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나스호텔(대표이사 여인창)이 운영하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스카이 라운지’가 친환경 커피 농가의 대명사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는 ‘다테하(Daterra)’와 협업해 5월 9일과 10일 양일간 ‘커피 페어링 디너 with 가브리엘 아그렐리 모레이라’을 선뵌다. 이번 디너에 사용되는 커피 원두는 후가공 처리가 아닌 자연적으로 카페인 함량이 약 60~70% 이상 낮게 재배된 품종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수면에 지장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테하’ 농장은 세계적인 친환경 국제기구인 ‘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Rainforest Alliance)’가 선정한 브라질 최초의 ‘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 팜’이며, 오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2024 월드 오브 커피 &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부산’의 공식 후원사이기도 하다. ‘다테하’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유통업자들에게만 커피를 공급하는 등 커피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철저하게 환경친화적으로 관리한다. 지난 10년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진출한 각국의 국가대표 바리스타들이 ‘다테하’의 원두를 선택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이번 디너를 더욱 특별하게 빛내기 위해 ‘다테하’의 제품 개발을 총괄하는 프로덕트 디렉터 가브리엘 아그렐리 모레이라(Gabriel Agrelli Moreira)가 방한하여 고객들을 위해 커피 소개와 제조를 직접 담당할 예정이다. ‘다테하’의 품질 실험실 공동 책임자이기도 한 모레이라 프로덕트 디렉터는 차별화된 커피를 생산하기 위해 농업학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다테하’의 실험 과정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단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이번 ‘커피 페어링 디너’에는 ‘아라모사(Aramosa)’, ‘라우리나(Laurina)’, ‘다토피아(Datopia)’, ‘게이샤(Geisha)’ 등 ‘다테하’의 최상급 커피 라인업 4종이 출격한다. ‘아라모사’는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일리’와 함께 공동 연구하여 개발한 품종으로, 카페인 함량이 아라비카 커피의 절반 수준 밖에 안 되며, 우아한 꽃 내음을 연상케 하는 뛰어난 향미가 특징이다. ‘라우리나’는 일반적인 아라비카 품종들에 비해 카페인과 클로로겐산 함량이 25~50% 정도며, 섬세한 꽃, 허브 향과 함께 무게감이 느껴지는 풍성한 과일 향미를 느낄 수 있다. ‘다토피아’는 에티오피아 커피 유전자를 ‘다테하’에서 시험평가 하는 과정에서 탄생해 ‘다테하’에서 재배하고 생산한 에티오피아 품종이라는 의미에서 명명됐다. ‘다토피아’는 높은 수준의 커피 가공 기술과 농업 지식을 바탕으로 생산되며 원두 내부에서 천연 효소와 미생물이 발효 작용하여 고유의 맛과 향이 형성된다. ‘게이샤’는 에티오피아의 게시야 지역에서 시작되어 체리 상태에서 산소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적정한 온도 및 습도에서 발효 시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다채로운 맛과 향을 자랑한다.
이탈리아 정부가 극소수의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들에게만 수여하는 ‘오스피탈리타 이탈리아나’ 인증을 받은 ‘스카이 라운지’의 고품격 6코스 디너가 ‘다테하’ 커피와 환상의 조합을 이룰 예정이다. 먼저, 전채로 제공되는 문어 카파치오와 판차넬라 샐러드에 ‘아라모사’를 페어링하고, 프로슈토로 감싼 관자, 은두자 라구 소스와 ‘게이샤’ 페어링으로 이어진다. 그 다음에는 가지 크림 수프, 베이컨 감자 뇨끼 등 코스가 서빙되며, 와규 등심 구이, 오소부코, 왕새우 구이 중 선택할 수 있는 메인 요리와 함께 ‘라우리나’를 페어링 해볼 수 있다. 마지막 코스인 디저트로 밀크 초콜릿 두부와 ‘다토피아’ 페어링으로 디너가 완성된다.
‘커피 페어링 디너 with 가브리엘 아그렐리 모레이라’ 가격은 1인 20만원이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 할 수 있다. 30일까지 사전 예약하는 고객들에게는 5만원 상당의 와인 페어링도 함께 제공되는 얼리 버드 프로모션도 진행되고 있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지속가능하고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ESG 다이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국내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이색적인 미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단 이틀만 진행하며 다시 돌아오지 않을 특별한 디너인 만큼 미리 사전 예약하여 테이블을 사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