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동부 벵골만의 항구 도시 첸나이. 오늘날 타밀나두주 주도인 이곳은 16세기 포르투갈인에 의해 서양에 처음 알려진 뒤 17세기 동인도회사의 인공 항구 도시로 조성되면서 오늘날에는 인도 3대 항구도시로 성장, 남인도 정치, 경제, 문화, 영화산업의 중심지가 됐다. 힌두, 이슬람, 영국의 문화들이 융합된 인도-사라센 문화로 인도 최대 여행지이자, ‘월드 Top 10’ 여행지로 선정, 전 세계 관광객이 발길을 이어 곳곳에 세계 유수의 호스피탈리티 업체들이 진출해 있다. 이번 호에서는 남인도의 항구 도시 첸나이에서 다이닝 앤 티 명소를 소개한다. 남인도 제일의 관문, 첸나이 타밀나두주의 주도인 첸나이(Chennai)는 남인도의 중요 항구 도시로 예로부터 인도 아대륙으로 진입하는 첫 관문이었다. 기원전 2세기에서 서기 13세기까지 약 1500년이라는 세계사상 가장 오랫동안 통치한 타밀족의 고대 해양 강국인 촐라 왕국(Chola Dynasty)의 요충지였으며, 14~17세기 남인도를 지배한 비자야나가라 제국(Vijayanagara Empire)의 중요 항구 도시였다. 대항해 시대인 16세기에는 포루투갈 사람들이 인공 항구인 상투메(São Tomé)를 건설하고, 17세기에 영국 동인도회사가 동양 무역의 거점으로 삼아 첸나이는 1947년 독립한 뒤에도 남인도의 정치, 경제, 무역의 중심지로 성장한 결과, 오늘날에는 인도 4대 도시가 됐다. 첸나이는 힌두, 이슬람 문화가 융합된 인도 사라센 문화와 영국 문화가 융합된 고적지들이 많은 만큼 여행객에게 매력적인 요소들이 풍부하고,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폴리네시아 지역을 쉽게 드나들 수 있는 해상 교통의 요충지기도 해 사람들의 유입이 많기로 유명하다. 따라서 국제적인 호스피탈리티 업체들이 곳곳에 들어서 있는 모습들을 지금은 흔하게 볼 수 있다. 인도양을 마주하는 거대 왕궁 릴라 팰리스 첸나이 호텔(Leela Palace Chennai) 첸나이는 항구 도시인 만큼 인도양의 해변에서 밀려오는 파도를 감상하면서 휴식과 다이닝 앤 티를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이 많다. 릴라 팰리스 첸나이 호텔도 그중 한 곳이다. 이 호텔은 아드야르(Adyar) 해안가의 4.8ac에 달하는 대지에 거대한 호텔 건물이 마치 그 옛날, 이곳을 다스린 체티나두 왕조(Chettinadu Dynasty)의 왕궁을 연상시키듯이 장엄한 모습으로 서 있다. 인도양을 바라보는 거인과도 같은 모습으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풍긴다. 호텔 창업자인 크리시난 나이르(Krishnan Nair)는 1986년에 뭄바이에서 첫 호텔 사업을 시작한 뒤로 지속적으로 성장했고 지금은 글로벌 대체 자산 투자사인 브룩필드 자산 운용사(Brookfield Asset Management)가 인수한 릴리팰리스 호텔스앤리조트(The Leela Palaces, Hotels and Resorts)의 럭셔리 브랜드다. 첸나이 국제공항으로부터 35분 거리, 첸나이 중앙철도역으로부터는 25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자산 운용사의 럭셔리 브랜드 호텔인 만큼 각종 휴양 시설과 다이닝 서비스도 최상급이다. 이 호텔의 시그니처 레스토랑인 자마바르(Jamavar)는 인도 스페셜티 레스토랑으로서 인도 왕궁의 최고의 요리들을 선사하며 가장 기억에 남을 경험을 안겨 줄 것이다. 시그니처 요리로 향신료 생선 요리인 쿠마라콤 피시 커리(Kumarakom Fsh Curry)를 비롯해 커민, 카르다몸, 월계수 등의 향신료로 조리한 어린양 고기인 라네자마바르(Raan-e-Jamavaar), 탄도르의 블랙 렌틸콩 요리 등 그야말로 인도 정통의 다양한 풍미를 즐길 수 있어 미식가들의 미감(味感)을 부추길 만한 장소다. 특히 알라카르트 메뉴는 북인도, 남인도의 레시피들을 블렌딩해 창조한 요리들로 고객들을 인도 미식의 세계를 인도한다. 물론 채식주의자와 일반인들을 위한 메뉴를 구분해 제공한다. 인도 요리의 애호가들에게는 뉴프론티어의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의 중국 정통 레스토랑인 차이나 익스트라오디너리(China XO)에는 딤섬 룸, 전통적인 숯불 오리구이 룸, 티 바(Tea Bar), 와인 셀러스, 알프레스코(야외) 바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중국의 사천성, 광동성, 북경의 마술적인 풍미를 제공한다. 픽처레스크한 벵골만의 바다를 바라보면서 즐기는 중식의 코스 요리. 미식가들에게는 상상의 레스토랑이 될 것이다. 로비의 바인 라이브러리 블루(Library Blu)에서는 토요일, 일요일에 믹솔로지스트가 선사하는 스피릿츠와 칵테일, 그리고 새롭게 창조한 타파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케이크 숍(The Cake Shop)에서는 유럽의 수제 케이크와 패스트리를 마련하고 있는데, 프랑스 정통 마카롱, 독일 정통 식빵인 크라프트콘(Kraftkorn), 볼콘(Vollkorn), 그리고 이탈리아의 전통 빵인 치아바타(Ciabattas), 포카치아(Focaccia) 등을 커피나 티와 함께 즐길 수 있어 매력 만점인 곳이다. 멀티 퀴진 레스토랑인 스펙트라(Spectra)에서는 벵골만의 드넓은 바다를 감상하면서 유럽, 일본, 인도, 남아시아, 중동 등 세계의 요리들을 온종일 맛볼 수 있다. 특히 금요일에는 특선 해산물 요리, 일요일의 브런치에는 와인과 함께 셰프들이 선사하는 별미들이 준비된다. 한편 티 애호가들은 인도양을 바라보면서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다. 이곳 로비 라운지에서는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함께 커피나 칵테일을 마시면서 담소를 나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국의 전통적인 애프터눈 티도 경험할 수 있다. 벵골만의 픽처레스크한 풍광을 감상하면서 영국 정통 스콘과 미니 샌드위치, 패스트리의 풍미를 여유롭게 느껴 보길 바란다. 애프터눈 티 시간대는 오후 3시 30분~6시 30분까지다. www.theleela.com/the-leela-palace-chennai 사랑의 여신 ‘라다’의 날개 페더스 어 라다 호텔(Feathers a Radha hotel) 첸나이는 남인도 무역, 경제의 수도인 만큼 세계적인 호스피탈리티 업체들도 많이 들어서 있다. 전 세계 85개국에 650개 이상의 독립 호텔들을 대표하는 세계 최대의 인디펜던트 호텔 브랜드인 프리퍼드 호텔스 앤 리조트(Preferred Hotels & Resorts) 그룹의 페더스 어 라다 호텔도 그중 하나다. 이 호텔은 5성급 럭셔리 호텔로서 첸나이무역센터에서 5분 거리에 있으며, 첸나이 국제공항과도 가까운 곳에 있다. 호텔명은 인도에서 크리슈나와 함께 최고의 여신으로 숭배되는 ‘라다의 날개’라는 뜻이다. 호텔의 레스토랑인 워터사이드(Waterside)에서는 셰프들이 감식한 전 세계의 요리들을 뷔페식으로 언제든지 실내 또는 실외에서 즐길 수 있다. 옥상의 레스토랑인 스카이로프트(Skyloft)에서는 도심의 탁 트인 스카이라인을 무대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지중해, 중동, 인도의 퓨전 미식 요리들을 방대한 메뉴 속에서 기호에 맞게 선택해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는 공간이다. 간편 식당 겸 칵테일 바인 타마크(Tamak)에서는 사교 모임을 통해 먹고-마시고-즐기는 대화로 끝나는 공간일 만큼 편안하다. 전 세계 다양한 풍미의 요리들을 음미하면서 미식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되는 장소다. 특히 이곳의 칵테일은 마신 뒤 그 예술적 수준에 감탄할 것이다. 매우 독특한 라운지 바인 베이퍼(Vapor)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스피릿츠와 클래식 칵테일과 모던 칵테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최고의 파티를 열 수 있는 장소다. 한편 예술적 수준의 제과류를 방대하게 선보이는 티 라운지, 트러플스(Truffles)는 티 애호가들이 갓 구운 패스트리, 케이크, 스콘과 함께 스페셜티 커피나 프리미엄 티를 마시면서 하이 티를 즐길 수 있는 휴식처다. 인도의 신 크리슈나와 그의 여신 라다의 영원한 사랑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이곳은 어쩌면 추억의 한 장면으로 영원히 남을지도 모른다. www.radhahotels.com/feathers-chennai/dining 남인도 체티나드 시대 향미의 전승자 타지 콘네마라 첸나이 호텔(Taj Connemara, Chennai Hotel) 첸나이 비즈니스 구역인 빈니가(Binny Road)에는 인도 기업체로서 남아시아 최대의 호스피탈리티 그룹인 인도 호텔(IHCL, Indian Hotels Company Limited)의 5성급 럭셔리 브랜드인 타지 콘네마라 첸나이 호텔이 있다. 이 호텔은 116년 역사의 인도 국내 대표 호스피탈리티 기업의 럭셔리 브랜드 호텔이라는 자부심이 있는 만큼, 다이닝이 독특하면서 최고 수준이다. 북인도 요리들은 세계에 널리 소개된 반면, 남인도 요리는 세계인들이 잘 모르는 점을 부각이나 하듯이 남인도 특유의 향신료를 풍부하게 사용한 요리들을 선보인다. 남인도 정통 레스토랑인 레인트리(Raintree)는 디너를 주력으로 그 옛날 첸나이 지역을 다스렸던 체티나드 왕조 시대의 요리들을 최고의 기술로 제공한다. 시나몬, 커민, 스타 아니스 등 풍부한 향신료들을 완벽한 블렌딩 기술을 통해 양념으로 창조해 내는 머턴, 치킨, 생선 요리들은 고객들에게 마치 체티나드 왕조의 옛 시대로 되돌아간 느낌을 안겨 줄 것이다. 멀티 퀴진 레스토랑인 베란다(The Verandah)에서는 온종일 운영하면서 세계의 요리와 함께 무굴제국 시대의 궁정 요리나 앵글로-인도풍의 가정식 요리들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레이디 콘네마라 바 앤 라운지(The Lady Connemara Bar & Lounge)에서는 예약을 통해 애프터눈 티를 즐기면서 오후의 한가로운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밤에는 마드라스의 유산급 칵테일류와 믹솔로지스트의 블렌딩 기술이 조화를 이룬 첸나이 최고의 칵테일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한때 이곳은 첸나이 나이트라이프의 1번지가 된 적도 있었다. 칵테일과 애프터눈 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 선택 장애가 사라지는 매력적인 공간이 아닐 수 없다. www.tajhotels.com/en-in/taj/taj-connemara-chennai/restaurants/
호텔에서 연인과 모든 것을 누리며 편안하게보내고 싶다면?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밸런타인데이에 특별한 날을 만들고 싶다면? 밸런타인데이 프로모션을 이용해 보세요~ 잊지못할 추억을 만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All Inclusive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갑진년 새해를 위한 값진 호캉스,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에는 호텔 객실 1박과 제철 식재료로 만든 조식 또는 브런치 뷔페 2인, 식음료 10만 원 이용, 객실 내 미니바 1회 무료 이용 혜택이 담겼다. 또한 사계절 온수풀로 운영되는 푸른 바다 전망의 실내외 수영장 무제한 이용과 천연 암반수로 피로를 풀 수 있는 사우나 이용도 가능하다. 홈페이지 또는 예약실을 통해 예약하면 식음료 업장 10% 할인과 스파 아라 20%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며 2박을 투숙하면 바99에서 칵테일 2잔을 1회 이용할 수 있다. 5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41만 원부터다.(세금 및 봉사료 별도). 064-780-8000 한화리조트 평창 겨울 스포츠 여행객을 위한 ‘올인원 패키지’ 익스트림 윈터 인 평창’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조식을 제공하며 리프트 6시간 이용권, 눈썰매 입장권, 장비 대여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스키, 보드, 부츠 등 장비 대여는 핑크동 1층 스키숍에서 가능하다. 리프트 이용권과 눈썰매 입장권의 경우 한화리조트 평창 바로 옆에 있는 휘닉스 파크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각종 이용권은 체크인 시 모바일 쿠폰으로 발급된다. 패키지 판매는 2월 27일까지, 이용 기간은 2월 28일까지다. 033-334-6100 오크밸리 숙박·다이닝·액티비티 혜택 누리는 ‘윈터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 윈터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는 스키빌리지 37평 객실 1박과 스키 리프트 복합권 2매, 실내 수영장 입장권 2매, 다채롭고 맛깔스러운 메뉴들로 구성된 포레스트에서의 조식 뷔페 2인 이용이 포함되며 가격은 27만 원부터다. 석양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매력과 수도권 1시간 거리의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는 오크밸리 스키장은 쾌적하게 활강의 스릴을 맛볼 수 있는 120m 광폭 슬로프와 전자동 무빙워크 시스템으로 편안함을 더했다. 또한 리프트 승·하차장마다 따끈한 계절 간식과 휴식 공간이 준비된 휴게소를 마련해 스키어들의 활력 충전을 도울 계획이다. 1588-7676 Valentine Day 포시즌스 호텔 서울 밸런타인데이를 위한 연인과 함께 즐기기 ‘기념일 패키지’ ‘기념일 패키지’는 아름다운 서울의 도심 또는 경복궁의 전경과 편안한 베딩을 갖춘 객실에서의 하룻밤을 비롯해 포시즌스 골드 & 실버 풍선 장식, 패스트리 셰프가 엄선한 시즈널 케이크, 12만 원 상당의 한국식 사우나 성인 2인 무료 이용, 호텔의 LL층에 위치한 더 마켓 키친에서의 2인 뷔페 조식을 포함하고 있다. 이 밖에도 피트니스 클럽 및 골프존, 실내 수영장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가격은 디럭스 객실 기준 1박 기준 67만 원부터다(세금 별도). 02-6388-5000 글래드 호텔 달콤한 선물과 함께 즐기는 ‘스윗 러브(Sweet Love) 패키지’ 스윗 러브 패키지는 편안한 베딩 시스템을 자랑하는 객실에서의 1박과 함께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파뮤(FEMMUE)의 베스트셀러 체험 키트 1세트, 드래곤 힐스 미니 와인(187mL) 2병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선착순으로 파뮤의 미스트형 수분 & 영양 보습 에센스 ‘듀얼 에센스 카멜리아’ 본품 1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서울 지역 3개의 글래드 호텔(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마포,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과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 이용 가능하며, 3월 17일까지 선보이는 이 패키지의 가격은 10만 50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세금 포함). www.glad-hotels.com 더헤븐 리조트 로맨틱한 밸런타인데이, ‘잇츠 마이 스위트 모먼트’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럭셔리 복합 레지던스 시설 ‘더헤븐 리조트’가 밸런타인데이 패키지, ‘잇츠 마이 스위트 모먼트’을 선보인다. 짙은 노을이 수평선을 물들이는 선셋 뷰로만 객실이 배정되는 상품으로, 드라이 플라워, 룸 데코레이션은 물론 파티시에가 직접 만드는 하트 모양의 딸기 케이크, 2시간 동안 운영되는 와인 뷔페 ‘오버 더 와인 브릿지’ 이용권 2매, 부대시설 이용권과 아메리칸 브렉퍼스트가 포함돼 있다. 가격은 2인 기준 44만 원이다. www.the-heaven.net
식음료 및 라이프스타일 전문 마케팅 &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에이전시인 Hopscotch 그룹의 소펙사가 ‘2024 와인 트레이드 모니터’의 결과를 발표했다. 세계 각지의 주요 의사결정권자 및 핵심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조사는 세계 와인 시장의 B2B 동향에 대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통찰력을 제공해 주는 세계 와인 시장 전망 보고서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 30개 이상의 지사가 보유한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소펙사는 2년마다 주요 와인 소비 및 와인 수입 시장의 B2B 동향에 대한 전망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의 와인 무역 종사자(해외 브랜드와 현지 소비자 사이의 중개자)를 인터뷰하여 와인 시장 변화 추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인식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고서가 예측한 전망이 실현되면서 지난 15년 동안 이와 같은 조사 방식의 신빙성이 입증됐으며, 전 세계 와인 판매에 영향을 미치는 트렌드를 파악하고 예측하는 데 귀중한 교훈을 제공해 왔다. 2023년 9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전 세계 와인을 취급하는 총 957명의 업계 전문가가 (수입업체, 도매업체, 리테일 유통업체, 와인샵, 온라인 판매업체 등) 조사에 참여해 향후 2년 동안의 전망치를 제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와인 트레이드 모니터’ 조사는 한국을 포함해 총 9개국(독일, 벨기에, 영국, 네덜란드,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에서 진행되었다. 세계 와인 시장의 변화 추이 전망 : 주목해야 할 8가지 주요 결과 1. 유럽산 와인을 가장 많이 취급 조사에 응한 전문가들은 평균 8개국 와인을 포트폴리오에 구비하고 있었다. 그중 구대륙 와인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10개 업체 중 9개 정도가 프랑스 와인(88%)을 취급하며 이탈리아 와인(77%)과 스페인 와인(72%)을 앞섰다. 다만, 벨기에와 같은 시장에서는 유럽의 TOP3 원산지 외에도 새로운 원산지에 대한 갈증을 엿볼 수 있었는데, 벨기에 업체 2곳 중 1개 이상이 아르헨티나 와인을 취급하고 있었으며, 칠레 와인과 그리스 와인도 15포인트 이상 상승한 결과를 보여줬다. 2. 품질, 가격, 혁신 : 원산지에 따라 결정되는 와인에 대한 인식 조사에 응한 절반가량의 전문가들은 모든 측면을 고려했을 때, 프랑스 와인의 이미지가 가장 좋다고 응답했다. 프랑스 와인은 « 일관된 맛의 품질 »과 «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 특별한 자리에 어울리는 와인 » 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스페인과 칠레 와인은 « 가격적인 매력 » 측면에서, 이탈리아 와인은 « 혁신 »과 « 젊은 세대에게 어필 »하는 특성이 강하다고 평가됐다. 미국 와인은 매우 역동적인 한국 와인 시장에서 특히 호평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와인 시장 성장에 대한 다소 비관적인 견해에도 불구, 개인 판매 능력에 대해서는 자신감 보유 전문가의 절반은 향후 몇 달간 와인 시장이 침체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이러한 부정적 예측에도 불구하고 사업체의 규모가 작을수록 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1만 병 이하를 취급하는 사업자의 28%가 매출 증가를 예상함). 포스트 코로나 국면에서 한국, 영국, 미국 등에서는 점점 더 온라인 와인 판매가 보편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규제 측면의 새로운 이슈들이 제기되고 있었다. 4. 판매를 촉진하는 3가지 주요 트렌드 : 자연 친화성, 가격대 세분화, 가벼운 와인을 포함한 새로운 제품군 첫 번째 핵심 트렌드는 해당 와인이 얼마나 자연 친화적인가에 대한 관심(내추럴 와인, 유기농 또는 CSR 접근 방식으로 생산된 와인)이었다.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노력이 가장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CSR 접근 방식이지만, 이에 대한 민감도는 국가에 따라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미국은 포용성(포괄성)을, 벨기에는 생물 다양성을 중요시하는 반면, 아시아 국가에서는 영향이 미미하거나 없었다. 두 번째 핵심 트렌드는 가격대 세분화가 더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중국과 한국 시장에서는 와인 시장이 점점 더 프리미엄화되고 있지만, 독일과 캐나다 시장에서는 엔트리급 와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었다. 세 번째로 가장 많이 언급된 트렌드는 새로운 와인의 등장이다. 일례로, 독일과 앵글로 색슨 국가(캐나다, 영국, 미국)에서의 저알콜 와인의 증가 추세를 들 수 있겠다. 5. 와인의 정통성/진정성(authenticity)이 판매에 미치는 영향 조사 대상 전문가 10명 중 8명 이상이 와인의 정통성/진정성을 판매에 도움이 되는 점으로 꼽았다. 그러나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국가별로 조금씩 상이했는데, 와인의 정통성/진정성이라는 단어는 벨기에와 독일에서는 와인 메이커의 와인 생산 방식, 아시아 국가에서는 떼루아르, 미국에서는 수공업 생산 방식과 동일한 개념으로 인식됐다. 또한 대형 유통업체보다는 와인 전문 샵에서 더 중요하게 여기는 항목으로 드러났다(90% vs 75%). 6. 프랑스 아펠라시옹, 모든 색상의 선두 자리 유지 판매 증가 추이 측면에서 보자면, 레드 와인의 경우, 프랑스의 4개 지역 - 랑그독, 보르도, 부르고뉴, 론 밸리 지역이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화이트 와인에서는 루아르 밸리가 선두 자리를 유지했으며 랑그독, 부르고뉴, 그리고 뉴질랜드 말버러 지역이 그 뒤를 바짝 추격했는데, 말버러 지역은 중국과 한국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다. 로제 와인의 경우, 프로방스 다음으로 랑그독과 이탈리아, 스페인 로제 와인의 경쟁이 치열했다. 스파클링 와인에서는, 카바와 크레망이 샴페인보다 우위를 차지했는데, 2021년 2위였던 프로세코는 4위로 하락했다. 조사가 진행된 국가에 따라 몇몇 특정 와인 생산 지역이 두드러지는 경향도 보였는데, 미국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는 포르투갈 와인이 바로 그 예다. 포르투갈 와인 중에서도 비뉴 베르데 화이트 와인과 두오로 레드 와인의 매출 증가폭이 가장 클 것으로 미국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7. 3대 포도 품종의 선두 위치 확보, 뒤이은 보조 품종들의 가파른 성장세 국제적 명성을 누리는 주요 포도 품종들이 여전히 가장 인기가 있었지만, 조사가 진행된 국가에 따라 현저한 차이가 존재했다. 샤르도네의 경우 벨기에에서는 급성장이 예상되었지만, 미국에서는 성장세가 훨씬 주춤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으며, 카베르네 소비뇽의 경우에는 아시아에서 강한 성장세가 전망되었으나 독일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피노 누아의 경우에는 한국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으로 네덜란드에서는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 슈냉 블랑, 카베르네 프랑, 그뤼너 벨트리너 품종들의 인기가 매우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는데, 프레시하고 알코올 함량이 비교적 낮은 와인을 생산하는 품종들이라 특히 오늘날의 소비자 취향에 부합하는 품종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었다. 8. 와인병의 진화, 캔와인의 인기 하락세 향후 2년 동안에도 유리병에 든 와인 상품이 계속해서 가장 큰 판매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었다. 중국에서는 전통적인 75cl 용량의 와인병이 가장 큰 인기(90%)를 끄는 반면, 캐나다와 영국에서는 더 가벼운 유리병의 성장세가 점쳐졌다. 이번 보고서는 스크류캡의 비중 증가(61%)와 앵글로 색슨 시장에서의 캔 와인의 하락세도 보여줬다 (2021년 대비, 미국 18포인트 하락, 캐나다 19포인트 하락, 영국 24포인트 하락). 이번 조사는 소펙사의 DNA와 맥락을 같이 하는 보고서로서, 소펙사는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와 와인 산업에 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와인 생산 지역이 직면한 핵심적인 이슈에 초점을 맞춰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다. 오는 2024년 2월 13일 오후 1시(프랑스 시각), 와인 파리(Wine Paris) 전시회장 5 회의실에서는 'Wine Trade Monitor : Who Wins in Tomorrow’s Wine Market?'라는 주제로 이번 보고서 결과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2024 와인 트레이드 모니터’의 인포그래픽을 당사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Hopscotch 그룹의 소펙사 소개 소펙사는 60년 넘게 식음료 및 라이프스타일에 특화된 경험을 쌓아온 국제적인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에이전시로, 다양한 문화권의 F&B 분야 전문가 직원들이 모여 있다. 소펙사는 Hopscotch 그룹의 계열사로, 전 세계 30개 이상의 지사와 800명 이상의 인재로 이뤄진 국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 EMEA, 미주 지역의 모든 국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매일 소펙사의 전문가들은 그들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시장의 소비자들을 매혹할 수 있는 창의적인 캠페인 및 효과적인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다양한 캠페인 전문가로서 각 시장에 적합한 미디어, PR, 인플루언서, 디지털, 이벤트 및 B2B 마케팅 솔루션을 제시하고 컨설팅을 전개하고 있다. 소펙사는 또한 유럽에서 재정을 지원하는 캠페인 분야의 선두 주자 중 하나로, 2012년부터 4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opexa.com), 인스타그램(@sopexa_agency), X(@sopexa_agency), 페이스북(@sopexa), 링크드인(@HopscotchSopexa)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명동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폭넓은 한국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KOREA TRAVEL CARD와 명동상인협의회(이하 명동상인회)가 MOU 협약을 맺고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26일 진행된 MOU 협약식은 명동상인협의회 강태은 회장과 인바운드 관광 스타트업 레드테이블 도해용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1년 9월 설립된 명동상인협의회는 식음, 에스테틱, 패션 등 명동 내 다수의 업체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KOREA TRAVEL CARD는 인바운드 관광 OTA(Online Travel Agency) 레드테이블에서 출시한 외국인 여행자용 선불충전카드로 외국인이 한국을 여행할 때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교통카드 기능과 다양한 제휴 할인이 가능한 카드결제 기능을 담았다. 해당 카드는 교통, 페이, 쇼핑, 관광, 음식 등 전 분야에서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레드테이블은 명동 상권의 외국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명동 방문 외국인 상품 개발 ▲명동 글로벌 마케팅 및 홍보 ▲명동 상권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방안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OU 협약 이후 양 기관에서는 명동을 처음 방문한 인바운드 관광객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명동 거리 지도 및 동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입국자 및 매출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하여 백화점/면세점 - 남산 - 명동 상권 등 여행객이 이용하기 편리한 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는 쇼핑, 교통, 식음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점을 이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니며,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을 증대할 핵심 요소로 기대된다. 양 기관의 협약은 명동 여행 시 KOREA TRAVEL CARD의 사용을 증대하고, 인바운드 관광객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여행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KOREA TRAVEL CARD와 명동상인협의회의 관계자는 "더 나은 서비스와 혜택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풍요로운 여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 기관의 협약은 엔데믹으로 활발해진 글로벌 여행 시장에 명동 상권 활성화 및 편안하고 안전한 카드 결제 수단의 확대 등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분기마다 역대급 실적 행진을 갈아치운 호텔전문 기업 파르나스호텔(대표이사 여인창)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0억 원을 돌파하며 2023년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4822억 원, 영업이익률은 약 21% 수준인 1032억 원을 기록해 1985년 창사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2022년(매출액 3694억 원, 영업이익 709억 원)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30% 이상, 영업이익은 45% 이상 증가한 수치다. 파르나스호텔은 서울 강남 중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럭셔리 리조트 호텔인 파르나스 호텔 제주, 그리고 명동, 인사동, 동대문, 판교, 용산 등 서울 및 수도권 핵심 지역에 위치한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나인트리 호텔 등 국내에 총 9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복합 쇼핑 문화 공간인 파르나스몰, 국제 기준 프라임 등급의 최상급 오피스 빌딩 파르나스 타워, 베트남 하이퐁에 위치한 레지던스 호텔 썬플라워 인터내셔날 빌리지를 운영하며 글로벌 종합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파르나스호텔은 2023년 객실, 식음, 연회 등 호텔 전 부문의 매출이 고루 성장한 가운데, 이 중 객실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하며 가장 폭발적인 실적 향상을 보였다. MICE, 비즈니스 출장, 자유 여행 등 해외 인바운드 시장이 전체적으로 강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전 호텔은 선제적으로 외국인 투숙객을 발빠르게 흡수했고, 그 결과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코엑스는 전체 투숙객 중 외국인 비중이 2022년 약 46%에서 2023년 약 67%까지 늘어났다. 연회 부문 매출액 역시 전년 대비 약 26% 증가하며 매출을 함께 견인했다. 특히,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서울 호텔 중 가장 큰 규모의 그랜드 볼룸 뿐만 아니라 최첨단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의 중심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해 IT, 제약, 금융, 공공 등 핵심 산업군들의 컨벤션 명소로 꼽힌다. 여기에 대규모 럭셔리 웨딩 예약 역시 한 해가 시작되기도 전에 1년치 사전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성시를 이루고 있다. 2022년 7월 개관 후, 2023년 온전한 연간 운영을 처음 마무리 한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전년 대비 매출이 144% 증가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제주도에서 골든키 컨시어지를 3명 보유한 유일한 호텔로 압도적인 서비스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주도 5성급 호텔 중 바다와 가장 인접한 입지 조건과 국내 최장 길이의 인피니티 풀 등 경쟁력 있는 시설과 서비스, 그리고 차별화된 미식 경험 제공 등으로 구매력이 높은 개별자유여행객(FIT)들에게 선택된 결과로 분석된다. 명동, 인사동, 동대문, 판교, 용산 등 수도권 핵심 지역에서 6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나인트리 호텔도 매출액이 전년 대비 88%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30% 증가했다. 일반 비즈니스 호텔에서 볼 수 없는 프리미엄 시설과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많은 국내외 고객들의 선택지가 되고 있으며, 특히 명동과 동대문 지점은 중화권을 포함한 아시아 여행객들이 약 50% 이상 차지할 정도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의 성인 전용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가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에서 국내 부티크 호텔 최초로 4성 등급을 획득했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1958년에 창간한 세계적인 럭셔리 여행 평가 전문지다. 매년 전문 조사원들이 900여 개에 달하는 항목에 따라 전 세계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 스파 등을 평가한 후 5성(5-Star)과 4성(4-Star), 추천(Recommended) 호텔로 등급을 나눠 최종 발표한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미국 현지 기준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를 발표했다. 아트파라디소는 지난해 8월 신규 등재 이후 진행된 첫 평가에서 4성 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트워크와의 공존을 통해 전체 공간을 갤러리화한 고품격 시설과 58개 전 객실 스위트룸 등의 강점을 기반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해온 노력을 다각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프라이빗한 휴식부터 미식, 아트까지 ‘올인클루시브’ 특전을 담은 서비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투숙 전 고객의 사전 니즈 파악을 통한 맞춤 일정표 수립은 물론 24시간 요청 사항을 응대하는 ‘큐레이팅 서비스’, 호텔 내 코리안 이노베이티브 파인 다이닝 ‘새라새(SERASÉ)’에서의 전 일정 식사 혜택을 담은 ‘풀보드 서비스’, 주요 전시 작품을 둘러보며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아트투어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바탕으로 아트파라디소는 전 세계 90여 개국 우수 부티크 호텔들이 소속된 SLH(Small Luxury Hotels of the World™) 멤버로도 등극한 바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신규 등재에 이어 국내 부티크 호텔로는 처음으로 4성 호텔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핵심 타깃층인 MZ세대 VVIP 고객들의 니즈를 지속 반영해 나가며 격조 높은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트파라디소가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도 올해 5년 연속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4성 호텔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 2020년 신규 등재와 동시에 국내 호텔 중 최단기간에 4성 등급을 획득한 후 매년 다채로운 부대시설과 아트워크, 럭셔리한 서비스 등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설 명절을 맞아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DT) 매장을 목적지로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아메리카노 사이즈업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설 연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장거리 이동이 증가하는 명절을 맞아 커피 한 잔을 통해 잠시나마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고, 휴식을 취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되었다. 2월 8일부터 12일까지 TMAP 내비게이션으로 전국 스타벅스 DT 매장 중 한 곳을 목적지로 설정하면 인당 1일 1회 아메리카노 사이즈업 쿠폰을 선착순으로 즉시 제공한다. (5일 동안 매일 참여 시 최대 5개 발급 가능) 쿠폰 대상 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 ‘블론드 카페 아메리카노’,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1/2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총 4종으로, 핫, 아이스 구분 없이 발급받은 날로부터 2월 28일까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쿠폰은 TMAP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주문 시 쿠폰 바코드를 파트너에게 제시하거나 스타벅스 앱에 쿠폰 번호를 등록해 사이렌 오더로도 주문 적용할 수 있다. 스타벅스 전병재 브랜드마케팅팀장은 “명절에 차량 이동이 늘어남에 따라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찾는 고객이 많은데, 이번 특별 이벤트로 인해 장거리 이동 중 잠깐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설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 속에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이벤트를 다각도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는 최근 티맵모빌리티가 분석한 데이터 자료에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가장 많이 검색된 장소 1위로 꼽히며, 특히 30대 차량 이용 고객의 검색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SK핀크스가 운영하는 제주 포도호텔과 디아넥스가 봄맞이 꽃놀이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한 봄 패키지 2종을 신규 출시했다. 포도호텔의 ‘PODO BLOSSOM’ (포도 블라썸) 패키지와 디아넥스의 ‘Cheers Spring’ (치얼스프링) 패키지는 비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아라고나이트 온천 이용 혜택부터 제주의 대표 봄 관광지인 카멜리아힐 입장권까지 제공한다. 포도호텔의 PODO BLOSSOM 패키지는 제주 자연을 온전히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객실과 더불어 벚꽃, 튤립, 철쭉 등 다양한 제주의 봄꽃을 한눈에 감상 가능한 카멜리아힐 입장권을 증정한다. 아름다운 제주 여행에서의 꽃놀이 순간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사진 인화 서비스도 특별 제공한다. 꽃놀이를 마친 패키지 고객은 산방산 뷰를 자랑하는 포도호텔 레스토랑의 봄맞이 스페셜 메뉴인 벚꽃 막걸리와 화전을 룸서비스로 즐길 수 있다. 특히 핑크 벚꽃 막걸리는 벚꽃이 수놓인 유리잔과 함께 제공돼 제주 봄의 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다. 패키지에 포함된 조식은 한식 3종과 양식 2종 중 선택 가능하며, 투숙 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다. 디아넥스는 한라산 중턱의 제주 자연을 조망할 수 있는 개별 테라스를 갖춘 객실과 디아넥스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를 결합한 Cheers Spring 패키지를 준비했다. Cheers Spring 패키지 이용객은 오직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현무암치킨과 감자세트, 생맥주를 레스토랑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카멜리아힐 입장권과 디아넥스 1층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아라고나이트 고온천, 통창뷰 배경의 실내수영장 자유이용 혜택이 주어진다. 디아넥스 내의 다양한 부대시설 이용 혜택도 누려볼 수 있다. 당구, 탁구 등 각종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스포츠홀과 1000여권의 도서가 비치된 북카페 이용이 가능하다. Cheers Spring 패키지의 투숙 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다.
2023년 다양한 성과와 함께 전환점을 맞은 미쉐린 가이드가 전세계 미식과 호텔을 아우르는 지침서로서 여행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해 미쉐린 가이드는 새로운 호텔 평가 기준인 ‘미쉐린 키(MICHELIN Key)’의 도입과 함께 중요한 변화를 맞이했다. 4년 간의 작업 끝에 120개국에 위치한 5000여 개의 주목할 만한 호텔을 웹사이트 및 앱을 통해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이중에서 특별한 호텔을 2024년부터 매년 ‘미쉐린 키’를 통해 조명할 예정이다. 미쉐린 키는 미쉐린 가이드 평가팀이 암행으로 하루 이상 숙박한 뒤 우수한 숙박시설에 부여될 예정으로, 상반기 중 프랑스를 시작으로 전세계 6 곳에서 셀렉션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유난히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미쉐린 가이드 스타 레스토랑이 탄생했다. 미쉐린 가이드 평가팀은 프랑스 지역을 제외한 해외 지역에서 적어도 930 곳 이상의 레스토랑을 새롭게 선정했다. 평가원들은 현재 미쉐린 가이드가 발간하는 약 45 곳의 지역에 다시 방문해, 기존의 선정된 셀렉션을 갱신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지역에서 발간을 발표했다. 그 결과, 아르헨티나의 멘도사(Mendoza)와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 베트남의 하노이(Hanoi)와 호치민(Ho Chi Minh), 중국의 항저우(Hangzhou), 터키의 이즈미르(Izmir)와 보드룸(Bodrum), 폴란드의 포즈난(Poznań), 미국의 콜로라도 주(Colorado)와 애틀랜타 시(Atlanta), 라트비아(Latvia)를 포함해 전 세계 11곳이 미쉐린 가이드에 합류했다. 미쉐린 가이드 해외판은 세계 곳곳에서 다채로운 미식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전세계 13곳의 레스토랑이 ‘요리가 매우 훌륭하여,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미쉐린 3스타에 새롭게 선정됐으며, 이 중 슬로베니아는 처음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요리가 훌륭하여, 멀리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2스타 레스토랑에는 총 48 곳이 선택됐다. 여기에는 폴란드와 여성 셰프가 운영하는 태국의 레스토랑도 처음으로 포함됐다. ‘요리가 훌륭한’ 1스타 레스토랑에는 전 세계 364 곳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아부다비는 처음으로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을 발표했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요리를 맛볼 수 있는’은 빕 구르망에는 약 450 곳의 레스토랑이 새롭게 선정됐다. 특히 여기에는 말레이시아의 지역 특성이 반영된 길거리 음식 판매자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한편 지속 가능하고 환경 친화적인 접근 방식과 철학으로 그린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은 새롭게 받은 곳과 기존에 확인된 곳 모두 포함해 총 505곳이다. 그린 스타는 미쉐린 가이드가 지속 가능한 미식에 쏟고 있는 노력과 헌신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미쉐린 가이드는 레스토랑 분야 전반에 걸쳐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고 홍보하고자 한다. 선정된 그린 스타 레스토랑은 업계에서 진정한 대사가 되어, 모든 세대를 위한 모범이 될 것이다. 그린 스타는 이제 레스토랑이 본연의 미식 경험만큼이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 중요해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쉐린 가이드는 2024년에도 새로운 셀렉션을 통해 다채로운 발견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첫 발간이 예정된 부산, 브라질, 멕시코가 그 예다. 올해 첫 미쉐린 가이드 발표는 영국 및 아일랜드 발간 행사로 2월 5일 공개된다. 시상식은 처음으로 런던이 아닌 맨체스터에서 개최된다. 이어 2월 26일 벨기에, 27일에는 포르투갈 발간이 처음으로 스페인과 분리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프랑스 미식 업계의 축제인 미쉐린 가이드 프랑스 셀렉션 발간 행사가 올해는 3월 18일 프랑스 투르에서 예정돼 있다.
영국 럭셔리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이 새로운 커피 컬렉션인 하우스 블렌드 커피 6종을 국내 출시했다. 포트넘 앤 메이슨은 소비자들의 날로 다양해지는 커피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로스팅 레벨, 맛과 향 등에 따라 제품 스펙트럼을 넓혀 총 6종의 하우스 블렌드 커피를 선보인다. 하우스 블렌드 커피 컬렉션은 영국의 다크우드커피(Dark Woods Coffee)로부터 최상의 원료를 공급받아 만든 분쇄 커피(Ground Coffee)다. 드립백이나 커피머신에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감각적인 컬러의 패키지 덕분에 선물로도 제격이다. 하우스 블렌드 커피는 포트넘 앤 메이슨이 탁월한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수 년 동안 노력한 결과다. 신뢰할 수 있는 공급업체와 협력하여 커피 제품을 업그레이드하고, 완벽한 맛과 향을 만들어 내기 위해 세심한 과정을 거쳤다. 시그니처 제품은 ‘피카딜리 블렌드(Piccadilly Blend)’이다. 다크 초콜릿과 헤이즐넛의 조화와 크리미한 맛이 특징인 제품이다. ‘킹스 블렌드(King’s Blend)’는 에드워드 7세를 위해 만들어진 블렌드를 현대식으로 변형한 것으로, 남아메리카와 에티오피아, 인도의 원두를 혼합하여 풍부한 밀크 초콜릿과 헤이즐넛 향을 자랑한다. 한편, 알렉산드라 여왕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퀸즈 블렌드(Queen's Blend)’는 오렌지 제스트, 재스민의 조합으로 여왕처럼 우아하고 화사한 커피 타임을 선사한다. 아침에 마시는 커피를 선호한다면, ‘브렉퍼스트 블렌드(Breakfast Blend)’를 추천한다. 바닐라의 달콤함과 애프리콧의 상큼함을 담은 커피 한 잔으로 상쾌한 아침을 깨울 수 있다. ‘애프터 디너 블렌드(After Dinner Blend)’는 저녁 식사 후 즐기기 좋은 커피로, 은은한 카카오향과 묵직한 스모키함이 특징이다. 디카페인 제품인 ‘애니타임 블렌드(Anytime Blend)’는 은은한 초콜릿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새로운 커피 컬렉션은 2월 중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매장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포트넘 앤 메이슨의 티, 비스킷, 티웨어 등의 제품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경기점, 센텀시티점, 아트&사이언스점 등 5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SSG닷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 가능하다. 더불어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보다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고, 영국으로부터 직배송도 가능하다.
정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유치 및 관광수입 24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세우고 이를 위해 관광편의, 지역관광, 관광산업 혁신에 중점 둘 것을 발표했다. 지난 12월 8일, 정부 부처와 함께 다양한 민간 전문가 및 관계자가 참여,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의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논의된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을 자세히 살펴봤다. 관광시장 회복세 보이는 만큼 정부가 총력 기울여야 국가관광전략회의는 「관광기본법」에 따라 국무총리를 의장으로, 13개 부처 장관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관광정책 수립·조정 회의체다. 지난해에는 국가관광전략회의를 통해 ‘2023~2024 한국방문의해’를 선포하고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달성 목표 등 ‘제6차 관광진흥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8차 회의에서 한 총리는 “코로나19로 1700만 명이 넘던 외국인 관광객이 2021년 97만 명까지 급감해 업계와 국가 및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며, “올해는 다행히 4년 만에 1000만 명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관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2024년 우리 관광업계가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 지자체, 관광업계가 긴밀히 협력해 오늘 논의된 혁신전략들을 속도감 있게 집행해야 하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주기적으로 점검·보완하라.”고 지시했다. 올해 추진될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은 모두 3가지로 ‘K-컬처 연계 관광수출 플러스, 지역(로컬) 콘텐츠로 지역관광 플러스, 융복합·고부가화 산업혁신 플러스’다. 이를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관광객 유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변화하는 방한관광 트렌드에 대응하고, 지역관광 활성화의 중요성을 더욱 제고하고자 함이며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 회복 및 혁신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K-컬처, 로컬리즘, DT 지난해 말, 세계관광객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의 약 90%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예측(UNWTO, 2023)된 가운데 일본이 인바운드 활성화를 위한 액션플랜을, 대만이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 가속화 방안을 발표하는 등 국제관광시장 내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관광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우리나라만의 관광 경쟁력은 무엇일까?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선택할 때 ‘패션·유행 등 세련된 현대문화 체험’이 15.8%(2022 외래관광객조사)를 차지할 정도로 높고 2022년 기준 해외 한류동호회 회원 수가 1억 7883만 명(한국국제교류재단)에 달하는 것을 살펴봤을 때 외국인 관광객들은 K-컬처에 대한 호감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를 관광 수요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개별관광·체험형 등 변화된 트렌드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마케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국제관광 트렌드로 ‘로컬리즘 관광’이 부상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관광 활성화가 뒷받침돼야 한다. 무엇보다 우리나라는 229개 시군구 가운데 38.9%(89개)가 인구감소지역이기 때문에 관광객 62명이 정주인구 1인의 소비를 대체한다는 연구 결과를 보더라도 지역소멸 대응 차원에서 관광인구를 유치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각 지자체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체류형·살아보기형 여행 등을 중점 추진하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코로나19로 2020년 매출액과 종사자 수가 급감한 이후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따라서 관광산업의 DT가 요구되고 있지만 예약, 전자결제 시스템을 구축한 관광사업체의 비중은 40% 이하에 불과하다.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 생태계 변화의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혁신이 복합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꾸준한 회복세, 방한 시장 다변화 우리나라 관광시장을 살펴보면 지난해 10월까지 총 888만 명의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방문, 코로나19 이전의 60.9%까지 회복하며 2019년 대비 월별 회복률이 상승하는 추세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지난해 1~10월 184만 명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며 2019년 대비 66.8%까지 회복(2023년 10월)했고 중국 역시 지난해 1~10월 방한 관광객이 154만 명을 기록, 9월 단체 관광 재개를 계기로 회복세로 돌아섰다. 다만, 과거 쇼핑 위주 단체관광보다 개별관광·체험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됐다. 구미주는 코로나19 이전의 방문객 수를 넘어서는 등 아중동과 함께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2019년 외래관광객의 70%를 5개국이 차지했는데 지난해에는 8개국으로 확대, 방한 국가가 다변화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민 여행수요의 경우 1인 평균 여행횟수 5.37회 → 6.21회, 1인 평균 여행 일수 7.99일 → 9.71일, 여행지출액 25.9조 원 → 34.5조 원으로 늘었다. 한편 국민들의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방한 회복률을 상회, 지난해 1~9월 73억 3000만 불의 관광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 방문의 경우 서울에 특히 집중되고 그 다음이 부산과 경기, 제주 등 일부지역에 편중돼 지역 간 불균형이 발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 관광 경쟁력 및 관광 트렌드 변화 그렇다면 외국인 관광객들은 우리나라에 어떤 매력을 느끼고 있을까?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관광의 매력 포인트로 ‘트렌디’하고 편리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거리가 안전하고 맛있는 음식, 매력적인 K-뷰티·패션, 풍부한 문화유산을 꼽았다. 올해 국내관광 트렌드로 손꼽히는 치유(웰니스) 관광, 개인 관광객 증대, 특별한 경험 추구 등 쉬고 비우는 여행, 개인별 관심사를 즐기는 여행, 특별한 경험 추구, 기술 활용 여행정보 획득, 여행동반자 범위 확대 등 올해 관광 전망에 주목해 관광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관광의 경우 지난해 워케이션, 고급관광, 반려동물 동반여행 등이 화두로 떠올랐으며 특히 올해는 ‘로컬리즘’에 기반한 지역관광, 캠핑관광 등에 대한 관심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 중 로컬리즘 관광은 지역 고유의 장점을 활용하고 지속가능하며 지역 시설을 활용, 관광수익을 창출하며 주민중심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글로벌 관광트렌드 다이제스트, 한국관광공사). 로컬리즘 지역관광의 예로 농장 휴가, 가족 단위 관광객이 다수를 이루는 오스트리아 홀리데이 온더팜, 지역별 와이너리 정보를 제공하고 와인 시음·생산체험 등을 제공하는 조지아 와인 루트 프로젝트, 한옥마을 생활관광 프로그램, 다식 체험, 제례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함양 온데이(on day)가 있다.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 관광대국으로의 도약 정부는 우리의 관광 경쟁력과 트렌드를 반영해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으로 ‘K-컬처 연계 관광수출 플러스, 지역(로컬) 콘텐츠로 지역관광 플러스, 융복합·고부가화 산업혁신 플러스’를 세웠다. 이 전략들을 위해 여행 편의를 개선하고, K-컬처와의 연계를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며 지역관광의 콘텐츠와 인프라, 거버넌스 혁신으로 지방관광시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융합·고부가화로 산업영역을 확장하며 질적 성장의 기반을 강화해 역대 최고인 1750만 명을 넘어선 올해 외래관광객 수 2000만 명을 유치할 목표를 밝혔다. 관광시장을 회복하고 외래객 지방 방문 55%를 달성하며 관광객 지역을 확산하는 동시에 245억 달러의 관광수입을 확대,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 관광대국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전략1. K-컬처 연계 관광수출 플러스 국제적 경쟁력 확보 위한 관광 편의성 대폭 증진 관광편의는 코로나19 이후 재점화된 관광객 유치경쟁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요소다. 따라서 정부는 출입국·쇼핑·교통 등 K-관광의 편의성을 대폭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한국 관광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비자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는데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중국 관광객에게만 한시적으로 적용해오던 단체전자비자 수수료 면제를 올해까지 연장하며 면제국가도 중국뿐 아니라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까지 확대한다는 것이다. 또한 외화 획득은 물론 지역경제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해오고 있는 쇼핑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즉시환급 사후면세의 한도를 2배(1회 50만 원, 총 250만 원→1회 100만 원, 총 500만 원)로 상향한다. 외국인이 평소에 사용하던 자국앱을 통해 간편결제가 가능하도록 180만 개의 제로페이 가맹점과 연계하고, 사후면세점즉시환급 서비스도 제공해 올해 전체 사후면세 판매장 중 즉시환급면세판매장을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항의 출국장 면세점도 신규 특허사업자를 선정하고 재개장할 예정이다. 방한 관광객의 개별관광 증가추세에 맞춰 입국 후 국내 이동 편의성도 높인다. 정부는 민간업계와 협업해 철도,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예약을 지원하는 외국인 관광객 전용 모빌리티 앱을 구축하고 내비게이션 앱의 영문서비스도 개선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관광통역안내도 확대해 외국인 관광객이 더욱 쉽게 전국 각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3~2024 한국방문의해’ 계기로 한국 관광 집중 홍보 정부는 민간과 협업해 잠재 방한객의 관심이 높은 한류, 쇼핑, 미용(뷰티), 의료서비스를 체험하는 대형행사를 연중 개최할 계획이다. 1~2월 ‘코리아그랜드 세일’을 시작으로 6월에는 광화문광장을 거점으로 처음으로 미용(뷰티)과 패션, 의료·웰니스가 어우러진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9월에는 그동안 해외에서 개최해온 대형 한류 페스티벌을 최초로 국내에 유치해 전 세계 한류팬을 불러 모을 계획이다. 해외 현지에서 전방위 마케팅을 펼치는 ‘K-관광 로드쇼’가 신시장 개척을 위해 사우디, 스웨덴, 뉴질랜드 등 10개국에 새롭게 ‘한국관광 홍보지점(가칭)’을 설치, 지난해 15개 도시에서 올해 25개 도시로 확대된다. 한국 관광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인 인천공항에 K-관광·컬처존도 조성해 실감형 콘텐츠로 방방곡곡 명소와 주요 행사를 홍보하는 장소로 명소화하며 해외에 진출한 편의점, 치킨 등 K-브랜드 프랜차이즈점과 협력해 한정판 자체(PB)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한국관광 홍보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민·관 협업으로 한국 관광의 마케팅 전선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K-컬처와 융합한 한국관광 콘텐츠 확충 국내외를 대표하는 아트페어인 키아프·프리즈(9월 4~8일)와 연계한 투어를 개발하고, 공연관광 대표브랜드인 ‘웰컴대학로’ 축제를 확대한다. ‘방탄소년단(BTS) 로드’ 등 한류팬 맞춤형 테마투어를 추가 발굴하며 K-컬처 관련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외국인 청소년 대상으로 ‘케이(K)-컬처 연수비자’도 연내 신설할 전망이다.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의 한국 관광 랜드마크화도 지속 추진한다. 인근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테마별 관광코스를 확대하고 전시·공연프로그램 및 휴게·편의시설도 확충해 방문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올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강원도 일대에서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계기로 중국, 동남아 등 여행업계 대상 겨울관광상품을 적극 홍보하고, 대관령눈꽃축제 등 인근 축제 방문 교통수단도 지원한다. 또한 최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및 ‘2023 리그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적 인기를 확인한 e-스포츠의 주요 경기와 연계해 관광상품과 연수 프로그램도 확대 개발한다. 전략2. 지역(로컬) 콘텐츠로 지역관광 플러스 지방관광시대 앞당겨 대규모 지역관광 기반시설(인프라)을 확충하고 중앙-지방 거버넌스를 강화해 지방관광시대를 앞당긴다.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 지자체, 민간 등이 부산·광주·울산·전남·경남에 총 3조 원을 투입, 해안과 내륙, 다도해 섬 등 관광자원과 문화·기술을 접목해 권역별로 체류형·체험형 관광명소를 조성하는 등 ‘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거문도, 말도·명도·방축도, 백령도, 울릉도, 흑산도에도 4년(2023~2026) 간 각 100억 원 내외를 투입해 ‘K-관광섬’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역관광 추진체계도 강화한다. 17개 시도가 함께 지역관광 진흥방안을 논의하는 ‘지역관광전략회의’를 신설하고, 강원·충청·경북·경남·호남 등 권역별로 공항, 지자체, 업계 등 지역관광의 주체들이 전방위적으로 참여하는 지역관광협의체도 운영해 지역의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특색이 담긴 관광콘텐츠를 발굴 전국 5개 권역별로 대표 음식콘텐츠를 발굴, ‘K-미식벨트 30’을 구축하고 해외홍보를 전개해 한국 미식관광을 활성화한다. 또한 대표적 지역관광 자원인 문화관광축제 중 잠재력 있는 축제를 공모·선정해 개최기간 확대, 공항-축제장 원스톱 교통편 확보, 외국어 안내 강화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 축제’를 육성한다. 지역의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체류관광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국내 1~2년 체류가 가능한 가칭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연말까지 도입하고, 야간관광특화도시도 통영·대전·부산 등 7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한다. 전략3. 융복합·고부가화 산업혁신 플러스 고급관광 집중 육성 자연환경과 전통유산, 케이(K)-컬처와 첨단산업, 안전한 체류환경 등 우리나라가 가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고급관광을 집중 육성한다. 치유·명상, 미용(뷰티)·스파 등 테마별 한국 대표 치유 관광지를 선정해 통합 브랜딩과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또한, 세계적 수준으로 정평이 난 한국의 의료기술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의료관광 비자 발급을 완화*하고, 피부·성형 등과 같이 치료 후 관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경증 환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료관광상품도 확대 개발한다. 이와 함께 베트남, 태국, 필리핀, 캐나다를 새롭게 포함한 총 12개국에서 전략적인 마케팅도 전개한다. *치료목적이 인정되는 경우 장기 의료관광(G-1-10) 비자 체류연장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상향(’23. 8. 28.~) 인천 영종도에 외국인 카지노업, 5성급 호텔, 1만 5000석 규모의 전문 공연장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가 신규 개장하는 만큼, 이와 연계한 체류· 환승 관광프로그램 및 대규모 공연장을 활용한 패키지 상품도 개발해 K-Pop 공연관광의 거점을 조성한다. 또한 ‘아시아 1위 국제회의(MICE) 관광 목적지’ 도약을 위해 ‘제5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24~’28)’을 수립(2월), 국제회의 유치·홍보·개최의 청사진도 제시할 계획이다. 한국관광 품질 개선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의 복원을 위해 인력공급을 확대하고 한국관광의 품질 개선도 지속 추진한다. 시범사업을 거쳐 호텔·콘도업에 고용허가제(E-9) 도입방안을 마련·추진하고, 준전문인력(호텔접수사무원)의 특정활동비자(E-7) 적용 기준(전문지식·기술 등을 가진 외국인력에 대한 취업비자로, 전년도 외국인 투숙객 비율 40% 이상인 호텔의 접수사무원에 한해 허용 중)도 완화한다. 여행업을 대상으로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지원을 확대해 고용보험 피보험자 1인 이상(기존 5인 이상)이라면 청년고용에 따른 장려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업계 인력난을 적극 해소한다.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국민참여형 합동점검단’을 새롭게 운영하고 ‘축제 먹거리 착한가격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주요 관광지의 숙박, 교통, 음식 등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한다. 또한, ‘공정상생센터’를 신규 설치해 여행업계의 불공정거래 접수 및 법률컨설팅 등을 지원함과 동시에, 민관이 협력해 지속적으로 점검해나가는 등 자정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K-컬처 중심의 관광산업 부흥의 기회 매년 진행되는 국가관광전략회의에 반복적으로 회자되는 지적은 “내용은 다양하지만 구체적이 방안이 없다. 또 질적 성장보다 양적 성장을 주도한다, 좀 더 정교하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한 정책을 세워야 한다, 실천할 수 있는 정책이어야 한다.” 등이다. 게다가 올해의 전략은 이미 지난해 회의에서 나왔던 내용으로 실효성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꾸준히 업계 전문가들이 제기하고 있는 관광사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콘트롤타워는 여전히 부재하며 대통령 산하 기구로 추진됐던 국가관광전략회의가 현재는 국무총리 산하 기구로 격하된만큼 일각에서는 정부에서 관광의 중요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올해 관광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게다가 우리의 경쟁력인 K-컬처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의 관광이 세계를 재패할 수 있는 기회가 온 만큼 이 때를 잘 살리기 위해 정부의 힘은 물론 산,학,연의 연계와 시너지의 집중이 더욱 필요한 때다.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 기사부터는 더 이상 ‘코로나19’, ‘팬데믹’, ‘엔데믹’이라는 용어를 차용하기 겸연쩍을 정도로 지난 한 해 동안 가파른 회복세를 경험했다. 지역 간 편차가 존재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방한 여행과 호텔 수요가 늘어난 덕분에 ADR이 올랐고, 각종 MICE 행사까지 재개되면서 호텔의 부가가치도 완만하게 우상향의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오픈을 앞두고 있었던 호텔들은 속속 영업을 시작해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팬데믹의 공백기를 기회 삼아 재정비에 나섰던 호텔들도 새 단장을 마쳤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긴 터널 속에서 묻어두고 있었던 업계의 불편한 진실들을 마주한 만큼 그동안 당연하게 받아들인 낮은 사업 수익성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공간과 시간의 비즈니스 전략을 재설정하는 모양새다. 한편 호텔과의 협업을 통해 노노멀 시대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설계하고 있는 관광벤처 스타트업들은 재기발랄한 아이템들을 선보이는 중이다. 지난해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을 통해 만나본 바, 호텔이 보다 적극적으로 스타트업들의 아이디어를 들여다본다면 윈-윈 할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혹은 협업이 기대된다. 정부의 외래관광객 3000만 명 비전도 더디긴 하지만 비전을 실현시키고자 나름대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올해는 2000만 유치의 계획을 발표했으니 지난해 아쉬움은 보완하고 연 초부터 공격적인 움직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특히 갈수록 메말라가는 인력풀로 호텔의 콘텐츠도 콘텐츠지만 이제는 인재 싸움이 됐다. 관광 수요도 양적인 팽창은 분명하나 만족도의 측면에서 질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지는 미지수다.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호텔만 해도 지역 간 편차가 극명하고 여전히 차량이나 관광통역사와 같이 회복의 돌파구를 찾지 못한 영역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물가상승세도 꺾이지 않을 전망이라 소비의 위축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기회와 위기가 존재하는 2024년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기세가 좋아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매년 진행하는 신년특집 기사에서 살펴본 올해의 소비와 관광 트렌드 중에서 가장 강조된 단어가 ‘나다움’이었다고 한다. 이는 개인의 경험에서 얻는 가치를 더욱 중시하고 분초사회에 피로도가 심한 사회적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나다움을 어필하는 과정에서 관광산업에는 독특한 경험과 새로운 체험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한층 짙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를 개인뿐만 아니라 호텔에도 접목해보면 어떨까? 올해의 호텔 운영 전략도 ‘우리 호텔다움’으로 세워보는 것이다. 그동안 스스로 의도하지 않은 외부 환경으로 이리저리 고난의 연속을 잘 버텨왔다. 올해는 보다 호텔의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우리 브랜드가 추구하고자 하는 이상과 나아가고 싶은 방향을 실현시키는, 그런 값진 한 해가 되기를 바라본다.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고 있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이하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가 전문 스시 마스터들을 영입하여 일식 경쟁력을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그 첫 프로젝트로 2월 14일부터 29일까지 일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하코네’에서 스페셜 오마카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지난 40여 년간 고품격 미식 문화를 선도해온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일식 파인 다이닝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2년 동안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해 왔다. 정통 가이세키의 대가 사와다 카즈미 셰프, 한국인 최초로 일본에서 스시 분야 미쉐린 스타를 받은 ‘스시야 쇼타’의 문경환 셰프 등 일본 현지의 스타 셰프들을 초청해 노하우를 전수받고 메뉴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최근에는 스시 스페셜리스트 조봉수, 장동훈 셰프를 새로 영입하여 ‘하코네’의 오마카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조봉수 셰프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 스시의 본고장에서 수련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국내 5성급 호텔과 하이엔드 스시야 ‘스시 무라카미’ 등 일식 파인 다이닝 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20년 경력의 베테랑 셰프다. 장동훈 셰프는 국내 5성급 호텔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영 셰프’로, 트렌디한 감각으로 고객들에게 오마카세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Asia’s Best Female Chef Award 2024(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 상 2024)에 태국의 Pichaya ‘Pam’ Soontornyanakij(피샤야 팸 순토르니아나키, 이하 팸 셰프)가 선정됐다. 대한민국의 조희숙 셰프(2020)도 수상한 바 있는 Asia’s Best Female Chef Award(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 상, 이하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 상)은 Asia’s 50 Best Restaurants Academy(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아카데미)에 소속된 318명의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 상은 식음 업계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전문 지식과 기술 등 여러 방면의 역량 향상을 도모하고,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는 그들의 열정과 공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Asia’s 50 Best Restaurants(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콘텐츠 디렉터 William Drew(윌리엄 드루)는 “팸 셰프가 선보이는 코스요리는 총 20개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메뉴 하나하나에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과 역사적 가치를 곁들이는 섬세함이 돋보인다. 뛰어난 요리 실력뿐만 아니라 다수의 방송 경험을 통해 스타성까지 입증한 그녀는 존재감만으로도 아시아 최고의 여성 셰프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릴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다. 방콕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팸 셰프는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미국 요리 학교)에서 공부를 마친 후 뉴욕 Jean-Georges(장 조지) 레스토랑에서 일하며 경력을 쌓았다. 이후 태국으로 돌아와 The Table Restaurant(더 테이블 레스토랑)을 설립했고, 프라이빗 다이닝을 선보이며 현지 미식 커뮤니티와 미디어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또한 팸 셰프는 방콕의 체인 레스토랑인 Smoked(스모크)의 오너이기도 하다. 그녀는 젊은 셰프 부문에서 수차례 우승하며 2022년에는 S. Pellegrino Young Chef Academy(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그녀가 오너 셰프로 일하고 있는 Potong(포통)에서는 태국과 중국의 전통문화를 요리에 반영해 대중에게 선보이고 있는데, 이는 대대로 중국 한약 사업을 해왔던 그녀의 가족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이다. 팸 셰프의 요리는 가업의 전통과 요리 기술을 접목한 데서 출발했다. Potong(포통)이 들어선 건물도 그녀의 가족들이 중국 한약방으로 운영하던 곳을 개조한 것이다. 그녀는 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셰프 중 한 명으로 급부상했으며, Potong(포통) 역시 방콕에서 가장 평이 좋은 레스토랑 중 한 곳으로 자리 잡았다. Potong(포통)은 Asia’s 50 Best Restaurants 2023(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3)에서 No. 35를 기록함과 동시에 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 2023(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2023) 리스트 No. 88에 오르며 미식계에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팸 셰프는 또한 Women in Gastronomy(우먼 인 가스트로노미)에서 활동하며 여성 셰프 커뮤니티에 힘을 보태기 위해 노력 중이다. 팸 셰프는 최근 태국 소외 지역에 거주하는 여학생들이 셰프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American Women’s club of Thailand(아메리칸 우먼스 클럽 오브 타일랜드)와 WFW, ‘Women For Women’(우먼 포 우먼)이라는 비영리단체를 설립했으며,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인재 양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24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로 선정된 팸 셰프는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다. 이 상은 개인적인 성취를 넘어 신념, 전통문화의 계승, 그리고 더 나은 스스로가 되기 위해서 노력했던 시간의 값진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이 수상이 다른 젊은 여성 셰프들로 하여금 장벽을 깨고 꿈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열정과 노력만 있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고 믿으며, 본 수상의 영광을 전 세계의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모든 셰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S. Pellegrino(산펠레그리노)와 Acqua Panna(아쿠아파나)가 후원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관하는 Asia’s 50 Best Restaurants 2024(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4) 시상식은 오는 3월 26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되며, 팸 셰프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 시상식 또한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