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새해를 맞아 디지털 여행 선도 기업 부킹닷컴이 자사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 주목할 만한 국내 인기 여행지 탑 10’을 소개한다. 부킹닷컴은 2022년 8월 1일부터 2023년 7월 31일까지 한 해 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예약한 국내외 여행지 1000곳 중 전년 대비 예약 증가율이 높은 순으로 국내 여행지 상위 10곳을 선정했다. 새해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아래 여행지들을 눈여겨보길 바란다. 2024년 국내 인기 여행지 1위로 선정된 광명은 도심 속 쾌적하게 힐링할 수 있는 휴식처 같은 여행지다. 광명시의 랜드마크인 광명동굴은 빛과 어둠이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 사계절 내내 방문하기 좋다. 동굴 내부에는 황금폭포와 와인동굴, 동굴 식물원, 예술의 전당 등 다양한 볼거리와 보물체험, VR체험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여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다. 이 밖에도, 웅장한 숲과 시원한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Y자형 출렁다리인 ‘광명 도덕산 출렁다리’와 야간 경관 명소인 ‘한내 은하수길’은 산책하듯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둘러보기 좋은
지난 7월 30일, 문화와 역사의 도시 광주광역시가 광주 관광의 경쟁력 강화와 언택트 관광 콘텐츠 혁신을 이끌어 내고자 광주관광재단을 발족했다. 대표이사를 포함해 1실 3개 팀, 총 25명으로 구성된 재단은 앞으로 국제관광도시 위상 정립,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 MICE 산업 육성, 관광혁신을 위한 책임경영 등 광주관광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전반적인 관광업계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시기에 키를 잡은 만큼 광주관광재단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모두에게 열린 관광 1000만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하고자 해 문화와 역사의 보고이자, 흥의 도시인 광주에 새로운 관광 컨트롤타워가 설립됐다. 광주관광재단은 광주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 코로나 시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관광 시장의 활기를 돋우기 위해 이를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전담 기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초대 대표이사직에는 전 광주매일신문 대표인 남성숙 대표이사를 선임, 이사진은 광주시 이용섭 시장, 광주시 문화관광체육 김준영 실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박태영 전
“잠깐! 사진 먼저 찍을게.” 레스토랑이나 카페 어디서든지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접시 위의 음식들도 본인들이 이렇게까지 스포트라이트 받을 날이 올 것이라고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이는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나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도)’와 같은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심리적인 만족이 소비 요소로서 더욱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자 했던 과거와는 달리, 음식 맛뿐만 아니라 독특하거나 예쁜 음식 외관, 사진에 잘 찍힐 만한 가게 분위기까지.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이라는 새로운 소비 기준과 맞물려 호텔의 애프터눈 티 세트가 매년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애프터눈 티 세트 투어’라는 말이 만들어질 정도니 말이다. 영국의 한 공작부인의 사교 모임에서 시작돼, 현재는 가장 영국스런 문화 중 하나가 된 애프터눈 티는 약 9000km 떨어져 있는 우리나라에도 특급 호텔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홍콩, 싱가포르 등 영국 문화의 영향을 받은 나라에 여행을 갔을 때 일부러 애프터눈 티 세트를 먹기 위해 특정 호텔을 방문하는 것은 이제 옛말인
백제 시대의 무진주가 자리 잡았던 광주 지역은 예로부터 미향(味鄕), 예향(藝鄕), 의향(義鄕)의 3대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화려하고 세련되면서도 소박한 백제의 문화를 계승해 소리, 서화, 도자 예술, 시가 문학에 이르기까지 넓은 범위의 예술을 향유했다. 현재까지도 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비엔날레, 프린지 페스티벌, 월드뮤직페스티벌, 임방울국악제 등을 개최하며 남도의 문화적 중심지 역할을 톡톡히 과시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적 윤택성에도 불구하고, 광주 시민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여행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아 그동안 관광도시, 문화도시로의 매력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를 해결하고자 지난 5월, 광주는 자연경관이나 문화 유적지 같은 전통적인 관광에서 벗어나 ‘로컬’을 향한 니즈에 발맞춰, 지역민이 선정한 문화 공간 네 곳을 여행자 플랫폼으로 선정했다. 관광객들이 여행 중 잠시 휴식하면서 지역에 대한 이해와 색다른 체험을 즐기며 지역 문화를 은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한 셈이다. 단순히 여행 정보 제공, 짐 보관 서비스, 무료 와이파이 제공 등 휴식 및 편의시설에 국한되지 않고, 도시문화와 로컬을 결합한 여행자 플랫폼을 소개한다. 근대 테마여행의 거점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그에 따른 역량과 각 분야에 맞는 인재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여성’이라는 특성상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면서 생기는 공백과 경력 단절, 그리고 일과 가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부담감이 늘어나지만 총지배인을 꿈꾸는 여러 여성인재들에겐 오히려 ‘독’이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는 부분들로 작용하기도 한다. 24시간 휴일과 상관없이 매일 똑같이 돌아가는 현장인 호텔. 한 때는 이곳에서 육아와 가정에 대한 책임감으로 현장을 떠나는 여성인력들이 늘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은 그에 따른 근무환경이 조금씩 개선되면서 여성들이 설 자리가 늘어나고 자연스레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인원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때문에 여직원들에게 승진의 기회가 주어지고 총지배인이 여자가 될 수 없다는 편견과 이례적인 일이라는 선입견은 이제 모두 옛말이 돼가고 있는 상황이다. 소녀를 뜻하는 ‘Girl’과 반하다는 뜻의 ‘Crush on’이 합쳐진, 여자가 봐도 반할 정도로 멋진 여성을 뜻하는 걸 크러시(Girl Crush). 여성 리더를 꿈꾸는 우리 호텔 걸 크러시 대표 3인의 포부와 고충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
많은 호텔들이 단순한 숙박시설이라는 전통적인 관점에서 벗어나특 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VR 체험공간과 게임룸, Hip Hop 콘서트, EDM 파티 등 문화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호텔 내 갤러리 운영은 가장 클래식하면서도 전통적인 방법 중 하나다. 국내 최초 호텔 내 갤러리를 보유한 세종호텔은 갤러리에만 국한하지 않고, 로비, 레스토랑, 객실 복도 등 고객의 눈길이 닿는 모든 곳에 작품을 비치하며 호텔 자체를 갤러리화했다. 켄싱턴 제주 호텔의 경우 큐레이터의 설명과 함께 호텔 곳곳에 전시된 회화와 조각 작품들을 감상하는 아트 테라피를 경험할 수 있는 갤러리 투어를 진행한다. 올해 초 ‘Hi, POP–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을 선보인 르메르디앙 호텔의 M컨템포러리’는 배우 유준상과 빅뱅 승리의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해 큰 이슈와 사랑을 받았다. 이렇듯 최근 호텔의 갤러리화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화·이색화되고 있다. 광주는 서울과 조금 다르다. 다양한 전시나 이벤트가 서울만큼 자주 진행되지 않아 시민들이 문화에 대한 갈증이 깊다. 이것이 바로 홀리데이 인 광주에서도 유명 작품들로 호텔
회사의 규모와 상관없이 비즈니스 목적의 여행이 예산에 포함되는 회사의 경우 항공사, 호텔 및 렌터카 회사와의 계약을 통해 일정 사용량을 보장하고 할인율을 적용받아 비용 절감을 꾀한다. 하지만 대부분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다국적 기업과는 다르게 비즈니스 여행 예산이 연 예산의 상당부분을 차지하지 않으며, 지정된 담당자가 없는 경우가 많아 직접 익스피디아나 부킹닷컴과 같은 OTA(Online Travel Agency)에서 예약하거나 BCD Travel과 같은 BTA(Business Travel Agency)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안타깝게도 호텔 입장에서는 이런 부분에 있어 다른 예약 채널로 많은 수수료를 주면서 다이렉트 부킹(Direct Booking)을 뺏기는 셈이다. 이미 모든 체인 호텔은 다국적 기업이나 대기업들을 상대로 각 호텔마다 별도의 계약이 필요 없이 어느 지역에서든 쉽게 객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연 사용량을 기준으로 한 B2B계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IHG 역시 연 사용량에 따라 할인율을 차등으로 주는 B2B 계약 프로그램인 골드 프로그램(Corporate Gold Program)이 존재한다. 그러나 해당 프로그램으로는 그 사용량을
전주(全州)와 나주(羅州)의 머리글자를 합해 만든 합성 지명인 ‘전라도’는 맛과 멋, 그리고 오랜 역사를 지닌 문화 관광을 갖춘 지역으로 천년의 세월을 이어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올해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추진해 전북, 전남, 광주광역시가 함께 전라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준비된 주요 사업을 도움 삼아 주변 관광호텔 시장 또한 그동안의 침체기에서 벗어나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해본다. 광주, 전라 관광호텔 운영 현황(2016년 기준)과 현재 관광호텔 사업 계획 승인(2018년 5월 기준)을 받은 호텔들을 살펴보며 특급호텔의 확충 및 지역 관광사업 개편을 위한 방안을 연구해보자. 출처_ 한국호텔업협회
어제 지역 발전 및 호텔업계 상생을 위한 광주, 전라도 호텔_ 오피니언 리더 좌담회- ①에 이어서.. 광주, 전라도 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 이정호 그렇다면 이번에는 광주, 전라도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진행하고자 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앞으로 실천해나가야 할 숙제입니다. 윤일선 중국 관광객들은 전세기를 타고 오는데 그분들이 영산재를 오고 갈 때 가장 불편해했던 부분이 교통입니다. 영암과 무안을 오고 가는 대중교통이 활성화돼 있지 않아 제가 생각했던 방안은 택시였는데 이곳 택시기사들은 미터기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부르는 요금이 값이더군요. 또한 하루에 얼마를 벌면 더 이상 운행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택시기사들이 제주도처럼 하루 종일 관광객을 모시며 돈을 벌 수 있는데 그게 안 되고 관심도 없었죠. 이로 인한 관광객들의 불편함 때문에 직접 영산재에서 택시 2대를 사기도 했습니다. 호남지방 분들은 보면 굉장히 여유롭습니다. 서울권처럼 치열하게 살 이유가 없는 거겠죠. 수도권은 집 한 채를 마련하기 위해 미친 듯이 일해야 하는데 지방은 10분의 1 가격에 단독주택을 매매할 수 있는 등 지역적 특성인 듯합니다. 영산재를 다녀
오늘(8일) 방문한 홀리데이 인 광주는 광주광역시 특급호텔 중 하나인 곳으로 광주, 전라 지역에서 손꼽히는 호텔이다. 광주, 전라 오피니언들이 홀리데이 인 광주에 모여 좌담회를 진행했다.
예쁜 카페들의 등장 서울에 있는 많은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들이 늘 문전성시를 이루듯이 이곳 필자가 있는 광주도 역시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은 항상 바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자체 브랜드의 커피, 즉 Local Brand의 여러 점포들도 모두 잘 되는 편이다. 빵집의 예를 들면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곳도 많이 있지만 이곳은 소위 ‘동네 빵집’이 잘 된다. 예전 기억에 서울에서는 아파트 상가 안의 개인 이름으로 운영하던 곳이 오래 가지 못했는데, 이곳 남쪽은 동네 안의 작은 빵집도 모두 잘 되는 것 같아 늘 궁금했다. 누군가가 이야기해 주길 “가까운 곳에서 구매를 원하는 욕구가 있는 손님들은 굳이 옆 블록의 체인빵집을 가지 않는다.”고. 생각해보니 그럴 것도 같고, 단순히 그 이유만이 아니더라도 조금은 쉽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빡빡한 개인 생활 위주인 서울보다는 그래도 이웃과 정을 나눌 수 있는 ‘지방의 정겨움’이 한 몫 하는 건 아닐지. 카페 역시 마찬가지다. 카페를 이용하는 고객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느는 현대사회에서 프랜차이즈 카페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작은 규모의 개인 숍들의 인기 또한 점점 더 높아져만 가고 있다. 가
유난히 추운 겨울이 가고 바람도 따뜻한 봄이 왔다. 옷이 가벼워지고 옷 색도 다채롭게 변하고, 여기에 우리의 마음도 가벼워졌기에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어느 나이 지긋한 여자 연예인이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했던 말이 기억난다.“나이 먹으니 꽃은 무엇이든 다 좋더라.”이 말이 많이 공감된다. 날이 따뜻해지고 해가 길어지면서 집에 있는 조그마한 화분들도 개화를 시작했다. 집 테라스에 놓은 게발선인장도 만개를 해서 화사하기가 그지없다. 봄꽃은 성질이 급하다는 말이 있는데, 이유는 잎이 올라오기 전에 꽃이 피는 나무들이 봄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봄에 태어난 필자도 성질이 느긋하지 않은 것일까. 꽃 기행을 기획해 보았다. 매화를 필두로 산수유, 벚꽃, 유채, 동백, 그리고 청보리밭 까지. 조금 기다리면 서울 여의도 혹은 전철역 근처나 아파트 단지에서도 볼 수 있는 벚꽃을 남쪽으로 미리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보면 필자만 마음 급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알 수 있다. 꽃이 다르지는 않을 텐데 말이다. 고운 유혹, 매화와 진달래 먼저 매화를 따라가 볼까. 광양, 섬진강 유역, 그리고 순천의 선운사 등 매화가 유명한 곳은 많다. 장미과의 꽃으로 꽃은 매화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