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이 2020년 4월, 하늘길을 끊어놓은 지 1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한했다. 한-싱가포르 트래블 버블이 11월 15일부터 실시, 약 120여 명의 싱가포르 관광객이 한국 땅을 밟고 서울은 물론 인천, 경기, 부산, 강원, 제주 등 주요 지역으로 흩어져 각자의 여행을 즐겼다. 이번 한-싱가포르 트래블 버블은 국내로선 국가 간 맺어진 첫 협정으로, 특히 사이판과 다르게 싱가포르는 코로나19 이전 방한 관광에 대한 수요가 있었던 곳이라 얼어붙었던 인바운드 관광에 불씨를 지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베트남과 태국 등 몇몇 국가와의 트래블 버블도 논의되고 있는데다, 트래블 버블 협정 국가가 아니더라도 국경이 열려있는 국가에서 패키지여행이 안전하게 이뤄진 사례가 속속 소개되며 국제관광 재개의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한국-싱가포르, 국가 간 첫 트래블 버블 합의 지난 10월 8일, 국토교통부가 한국과 싱가포르 항공담당 주무부처 장관 간 영상회의를 통해 「한-싱가포르 간 여행안전권역(VTL, Vaccinated Travel Lane)」에 합의했다. 한-싱가포르 간 여행안전권역은 현재 양국의 입국격리 등으로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11월 15일(월), 3시 더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홀에서 차기 협회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투어이천 양무승 대표가 제26대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회장 선거는 54명의 협회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태숙(영풍항공여행사 대표) 후보와 양무승(투어이천 대표) 후보의 정견발표 후 대의원 투표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양무승 후보 32표, 조태숙 후보 22표로 양무승 후보가 조태숙 후보를 10표 차로 앞서며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양무승 당선인은 당선 수락 연설에서 “코로나19 위기로 관광산업 생태계가 붕괴돼 있는 현 시점에서, 호텔, 관광식당, 여행업 등 다양한 관광업종의 권익보호 단체로서 급변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에 앞장서겠다.”며, “공약으로 내세운 ▲코로나19 극복 및 생태계 복원 매진 ▲회원 확대 및 민·관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재정 안정 ▲민·관·산·학 관광거버넌스 협력 체계 구축 ▲국제 주요 도시간 상호 방문을 통한 협회 국제화 촉진을 임기 동안 성실히 실행하겠다.” 밝혔다. 또한, “성원해주신 대의원과 5000여 회원사와 함께 서울관광 재건과 재도약 기회를 마련하고 이를 검증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KOTGA)의 제11대 회장으로 박인숙 회장이 취임, 지난 11월 18일 취임식을 진행했다. 박인숙 신임 회장은 28년간 관광통역안내사로서 그동안 관광업계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업계에서는 베테랑 민간외교관으로 통한다.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회원들의 어려움을 직면하여, 투명하고 열린 협회를 운영의 원리로 삼고, 협회의 창립가치를 지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응하는 정책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히면서 선거공약으로 정관 및 규정 개정으로 투명하고 열린 협회 운영, 협회 재정 안정성 도모, 관광통역안내사의 법적 지위 마련, 관광통역안내사 일자리 지원 시스템 마련, 일본어권·중국어권 수당 현실화 방안 모색 등을 약속했다. 또한 박 회장은 “향후 KOTGA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FIT(개별관광여행) 및 SIT(특수목적관광여행) 트렌드에 대비하고 협회발전에 최선을 다해, 회원의 권익보호와 후학양성에도 힘쓸 계획”임을 전했다.
코로나19로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위드 코로나가 이르면 11월 9일부터 가능할 것이라는 정부의 전망이 나왔다. 이는 전망일 뿐, 명확한 전환 시점은 아니지만 정부가 직접적으로 날짜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위드 코로나를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를 갖게 됐다. 한편 위드 코로나는 정부가 세워놓은 접종률을 기준으로 전환되는 만큼 빠른 접종률 증가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지난 7월 실시된 북마리아나제도 트래블 버블 이후 싱가포르와도 트래블 버블이 맺어져 국제관광 재개의 기조도 엿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멈춰있던 아웃바운드 여행사가 조금씩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인바운드는 어떨까? 지난 국제관광 재개로 가는 길 ③편에서 인바운드 관광객 맞이를 위해 요구되는 전반적인 수용태세를 알아봤다면, 이번에는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인바운드 재개 움직임의 현황과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 살펴봤다. 개별관광까지 확대 허용한 싱가포르 트래블 버블 국가 간 공식적 첫 트래블 버블로 기대 한 몸에 받아 지난 7월, 북마리아나제도와의 트래블 버블 이후 두 번째 트래블 버블이 싱가포르와 맺어졌다. 이로 인해 11월 15일부터는 싱가포르와의 출입국
지난 1년 반 동안 자유롭게 여행을 하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수많은 여행객들의 휴가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가 완화되고 여행이 재개되면서 여행객들 사이 국내 및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다양한 숙박 옵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여행 선도 기업 부킹닷컴이 한국인 여행객들의 11월 예약 현황을 살펴본 후 주요 예약 트렌드를 공개했다. 한국 여행객들의 국내 여행 트렌드 팬데믹 이후 여행객들의 관심이 국내 여행으로 쏠린 가운데, 이번 11월 한국인들의 예약 데이터 또한 국내 여행의 인기를 증명하며 국내여행이 점차 탄력을 받고 있다는 것을 드러냈다. 특히, 한국인 여행객들이 국내 여행지의 매력을 재발견하고자 함에 따라 인기 국내 여행지들이 계속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킹닷컴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제주와 서귀포가 각각 예약 1위, 2위를 차지하며 제주도가 가장 예약이 많은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꾸준히 사랑받는 여행지인 서울, 부산, 경주 또한 11월에 가장 예약이 많은 국내 여행지 톱 5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들이 2021년 11월 1일부터 11월 30일 사이 가장 많
포항의 역사를 한국어와 영어로 쉽게 소개하는 『포항12경 관광영어(TOURISM ENGLISH on 12 Scenic Places of POHANG City)』가 발간됐다. 이 책은 포항의 역사를 한국어와 영어로 쉽게 소개함으로써 포항시와 포항12경에 관한 사전지식이 없는 내외국인 그 누구나 쉽고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포항시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며 관광영어 필수 표현, 영어 프리젠테이션, 코로나19, 건강, 날씨 등에 관한 최신 용어도 소개하고 있다. 책은 △PART 1 The Definition of Tourism_ ‘관광(tourism, 觀光)’이란 무엇인가? △PART 2 Must-Know Expressions for Tourism English_ 관광영어 필수 표현 △PART 3 History of Pohang City & 12 Scenic Places_ 포항의 역사와 포항12경 △PART 4 UNESCO & World Heritage_ 유네스코와 세계유산 등 크게 네 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포항시는 미래신성장 산업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대한민국 근대화의 상징으로서 철의 도시이자 ‘동백꽃 필 무렵’, ‘갯마을 차차차’
지난 9월 15일, 국회의원회관 온라인 화상회의실에서 ‘2021 제3차 대한민국 관광청 설립추진 대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의 주최로 개최됐으며, 대한민국 관광청 설립추진위원회에서 공동 주관, 총 80개 학회와 협회, 연구소 등이 참여로 진행됐다. 앞선 두 차례의 토론회에서 대한민국 관광청 설립의 당위성과 방안을 강조했다면 이번 토론회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위드 코로나 어려움 돌파할 관광 전략 대한민국 관광청 설립의 필요성 부각돼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업계 전반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2019년까지 관광산업의 GDP 기여도는 전체 평균 10.4%로 나타났고 관광으로 인한 고용 창출 효과는 제조업의 2배로 기록됐다. 게다가 2030년 세계관광인구는 약 18억 명으로 추산되는 등 관광산업은 저성장시대를 돌파할 수 있는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세계 각국의 국가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분산된 관광업무로 인해 중복된 관광정책의 비효율이 높고, 조직적인 인력체계를 통한 실효성 있는 정책의 수립 및 시행 역량 부족으로 가능성에 비해 성장세가 아쉬운 상
김진호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KOTGA) 국장이 금년도 새로 출범한 강원도 고성문화재단 비상임이사에 선임됐다. 김진호 국장은 국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대학을 졸업한 뒤, 동 대학에서 나노ㆍITㆍ디자인융합기술대학원 석사 및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에서 15년 근무를 시작으로 서울특별시 지방임기제공무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KOTGA) 중앙회 국장으로 재임 중이다. 김진호 국장은 관련분야의 공적을 인정받아,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중소기업청장 표창, 서울특별시장 표창,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을 정도로 문화, 복지, 관광, 공예,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서부교육지원청 예산위원, 창업진흥원 시민혁신위원회 위원,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 관광레저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운영위원, 서울특별시 마포구 협치회의 위원, 마포문화예술 청년위원회 위원장, 한국공예문화산업연구소 소장도 겸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이 만 2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변이 바이러스도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어 ‘종식’이라는 단어는 희망사항에 가까워지고 있다. 그러나 다행히도 전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고, 이론상 종식이라고 선언하는 접종률 60%에 달한 국가들도 조금씩 늘어 이제는 코로나19의 종식이 아닌 공존을 택하고 있는 추세다. 그 이유는 물론 일상으로의 재개가 가장 크겠지만, 얼어붙은 국제 간 이동으로 인한 피해가 세계적으로 막심하기 때문이다. 이미 영국과 같은 일부 국가들은 백신 접종을 마친 해외 관광객에 대해 자가격리 없이 입국을 자유로이 허용하는 등 국경 개방, 그리고 인바운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국내는 백신 수급이 늦어진 탓인지 여전히 폐쇄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는 상황. 그러나 국내도 빠른 접종률에 따라 10월 말 접종 완료를 전제로 위드 코로나의 적용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질병관리청의 발표로 인바운드 재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제는 종식 아닌 공존 위드 코로나 선언하는 해외 국가들 전세계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증가하며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외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위드 코로나란
올해 출발 기준으로 북마리아나 제도(사이판) 패키지 상품을 예약한 총 인원이 8000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9월 17일에 올해 총 예약자 4000명을 달성한 이후로 한 달이 채 안 되는 기간 안에 이룬 성과다. 7월 1일 북마리아나 제도와 대한민국의 트래블 버블이 시행된 후, 7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북마리아나 제도 패키지 상품을 통해 지금까지 사이판 및 이웃 섬 티니안, 로타를 여행한 총 인원은 1500명 이상이다. 마리아나 관광청 한국 사무소는 점점 높아지는 수요에 부흥하고자 보다 더 많은 예약자를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북마리아나 제도 상품을 판매 중인 주요 여행사들에 따르면, 사이판 여행상품을 한 번 이용한 고객들 중 5~7%가 올해 내로 사이판 재방문을 이미 예약했거나, 재방문 관련 문의를 하고 있다. 여행업 관계자들은 이와 같은 여행자들의 움직임을 전례 없는 현상으로 보고 있다. 불과 3개월 전인 올해 7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사이판 및 이웃 섬 티니안, 로타 패키지 상품은 북마리아나 주정부의 **TRIP 프로그램이 유지되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예약이 열려 있는 상태다. 사이판 상품 재예약자들은 대부분
파리 노르 빌뺑뜨 전시장에서 개최된 2021년 메종&오브제 9월 전시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5개월의 공백 끝에 열린 오프라인 행사에서, 홈데코, 디자인, 공예,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전문가들이 마침내 다시 한 데 모여 트렌디한 연말 맞이 상품 및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세계 최대 수출 시장뿐만 아니라 영국에도 적용된 여행 제한 조치로 인해 오프라인 전시회 재개가 어려운 상황 및 행사가 재차 취소될 수 있다는 걱정 속에서도 참석자 수와 상거래액은 참가자들의 예상을 넘어섰다. 축소된 전시회 규모, 기대 이상의 결과 현재 진행 중인 팬데믹의 영향으로 참가 전시업체 수가 감소했지만, 4만 8000명 이상의 바이어들이 참석하는 등 실제 방문객 수치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이번 9월 전시회 참여한 업체들이 대부분 프랑스 업체일 것이라고 추측하기 쉽지만, 방문객의 28%는 해외 업체였으며, 이 중에는 미국에서 온 500명 이상의 전문가들도 포함돼 있다. 게다가 한마음으로 비즈니스의 회복을 바라는 열정적인 참가자들이 5일간의 행사기간 내내 부스와 전시장을 붐비게 했다. 행사 준비 기간 동안 주최측이 마련 및 추진한 건강 안전대책에 전시업체 및 방문객 모두가 적극
지난 9월 15일, 국회의원회관 온라인 화상회의실에서 ‘2021 제3차 대한민국 관광청 설립추진 대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의 주최로 개최됐으며, 대한민국 관광청 설립추진위원회에서 공동 주관, 총 80개 학회와 협회, 연구소 등이 참여로 진행됐다. 앞선 두 차례의 토론회에서 대한민국 관광청 설립의 당위성과 방안을 강조했다면 이번 토론회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위드 코로나 어려움 돌파할 관광 전략 대한민국 관광청 설립의 필요성 부각돼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업계 전반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2019년까지 관광산업의 GDP 기여도는 전체 평균 10.4%로 나타났고 관광으로 인한 고용 창출 효과는 제조업의 2배로 기록됐다. 게다가 2030년 세계관광인구는 약 18억 명으로 추산되는 등 관광산업은 저성장시대를 돌파할 수 있는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세계 각국의 국가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분산된 관광업무로 인해 중복된 관광정책의 비효율이 높고, 조직적인 인력 체계를 통한 실효성 있는 정책의 수립 및 시행 역량 부족으로 가능성에 비해 성장세가 아쉬운
글로벌 모바일 위성통신 분야의 세계 선두주자인 Inmarsat이 ‘2021 항공 이용객 신뢰도 조사(Passenger Confidence Tracker 2021)’를 시행하고,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과 관련된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코로나 19 사태 이후 항공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한 최대 규모다. Inmarsat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태지역 응답자 10명 중 9명(91%)은 코로나19가 여행 습관을 장기적으로 변화시켰다고 말해 지난해 조사 결과와 일치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와 동시에 아태지역 승객 60%는 향후 모든 승객에게 백신 접종 증빙을 의무화하는 것이 항공편 이용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 응답하며, 여행 시 선제적 예방 조치 효과에 대한 확신을 나타냈다. 또한, 아태지역 응답자의 85%가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음에도, 전체 조사 대상자의 절반 이상(51%)은 연말까지 다시 항공편을 이용해 여행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실제 아태지역 승객의 20% 역시 다음 달이라도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면 기꺼이 탑승할 것이라 응답했으며, 호주 지역 응답자의 20%는 당일에도 탑승할 수 있을 것이라 밝
지난 7월 1일, 국내 최초의 트래블 버블이 북마리아나 제도와 협약을 통해 시행됐다. 당시 북마리아나 제도 이외에도 태국이나 싱가포르 등 트래블 버블을 논의하고 있던 국가들이 있었던 터라 첫 트래블 버블을 기점으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7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돌입과 함께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기대가 좌절되고 말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마리아나 제도 트래블 버블 사전답사단의 팸 투어가 성공적으로 진행, 국가 간 정확한 프로토콜에 의한 트래블 버블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트래블 버블이 아니더라도 해외여행객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국가, 특히 미국에서 한국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 관광 상품이 등장하며 해외여행 재개의 움직임이 조금씩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장기화된 여행 제한으로 더 이상 무조건적인 봉쇄만이 답은 아니라는 목소리가 들려오는 가운데, 정부는 트래블 버블로 국제관광 재개의 답을 찾으려 하지만 여행업계는 업계의 자력 회생을 위해 자가격리 완화와 특별여행주의보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여전히 행정, 제도적, 사회적 합의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국제관광 재개의 길. 여행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정부의 다각적인 방역 지침 시행, 국민들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빠른 백신 접종률 등은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청신호가 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두 번째 추석이다. 추석은 연중 으뜸 명절인 데다 올해는 5일간 긴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테두리 안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육체적, 심리적 피로감을 떨치기 위해 국내여행을 계획할 것으로 보인다. 원스톱 여행 플랫폼 카약(www.kayak.co.kr)과 글로벌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www.hotelscombined.co.kr)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한 호텔 및 항공권 검색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2021년 추석 연휴 여행 트렌드’를 16일 발표했다. 올 추석 국내여행,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붐빈다! 카약과 호텔스컴바인의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추석 연휴 동안의 국내 호텔 검색량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의 추석 연휴 기간에 비해 10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위를 차지한 제주시는 2019년 검색량에 비해 24배 증가했으
인터파크가 지난 6월 말 오픈한 자유여행플랫폼 여행계획이 생성 1만 개를 돌파했다. 자유여행플랫폼은 AI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형태의 자유여행 전 일정을 원스톱으로 상세하게 제공하고, 관련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여행을 원하는 도시를 선택하면 AI 엔진이 최적의 알고리즘 조합을 통해 항공편과 숙박, 그리고 여행 날짜별 추천 일정을 세부 여행 동선이 표시된 지도와 함께 보여준다. 그 후 일정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다.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서비스 오픈 2개월 만에 여행계획 생성이 1만 개 돌파한 것에 대해 인터파크 관계자는 "서비스를 이용해보는 것만으로도 가상의 계획을 세워 랜선여행을 떠날 수 있고,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누적 생성된 여행계획은 총 1만 1563건으로, 이중 최초 생성된 여행계획을 그대로 이용하고 관련 상품까지 살펴본 비중이 76%, 상품변경, 일정추가, 메모작성 등 편집 기능까지 이용한 활동 비중은 24%로 나타났다. 이렇듯 AI가 세워주는 최초 계획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달간 이용객이 일 평균 5.4%씩 증가해 관심도 꾸준히 늘고 있다.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