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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리즘&마이스

[Tourism News] 2021 제3차 대한민국 관광청 설립추진 대토론회 성료

위드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 관광 재개 전략 모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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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5일, 국회의원회관 온라인 화상회의실에서 ‘2021 제3차 대한민국 관광청 설립추진 대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의 주최로 개최됐으며, 대한민국 관광청 설립추진위원회에서 공동 주관, 총 80개 학회와 협회, 연구소 등이 참여로 진행됐다. 앞선 두 차례의 토론회에서 대한민국 관광청 설립의 당위성과 방안을 강조했다면 이번 토론회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위드 코로나 어려움 돌파할 관광 전략
대한민국 관광청 설립의 필요성 부각돼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업계 전반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2019년까지 관광산업의 GDP 기여도는 전체 평균 10.4%로 나타났고 관광으로 인한 고용 창출 효과는 제조업의 2배로 기록됐다. 게다가 2030년 세계관광인구는 약 18억 명으로 추산되는 등 관광산업은 저성장시대를 돌파할 수 있는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세계 각국의 국가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분산된 관광업무로 인해 중복된 관광정책의 비효율이 높고, 조직적인 인력체계를 통한 실효성 있는 정책의 수립 및 시행 역량 부족으로 가능성에 비해 성장세가 아쉬운 상황이었다. 이에 국가 관광 경쟁력 제고와 관광대국으로의 성장을 위해서는 대한민국 관광청의 설립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있어왔다.

 

그러던 중 코로나19로 관광업계의 피해가 막심해지며 업계의 목소리를 한데 모을 전문기구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 지난 5월 7일 진행된 제1차 대한민국 관광청 설립추진 대토론회를 통해 국회에서 관광청 설립을 안건으로는 본격적인 첫 논의가 이뤄졌다. 토론회를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1년이 넘은 지금, 우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관광을 준비해야 한다. 관광은 여러 부처의 협업이 필요한 융복합분야인 만큼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부 내에서 리더십을 갖고 주도할 수 있는 별도의 기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대한민국이 관광산업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방안들이 논의되길 기대한다. 누구보다 관광산업의 재기, 활성화를 기다리고 있는 전문가들의 고견을 바탕으로 그간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어떻게 하면 관광청 설립을 통해 해소할 수 있을지 정책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콘텐츠부터 인프라 개발까지 다방면의 전략 모색
발제는 대한민국 관광청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인 건양대학교 글로벌호텔관광학과 김근종 교수(이하 김 교수)가 맡았다. ‘포스트 코로나 대한민국 관광산업발전 방안’을 주제로 이뤄진 발표는 관광청 설립의 당위성을 중심으로 총 11개의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관광청 설립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후 △청와대 관광 비서관 임명 △정부-지자체 관광 행정조직의 컨트롤 타워 필요성 △국토교통부 산하 관광청 설립 △남북관광 재개를 위한 한반도-유라시아 관광공동체 마스터플랜 설정 △남북철도 연결을 통한 남북관광 활성화 △K-Beauty 열기 이을 국제미용대학 운영 △의료관광 활성화 △외국인 관광객에게 교통정보 제공 △MICE 산업의 육성 △관광산업의 가치 제고 등을 이야기했다.


김 교수는 “대한민국 관광청이 설립되면 한국관광공사는 기존의 대한민국 관광의 대내외 홍보, 해외사무소의 관리 역할을 이어가되, 행정적 수반은 청와대 관광비서관을 통해, 지자체 관리 및 입법 기능은 관광ㅋ청이 주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정책입안자들은 공정관광, 복지관광 등의 정부 차원에서 관광정책을 수립할 때 관광의 가치 변화가 새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을 전반적으로는 대한민국 관광의 새로운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는 K-Beauty, 남북관광, 의료관광 등을 중심으로 MICE 산업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관광의 본질이 ‘이동’에 있는 만큼 교통 인프라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현재 10개 부처에 산재해 있는 각종 관광 관련 정책들은 전문화된 정책이 부족하기 때문에 모든 관광 관련 업무는 관광청에서 주도하고, 정부는 예산 편성 시 힘을 실어주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핵심 전략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적극적 역할, 국민적 합의,
유관 기관의 협조 요구되는 대한민국 관광청 설립

발제 이후 토론에서는 관광청 설립을 전제로 위드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 관광의 전략적 접근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교양대학 윤대식 교수는 문화와 관광, 체육은 독자적인 영역이므로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의 역할을 분리하는 것이 보다 집중도 높은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특히 관광의 영역은 단순히 놀고, 먹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산업이자 국가 이미지를 좌지우지하는 공적 영역으로서의 역할도 지대하기 때문에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의 연결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아일보, 채널A 이기진 본부장은 관광청 설립에 있어 현재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를 앞둔 적기에 있으므로 선거 공약에 관광 관련 이슈들을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기를 거치고 있는 여행업계인 만큼 관광산업을 다시 부흥시킬 수 있는 국가적 차원의 힘을 길러야 할 때다. 이에 따라 현재 대선 공약으로 관광 이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대학의 관광학과 등에서 각 자치단체 출마자들이 관광 분야를 지역 선거 공약에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하며 “이처럼 관광청 설립에 있어 정책결정권자의 의지, 업계의 요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국민적 동의를 얻는 것이 우선시 돼야 하므로 공약을 통해 국민적 합의가 이뤄진 상태라면 관광청 설립의 당위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복지TV 방송 김선우 사장은 관광청 설립을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토론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광산업은 여러 유관 기관의 협업이 필요한 융복합분야인 만큼 현 80개 기관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업계의 관심을 요구하며 토론이 마무리됐다. 한편 제4차 대한민국 관광청 설립추진 대토론회는 오는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관광청 설립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업계의 목소리가 중요하다며 제4차 토론회의 참여 역시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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