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주류 소비의 역사는 고대 문헌에서 신성한 음료를 일컫는 ‘소마(Soma)’와 같이 주로 고대 의식과 전통으로부터 시작된다. 이처럼 오랜 기간 동안 인도에서 소비되는 주류는 지역 특산물을 사용한 전통 발효주(Desi-Daru)가 일반적인 형태였다. 영국의 식민 통치가 시작되고 난 후 주류 생산이 상…
가을로 접어드는 10월이 되면 계절상 자연스럽게 와인 소비가 늘어난다. 대학생들도 마찬가지다. 학교 축제도 있고, 학과나 동아리 행사도 많아지는데, 와인을 배우다보니 이제는 와인으로 ‘소맥’을 대신하려 한다. 그 외에도 여기저기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와인을 추천해 달라는 문의가 쇄도하…
인도는 4대 문명인 ‘인더스 문명’의 발상지인 만큼 그 역사가 인류사다. 15세기 포루투갈 탐험가 바스쿠 다가마가 첫발을 내디뎌 서양에 처음 알려진 뒤 19세기 무굴제국의 멸망과 함께 영국령이 돼 ‘동방 무역’과 ‘브리티시 티 산지’의 중심이 됐다. 1947년 독립한 뒤 오늘날에는 인구, 티 생산, 소비가…
영토마저 사고 팔았던 낭만적인 시대 “그린란드를 사서 미국에 편입시키고 싶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화려한 어록 가운데 하나다. 국가경영도 호텔처럼 했던 트럼프 덕에 당시 세계 최대의 섬 그린란드가 주목받았다. 덴마크는 “영토를 어떻게 파느냐”며 일축했고 트럼프는 예정된 덴마크 방…
야간관광은 야간시간대에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 및 관광콘텐츠, 축제 등을 즐기는 관광을 의미한다. 지역의 랜드마크, 문화·역사적 자원, 맛집 등을 방문하거나 불꽃놀이, 조명쇼, 미디어아트, 야간시장 등과 같은 특별한 이벤트를 즐기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시간이 부족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경험…
나짱, 달랏, 푸꾸옥, 사파 등 베트남의 새로운 데스티네이션이 계속해서 한국 마켓에 소개되고 있지만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대한항공의 광고에 등장한 뒤 유명세를 얻기 시작하면서 한국 마켓에 알려진 하롱베이는 하노이와 세트로 지금까지도 대표적인 베트남의 효자 여행 상품으로 통하는 스테디셀러다. 또…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030세계엑스포는 부산을 포함해 러시아 모스크바,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등 총 5개국이 신청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탈락하며 현재 한국, 사우디, 이탈리아의 3파전으로 좁혀진 상태입니다.…
지난 8월, 국내 관광업계가 애타게 고대하던 중국 단체관광의 빗장이 풀렸다. 팬데믹으로 하늘 길을 걸어 잠근 후 근 3년 만의 재개지만 한국은 2017년 3월, 사드 배치로 인한 단체관광 중단 조치 이후 사실 상 6년 반 만에 중국 단체관광객을 받게 된 셈이라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국내 인바운드…
반복되는 ‘요즘 것들’ “요즘 것들은 버릇이 없다” 항상 있는 말이다. 최근에는 2008년생인 ‘선배’들이 어느 후배를 버릇이 없다며 폭행하기도 했다. 역사는 오래됐다. 고대 이집트 벽화에도, 메소포타미아 수메르 점토판에도 ‘요즘 것들’은 항상 버릇이 없었다. 조선시대 문헌에도 나온다. 에어팟을…
경기침체로 인해 가구 디자인의 양극화현상 미니멀리즘 vs 맥시멀리즘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은 저렴하면서 좋은 질과 긴 수명을 가진 가성비 좋은 제품에 지갑을 열고 있다. 한때 가잼비, 가심비가 유행했지만 결국 소비자들은 침체된 경기로 비용에 민감해졌으며 매우 조심스럽…
세계적 건축가인 반시게루가 설계한 미술관 안의 호텔, 시모세 아트 가든 빌라(Simose Art Garden Villa)가 주목 받고 있다. 한 기업가가 평생에 걸쳐 컬렉팅한 세계적인 명작들이 전시된 미술관. 그리고 이를 담은 건축물들은 세토내해의 섬들에서 영감을 얻고, 히로시마의 조선 기술을 사용해 물의 부…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올 여름에도 더위를 식히기 위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많이들 마셨으리라 생각된다. 그 더운 2023년의 여름이 지나가고, 1년 중 가장 기대되는 계절인 가을이 오고 있다. 자연이 변화하는 시기로 우리 삶의 변화는 물론 날씨와 풍경, 심지어 일상생활까지의 변화를 가져오며,…
드디어 일본이 일을 저질렀다. 후쿠시마 사고 원전에서 나오는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한 것이다. 처리했다고는 하지만 그 엉큼한 속을 누가 알랴~! 이제 필자가 그토록 좋아하는 생선회나 초밥을 먹을 때 느낄 부담을 생각하니, 억장이 끓어오른다. 그래도 아직 우리 바다에서 나는 생선은 깨끗할 거라 생각하고…
동서양의 무역중개소 희망봉의 남아공으로 떠나는 베스트 하이 티의 명소들 15세기 포르투갈의 탐험가, 바르톨로뮤 디아스가 인도 항로 개척길에서 아프리카 최남단 폭풍의 곶을 발견해 동방무역의 중개지가 된 남아프리카공화국. 그 뒤 이 곶은 부와 황금을 가져다줄 것으로 생각돼 희망봉이 되면서 인도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