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최대의 상설 빛 테마파크 '충주 라이트월드'가 3년간의 대공사를 마치고 4월 13일 그랜드 오픈했다.
충주 시금릉동 8만 평 대지 위에 모습을 드러낸 '충주 라이트월드'는 오픈 첫 날부터 많은 관람객들을 유치하며 성공적으로 첫 선을 보였다. 관람객들은 이제까지 등불축제나 불꽃축제 등 일시적인 축제의 볼거리와는 다른 첨단 광(光)기술로 연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빛' 예술품을 보면서 봄철 나이트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충주 라이트월드'가 관람객을 위해 준비한 콘텐츠는 8만 평 부지가 좁을 정도로 풍성하다. 세계 테마존, 충주 테마존, 생명 테마존, 어린이 테마존, 메탈 아트라이트 테마존, 테크노 라이트존, 충주 플라자존, 빛 캠핑존, 엔터테인먼트존 등이 각각의 주제와 스토리를 환상적인 빛의 아름다움으로 표현해 관람객의 감탄을 자아낸다.
그 중에서도 관람객의 가장 많은 이목을 받은 것은 단연 세계 최대 규모의 루미나리에였다. '충주 라이트월드' 한복판에 설치될 루미나리에는 전면부가 10층 건물 높이의 웅장한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을 빛으로 재현해 보는 이를 압도한다. 대성당 정문에서 안쪽으로 100미터에 달하는 빛 터널이 이어지는데 100만 개 이상의 화려한 LED가 빛 터널을 지나는 것이 마치 대성당 정문에서 지상을 벗어나 천상의 세계로 향하는 길처럼 느껴진다. 특히 세계 최초로 음악이나 분위기에 따라 빛의 컬러와 조명도를 변화시키는 첨단 기술이 적용돼 빛 터널 속의 어느 지점을 지나던 항상 새로운 빛의 연출을 감상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세계 최대 규모로 제작비만 100억 원에 달하는 이 루미나리에는 이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이탈리아의 루미나리에 전문업체가 현장에서 직접 시공했다.
루미나리에 이외에도 음악에 맞춰 불빛의 색깔이 변하는 화려한 에펠탑과 신비감을 자아내는 150미터의 중국 테마존의 거룡도 인기 콘텐츠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그리고 캣츠 앤 도그스 존(Cat & Dogs Zone)에서는 개와 고양이들이 사는 동화 속의 마을에서 가족들이 반려 동물과 함께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충주 라이트월드'가 봄철 최고의 가족여행 코스가 될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를 보여주고 있다.
이미 20년 전부터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빛 테마파크'를 꿈꾸며 한 길 만을 걸어온 '충주 라이트월드'의 총 연출 감독 이원진 대표는 '충주 라이트월드'가 세계 테마파크 부문에서 새로운 한류, 곧 K-Park로 세계 시장에 진출해 디즈니월드를 추월할 수 있는 세계적인 테마파크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원진 대표는 국내외로부터 연간 25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이와 함께 충주를 우리나라의 새로운 관광 브랜드로 만들고자 한다. 그는 "'충주 라이트월드'의 명칭에도 들어가 있듯이 모든 국내외 홍보에 있어 충주시와 주변 관광지의 이미지 재고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수백만 관광객들의 숙박, 식사, 쇼핑 등을 통해 수천억 원 규모의 충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충주 라이트월드'는 오후 5시부터 입장 가능하며 티켓 구매는 충주 라이트월드 사무국(02-572-7778)을 통해 예매가능하고 현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티켓 값은 8000원 이다. '충주 라이트월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lightworl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