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65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식품기업 아그로수퍼(Agrosuper)가 부산 힐튼 호텔 레스토랑 ‘다모임’과 협업한 바비큐 신메뉴를 8월 한 달간 선보인다. 힐튼 부산의 레스토랑 ‘다모임’은 지역 특산품과 제철 식자재를 주재료로 ‘건강한 부산의 맛’을 선보이는 오픈 키친 콘셉트의 뷔페 레스토랑이다. 부산의 지리적 이점을 잘 살린 신선한 해산물 코너와 숯불에서 직접 구워내는 바비큐 메뉴를 시그니처로 200여가지의 다양한 세계 각국의 음식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아그로수퍼의 친환경 프리미엄 돈육을 활용한 ‘돼지 목살 룰라드’ 및 ‘돼지 목살 맥적 구이’ 2종과 삼겹, 목살, 항정 등 바비큐 구이다. 요리 및 구이 모두 아그로수퍼 돈육 특유의 풍미와 쫄깃한 식감을 최대한 맛볼 수 있는 레시피로 구성했다. 룰라드는 다진 샬럿과 살구, 단호박 등으로 속을 채우고 높지 않은 온도에서 천천히 조리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 식감을 완성했다. 맥적은 전통 방식의 양념에 목살을 4시간 동안 숙성 시킨 후 직화로 구워내 한국인이 좋아하는 숯불향과 부드러움 모두를 살렸다. 힐튼 부산 강재현 총괄 셰프는 “친환경 방식으로 생산된 아그로수퍼 돈육 특유의
독일의 프리미엄 주방 장비 브랜드 MKN은 플렉시 셰프 2.0 (FlexiChef 2.0) 신모델을 출시, 시간, 공간, 효율성, 품질 및 비용 효율성을 최적화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플렉시 셰프는 수평 조리 기술 범위에서 거의 모든 조리가 가능한 MKN의 다기능 조리기구다. 터치 스크린 운영 체제와 인터넷 호환성도 함께 제공한다. MKN은 플렉시 셰프 2.0이 설치가 쉽도록 개조됐으며, 또한 이전 제품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다고 말한다. MKN의 웨인 베넷 영업부장은 케이터링 인사이트에 "플렉시 셰프 기술은 6년 정도 된 기술이지만 업그레이드한 만큼 이번에 야심 차게 선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어 인터페이스는 이제 우리 콤비와 똑같이 묶여 있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직관적이고, 모든 터치 스크린이며, 반응 속도 면에서 매우 빠르다. 3mm의 강화유리 스크린이라 매우 견고하다. 플렉시 셰프는 엄청난 생산 장비이기 때문에 자체적인 자동 세척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시중에서 유일하게 수동 세척이 필요 없다. 사용 후 부품을 끼우면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도 유닛 전체를 청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프리미엄 주방장비 회사 ‘알토샴’은 주방 운영자가 주방에 사회적 거리 부여 방안을 도입함에 따라 지원 시간에 맞춰 클라우드 기반의 원격 오븐 관리 시스템인 셰프링크(ChefLinc)를 출시했다. 셰프링크는 음식 서비스 운영자들에게 그들이 어디에 있든 그들의 장비, 메뉴, 업무를 완전히 통제해, 여러 장소에 걸쳐 효율성과 일관성을 향상시킨다. 셰프링크는 운영자가 클라우드를 통해 오븐에 조리법을 원활하게 만들고 관리, 배포할 수 있는 직관적인 대시보드를 탑재했다. 레시피를 수동으로 오븐에 프로그래밍하거나, USB를 통해 레시피를 전달하거나, 스토어로 이동해 오븐을 업데이트할 필요가 전혀 없다. 알토샴의 제프 맥마혼 제품 관리 책임자는 “현재 모든 운영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식당과 음식 서비스 운영 전반에 걸쳐 최고의 일관성과 품질을 보장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미리 프로그램된 레시피는 중앙화된 레시피 라이브러리에서 하나의 오븐이나 지정된 오븐 그룹에 쉽게 입력할 수 있다. 운영자는 셰프링크를 활용해 한정된 시간 제공(LTO), 지역 메뉴의 변형 및 주간 메뉴의 다양성을 쉽게 실행할 수 있다. 제프 맥마혼은 “셰프링크는 직관적인 레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문석)가 운영하는 특급호텔 더 플라자의 버라이어티 다이닝 뷔페 레스토랑 세븐스퀘어는 ‘1년에 딱 한번! 7일간 선보이는 안전 미식 여행’을 콘셉트로 호텔 뷔페를 7만원대에 즐길 수 있는 세븐 슈퍼 위크(7even Super Week)를 오는 7월 7일부터 13일까지 단 7일간만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세븐스퀘어는 일관된 푸드 섹션(Section)에 따른 음식 비치 등의 공간집약적 콘셉트를 벗어나 프로모션별로 섹션 및 음식을 재구성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뷔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변화해 서울 3대 호텔 뷔페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세븐 슈퍼 위크는 ‘서울 중심 7개 거리가 만나는 소통의 공간’이라는 세븐스퀘어 이름의 의미와 같이 숫자 7의 의미를 부여해 7월에 7일 동안 7만 원대에 세븐스퀘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전 입장객 및 직원 마스크 착용 및 QR코드 입력, 발열 체크, 시간대별 순차 입장, 테이블 간격 유지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한 미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세븐스퀘어를 책임지는 셰프들이 라이브 스테이션에서 직접 조리 후 제공하는 파인다이닝 메뉴
• 완만한 성장세 속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전략 펼치는 패스트푸드 업계• 낮은 진입장벽, 다양한 인종 및 취향,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 증가는 좋은 기회 성장 방해 요인 많지만 꾸준히 크는 시장패스트푸드는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과 이미 포화상태에 다다른 시장 특성 등 부정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 편리함을 무기로 시장은 꾸준히 성장했다. 2014년에서 2019년까지 5년 동안 4.1%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2019년 기준 매출액은 2732억 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패스트푸드의 대표격인 버거의 여전한 인기 속 샌드위치, 치킨 등 강세파이브가이즈(Five Guys), 인앤아웃버거(In-N-Out Burger)와 같은 브랜드는 고객의 취향을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패스트푸드 버거의 질을 높였다고 평가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버거는 전체 패스트푸드 업계 매출의 34.3%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버거보다 좀 더 건강한 옵션으로 여겨지는 샌드위치는 업계 매출의 11.3%를 차지했다. 지미존스(Jimmy John’s)와 같은 체인점은 샌드위치의 대중화에 기여했으며, 샌드위치 시장의 상대적으로 낮은 진입장벽(비용, 조리지식 등) 또한 산업 수익 비
• 식량부족의 해결방안으로 주목받는 인공육(人造肉) 산업, 중국에서도 뜰까• 거대시장, 산업·유통 인프라는 기회, 안전·미각 등 부정인식 극복은 과제 식량 부족과 환경오염 등 인류가 직면한 주요 과제 해결을 위해 '인공육(人造肉)'이 육류 대체식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바클레이스(Barclays) 은행에 따르면 향후 10년 안에 인공육은 전 세계 육류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그 규모는 14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세계 인공육 시장에서 중국의 인공육 산업은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중국 기업의 적극적인 시장 확대 노력과 코로나19 등 전염병에 따른 소비자 인식변화로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장성증권(长城证券)에 따르면 중국인의 육류 소비량은 2018년 8830만 톤으로 전년 대비 24.4% 증가율을 보이는 등 매해 증가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2030년에는 육류제품 공급 부족이 38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중국의 육류제품 관련 산업도 2016년 1만 6000억 위안 규모에서 2020년도에는 2조 위안으로 큰 폭으로 증가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 세계 육류 소비
<호텔앤레스토랑>은 그동안 The Chef 코너를 통해 47인 셰프들의 성장 스토리, 그들의 요리 철학 등을 심도 깊은 밀착 인터뷰로 진행해왔다. 1991년 창간호부터 셰프들은 <호텔앤레스토랑>의 단골 인터뷰다. The Chef 이전에도 ‘셰프를 만나다’라는 지면을 통해 70여 명의 셰프들을 인터뷰한 바 있으며 My Culinary Story, Owner Chef Restaurant, Restaurant & Chef 등 분야를 세분화해 셰프들의 이야기를 담아왔다. <호텔앤레스토랑>은 창간 29주년을 맞아 지난 호에 그동안 The GM 코너 인터뷰이들을 소개한데 이어. 이번 호에서는 The Chef 주인공들의 사진을 모아봤다. 국내 외식산업의 성장은 물론 국내 미식문화의 발전을 가져온 47인의 셰프를 소개한다. *셰프들의 직급은 인터뷰 당시 그대로 표시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채식주의자 음식, ‘비건푸드’가 건강 음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비건, 할랄 음식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동시에 비건, 할랄 푸드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식재료인 허브와 스파이스(향신료)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면서 그 소비 시장도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 허브와 스파이스(향신료)는 실은 비건이나 할랄 푸드에서뿐만 아니라 인류가 오래전부터 함께해 왔을 정도로 그 사용의 역사가 깊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인터넷상의 상점이나 식료품에서도 향신료와 허브들을 취급하는 폭을 점점 더 넓혀 가고 있다. 이와 같은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인해 세계 각국의 요리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함에 따라 전 세계 곳곳에서는 한국이나 일본의 양념장에서부터 멕시코산의 칠리, 페루산의 허브페이스트, 동유럽 국가인 조지아산 쿠멜리수넬리(kumeli suneli) 등도 쉽게 구할 수 있게 됐다. 심지어 영국에서는 일본 향신료인 와사비가 전역에서 재배되고, 사프란(saffraan)은 영국 에식스주의 샤프론월든(Saffron Walden)에서 다시 활발히 재배되고 있다.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원
광주요그룹 외식사업부 가온소사이어티가 운영하는 한식당 ‘가온’과 ‘비채나’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총 3일간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주최하는 ‘미쉐린 스타 하트 도시락’ 나눔 캠페인에 참여했다. ‘가온’과 ‘비채나’를 포함하여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에 선정된 총 27개 레스토랑과 함께 서울시내 코로나19 전담 의료진과 독거노인 대상으로 1,500인분의 도시락을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은 서울시와 협업해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과, 가정의 달에 홀로 생활하시는 독거노인을 위해 해당 캠페인을 기획했다. ‘가온’은 60개의 도시락을, ‘비채나’는 총 50개의 도시락을 전달했다. ‘가온’의 총괄 셰프이자 가온소사이어티의 대표직을 맡고 있는 김병진 셰프는 한국의 전통 보양식인 삼계탕의 재료를 도시락 메뉴로 풀어내 닭고기인삼솥밥과 함께 애호박나물, 멸치자반, 숙김치볶음을 곁들였다. '비채나' 전광식 총괄 셰프는 비채나에서 제공되었던 코스 메뉴 가운데 인기가 높았던 버섯불고기와 닭강정을 도시락으로 다시 선보이며 직접 담근 배추김치, 입맛을 돋우는 오징어전과 매실장아찌를 곁들였다. 김 셰프는 “이번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인해 밤낮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강을 연기했던 대학들이 온라인 강의, 원격강의 등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의 경우 이미 인터넷 강의를 경험한 세대기 때문에 적응이 빠른 반면 학교 현장은 전례없는 온라인 수업 준비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정화예술대학교는 온라인 강의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빠르게 도입하고, 학부 간 컬래버를 통해 수업의 질을 높이며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정화예술대학교 외식산업학부를 찾아 온라인 강의 현장 모습을 들여다봤다. 이미 준비된 온라인 수업 시스템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진행되고 있는 대학들의 온라인 수업 방식은 크게 ‘녹화’와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두 가지다. 하지만 학생들이 동시 접속하며 서버가 다운되고 잦은 영상 버퍼링, 녹화 영상 재생으로 인한 쌍방향 소통 단절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정화예술대학교는 미국 대학의 5% 정도가 사용하고 있는 ‘파놉토(Panopto)’라는 프로그램을 도입, 쌍방향 수업을 무리없이 진행하고 있다. 특히 외식산업학부와 같이 실습 교과목이 많은 학부의 경우 방송·영상학부의 지원을 받아 다양하게 촬영을 실시, 세심한 부분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호텔업계 최초로 비건 와인을 소개하며 음식 페어링을 선보였다. 비건(Vegan)은 육류, 어패류, 난류, 유지류 등 모든 동물성 식품을 거부하는 채식주의자를 말한다. 친환경 와인으로 분류되는 비건 와인은 재배, 생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와의 접촉을 차단한 와인으로 지난해 말 국내에 첫 출시된 바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올해 1월부터 와인숍에서 비건 와인 판매를 시작했으며 3월부터 로비 라운지 & 바에서 비건 와인과 비건 메뉴의 페어링을 호텔업계 최초로 선보이고 있다. 프랑스 비건 와인과 프렌치 메뉴의 마리아주로 싱그럽게 피어날 봄 메뉴가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책임진다. 호텔업계 최초, 비건 와인 & 메뉴 페어링 선보여 최근 전세계적으로 비건 인구가 증가하면서 비건 소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호텔 다이닝에도 비건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호텔업계 최초로 비건 와인을 소개하며 로비라운지 & 바에서 독창적인 비건 메뉴와 함께 프렌치 스타일의 비건 메뉴 페어링을 선보였다. 사실 호텔에서 비건 메뉴는 처음이 아니다. 기존에 비
한국에서 호텔을 퇴사하고 방송, 강연,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리랜서로 활약하던 김한송 셰프가 돌연 모든 것을 내려놓고 미국으로 떠났다. 십여 년이 지난 지금 김한송 셰프는 미식의 각축전 뉴욕에서도 핫 스폿으로 손꼽히는 한식도시락 전문점 ‘핸썸라이스’의 오너 셰프가 됐다. 빈손으로 다시 기반을 쌓는 과정도 쉽지만은 않았을 터. 공신력 있는 미국조리사협회의 총주방장에 이어 심사위원 타이틀까지 획득한 최초의 한국인 셰프이자 한식 컨설팅 회사, 비스트로 요리(Bistro Yori)의 대표로서 바쁘게 지내고 있는 김한송 셰프를 인터뷰했다. 비우고 채우는 삶의 도전과 반복이 있기에 그에게서 늘 신선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게 아닐까. 여기, 김한송 셰프의 삶에 대한 기록을 담았다. 전세계적으로 불안한 시기이지만, 한국도 코로나19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요. 미국의 한식당 상황은 어떤가요?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지내고 계신 한국의 모든 분들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미국은 2월 즈음부터 코로나19에 대한 문제 인식이 시작돼 3월 현재 본격적으로 전파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2월에 코로나19가 시작됐을 당시 뉴욕 차이나 타운 식당들 매출이 줄어들
인공지능에 감성 담은 다이닝 공간 상황과 장소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가 적합한 곳도 있다. 그렇다면 사람의 온기가 느껴져야 할 다이닝 공간은 어떨까? 혹자는 로봇이 노동력을 전부 대체가능하다 할지 모르나 경험과 가치가 중요시되는 다이닝 공간이라면 휴먼 터치는 없어서는 안 될 요소다. 아무리 뛰어난 로봇이 개발된다 해도 단순히 편리함을 쫒기보다 편안함을 위해 기술이 존재해야만 한다. 따라서 로봇은 사람의 영역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돕는 역할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 협동 로봇의 등장이 의미를 더한다. 생산력만 강조된 산업 로봇이 아닌 사람과 발을 맞추는 협동 로봇을 선보이는 한편 블록체인, 인공지능을 접목해 주목받은 곳이 미래형 외식공간 레귤러 식스다. 지난해 IT축산유통스타트업 육그램과 외식기업 월향은 월향(퓨전한식), 산방돼지(돼지고기구이), 조선횟집(회), 평화옥(냉면&양곰탕), 라운지엑스(로봇까페), 육그램 A.I 에이징룸(정육점), 알커브(VIP공간) 이상 6개 브랜드를 모아 주식회사 육월이라는 합작회사를 만들고 국내 최초의 미래 레스토랑 레귤러 식스를 선보였다. 육월 관계자는 이에 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푸드테크 매장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외식업계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를 반영한 비대면 주문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앱마인더에서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의 1~2월 로그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달앱 이용량의 월 평균 증가율이 지난해 월 평균 증가율의 8.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주문 결제 서비스인 ‘배민 오더’를 비롯해 NHN 페이코의 ‘페이코 오더’, 네이버의 ‘테이블 주문’ 등 오프라인 식당에서 테이블의 QR코드를 찍으면 바로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도 큰 인기를 얻고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부각됐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음식과 기술이 결합한 푸드테크라는 진화된 영역이 있기에 가능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사회적인 분위기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외식업계에 푸드테크라는 지속적인 화두를 던지고 있다. 그동안 사이렌 오더, 로봇 카페, 셰프봇, 서빙봇, 블록체인 등이 실제 적용됐으며 다이닝 공간은 혁신과 경험으로 환기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게 상용화 될 미래의 레스토랑은 어떤 모습일까? 본 기사에서는 전 편에 게재된 대체육류시장 후속으로 푸드테크의 또 다른 영역인
SPC그룹 ㈜파리크라상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자체 배달 서비스인 ‘파바 딜리버리’에서 매장별 빵 나오는 시간 정보를 해피오더 앱을 통해 제공하는 ‘갓 구운 빵’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파바 딜리버리의 갓 구운 빵은 점포별로 생산한 지 1시간 이내의 제품 정보를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통상적으로 딜리버리 시장에서 치킨, 중식 등은 오더메이드(주문 이후에 제조가 들어가는 형태)로 제공되지만, 베이커리는 제품의 특성상 제빵사의 제조시간이 정해져 있어 오더메이드 제공이 어려웠다. 파리바게뜨는 이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으로 빵이 가장 맛있는 시간이라고 소비자가 인식하는 방금 만든 빵의 시간 정보를 모바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기획했다. 갓 구운 빵 서비스는 SPC 통합 배달 어플리케이션인 해피오더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해피포인트 멤버십 앱인 해피앱과 파리바게뜨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추가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에는 위치기반 기술을 적용해 소비자가 주변 점포의 갓 구운 빵의 수량 확인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파리바게뜨는 배달 시장의 성장과 다양해진 소비자층을 고려해 차별화된 서비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