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프렌치 레스토랑 팜코트에서 바라본 황궁우 / 사진 제공_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파인 다이닝을 우리말 그대로 해석하면 고급 식당이다. 고급 식당의 기준을 어디에 둬야 할까? 우리는 그 기준을 음식의 맛, 서비스, 인테리어, 가격 정도에 두고 있지만 여기에도 엄연히 개인차가 존재한다. 누구와 같이 먹는지, 그날의 컨디션이 어떤지, 날씨는 어떤지.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음식을 먹고도 평가가 다른 이유다. 그럼에도 파인 다이닝이라 선을 긋는 이유는 최상의 것을 경험하고픈 인간의 욕구에 있지 않을까? 과거에는 상위 1%만 넘을 수 있었던 문턱, 그 문을 열고 들어가 보자. 우리나라 파인 다이닝의 근원, 수라상 엄밀히 따지자면 우리나라 최초의 파인 다이닝은 궁중에서 시작됐다. 임금님이 드시던 진지, 수라상은 우리나라 팔도의 진미가 올라가는 그야말로 진수성찬인 셈이다. 상위 1%도 아닌, 1인자를 위한 상이니 오죽하겠는가?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역대 왕들이 어떤 수라상을 받았는지는 알 수 없다. 현재 전해지는 수라상차림은 한말 궁중의 수랏간(임금의 진지를 짓던 주방) 상궁들과 왕손들의 구전에 의해 전해진 조선 말기의 상차림인 것이다. 전파한 현대 궁중요리의 시
사진 출처_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쿡가대표 바야흐로 쿡방의 시대이다. *쿡방이란, 요리하다는 뜻의 ‘쿡(Cook)’과 ‘방송’의 합성어로, 단순히 맛있게 먹기만 했던 것에서 벗어나 출연자들이 직접 요리하고 레시피를 공개하는 것을 의미한다. 셰프의 유명세와 함께 셰프테이너(셰프와 엔터테이너)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고, 바빠진 셰프들에게는 스케줄을 관리해주고 홍보를 대신 해줄 사람이 필요하게 됐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 먹방에서 쿡방으로 한 단계 진화된 업계의 뒷바람이 반갑다. (*네이버 오픈사전 발췌) 전성기 맞은 요리 프로그램과 바빠진 그들 불과 2년도 안 됐다. 우리가 TV에 등장하는 셰프에 열광하고 그들의 요리를 궁금해하고 레스토랑을 찾아가기까지의 시간이다. 10분 방송 출연을 위해 대여섯 시간을 복도에서 대기했고, 방송에 쓸 재료를 구하러 마트를 돌아다녔다. 지금의 셰프테이너가 탄생하기까지 상당한 구슬땀이 필요했다. 각종 매체가 전문적인 요리 프로그램을 다루면서 스타 셰프와 미식을 경험하고자 하는 대중의 열망이 들끓었다. 특히 2012년부터 방영된 마스터 셰프 코리아는 국내 최초의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스타 셰프를 배출했다. 말 그대로
8월 29일 리츠칼튼 호텔 서울에서 식음료 분야, 와인 업계,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 와인 세미나 및 시음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홍콩에서 방한한 와인 전문가 데브라 메이버그 씨(Debra Meiburg MW; 데브라 메이버그 마스터 오브 와인)의 진행으로 이탈리아 최고의 와인 산지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의 ‘떼루아(Terroir)와 미세 기후의 이해(Microclimate)’를 주제로 열렸다. 특히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협회(Consorzio del Vino Brunello di Montalcino)가 선별한 6종의 와인은 각 토양 및 생산자의 특징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와인으로써 반피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 DOCG 2011 포지오 알레 무라, 보테카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DOCG 2010 일 비노 프레타 포르테, 콜 도르치아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 DOCG 2011 나스타지오, 포사콜레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 DOCG 2011, 레 마키오체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DOCG 2011, 빌라 포지오 살비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DOCG 2011의 와인이 선뵀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소믈리에협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이
한국도자기(주)(대표 이사 김영신)는 지난 8월 22일 한국도자기 논현점에서 레만글라스 신제품 론칭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소믈리에 및 레스토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2010년 월드 소믈리에 챔피언이자 2013년 디켄터상을 수상한 제라드 바셋 소믈리에가 참석해 레만글라스의 신제품 앱솔루스, 오너머스트, 그랜드 블랑을 소개하며 와인 테이스팅도 함께 진행됐다. 그는 또 와인 잔의 선택이 중요한 이유로 “와인의 향을 극대화 시킬 수 있고 글라스에 의해 와인이 재발견 된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레만글라스의 가장 큰 장점인 글라스 모양의 변형을 언급하며 “샴페인 잔 그랜드 블랑의 경우 와인이 닿는 가장 아랫면이 V자 형태로 만들어져 이산화탄소 배출 속도를 느리게 하고 좁은 입구는 향이 빠져나가는 것을 최소화 한다.”면서 와인의 장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잔을 개발해 선보인다는 점을 강조했다. 레만글라스는 프랑스 최고 기술을 보유한 레만글라스와 2010 월드 소믈리에 챔피언이자 2013 디켄터상을 수상한 제라드 바셋이 만든 프랑스 프리미엄 와인컬렉션으로 지난 해 4월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레만글라스 한국 총판_ 한국도자기 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