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otels, 두바이에 플래그십 브랜드 호텔 ‘FORM 론칭] 아랍에미리트에 본사를 둔 ‘Smartotels Hospitality International’이 업스케일 호텔 브랜드 ‘FORM’을 선보인다. FORM은 첨단 기술과 유려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다양한 서비스 및 어메니티를 제공해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객에게 최고의 컨디션을 선사한다. FORM의 143개 핵심 자산은 두바이 체약국(DCC)에 의해 개발 중이며 파리에 본부를 둔 글로벌 건축 회사인 ‘Architecture-Studio’에 의해 설계됐다. 한창 공사 중인 이 호텔은 2018년 1분기에 개장 예정이다. FORM Hotel Dubai는 라이프 스타일 레스토랑, 루프탑 인피니티 풀, 루프탑 피트니스 센터, 디자인 부티크 숍 및 회의실 등의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이 호텔은 다운타운 두바이, 두바이 국제 금융 센터, 두바이 세계 무역 센터와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 중 하나인 두바이 국제공항에 인접해 있다. FORM 호텔은 요즘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호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소매 운영 모델을 도입했다. Smartotels의 설립자인 Tarek M. Daouk는 “FORM은 부
요즘 사람들은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하루 종일 손에서 놓지 못하고 끊임없이 검색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찾는다.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새로운 것이 나왔다 사라지기 때문에 최첨단 기술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경쟁중인 상대 회사에 뒤떨어지고 대중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게 된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첫째는 아직 경험해보지 않은 색다른 경험을 할 기회를 주는 일이 아닐까 한다. 호텔들도 다른 경쟁 호텔보다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서 매 시즌 마다 새로운 프로모션을 구상하고 연구해서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만다린 오리엔탈 라스베가스 또한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다른 호텔들과 경쟁하기 위해서 매 시즌 새로운 아이템을 준비한다. 오늘 소개할 아이템은 호텔 23층에 위치한 샴페인 자판기다. 자판기 하면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고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물건이다. 주위에 커피 자판기, 음료수 자판기, 과자 자판기 등 간식거리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종류를 취급하는 자판기가 있지만 샴페인 자판기는 아마 여태 만나본 적 없는 새로운 자판기일 것이다. 세계적으로도 많
무엇을 하든 ‘혼자’가 썩 어색하지 않은 요즘이다. 혼자 밥을 먹든 술을 먹든 여행을 하든, 누구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이제, 호텔도 혼자 가는 시대가 왔다. 혼자만의 즐거움과 휴식을 누리는 1인 호텔 소비자, ‘혼텔족’이 등장했다. 주류가 된 1인 가구… 솔로 이코노미 대두 통계청이 작년 9월에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일반가구 총 1911만 가구 중 27.2%에 해당하는 520만 3000가구가 1인 가구로 나타났다. 2010년 23.9%보다 3.3% 증가해 전체 가구유형 가운데 가장 주된 유형으로 올라섰다. 2015년 평균 가구원수는 2.53명으로 2010년보다 0.15명 감소하는 등 가구원수는 점점 줄어가며 1인 가구는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1인 가구가 소비시장의 중심 고객으로 떠오르며 소비 지형도 변화하는 중이다. 1인 가구 구성원은 2인 가구 구성원 1인당 소비보다 평균적으로 8%이상을 더 쓴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다수로 구성된 가구가 소비재를 공용으로 사용하는 데 비해 혼자 부담해야 할 비용이 많은 탓이지만, 2~30대 1인 가구 구성원들이 ‘나’를 위한 소비에 대해 과감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소비시장은 점차 늘어가는
다른 길을 걷던 호텔과 모텔이 같은 노선에서 마주쳤다. 호텔이지만 모텔 같은, 모텔이지만 호텔 같은 특징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호텔이 어렵게만 느껴지고 모텔은 꺼림칙하던 시절은 이미 지났으며, 호텔은 고급이고 모텔은 저급이라는 공식도 깨졌다. 태생부터 너무 달랐던 두 숙박업이 교집합을 갖기까지의 과정을 따라가 봤다. 개항과 동시에 쓰인 국내 호텔의 역사 국내 최초의 호텔은 1888년 인천에 들어선 대불호텔로 알려져 있다. 수도인 경성(서울)이 아니라 인천에 세워진 까닭은 인천항이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던 창구였기 때문이다. 인천항을 통해 조선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목적지는 대개 경성이었는데, 아직 철도가 놓이기도 전이었고 교통이 마땅치 않아 인천에서 하루 이상을 묵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어서 국내 두 번째 호텔인 스튜어드 호텔이 인천에 들어섰으며 1899년, 경인 철도 개통을 시작으로 교통이 원활해지면서 경성 곳곳에 호텔이 생기기 시작했다. 20세기 초, 경성 내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손탁호텔부터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로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경성조선호텔 등을 거쳐 1929년 최초의 상용호텔인 반도호텔이 등장했다. 해방 이후 6·25 전쟁을 겪
지난 호에서 호텔 외국인 부가가치세 영세율 문제를 두고 찬반 내용과 현황을 다뤘다. 이번 호에서는 영세율 적용의 효과와 유럽의 호텔 세제감면 혜택에 대해 알아본다. 영세율, 왜 필요할까? 관광호텔을 이용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숙박비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면제해 준다는 내용의 ‘외국인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문제가 호텔산업에 중요한 화두로 다시 떠올랐다. 지난 17년간 적용과 폐지를 반복해 오던 영세율은 국내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방편이었다. 호텔 수가 불어나고 숙박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관광호텔은 경쟁력을 잃어가기 시작했고 관광호텔만이 가진 큰 자산이자 가치였던 양질의 서비스마저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한양대학교 국제관광대학원 원장 조민호 교수는 관광호텔이 가졌던 매력과 장점이 사라지며 유능한 인재가 유입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영세율 적용이 궁지에 몰린 호텔을 살릴 ‘구원 투수’가 될 수 있을까. 영세율을 적용하면 가격에 민감한 밀레니얼 세대 관광객을 포섭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은 물론 관광 분야 국가경쟁력 강화 효과까지 기대된다. 또한 관광호텔에 대해 정부 지원이 가진 한계점을 보완해, 균열이 생기는 중인 국내 호텔산업의
“호텔이 지닌, 고객이 느낄 가치가 중요하다.” 인터뷰 내내 조진호 총지배인이 가장 많이 꺼낸 단어는 ‘가치’였다. 호텔리어로서 커리어를 쌓아오지 않았지만 호텔을 보는 눈은 날카롭고 객관적이었다. 낡은 관습을 버리고 일시적인 유행에 흔들리지 않으려는 묵직한 소신도 엿보였다. 가치라는 말뚝을 여의도 땅에 단단히 박아 넣은 그의 생각을 들어봤다. 조진호 총지배인은 2005년 이랜드 그룹 패션 사업부(세일즈&오퍼레이션)에 입사, 이랜드 그룹 전략 기획실 ESI 팀장을 거쳐 호텔, 외식, 레저 등 다양한 사업 분야의 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지난 2016년 7월 켄싱턴 서울 여의도 총지배인으로 부임하며 새롭게 단장한 켄싱턴 호텔 여의도를 이끌어 가고 있다. Q. 총지배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들려 달라. 2005년 이랜드 그룹에 입사해 십여 년을 몸담고 있다. 호텔을 운영하는 호텔리어 역할과는 좀 다른, 그룹 전략 기획부서와 호텔 사업부 기획부서에서 일해 왔다. 이쪽 분야는 호텔 개발에 관련한 업무가 대부분이었다. 호텔 비즈니스를 기획하고 조율하는 위치에서, 당시 나는 호텔리어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업무 특성상 적은 투자로 큰 이익을 낼 수 있는 방안만 생
밀레니얼 세대 겨냥하는 뉴욕 호텔_ 한규택 뉴욕 통신원 뉴욕 맨해튼은 호텔이 많기로 유명하지만, 호텔 객실점유율이 90%에 이를 정도로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는 점 또한 놀랍다. 한국과는 다르게 맨해튼은 금융위기 이래 지속되고 있는 경제 호황으로 호텔 건설이 맨해튼 내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객실 공급의 급성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건설 중이거나, 혹은 노후화된 건물을 리모델링 중인 호텔들 가운데는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호텔들이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메리어트 호텔은 Moxy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유럽을 시작으로, 현재 맨해튼을 대대적으로 공략할 준비를 하고 있다. 맨해튼 내에만 3~4개 호텔 개장 예정을 이미 발표한 바 있으며, 객실 규모 또한 700실에 달할 정도로 대규모인 점이 다른 호텔에 위협이 되고 있다. 그만큼 밀레니얼 세대를 향후 거대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는 증거가 되기도 한다. 사실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호텔은 이전부터 맨해튼 내 여러 곳에서 성업 중이다. 대표적인 호텔로는 CitizenM과 Yotel이다. 이 호텔들은 일찌감치 무인 체크인 시스템을 도입해 호텔 로비에서부터 고객 스스로 체크인할 수 있게 해
1999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오픈과 함께 고객을 맞이한 아시안 라이브가 오는 4월 리뉴얼 오픈한다. 아시안 라이브는 지난 1월부터 업장 재정비에 들어갔다. 기다려주신 고객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셰프가 지난 가을 직접 수확하고 깎아 만든 감으로 정성스레 준비한 수제 감장아찌를 리뉴얼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특급호텔 중 한국, 중국, 일본, 인도, 아랍 5개국의 아시안 메뉴를 한 테이블에서 맛볼 수 있는 유일한 레스토랑에서 한층 모던하고 젊어진 메뉴를 만나보자.
주중 점심 식사 모임으로 각광받는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피스트에서 여성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제안한다. 오로지 여성을 위한 혜택으로 제공되는 '레이디스 런치 이벤트'는8인 이하의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주중 점심 모임에 한해 20%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공휴일 제외).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이며,뷔페 식사는 물론 단품 식사도 적용된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41층에 위치한 '피스트'에서 환상적인 도심의 전망을 바라보며 한낮의 여유 가득한 점심 식사를 즐겨보자.
‘여심을 잡아라!’ 닳고 닳은 문구지만 현재 소비시장에서 ‘여심 공략’은 빠뜨려서는 안될 키워드다. 호텔도 예외는 없다. 여성, 특히 가장 열린 소비를 지향하는 20~30대 여성에 주목해야 한다. 호텔예약 서비스 최다 이용 층은 20~30대 여성 여성이 소비 주체로 떠오른다는 의미를 가진 신조어 ‘위미노믹스(Womenomics)(Women + Economics)’가 모든 소비시장을 꿰뚫는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다. 과거에 비해 여성이 높은 사회적 지위와 소득 수준을 갖추면서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지출 주기가 짧고 소비에 과감해졌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여성 고객 지갑 열기에 주력하고 있다. 남성 소비자 중심이던 IT와 게임 시장까지 여성 취향에 맞춰 디자인된 제품과 서비스를 쏟아내는 현실이다. 호텔도 마찬가지다. 호텔은 전통적인 숙박 서비스 제공 업소 개념을 뛰어넘어 복합 문화공간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숙박 본연 서비스에 집중하는 남성 고객 대신 브랜드 자체와 호텔이 제공하는 경험에 대한 소비를 중시하는 20~30대 여성들이 잠재적인 호텔 VIP 고객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20~30대 여성 호텔 이용 현황은 어떻게 될까. 숙박 O2O(Onli
50년이 넘도록 국내 관광산업 종사자를 교육하고 배출하는 기관이 있다. 한국관광공사 관광인력개발원이 그 주인공이다. 1960~70년대, 전문 관광요원을 양성하면서부터 현재까지 관광인력개발원은 끊임없이 관광 인력을 길러 왔다. 점점 다양해지고 세분화된 관광 인력 수요에 맞춰 젊은 감각으로 발전을 거듭하는 관광인력개발원을 들여다봤다. 발전 거듭하는 종합관광교육·양성기관 관광인력개발원은 1963년 관광공사 연수원으로 처음 창설돼 올해로 54년째 운영되고 있는 관광인력 전문기관이다. 수십 년간 우리나라 관광분야에서 다양한 인재 교육·양성을 실시해 온 관광인력개발원은 민간교육기관이 활성화되기 전에는 서울관광교육원과 경주호텔학교를 통해 관광통역안내사, 호텔리어 등 직접 관광종사원을 육성해 관광산업의 기틀을 다졌으며, 당시 배출된 인력이 현재 관광업계에서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관광인력개발원은 경주호텔학교의 뒤를 이어 관광호텔업 인력을 양성하는 ‘관광특성화고교생 호텔리어양성과정’을 포함해 여러 공공사업을 전개하며 다목적 교육시설까지 갖췄다. 관광인력개발원 내에는 체계적인 관광인력 인재 양성을 위해 강의실과 기숙사, 실습실 등이 마련됐다. 현직에 있거나 자격을 갖춘
“멤버십 포인트 있으신가요?” 커피 한 잔, 편의점 한 번 이용할 때마다 듣는 질문이다. 언젠가부터 모든 소비상품에 ‘회원 특전’, ‘포인트’가 생겼다. 통신사들도 고객에게 통신 요금 사용량에 비례한 등급을 매겨 영화 예매권 제공 등 차등 혜택을 지급한다. 모두 충성스런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로열티 프로그램(Loyalty Program)’의 일환이다. 호텔 산업은 충성 고객 유치에 가장 힘을 쏟는 산업 중 하나다. 고객 한 명 한 명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 호텔 로열티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본다. 고객 관리 시작은 관계 형성부터 대개 기업들은 투자비용을 최대한 아껴 큰 이득을 내려 한다. 그러나 서비스에 대한 고객 기대치와 요구수준이 날로 높아져 모든 소비자를 만족시키려면 많은 품이 들 수밖에 없다. 투자한 만큼 효용가치가 있을지도 판단하기 어렵다.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연구와 새로운 전략 개발이 이어져 온 결과, IT를 등에 업은 ‘고객 관리’가 대안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호텔들도 과거에는 마케팅 과정에서 고객을 한 뭉텅이로 보고 그에 따른 마케팅 전략을 세워 왔다. 지금은 개별 고객이 자의로 제공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호텔 이용 횟수,
방콕에 있는 Gaggan이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산펠레그리노와 아쿠아파나가 후원하는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과 '태국 최고의 레스토랑'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했다. 2017년 명단에는 10개의 새로운 레스토랑이 포함됐으며, 중국, 일본, 싱가포르 및 태국에서 이 명단에 각각 9개의 레스토랑을 올렸다.작년보다 한 단계 올라 2위를 차지한 Restaurant Andre는 산펠레그리노와 아쿠아파나가 후원하는 '싱가포르 최고의 레스토랑'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했다.홍콩의 Amber(3위)는 산펠레그리노와 아쿠아파나가 후원하는 '중국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Narisawa(6위)는 5년 연속 산펠레그리노와 아쿠아파나가 후원하는 '일본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한국 서울의 밍글스(Mingles)(15위)는 올해도 '한국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됐고, Indian Accent(30위)는 3번째로 '인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RAW(24위)가 '대만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됐고, 콜롬보의 Ministry of Crab(29위)은 '스리랑카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됐으며, 마닐라의 Gallery Vask(35위)는 '필리핀 최고의 레스토랑'이
관광산업의 꽃. 호텔산업을 이르는 말이다. 국내 호텔 산업도 한때 활짝 핀 듯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화무십일홍이라 했던가. 관광호텔 업계가 여러 난제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호텔&레스토랑>은 호텔업계가 마주한 문제들을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호텔 산업 앞에 놓인 첫 번째 숙제, ‘호텔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문제를 먼저 살펴본다. 부가가치세(이하 부가세) 영세율 적용은 관광호텔에 숙박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가세를 영(0)으로 부과한다는 내용이다. 호텔 숙박요금에 부과되는 부가세 10%를 면제해 외국인 관광객을 국내로, 호텔로 끌어 모으기 위한 정책이다. 1977년 1월 외화 획득을 장려하기 위해 처음으로 도입돼 1991년 7월까지 15년 가까이 시행됐다. 이후 마지막으로 영세율을 적용했던 2009년 12월까지 ‘관광의 해’와 월드컵 등 국가 행사가 있을 때를 중점으로 적용과 폐지를 반복해 왔다. <부가세 영세율 제도 연혁> 영세율을 적용하면 정책 시행 경과를 한 가지 잣대로 설명하기도 어렵고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유의미한 해석이 가능하다. 당장에 세수를 줄이면 손실은 눈에 뻔히 보이고 효과는 금세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