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즈키시게루의 거리 2·3·8. 치요무스비의 대표 상품들 4. 치요무스비의 준마이다이긴죠슈카메 5. 돗토리현 사막 6. 치요무스비 주조의 외관모습 7. 고구마소주 일본 주고쿠 지방의 돗토리현은 한국 사람들이 많이 아는 지역이다. 돗토리란 이름이 한국인에겐 재미있기도 하다. 돗토리현에는 특별한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사막이 있다는 점이다. 사막이라고 하면 한국 사람들에게 생소하게 들리겠지만 바닷가에 있는 넓디넓은 사구(砂丘)를 말한다. 또한 사막에 빠질 수 없는 낙타도 여러 마리가 산다. 둘째로 돗토리현은 일본 전체 47개 현 중 47위, 즉 인구 57만 3000명을 보유한 현으로 주민들이 오붓하게 모여 사는 곳이다. 일본을 동서로 나눠 본다면 서쪽에 후지산이라 불리는 다이센(大山)과 동해를 마주보는 바다를 끼고 있다. 수질이 좋기로 유명한 온천도 많아서 천혜의 관광명소다. 한국인들도 잘 아는 일본 요괴만화 거장 미즈키 시게루의 고향이 이곳이다. 미즈키 시게루 거리도 만들었다. 그래서 ‘명탐정 코난’ 등 만화 주인공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돗토리현이다. 이 돗토리현에 다이센에서 내려오는 깨끗한 물과 특별한 쌀로 술
지난 호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권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전체적인 구조를 살펴봤다. 이번 호에는 상권정보시스템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상권분석 메뉴의 간단분석과 상세분석 사용법을 자세하게 알아보기로 한다. 간단분석을 이용한 상권분석 네이버에서 ‘상권정보시스템’을 검색 후, 그림 1과 같이 검색된 사이트를 클릭한다. 그림 1 네이버에서 상권정보시스템을 검색한 화면 상권정보시스템 사이트에 접속하면, 그림 2와 같이 회원 가입 후 로그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회원가입과 로그인 과정을 거치다보면, 소상공인포털 사이트 메인화면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있다. 상권정보시스템은 소상공인포털 사이트의 하위 사이트이므로 회원가입과 이용이 통합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다. 그림 2 상권정보시스템에서 회원가입과 로그인 화면 로그인을 완료한 후 그림 3과 같이 상권분석 메뉴에서 ‘간단분석’을 선택한다. 간단분석은 상세분석과 기능적인 면에서는 비슷하지만 상세분석에 비해 간소화된 결과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다. 그림 3 상권정보시스템에서 상권분석 - 간단분석 화면 간단분석은 그림 4와 같이 3가지 옵션을 선택해 실행하게 된다. 가장 먼저 ‘지역’을 선택하고, 이어서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주변에 관광지와 볼거리가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하루가 멀다 하고 정신없이 일에 치여 반복되는 일상에 젖은 현대인들에게 휴식은 그림의 떡인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에 찌든 직장인들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휴가다. 여행도 다니면서 쉬고 싶겠지만 휴가 한 번 쓰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도 있는 법이다. 서울이라면 청계천이나 남산 등 휴식공간이 가까워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몸과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다. 라스베가스처럼 사막에 있는 도시는 청계천과 남산만큼 가까운 명소를 찾기 어렵지만 그나마 근처에 위치하고, 조금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몇 군데 있다. 첫 번째는 ‘Seven Magic Mountains’다. 라스베가스에서 약 2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Ugo Rondinone이라는 스위스 예술가가 제작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각자 다른 모양을 가진 일곱 개의 돌기둥을 다양한 색으로 칠해 약 30~35ft 높이로 쌓아 놓은 것이다. Ugo Rondinone는 이 작품을 구상하는 데만 2년이 걸렸다고 한다. 라스베가스에서 작품이 설치된 장소까지의 거리 25km도 자연과 인고의 사이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계
10월 17일, 한국 레스토랑업계의 큰 잔치 중 하나인 ‘블루리본 어워드’가 개최됐다.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참여했고, SNS상에도 심심찮게 관련 소식들이 들렸다. 2년 임대, 전반적인 프로패셔널리즘의 결여, 오너(경영)/매니저(식당)/수석주방장(주방)의 역할 정립 등 아직 한국의 레스토랑 서비스 수준은 호텔 수준만큼이나 발전의 여지가 많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요리에 대한 대중의 높아진 관심만큼은 고무적이라 하겠다. 이번 호에는 미식의 나라, 프랑스를 대표하는 그랑 셰프, 기 사부아(guy savoy)와 빌모트의 컬래버레이션을 소개한다. <현대적인 창조적 메뉴를 선보이는 르 키베르타. 걸 맞는 현대회화가 어두운 벽과 세밀하게 조절된 조명을 받고 있다.> 프랑스의 요리문화 프랑스는 ‘요리’가 아니라 ‘요리문화’, 즉 대중이 어떻게 요리를 소비하는가에 관심이 많다. 당연히 한국보다 프랑스에 요리와 관련된 더 많고 다양한 매체들이 있어 요리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기억을 되살려보면 세계 각국을 돌며 짧은 에피소드와 함께 소박한 음식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는 쥴리 앙드류(julie andrieu)의 ‘포크와 배낭(fourchette & sac à do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은 일본 니시테츠 그룹이 해외에 설립한 최초의 플래그십 호텔인만큼 오너를 비롯, 일본인 직원이 많고, 또 일본인 고객이 많은 편이다. 따라서 이번 호에는 한국인 직원의 관점에서 여타 고객과 다른 일본인 고객의 행동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호텔을 이용하는 일본인 고객들은 한국이 이웃국가이므로 비교적 비슷한 문화를 가지고 있기에 일본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예를 들어 호텔 안의 잠옷을 일본의 유카타와 혼동해 호텔 안은 물론 호텔 주변을 잠옷채로 다니곤 한다. 또한 영어보다는 일본어로 먼저 호텔 스텝들과 접촉한다. 이는 인접 국가이므로 일본어가 잘 통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전에는 한강이나 명동, 북촌 한옥마을 등 전통적인 명소를 찾는 고객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수원이나 파주 등 서울 외곽 쪽 명소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서울 중심에서 수도권 지역으로 관광 정보의 양과 질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또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일본인 고객들은 외출시 키를 프론트에 보관하려는 습관이 많다. 한국은 실내 전면 금연인데 일본은 호텔 혹은 실내 흡연에 대해 관대해 금연정보를 사전에 알리지 않을
이번 호부터는 최근 소상공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권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전체적인 구조와 각 메뉴별 활용법을 여러 차례로 나눠 심도 있게 살펴보기로 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sg.sbiz.or.kr)에 따르면, 상권정보시스템은 2006년에 태어났다. 상권정보시스템의 개발 목적은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창업에 필요한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사용의 편의성을 고려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지도에 기반한 데이터 서비스로 개발됐다. 초기의 상권정보시스템은 10여종의 데이터로 20개 정보(메뉴)를 제공하는 수준이었지만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2015년부터는 27종의 데이터를 활용해 49개의 분석 정보(메뉴)와 점포평가, 점포이력, 창업과밀지수 등을 서비스 하고 있다. 2016년 9월 현재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 홈페이지의 구성은 그림 1과 같다. 그림 1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정보시스템 홈페이지 출처_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정보시스템 홈페이지(이하 모든 이미지 동일) 상단 메뉴의 구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정보시스템의 메인 메뉴 중 ‘상권분석’ 메뉴의 하위메
이번 호에서는 3년 동안 중동생활을 하며 들었던 생각을 전해보고자 한다(필자가 호텔조리사이다 보니 한국에 있는 예비 호텔 조리사들에게 이 글이 방향제시에 있어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본다). 전에 머물렀던 아랍에미리트(UAE)나 지금 있는 카타르는 중동 내에서도 가장 경제적으로 발달한 나라들이다. 그만큼 관광객이 많으며 그들에게 호스피탤리티를 제공할 호텔이 많이 들어서는 추세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를 다녀간 이후 중동 지역 취업과 관련한 관심도 부쩍 높아졌다. 아랍에미리트, 카타르를 비롯한 아랍국가는 한국과 경제적인 교류가 활발한 편이다. 그만큼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내재돼 있다. 두 국가는 2020 두바이 엑스포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호텔 건립을 연이어 진행하고 있다. 여기서 중동 진출을 꿈꾸는 한국인에게 기회가 찾아온다. 중동은 외국인 근로자에게 거의 모든 호스피탤리티 산업을 맡기고 있다는 것이다. 양국을 포함해 중동 전 지역이 직면한 ‘문제’지만 우리에겐 더 없는 기회다. 여기에 두 나라가 가지고 있는 석유와 천연가스매장량을 기반으로 안정된 경제력은, 중동 호텔업계가 밝은 장밋
여행지를 결정할 때 반드시 검색해 보는 게 있다. 해당 지역이 가진 밤 문화다. 밤 문화로 유명한 곳은 많다. 그러나 여기저기 여행을 다녀 봐도 한국만큼 밤 문화가 안전하면서 다양한 곳은 별로 없다. 그중에서 안전하고 다양한 밤 문화를 가진 곳 한 군데를 소개하자면 단연코 라스베가스가 으뜸이다. 라스베가스는 신 시티Sin City라고 불린다. 말 그대로 범죄가 많은 도시라서 그렇게 불리는 것은 아니다. 깐깐한 법으로 둘러싸인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신 시티라는 별명이 붙게 됐다. 라스베가스 하면 일반적으로 뜨거운 사막, 화려한 불빛, 호텔, 다양한 쇼, 도박, 스트립 클럽 등이 떠오르기 쉽다. 지난 몇 년간 제일 빠르게 성장하고 대중적으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은 바로 나이트클럽이다. 이번에는 라스베가스의 나이트클럽 문화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라스베가스 스트립 거리에는 많은 호텔들이 있다. 대부분의 호텔 내에 적어도 한두 개 이상의 다른 클럽들이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수없이 많은 클럽이 있지만 각 클럽마다 고유의 색과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라스베가스의 클럽 스타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진다.EDM(E
다이쇼 시대의 낭만을 간직한 료칸 료칸 교토야京都屋는 1910년에 문을 열어 올해로 개관 106주년을 맞이했다. 교토야는 창업 당시 온천 거리의 상징인 사쿠라몽 근처에서 작은 여관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사가 현인데 왜 교토야인가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데, 창업주가 교토를 동경해 교토야라고 이름 지었다고 한다. 현재 4층 건물에 객실은 35개, 종업원은 40명(비정규직 포함)이 있다. 낭만 가득한 숙소 교토야는 옛 다이쇼 시대를 떠오르게 해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앤디 오르골 소리가 가득한 로비에서는 일상을 잊게 하는 사치스러운 시간이 흐른다. 클래식 카와 복고 버스로 다케오 온천 역까지 픽업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와 특별한 체험을 동시에 선사한다. 교토야 노천탕 교토야의 부대시설 교토야의 다케오 온천은 13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약알칼리성 탄산천으로 온천수가 피부에 닿는 느낌이 부드럽다. 교토야 자가 원천 온천은 특히 여성을 미인으로 만드는 명탕으로 소문나 있다. 대욕장에는 내탕, 노천탕, 미스트사우나가 있다. 천천히 일상의 피로를 풀기 좋다. 료칸 교토야의 카페 ‘고도’역시 고즈넉한 시간을 보내기 제격이다. 고도에서는 8시간 동안 정수한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