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초의 디자인 호텔로 1989년 후쿠오카에 문을 열었던 호텔 일 팔라초(HOTEL IL PALAZZO)가 리뉴얼 오픈했다. ‘진심을 담은 건축’이라는 뜻의 ‘심축(心築)’을 디자인 콘셉트의 지속가능한 건물로 완성한다는 목표로 리노베이션한 결과 모더니즘 건축의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았으며 일본을 대표하는 디자인 호텔로의 지위를 확립했다. 지역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디자인 호텔 호텔 일 팔라초의 건설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은 1986년 가을. 당시는 일본 버블 경제가 절정에 달했던 시기로 가격은 절대로 하락하지 않는다는 ’토지 신화’에 빠져 있던 때였다. 그 때, 일본의 부동산 회사 JASMAC은 후쿠오카의 우범지대로 불리던 하루요시(春吉) 지구에 호텔 개발 계획을 세웠다. 하루요시 지구는 오랜 기간 동안 환락가로 알려져 있었으며 동시에 조폭, 강도, 소매치기, 성추행 사건 등이 끊이지 않는 곳이었다. 이러한 우범지대로 알려진 하루요시 지구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등장한 것이 호텔의 건설이었다. JASMAC은 호텔 건설 계획을 갖고 일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인 우치다 시게루(内田繁)를 찾아갔다. 우치다는 지역의 이미지를 바꾸는 호텔 개발이라는 취지에
우리나라의 공공급식은 원조에서 시작됐다. 미국에서 근 15년 교수직을 했던 필자는 우리나라 학교급식은 전 세계에서 최상의 품질임을 자부한다. 선진국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취약계층인 영유아 급식과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 급식에 대한 관심과 정책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우리나라의 군급식은 지난 몇 년간 온 국민의 관심을 받아왔다.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장병의 휴대전화 사용이 허용된 이후 격리 장병을 대상으로 제공된 부실 도시락에 대한 제보가 시발점이 돼, 식재료, 조리인력의 문제점이 매스컴에 보도되면서 장병 급식은 건강한 먹거리와 자녀에 지대한 관심을 가진 국민의 핵심 관심사가 됐다. 2021년 민·관·군 합동위원회가 출범하며 국방부는 이전부터 역사적으로 갖고 있던 우리 군 급식 문제의 근간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 합동위원회의 가장 중점은 장병이 선호하는 급식을 제공하고, 조리병의 업무 경감과 근무환경 개선이었다. 이를 위해 先 식단편성·後 식재료 조달체계를 구축했으며 조리인력 구조 개선 및 조리기구 확대 보급을 추진했다. 군 급식에서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위탁운영이다. 국방부는 2021년 육군훈련소 1개 부대와 교육사령부 신병대대 등 10개 부대
글로벌 마켓 트렌드 리서치 기업 민텔(Mintel)이 ‘2025 민텔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를 발표했다. 끊임없는 변화로 정의되는 이 시대에 소비자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기 위해 민텔의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팀은 이번 트렌드 보고서에서 가장 일상적인 삶에서부터 전지구적인 삶까지 아우르는 세 가지 주요 트렌드 △집: 효용성 변화 △커뮤니티: 연결된 삶 △세계: 변화 속의 전통 3가지를 하나씩 분석하고, 소비자 일상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소비재 브랜드가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하는지 소개한다. Home: Under Constructed (집: 효용성 변화) ‘집’의 목적은 진화하고 있다. 집에서 업무와 자기계발을 하며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시간과 취미와 휴식을 즐기는 웰빙 의식 모두를 즐기기 원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녀가 없는 부부의 증가, 새로운 관계 모델, 가정과 지역사회의 고령화 등은 모두 사람들이 원하는 삶의 방식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동시에 원격근무의 일상화는 가족의 역학관계를 재편해 부모가 항상 함께 있는 환경에서 자녀가 유대를 형성하는 방식을 바꿀 것이다. 브랜드는 앞으로 ‘집’이 건강, 효율성, 개인화된 편안함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
국내 유일의 미쉐린 3스타 셰프이자 최고의 화제성을 증명하며 종영된 넷플릭스 요리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안성재 셰프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이하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와 함께 특별한 미식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마스터 소믈리에 ‘데니스 켈리(Dennis Kelly)’가 준비한 정교한 와인 페어링도 만나볼 수 있다. 고객들에게 미식의 정수를 선사해 온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가 개관 35주년을 기념해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모수’의 안성재 셰프와 함께 컬래버레이션 미식 행사를 준비한다. 세계적인 스타 셰프들과 함께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미식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온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가 이번에는 안성재 셰프가 직접 준비한 모수의 시그니처 메뉴들과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의 셰프팀이 함께 협업하여 구성한 고품격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안성재 셰프만의 창의적이고 섬세한 요리법과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오랜 숙련을 거친 수석 셰프들의 노하우를 담아 새롭게 선보이는 코스 메뉴는 참돔, 전복, 능이버섯 등 진귀하고 신선한 재료들로 완성될 예정이다. 안성재 셰
라 리스트(La Liste)는 글로벌 레스토랑 랭킹 플랫폼으로, 10월 21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저에서 열린 두 번째 한국 에디션 행사에서 2025년 월드 TOP 1000 후보 및 한국 특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총 35개의 레스토랑이 ‘라 리스트 2025 년 한국 월드 TOP 1000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에 선정됐다. 이 중, 홍보각, 팔레트(부산), 초이닷, 산로, 더 플라잉 호그(제주), 더 그레이트 홍연, 더 그린테이블 총 7곳은 이번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라 리스트 2025년 한국 특별상에는 총 10개 부문의 특별상과 13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2024 한국 특별상 및 수상자 명단 (10 개 특별상, 13 수상자) 1. 게임 체인저 상(BWT 다이아몬드 미네랄 워터 후원) : 최현석 셰프, 초이닷 2. 지속 가능성 상 : 더 그린 테이블 - 김은희 셰프 / 기가스 - 정하완 셰프 3. 이노베이션상(BWT 다이아몬드 미네랄 워터 후원) : 밍글스, 강민구 셰프 4. 영탤런트 상(파라다이스 후원) : 전성빈 셰프 & 김진호 소믈리에, 빈호 5. 베스트 한국 바비큐 상 : 삼원가든, 김형석
여행시장의 주요 유통 채널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갔다. 스마트폰의 보급확산과 여행 관련 모바일 앱의 등장으로 현재 여행자들은 광범위하게 글로벌 OTA(Online Travel Agency)를 이용하고 있다. 모바일 플랫폼이 기존의 전통 여행시장을 위협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디지털 기술 접목과 모바일 전략화의 부재로 인해 여행시장의 많은 부분을 고스란히 글로벌 플랫폼 기업에 내주고 있는 형국이다. 이렇게 되면, FIT(Foreign Independent Tour)로 대변되는 자유여행객 대부분의 시장을 미국이나 중국의 모바일 플랫폼 기업에 빼앗겨 국내 여행시장은 점차 무너지게 된다. 미국은 부킹닷컴을 비롯해 익스피디아나 에어비앤비 등 숙박 플랫폼을, 그리고 중국은 트립닷컴, 스카이스캐너, 쿨룩 같은 티켓 플랫폼을 견고하게 구축했다. 트립어드바이저의 정보를 바탕으로 한 구글과 모바일 디바이스의 번역 서비스는 더 이상 여행자들이 여행사의 상품에 의존해야 할 필요를 없게 만들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유통 방식의 여행시장을 맞이하고 있다.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도, 외국을 찾는 국내 여행자도 국내 여행시장보다 글로벌 플랫폼에 의존하는 비중이 더 크다. 이러
롯데호텔 제주가 오늘 '원생정원(原生庭園)'의 민간정원 현판식을 진행했다. 지난 10월 18일 롯데호텔 제주 원생정원의 현판식에는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 임정은 제주도의원, 김동희 제주돌문화공원 소장, 조환진 돌빛나예술학교 교장, 롯데호텔앤리조트의 김현령 제주운영부문장과 정미은 운영부문장, 원생정원 조경설계사인 장혁준 비오이엔씨 실장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민간정원에 등재된 롯데호텔 제주 원생정원은 곶자왈을 모티브로 삼아 제주 고유의 자연 보존에 의미를 더하며, 탄소중립과 ESG경영 실천을 위해 제주 생태를 반영한 경험형 공간을 창조해 낸 혁신적인 사례다. 원생정원은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사전인증제도 검토와 제주시 심의위원회의 현장 심사를 거쳐 지난 6월 초 제주 제8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또한, 자연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디자인과 훌륭한 조경으로 세계적인 어워드에서도 인정받은 바 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 본상과 미국 ‘2024 IDEA’ 환경 부문 본상, 국내에서는 ‘대한민국 굿디자인 코리아 어워드 2023’ 은상을 수상했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 연말을 맞이해 ‘린트(Lindt)’ 의 어드벤트 캘린더 초콜릿이 포함된 특별한 ‘Countdown to Christmas’ 패키지를 오는 11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선뵌다. 이번 패키지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설렘을 더해줄 완벽한 선택으로, 1박 숙박, 2인 조식, 그리고 린트의 초콜릿 제품이 포함된다. 어드벤트 캘린더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12월 동안 매일 하나씩 문을 열어 작은 선물을 발견하는 기쁨을 주는 특별한 달력이다. 이 전통은 19세기 독일에서 시작되어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 캘린더는 12월 1일부터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까지의 날짜가 포함되어, 매일 하나씩 문을 열어 숨겨진 작은 선물 사탕, 문구 등을 발견하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설렘을 느낄 수 있다. ‘특별한 기다림’ 콘셉트로 준비된 이번 ‘Countdown to Christmas’ 패키지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24일 간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단 100개 한정으로 준비되어 흔하지 않은 나만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경험을 선사한다. 해당 패키지에는 객실 1박
아부다비 문화관광부(이하 DCT 아부다비)가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의 주요 여행 산업 파트너들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한 첫 번째 APAC 트래블 마켓플레이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역사적인 도시 알 아인에서 열렸으며, 200명 이상의 APAC 지역 여행 전문가와 미디어가 참석해 아부다비의 다양한 관광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각양각색의 방문객들을 만족시키는 아부다비만의 독창적인 여행 경험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부다비를 세계적인 여행지로 자리매김하려는 DCT 아부다비의 의지에 따라 개최된 이번 마켓플레이스는, 주요 APAC 시장에서 아부다비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파트너십과 협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참석자들은 개별 논의와 정보 세션, 그리고 일대일 미팅을 통해 아부다비의 매력을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었으며, 활기가 넘치는 수도 아부다비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알 아인까지 다양한 명소들을 경험했다. DCT 아부다비 국제 운영 디렉터 압둘라 유수프(Abdulla Yousuf)는 이번 행사에서 성공을 위한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PAC 트래블 마켓플레이스는
국내 유일의 미쉐린 3스타 셰프이자 최고의 화제성을 증명하며 종영된 넷플릭스 요리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안성재 셰프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이하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와 함께 특별한 미식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마스터 소믈리에 ‘데니스 켈리(Dennis Kelly)’가 준비한 정교한 와인 페어링도 만나볼 수 있다. 고객들에게 미식의 정수를 선사해 온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가 개관 35주년을 기념해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모수’의 안성재 셰프와 함께 컬래버레이션 미식 행사를 준비한다. 세계적인 스타 셰프들과 함께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미식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온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가 이번에는 안성재 셰프가 직접 준비한 모수의 시그니처 메뉴들과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의 셰프팀이 함께 협업하여 구성한 고품격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안성재 셰프만의 창의적이고 섬세한 요리법과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오랜 숙련을 거친 수석 셰프들의 노하우를 담아 새롭게 선뵈는 코스 메뉴는 참돔, 전복, 능이버섯 등 진귀하고 신선한 재료들로 완성될 예정이다. 안성재 셰프
광활하게 펼쳐진 광안대교 전경이 이국적인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파크 하얏트 부산은 웰니스 프로그램 교육 전문 기업 ‘웰미 웰니스(WellMi Wellness)’와 함께 진정한 ‘릴랙셔리(Relax+Luxury)’를 경험할 수 있는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뵌다.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는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아쿠아플렉스 사운드 젠(Aquaflex Sound Zen)’과 ‘키네틱 무브먼트(Kinetic Movement)’ 등 두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투숙객과 호텔 스파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먼저, ‘아쿠아플렉스 사운드 젠’은 물속에서 유연성과 근력을 향상시키는 에어로빅과 스트레칭으로 시작해 물 위에 띄어진 매트에 누워 이어지는 명상과 호흡을 통해 마음을 진정시킨 후 싱잉볼의 맑은 소리와 함께 내면의 균형을 회복하는 프로그램이다. 반짝이는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밤하늘에 은하수가 쏟아지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수영장에서 진행되며, 최대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동작을 통한 근육 강화, 자세 개선 등에 효과적인 ‘키네틱 무브먼트’는 전신 스트레칭을 통해 뭉친 근육을 풀어준 뒤 덤벨 또는 밴드를 활용해 코어와 유연성을
카펠라 호텔 그룹이 헌인타운개발㈜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서울의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시장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2027년, 한국의 역동적인 수도 서울에 카펠라 호텔 앤 리조트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이 탄생한다.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서울에서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정의하는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트래블 + 레저(Travel + Leisure)에서 '세계 최고의 호텔 브랜드'로 선정된 카펠라 호텔 앤 리조트는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에서 그들의 시그니처인 문화적 몰입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미 세계 50대 호텔에 선정된 플래그십 호텔들을 보유한 카펠라는 서울의 하이엔드 시장을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은 카펠라의 핵심 철학이 잘 반영된 곳이다. 도심의 혁신과 경제, 문화, 랜드마크, 녹지가 완벽하게 융합되며 카펠라가 추구하는 지역 유산 존중과 럭셔리 재정의를 완벽히 구현한다. 더불어 도심속에서 잘 보존된 자연의 희소가치는 카펠라가 추구하는 안식처를 실현할 수
지난 호에 고부가가치산업인 의료관광과 관련해 협회, 학회,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그동안의 국내 의료관광의 발전 과정과 시장의 현황, 개선사항 등에 대해 논의한 데 이어 이번 호에서는 웰니스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다. 특히 우리나라는 웰니스관광의 대표 지역이자 많은 브랜드들을 보유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와 경쟁을 펼쳐야 하는 가운데 이들과 차별화될 수 있고, 또 동남아시아 관광객들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적인 웰니스관광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웰니스관광이 발전하는데 장애요인은 없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현재 웰니스 관련 활동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남예진 스위스 로잔 호텔 학교 졸업 후 프랑스 파리 Hotel Prince de Galles 프런트에서 인턴십을 시작으로 미국 뉴욕과 베버리힐즈의 The Peninsula, Four Seasons Hotel의 프런트 부매니저, VIP 매니저 등의 경험을 쌓고 2009년부터 W Seoul에서 프런트 과장으로 근무했습니다. 그러던 중 2017년 W Seoul 호텔이 워커힐 호텔 & 리조트로 리브랜딩 되며 호텔 업계 최초로 웰니스 프로그램을 도입해 그때
음식은 그 시대를 담아내는 한 폭의 그림이라 할 수 있으며, 음식을 통해 시대적 문화를 읽어낼 수도 있고, 사회를 파악할 수도 있다. 그런 면에서 부산의 음식은 역사가 소리 내 울지 못했던 아픔을 그릇에 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부산의 음식문화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에서 시작됐다 표현할 수 있는데, 일본인 거류 지역의 음식은 요리에서 시작돼 서민 음식으로 자리 잡았고, 피난민들의 음식은 하루의 삶을 견뎌야 했던 그들에게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큰일이었다. 일제강점기 때에는 침략의 아픔과 더불어 근대 문물이 유입되는 근 현대사가, 한국전쟁은 피난민들에 의한 팔도의 식문화가 부산에서 새로운 부산 음식으로 형성되는 부산만의 특별한 음식문화를 만들었다 볼 수 있다. 이처럼, 부산의 음식문화는 우리 민족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면서도 내일이라는 희망을 이어가는 중요한 삶의 일부분이었다 할 수 있겠다. 부산 대표 소울 푸드, 돼지국밥 최근 여러 방송을 통해 ‘부산’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들이 있는데, 동래파전, 흑염소불고기, 복어요리, 곰장어, 밀면, 돼지국밥 등이 그것이고 그중에서도 돼지국밥은 부산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돼지국밥은 오랜 시간과 진득한 정성이
반미의 탄생 ‘반미’라고 하면 한국 사람들에게는 바로 반미 샌드위치가 연상이 될 것이다. 그러나 반미는 베트남에서 그냥 ‘빵’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가운데를 자르고 벌려서 속을 채운 샌드위치를 ‘끼운 빵’이라는 의미로 반미깹(Banh Mi Kep) 또는 ‘사이공 빵’이라는 의미로 ‘반미 사이공(Banh Mi Sai Gon)’으로도 불린다. 반미가 처음 베트남에 소개된 것은 1859년 프랑스가 사이공-자딘(Gia Dinh) 침공 때 바게트(Baguette)를 처음 가지고 들어오면서였다고 한다. 당시의 바게트는 길이 80cm로 속은 부드러운 밀로 만들어졌으며 상류층만 즐길 수 있었던 사치스러운 음식이었고 점차 프랑스 군이 북진하면서 많은 군인 가족과 민간인들까지 즐기면서 수요가 늘어났다. 그 당시 남부에서는 반미, 북부에서는 ‘반 떠이(Banh Tay; 서양 빵)’라 불렸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반미는 침략자의 음식으로 배척의 대상이었고 베트남 사람은 프랑스 통역사 또는 관공서 직원 정도만 바게트를 먹었다. 제빵 일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힘든 노동으로 프랑스인들이 하기를 꺼려했고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한 후 만들게 했다. 그러나 기후로 봤을 때 베트
코로나19이후 안전·안심관광이 관광의 품질을 좌우하는 요즘, 서울특별시관광협회(박정록 회장권한대행)는 16일(수) 서울관광플라자 4층 다목적홀에서 관광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호텔·외식업 위생·안전 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호텔·외식업 종사자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호텔·외식업에서의 위생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객과 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외식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위생안전에 대한 이론부터 위생/작업안전관리, 호텔·외식업에서 발생가능한 사고 대처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배우며 실무에서 적용 가능한 유용한 정보를 습득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급식외식경영 연구실 함선옥 주임교수가 강사로 나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비상 시 사용할 수 있는 안전키트를 제공하여, 안전사고에 대처가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박정록 회장권한대행은 “이번 교육이 호텔·외식업뿐만 아니라 모든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안전 의식을 강화하고, 나아가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