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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수)

호텔&리조트

[Global Networks_미국] 라스베가스 호텔 샴페인 자판기


요즘 사람들은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하루 종일 손에서 놓지 못하고 끊임없이 검색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찾는다.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새로운 것이 나왔다 사라지기 때문에 최첨단 기술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경쟁중인 상대 회사에 뒤떨어지고 대중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게 된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첫째는 아직 경험해보지 않은 색다른 경험을 할 기회를 주는 일이 아닐까 한다. 호텔들도 다른 경쟁 호텔보다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서 매 시즌 마다 새로운 프로모션을 구상하고 연구해서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만다린 오리엔탈 라스베가스 또한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다른 호텔들과 경쟁하기 위해서 매 시즌 새로운 아이템을 준비한다. 오늘 소개할 아이템은 호텔 23층에 위치한 샴페인 자판기다.
자판기 하면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고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물건이다. 주위에 커피 자판기, 음료수 자판기, 과자 자판기 등 간식거리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종류를 취급하는 자판기가 있지만 샴페인 자판기는 아마 여태 만나본 적 없는 새로운 자판기일 것이다. 세계적으로도 많이 보급되지 않았으며 라스베가스에서도 유일하게 만다린 오리엔탈에서만 취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새로운 경험을 찾는 대중들에게 자연스럽게 어필해 많은 사람들이 샴페인 자판기를 찾는다. 이 자판기는 1743년 설립돼 긴 전통을 자랑하는 Champagne Moët & Chandon이라는 프랑스 샴페인 회사에서 만들어졌다. 매우 특이한 메뉴를 파는 자판기지만 이용 방법은 일반 자판기와 다름없다. 다만 주류이기 때문에 성인 인증이 필요하다. 호텔 프론트 데스크에 가서 만 21세 이상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과 함께 20달러를 내면 Moët & Chandon 로고가 적힌 금색 코인과 금색 Flute Topper로 교환해준다. 이것을 자판기에 일반 동전 넣듯 투입해 이용한다. Moët & Chandon 자판기는 ‘로제’와 ‘임페리얼 브런트’라고 하는 샴페인 2종류를 판매한다. 샴페인을 구매한 후 그 자리에서 바로 금색 Flute Topper를 꽂아 음료수처럼 즉시 음용할 수 있다. 자판기에서 나온 샴페인의 용량은 약 1.5잔 정도 되는데 호텔 투숙객이 아니어도 만 21세 이상이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호텔에 숙박하는 고객들은 호텔 룸서비스부서에서 제공하는 어메니티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Mini Moet 바구니를 14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새로운 제품과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나오는 시대에 경쟁회사 보다 우위를 점하는 방법은 새로움에 도전해서 새로운 트렌드를 일으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호텔 산업은 특히 끊임없이 독특한 마케팅 전략과 홍보를 하지 않으면 경쟁 회사들에 뒤쳐지게 된다. 만다린 오리엔탈 라스베가스에서 제공하는 Moët & Chandon 자판기도 그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라스베가스를 방문한다면 샴페인 자판기라는 새로운 경험을 한번 해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오늘도 새로운 트렌드를 찾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내놓기 위해 머리를 싸매며 고민하는 모든 호텔리어들의 건투를 빈다.


알버트 강
만다린 오리엔탈 라스베가스
Assistant In Room Dining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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