로 근무하면서 바텐딩에 대한 경력을 쌓아나간 세계적인 실력자로 알려졌다. 싱가포르에서 주최한 최고 여성 바텐더로 2014년부터 2년 연속으로 등극하며 최근에는 ‘디아지오 월드클래스 글로벌 우승자 2019(2019 Diageo World Class Global)’ 에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화려한 수상경력을 바탕으로 현재는 대만에 있는 ‘엠유: 레스토랑 & 바 (MU: Restaurant & Bar)’의 오너 바텐더로써 활약 중이며 월드클래스 바텐더로서의 여정을 끊임없이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칵테일 제조 시에 백김치나 생강 등 한국의 전통적인 식자재를 통해 영감을 얻고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고향인 경상남도 진주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벚꽃 잎, 매실, 유자 등을
.. 어제 이어서 [Beverage Issue] 너는 사서 마시니? 나는 구독해 마신다!, ‘스트리밍 라이프’에 빠진 주류업계 -① 나를 위한 와인 정기구독 서비스, 퍼플독 2018년 7월 론칭한 퍼플독은 와인을 마시고 싶은데 알고 있는 정보가 없어 구매가 망설여지는 이들이 집에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맞춤 프리미엄 와인을 배송해주는 와인 구독 서비스다. 한 달에 한 번씩 집으로 찾아오는 선물 같은 와인은 해당 콘텐츠 브로슈어와 함께 패키징 돼 있어 전문적 지식 없이도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콘텐츠 브로슈어에는 와인의 라벨부터 생산지, 생산자, 와이너리, 마리아주, 디켄팅 여부 등 기초부터 상세정보까지 적혀 있어 내가 마신 와인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 자칫 잊어버리기 쉬운 와인 경험을 간직하는데 하나의 매력물이 되고 있다. 스트리밍 라이프 시대에는 스트리밍하는 물건과 서비스, 콘텐츠에 대한 ‘여정’이 나의 취향을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이다. 구독한 콘텐츠는 실물이외에도 PC와 태블릿, 모바일로도 이용 가능해 필요할 때마다 구독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구독료는 GOLD 월 3만 9000원부터 GOLD+ 6만 8000원, 최대 BLACK 100
DVD를 구매해 영화를 보고, 음반을 사서 노래를 듣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 넷플릭스, 왓챠플레이, 멜론, 벅스뮤직과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로 굳이 영화 한 편, 앨범 한 장을 구매하지 않아도 취향대로 여러 영화와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단순히 영상, 음원과 같은 콘텐츠뿐 아니라 가전제품, 화장품, 가구 등을 수시로 바꿔 이용하고, 직접 고르지 않아도 알아서 취향에 맞춘 상품들이 정기적으로 배송되는 등 스트리밍 서비스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어느덧 일상으로 들어온 스트리밍 라이프가 주류업계에도 적목되기 시작했는데, 바로 전문가가 큐레이션한 제품이 정기적으로 배송되는 구독 서비스가 와인, 전통주, 수제맥주와 만난 것이다. 주류업계는 어떻게 스트리밍 라이프를 새로운 비즈니스로 창출해 냈을까? 2020년, 새롭게 주목받을 주류 소비 트렌드를 소개한다.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스트리밍 라이프 ‘스트리밍(Streaming)’이란 ‘흐른다’는 뜻으로, 인터넷에서 음악, 드라마, 영화, 소설 등을 다운로드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콘텐츠 전송방식이다. 전송되는 데이터가 마치 물이 흐르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고 해 스트리밍이라는 단어로 표현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