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MICE 얼라이언스 숙박 분과위원회는 올해 1월과 5월 두 차례 회의를 진행해 광주 지역 국제회의 및 인센티브 투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광주관광컨벤션뷰로와 상호 협력 방안, 민관협력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지난 1월 19일 신양파크호텔에서 개최된 2017년도 제1회 숙박분과위원회 회의에서는 특급호텔, 비즈니스호텔, 게스트하우스 별신임 대표를 뽑아 새로운 한 해를 이끌어갈 임원진을 선출했다. 위원장으로는 김기동 신양파크호텔 사장을 선임했으며, 홀리데이인 구은영 부장, 호텔B 정우석 총지배인, 프라하 게스트 하우스텔 정만영 사장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지난해 숙박 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필자는 고문으로 위촉됐다.
이어 5월 29일 ACC디자인호텔에서 제2회 2017 숙박 분과위원회 회의가 개최됐다. 20여 명의 숙박업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미래 광주 MICE·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특급호텔이 부족한 지역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비즈니스호텔 통합예약사이트 구축과 공동 CI 개발을 통한 통합 브랜드를 만들자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8월 중 광주 비즈니스 호텔 통합 예약사이트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광주 비즈니스 호텔 공동 브랜드 구축을 통해 호텔 서비스의 질을 높여갈 계획이다.
광주관광컨벤션뷰로는 광주시 산하 도시마케팅 전담기구로 지역으로 국제회의와 인센티브 투어 단체를 유치하는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숙박, 요식, 서비스, 유니크베뉴, MICE 유관기관 분과로 나눠진 광주 MICE 얼라이언스를 조직하고 운영, 중요 미래 산업으로 꼽히는 MICE 산업이 지속적으로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구성하는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특히 숙박 분과위원회는 필자가 라마다 플라자 상무이사로 재직하던 시절 분과위원장으로 취임, 2015년부터 활발하게 활동하며 광주 MICE 얼라이언스의 모범 사례로 손꼽혔다.
이런 기반을 토대로 2015년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관광컨벤션뷰로, 광주 MICE 얼라이언스 간 다자간 상호 업무협력 협약서를 체결했으며, 2016년에는 순천시 관광과와 광주관광컨벤션뷰로, 2017년에는 전남대학교와 광주관광컨벤션뷰로 간 상호 업무협력을 체결하며 지역 내 MICE 산업의 영향력을 넓혀갔다. 2017년에도 지역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한 광주 MICE 얼라이언스와 광주관광컨벤션뷰로의 협업이 계속될 전망이다.
조피터성규
싱가포르국제학교광주러닝센터㈜ 봉선센터장
2008년 라마다 플라자 광주 호텔을 광주 최초 특 1급 호텔로 탄생시켰으며 광주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지역친화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