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K-와인이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K-와인은 막걸리, 증류주 등으로 대표되던 이전의 전통주에서 벗어나 복분자, 사과 등 다양한 과일을 사용해 주조한 전통주를 말한다. MZ세대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기 때문에 이색 와인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전통주에 대해서도 선입견이 없다. 지역 특산물로 만든 개성 있는 술들의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지며 차별화된 자신만의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취향과 맞아 떨어진 것이다. 또한 비대면 소비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MZ세대의 특성이 주류 중 유일하게 온라인 구매가 가능한 전통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커머스 플랫폼의 전통주 판매가 올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의 전통주 카테고리 판매량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으며, G마켓은 2배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전통주 전문 기업 배상면주가의 온라인 주류 판매 플랫폼 ‘홈술닷컴’ 또한 올해 초 론칭 이후 420% 성장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배상면주가의 와인류 제품은 ‘인싸술’이라는 애칭과 함께 SNS를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배상면주가의 스파클링 복분자
한국와인생산협회(회장 정제민)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후원하는 ‘한국와인 고메위크 페스티벌’이 전국 15개 레스토랑에서 개최된다. 레스토랑의 특선 메뉴와 어울리는 한국와인 2종을 판매하는 본 행사는 12월 3일부터 23일까지 수도권 및 전국 대도시에 위치한 15개 선정 레스토랑에서 20일간 진행된다. 서울 잠실의 비채나에서는 경북 문경 오미로제 연, 경북 김천 수도산 크라테드라이, 충남 예산 추사40 브랜디를, 서울 강남 류니끄는 충북 영동 시나브로 화이트 청수, 충북 영동 산막 비원 와인을, 락희옥 (광화문, 을지로, 서초)은 경북 경산 비노캐슬 화이트 청수와 경북 영천 위와인을, SOOT 숯(강남, 성수)은 충남 천안 두레앙 브랜디와 경북 영천 우아미레드를 매칭한 요리를 선보인다. 서울 강남 주지육림은 경북 안동의 이육사청포도 절정 청수와 경기 안산 그랑꼬또 로제를, 시스트로는 경북 영천 고도리 복숭아, 강원 영월 예밀레드드라이를, 명동에 자리한 비스트로 수방J는 충북 충주 레돔 레드와 로제 시드르, 경남 사천의 오름주가 7004S를, 쌍림동 제육원소에서는 충북 영동 오드린 아내를위한, 강원 홍천 너브내스파클링 화이트를 진행
한국 대표 명품 도자 브랜드 광주요가 이천 센터점에 57년 역사를 기록한 ‘광주요 문화관’과 카페 ‘코유(coyu)’를 오픈한다. ‘광주요 문화관’은 광주요 설립 초기에 만들어졌던 1대 제품부터 도자기를 만드는데 사용하는 도구까지 광주요의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도자 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만들어진 초벌기, 광주요 대표 문양 ‘목부용문’의 디자인 변천 과정, 고려청자의 아름다운 빛깔을 재현한 청자, 현대 아티스트와 협업한 달항아리 등 그동안 광주요 매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작품과 광주요의 역사를 전시한다. 광주요는 세면대와 타일 하나까지도 직접 제작한 도자 제품으로 꾸며 공간에 특별함을 더했다. 한 켠에 마련된 손물레 앞에 앉아 달항아리를 빚으며 인증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문화관 감상의 묘미다. 광주요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존을 지나면 ASMR 영상 체험존에서 도자기를 빚는 생생한 소리와 함께 감각적인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광주요 이천 센터점 내에 카페 ‘코유(coyu)’의 문도 활짝 열린다. ‘코유’는 한국어로 독창적임을 뜻하는 ‘고유’와 영어로 함께함을 뜻하는 접두사 ‘co’가 만난 합성어다. 과거 광주요 디자인연구소로
2016년 4월, 성수동 60평 규모의 작은 지역 브루펍에서 시작해 신생업체로는 유일하게 창업 4년 만에 맥주 생산 및 판매량 5위, 대한민국 주류대상 4년 연속 수상,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유통 가능 맥주 최다개수를 기록하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수제맥주의 성지’라고 불리는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다.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는 현재 성수동, 잠실, 건대 3개 직영 브루펍을 중심으로 양조장, 편의점, 도매채널, 온라인까지 진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총 50여 종에 달하는 수제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가 이토록 빠른 성장을 하게 된데는 김태경 대표의 남다른 사업전략과 종량세 도입에 앞장서는 등 수제맥주 저변 확대에 대한 노력이 있었다.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해있긴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수제맥주’의 대표 맥주로 도약하고 싶다는 김태경 대표. 그를 만나 그동안 어메이징 브랜드와 수제맥주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수제맥주의 다양성에 눈 뜨다 국내 브루어리 중 51종의 단연 가장 많은 수제맥주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어메이징 브루어리의 맥주는 모두 ‘수제맥주
국내 대표 커피전문기업 할리스커피를 운영하는 할리스에프앤비가 신임 대표이사로 신유정 브랜드전략본부 이사가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신유정 대표이사는 2018년 할리스에프앤비에 브랜드전략본부장으로 입사했다. 할리스커피 R&D, 마케팅, 품질경영, 교육팀을 진두지휘하며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 입사 후 2년 반만에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이전에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세계 1위 소비재 기업인 프록터앤드갬블(P&G)에서 근무한 바 있다. 신유정 대표이사는 “국내 커피시장은 커피의 맛뿐만 아니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할리스커피는 카공족을 위한 1인 좌석 설치와, 카페식(食) 메뉴 개발, 제철과일 음료를 지속 출시하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공간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동안 쌓아온 소비재 및 커피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리더십과 활발한 소통을 펼치겠다”고 말하며, “할리스커피를 MZ세대를 가장 잘 이해하는 브랜드로, 그리고 국내를 대표하는 커피전문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할리스커피
중국 커피시장 성장세 유지 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 Euromonitor 등 다양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2019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5~6잔 수준으로 미국의 300~400잔, 한국·일본의 180잔에 비해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의 전통 차문화에 기인한 것으로 지금까지도 중국인들은 차를 통해 카페인을 섭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의 커피소비량은 매년 15~20% 이상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첸잔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커피 시장규모는 569억 위안에 달했으며 2023년 18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커피의 주요 소비계층은 1, 2선도시에 거주하는 90년대 이후 출생(지우링허우) 20, 30대의 직장인 여성으로 교육업, 금융업, 서비스업, 일반 회사원, 학생 등 다양한 직업군에 분포돼 있다. 이들은 직장, 집, 쇼핑레저 등 다양한 공간에서 주로 각성효과와 피로회복 효과를 위해 매주 3~6잔의 커피를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 커피 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커피 소비 트렌드, 새로운 포장 형태의 인
현대사회는 빠르고 복잡하게 돌아간다. 이른 아침에 출근해 야근에 회식에 몸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혹사당하는 직장인이 즐비하다.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고 일정에 쫓겨나는 실정이다. 이너뷰티 브랜드 ‘리을(reeul)’은 이러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멈춤 버튼을 선물하기 위해 국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 ‘퍼즈 스틱’을 출시했다. ‘퍼즈 스틱’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펀딩에 성공했고 지난 9월 14일 정식으로 론칭했다. 리을이 선보이는 ‘퍼즈 스틱’은 호박, 벌꿀, 대추, 흑마늘 등을 배합한 스틱형 과채주스다. 이 제품은 나트륨 섭취가 많은 한국인의 식습관을 고려해 붓기 관리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호박을 주 재료로 사용했다. 호박은 다량의 식이섬유와 미네랄, 비타민A, B, C가 함유돼 있기 때문에 나트륨 배출을 도와 부종을 제거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또한 ‘퍼즈 스틱’은 과즙이 95% 이상 함유된 음료인 과채주스로, 과일을 짜내 얻은 착즙액에서 수분을 제거한 ‘원액’이라고 할 수 있는 농축액을 사용해 만들어졌다. 함께 첨가된 부재료는 10번의 배합 테스트로 선정됐으며 다양한 샘플링을 통해 퍼즈 스틱만의 특별한 배합비를 도출해냈다. 또한 무
K-주류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골든블루(대표이사 김동욱)의 900년 역사의 벨기에 수도원 에일 맥주 ‘그림버겐’이 월드 비어 어워드 2020(World Beer Awards 2020)에 참가해 높은 품질과 우수한 맛을 인정받아 수상을 했다. 월드 비어 어워드는 월드 드링크 어워드(World Drink Awards)에서 2007년도부터 진행하고 있는 주류 품평회로, 까다로운 기준과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고의 맥주를 선발하는 세계적 권위의 맥주 대회다. 올해는 50개 국가에서 약 2200개의 브랜드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맥주의 맛과 향, 품질, 패키지 디자인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하여 메달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그림버겐 블랑쉬’는 벨지안 스타일 밀맥주 부문(Belgian Style Witbier)에 참가해 금상(Country Gold)을 수상했으며, ‘그림버겐 더블앰버’는 다크 벨지안 스타일 듀벨 부문(Dark Belgian Style Dubbel)에서 은상(Country Silver)을 수여 받았다. ‘그림버겐’은 월드 비어 어워드에 참가한 세계 유수의 제품들 사이에서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 결실을 이뤄, 맥주 전문가들에게
한국외식음료협회가 주최하는 제6회 '코리아푸드앤베버리지컨티발'이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2015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6회차를 맞이한 코리아푸드앤베버리지컨티발(Contival)은 Contest와 Festival의 합성어로 경연대회를 참가자와 관계자 모두의 축제의 장으로 즐기길 바라는 취지를 담은 대회다. 6년 차를 맞이한 대회는 전국 40여 개 기관, 350여 명의 참가자가 참여하는 경연으로, 만 16세 이상, 39세 미만의 현업 경력이 없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컨티발 경연은 커피(고등부, 대학부 개인전), 와인(대학부 개인전), 칵테일·믹솔로지(고등부, 대학부 개인전), 호텔식음료서비스(고등부, 대학부 개인전), 항공식음료서비스(대학부 단체전: 2인 1팀) 총 5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컨티발 신청은 2020년 10월 5일부터 23일까지며 신청은 한국외식음료협회 홈페이지(www.kfba.or.kr) 팝업 또는 공지사항의 참가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은 후 작성, 이메일(kfba2013@naver.com) 또는 팩스(02-2291-9414)로 신청 가능하고, 신청서 접수 후 3일 이내 입금해야 신청이 완료된다. 온라인으로 실시되는
사단법인 한국티협회는 차 산업의 확산과 발전을 견인하고, 국내 카페 문화의 건강성을 제고하기 위해 오는 11월 『2020 코리아티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코리아티챔피언십은 차(백차, 녹차, 청차, 홍차, 흑차의 5대 다류)와 허브차(한방차 포함)를 베이스로 하는 창작 블렌딩티 출품 콘테스트로, 2015년 하동군에서 개최한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4번째 개최한다. 대회를 통해 우수한 블렌딩티를 제품화하고 신진 티전문가 배출에 이어 새로운 티브랜드를 창출하는 등 국내 차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대한민국 대표 차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외 티소믈리에, 티블렌딩 전문가, 바리스타, 식음료 관련 종사자, 전공자, 교육생, 마니아 등 개인과 업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티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조직하여 1차, 2차 심사를 진행하며 금, 은, 동, 청년우수상을 부문별로 시상한다. 청년우수상은 차 산업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해 올해 신설된 상으로 우수 블렌딩티를 출품한 청년층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오는 11월 6일 출품을 마감하고 11월말 경 심사와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4회 2020 코리아티챔피언십(KTC)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사단법인 한국티협회 홈페이
공간크리에이티브 그룹 ㈜더라이브러리가 스터디&북&카페중심의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공간 ‘더라이브러리’ 6번째 지점인 올림픽공원점을 오픈했다. ‘더라이브러리(The Library)’는 단순한 스터디 카페의 개념에서 벗어나 사용자에게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영감을제안하는 크리에이티브 플랫폼이다. ‘Be yourself’라는 모토를 중심으로 사용자가 자기다움에 오롯이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더라이브러리는 지금까지 다양한 매력 포인트를 가진 5개 지점(이매점, 수내점, 송파점, 안산점, 명일점)을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올림픽공원점은 인근 올림픽공원의 상징물인 오륜기를 오마주해, 색동과 골드&블랙의 강렬한 컬러를 포인트로 유니크한 공간을창출했다. 올림픽공원점은 5호선 방이역과 9호선 올림픽공원역,3호선 오금역이 모두 가까운 ‘트리플 역세권’으로, 주변에는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가 넓게 퍼져 있는 ‘슬세권(슬리퍼+세권, 슬리퍼를신고도 쉽게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 권역)’이기도 하다. 또한 송파구의 명소 올림픽공원을 바로 맞은편에 둔 ‘숲세권’의 특성도 있어, 위치 면에서 뛰어난 이점을 자랑한다. 올
호주에서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스물아홉이라는 나이로 한국에 들어온 조현철 소믈리에는 ‘더 키친 살바토레 쿠우모’에서의 경험을 시작으로 각종 대회에 출전하며, 화려한 수상 이력을 기록해 왔다. 특히 2018년 소펙사 코리아 주관의 제17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우승, 제13, 14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최초의 타이틀을 달았다. 갑자기 나타난 그가 어떤 사람인지 많은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잔뜩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2018년 레스케이프 호텔로 영입된 후 특별한 와인 클래스도 운영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조현철 소믈리에. 그를 만나 앞으로의 성장 계획을 들어봤다. 레스케이프 호텔의 품격 있는 클래스 ‘살롱 드 레스케이프(Salon de L’Escape)’ 살롱 드 레스케이프는 신세계조선호텔의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 호텔이 운영하는 부티크 클래스다. 2019년 7월부터 진행해온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레스케이프가 직접 큐레이션해 구성했다. 레스케이프만의 액티비티를 위해 기획된 클래스는 와인, 칵테일, 위스키, 요리, 도서, 펫, 플라워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해 연중 상시로 운영하고 있다. 모든 클래스는 호텔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
국세청과 기획재정부는 지난 5월 19일 발표한 「주류 규제 개선방안」의 효과가 빠른 시일 내 나타날 수 있도록 관련 「고시·훈령」을 개정,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할 것을 발표했다. 또한 「주류 규제 개선방안」 중 법령 개정이 필요한 주류 OEM 허용, 주류 첨가재료 확대, 전통주 양조장 지원 방안 등은 기획재정부와 긴밀히 협업해 올해 말 개정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변화된 환경을 반영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주류 관련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며 특히, 신제품·신기술 개발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는 선제적으로 발굴·개혁해 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적극 지원할 것을 공고히 했다. 주류 제조시설을 이용한 주류 이외의 제품 생산 허용 기존에는 주류 제조장이 독립된 건물이어야 하고 다른 목적의 시설과 완전히 구획돼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 주류제조자는 주류 제조시설을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었다. 이로 인해, 주류 제조공정과 유사한 음료(무알콜 음료)나 주류 부산물(술 지게미_ 탁주 등 제조 시 발생하는 부산물→장아찌, 빵, 화장품 등의 원료로 활용) 등을 제조·판매하려면 별도의 생산시설을 설치해야하므로 추가 비용 부담이 컸다. 맥
대한민국은 협회 공화국이다. 3명만 모여도 모임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분야별 협회는 홍수를 이루고 있다. 식음료에 관해서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바텐더협회, 한국커피협회, 한국소믈리에협회,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등 각 분야별 굵직한 식음료협회가 오랜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2013년, 한국외식음료협회가 후발주자로 협회 반열에 들어섰다. 워낙 색깔이 뚜렷한 협회들 사이에서 포지셔닝에 대한 고민이 많았을텐데, 한국외식음료협회는 현업의 프로가 아닌 준프로들의 편에서 이들이 현장에 투입되기 앞서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강화에 초점을 두고 출범했다. 게다가 한 분야가 아닌 다양한 분과의 위원회 구성으로 식음료를 필요로 하는 전 호스피탈리티를 아우르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8년차를 맞이한 한국외식음료협회. 그간 협회의 이야기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박한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호스피탈리티 업계 핵심 서비스, 식음료 2013년도부터 활동을 시작한 한국외식음료협회는 외식분야의 음료전문교육 및 산학연계를 목적으로 설립, 외식경영, 커피, 와인, 칵테일 4개 위원회가 주축이 돼 협회의 포문을 열었다. 현재는 회장 이하 외식서비스, 항공서비스, 관
<티소믈리에를 위한 영국식 홍차 문화 이야기> 시리즈의 제1권 <영국 찻잔의 역사·홍차로 풀어보는 영국사>, 제2권 <홍차 속의 인문학·영국식 홍차의 르네상스>에 이은 제3권 <영국 홍차의 역사>가 출간됐다. 이 책은 홍차가 네덜란드 상인을 통해 동양에서 서양으로 전해지는 과정에서부터 당시 유럽의 상류층을 휩쓸었던 홍차의 시대적인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영국으로 전해진 뒤 ‘애프터눈 티’를 시작으로 커피 하우스, 티룸, 티가든으로 보급돼 중산층에서 ‘하이 티’ 문화가 형성되는 과정 등을 펜화, 정밀화, 사진, 삽화, 기록화, 판화, 광고포스터 등의 명작들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또한 홍차 무역의 분쟁을 통해 촉발된 중국과의 아편전쟁, 인도·스리랑카 홍차의 탄생, 조세 저항 운동인 ‘보스턴 티파티’로 발발한 미국의 독립전쟁, 아프리카 대륙인 케냐에서 홍차 생산의 시작 등 수없이 많은 역사적 사건들을 재미있게 묘사한 명작들을 감상하다 보면, 오늘날 우리가 가볍게 마시는 한 잔의 홍차를 더욱더 뜻 깊고 풍요롭게 즐길 수 있다. 더욱이 20세기 제1, 2차 세계대전의 격동 속에서도 사람들과 늘 함께했던 홍차 브랜드 업체들의
•최근 레몬 사와 열풍이 지속돼 기업들 신제품 출시 경쟁 치열•‘혼술’ 및 ‘온라인 회식’ 유행으로 RTD 음료 시장 성장 전망, 레몬 사와가 40% 차지할 듯 최근 몇 년 사이 일본 시장에서 꺼지지 않는 레몬 열풍이 심상치 않다. 특히 전국적인 페스티벌이 열릴 정도로 레몬 사와가 ‘힙’해지기 시작하면서 주류 회사들은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무알코올 음료만 만들던 코카콜라도 132년 만에 그 전통을 깨고 레몬 사와를 출시했을 정도다. 특히 코로나19발 ‘집술’, ‘혼술’ 움직임이 지속되면서 레몬 사와 시장은 앞으로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레몬 사와 페스티벌과 전문점까지? 일본은 지금 레몬 앓이 중 “일단 먼저 맥주 한 잔 주세요!” 마치 관용구처럼 느껴질 정도로 일본인들이 술집에 들어서자마자 외치던 이 말을 더 이상은 듣기 어려워질지도 모른다. 몇 년 전부터 도쿄를 시작으로 해 일본 전역을 강타한 레몬 사와(소주와 탄산수를 섞은 뒤 과일 향을 낸 알코올 음료) 열풍 때문이다. 얼려둔 레몬을 통으로 썰어 넣거나 눈앞에서 직접 생 레몬의 즙을 짜는 등 개성 넘치는 레몬 사와가 술집 메뉴판에 등장하면서 젊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단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