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환자 수는 60만 5768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K-콘텐츠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우리나라 연예인과 같은 얼굴, 피부, 어깨라인까지, 성형은 물론 미용 관련 시술이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미 지난해 엔데믹 이후 2027년까지 외국인환자 70만 명 유치 목표를 세우고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4대 전략과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을 진행, 지자체 6개소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엔데믹과 함께 다시 심기일전의 출발선에 선 의료관광. [SPECIAL FORUM]에서 업계의 현황과 고충을 논의했다면, 정부에서는 지난해부터 의료관광 유치 활성화를 위해 어떤 전략을 제시하고 있는지 정리해봤다. 전 세계 의료관광 시장 회복 코로나19가 종료되면서 지난해부터 전 세계적으로 침체됐던 ‘의료관광’ 시장이 회복세에 돌입했다. 전 세계 의료관광 시장 규모는 2028년 535억 1000만 달러로 성장이 예상되며 환자들은 원격의료, 웨어러블 기술, 수술 및 커넥티드 기술의 지속적으로 발전해 세계 어느곳에서나 최고의 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
지난해 정부는 출입국절차 개선, 국가별 전략 등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외국인환자 70만 명을 유치하고 의료관광 아시아 중심 국가로 도약한다는 계획과 함께 웰니스관광산업과 의료관광을 연계,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으로 통합함으로써 ‘K-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의료관광’ 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본지에서는 이번 호와 다음 호에 걸쳐 고부가가치산업인 의료관광과 웰니스관광의 전문가들을 모아 업계 현황과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본다. 특히 이번 호에서는 의료관광 관련 협회, 학회, 업계 전문가들이 그동안의 국내 의료관광의 발전 과정과 시장의 현황, 개선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좌담회 참석자(사진 왼쪽부터) ㈜코앤씨 / (사)한국의료관광유치협회 김용진 회장 메이필드 서울 경영담당임원 이석우 이사 국립공주대학교 대학원 스마트의료웰니스관광학과 이용근 주임교수 사단법인 K-의료관광협회 글로벌마케팅 이준 이사 먼저 각자 현재 하고 있는 업무와 의료관광과 관련한 활동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용진 2000년부터 인바운드 여행업을 시
아시아 최고의 섬유 관리, 세탁 장비 행사 중 하나인 ‘Texcare Asia & China Laundry Expo(TXCA&CLE)’가 지난 8월 2~4일까지 중국 상하이 푸동에 위치한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됐다. 전 세계 82개국 292개 전시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2만 8682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본 전시회는 섬유, 세탁산업의 디지털화, 자동화, 지능화 및 지속가능화 등 선진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뵀다. 세탁산업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 강화 올해 ‘TXCA&CLE’에서는 ‘TXCA&CLE24 프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섬유, 세탁의 AI, 디지털화, 세계화의 발전으로 인한 변화를 심도있게 다뤘다. ‘TXCA&CLE24 프린지 프로그램’은 최첨단 기술 동향을 살펴보는 자리로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사례 연구를 발표, 세탁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했다. 한편 또 다른 주요 행사로는 제3회 중국 세탁산업 인터넷 및 디지털 혁신 대회, 2024년 신발 및 의류 세탁 축제 출범식 및 네트워킹, 병원 물류 제어 및 보안 지능 관리 포럼, 2024
서울의 번화한 명동 한복판. 4호선 10번 출구를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15층짜리 빌딩 앞에서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선전전이 벌어진다. 캐리어를 끌고 호텔을 찾아가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강렬한 인상의 시위용 피켓에 눈길이 사로잡혀 걸음을 멈춘다. 이곳은 한때 5성급 특급호텔로까지 등극했던 ‘세종호텔’이다. 1966년 12월 20일 개관한 세종호텔은 세종대학교가 소속된 대양학원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세종투자개발’이 운영하는 호텔이다. 2021년 12월 10일. 세종호텔 노동자 12인은 정리해고 통보를 받았다. 그리고 지난 7월 18일, 세종호텔 부당해고에 대한 2심 판결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해고 노동자들의 상소를 기각했다. 경영난으로 인한 구조조정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전 지구적 재난 속에서 호텔업계를 비롯한 전 산업 분야에서 수많은 이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그렇다면 세종호텔의 해고 노동자들은 왜 3년 가까이 길고 고단한 투쟁의 길을 선택한 것일까? * 현 사안에 대해 사측의 이야기를 듣고자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았음을 밝힌다. 세종호텔 사태의 전개 영광의 시대에서 갈등의 시대로 명동 한복판, N서울타워가 한눈에
최근 국내 호텔 업계에서 예술 작품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이 두드러지고 있다. 주요 호텔들은 세계적 명성의 작가들부터 신진 아티스트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뵈며 ‘아트 호텔’로서의 정체성을 구축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간의 특성과 브랜드 이미지를 고려한 섬세한 큐레이션으로 고객들에게 독특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미디어 아트와 같은 현대적 작품들을 적극 도입하며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기사 2023년 11월호 [Hotel Trend] 아트캉스, 호텔에 최적의 경험 선사하다 2018년 1월호 [Feature] 호텔, 경험 속으로 Art in hotel 2017년 8월호 [Creative Hotel] 아트페어로 더욱 특별해지는 호텔, 호텔 안에 갤러리가 들어오다 예술 작품에 ‘진심’인 호텔들 브랜드 이미지와 공간에 따른 작품 선정과 배치의 미학 호텔의 브랜드 이미지나 콘셉트는 그 호텔의 전반적인 분위기, 목표 고객층, 제공하는 경험 등을 포함한다. 이러한 요소가 호텔 내 예술 작품 선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터. 호텔들은 어떤 작품을 어떻게 선정
성큼 다가온 가을,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Imperial Palace Seoul)이 달콤한 가을 음료와 호텔 시그니처 상품 등 선물 가득한 가을 패키지 2종 ‘웰컴 어텀’, ‘베어 인 팰리스’를 11월 말까지 선보인다. 먼저 ‘웰컴 어텀(Welcome Autumn) 패키지’는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이 새롭게 선보이는 모던 콘셉트의 서비스드 레지던스 객실 또는 우아하고 앤틱한 분위기가 특징인 호텔 디럭스 객실에서 1박을 기본으로 가을 웰컴 드링크 2잔, 보다 여유로운 아침을 위한 레이트 체크아웃 2시간 혜택이 포함된 휴식 콘셉트 패키지다. 패키지에 포함된 웰컴 드링크는 카페 델마르가 선보이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가을 스페셜 음료로 홍시 주스, 홍시 스무디를 비롯해 수제 무화과 청을 베이스로 한 에이드와 라떼 중 선택 가능하다. 또 ‘베어 인 팰리스(Bear in Palace) 패키지’는 객실 1박, 뷔페 패밀리아에서의 2인 조식, 호텔의 시그니처 PB 상품인 ‘IP 에코백(보냉백)’으로 구성된 실속 패키지. 해당 패키지를 예약한 모든 고객에게는 테디베어뮤지엄과 협업해서 선보이는 한정판 키링 ‘IP 테디베어 키링’이 선물로 함께 증정되어 즐거움을 더한다. 임피리얼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 글래드 여의도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Greets)’에서 미식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세계 3대 진미 프로모션’을 2024년 9월 11일(수)부터 11월 30일(토)까지 선보인다. 프로모션은 세계 3대 진미로 손꼽히는 캐비어, 트러플, 푸아그라를 활용한 고급 요리와 그리츠의 대표 메뉴 양갈비를 비롯해 전복과 새싹 산삼, 민물장어 김밥 등 신선한 가을 식재료의 미식 메뉴로 구성됐다. 주요 메뉴는 트러플 버섯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트러플 뒥셀 시저 샐러드 △트러플 버섯크림 리조또 △트러플 판나코타를 포함해 △푸아그라 테린 △푸아그라 버터 △캐비어와 관자 샐러드 △캐비어 카르파초 등 고급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전복 버터구이, 갈비 부르기뇽, 치킨 롤라드와 그레이비 소스 등 다채로운 메뉴가 마련됐다. 이용 시간은 런치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디너는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다. 토요일, 일요일은 2부제로 운영하며 런치 1부 11시부터 오후 1시, 2부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디너 1부 오후 5시부터 7시, 2부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다. 금액은 성인 기준
(재)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사장 최윤정)이 주최·주관한 ‘2024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장충(2024 PARADISE ART LAB FESTIVAL, JANGCHUNG)’이 오늘(13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은 서울 장충 일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페스티벌로 개최돼 큰 호응을 얻었다. 8월 31일 개막 이후 폐막을 하루 앞둔 9월 12일까지 13일간 방문객이 무려 약 3만 명에 달했다. 특히 아티스트 10팀의 아트앤테크(Art&Tech) 작품들이 각 특색에 맞는 실내외 장소에 설치돼 보다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건물 외벽을 활용해 장충 역사문화에 대한 스토리를 담은 미디어 파사드, 장충단 공원 등 지역 곳곳을 투어하며 체험하는 AR(증강현실) 작품, ‘태극당’ 2층에 마련돼 여유롭게 티타임을 즐기며 감상할 수 있는 AI 문학 낭독회, 지역 데이터를 시각화한 실내 인터랙티브 설치 작품 등이 대표적이었다. 현장에서 진행된 프로그램들은 평균 예약률이 95%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아티스트 토크’에서는 10팀의 아티스트들이 예술적 견해를 공유하며 관람객들의 작품 이해를
이미 글로벌 브랜드 호텔들에 물, 에너지, 식품 및 위생환경 분야의 ESG 통합 솔루션은 물론 위생 관리 교육 등을 진행해 오고 있는 한국이콜랩이 최근 액체 세제를 고농축 고체 세제로 전환하면서 중소형 호텔에게 적합한 혁신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기존 세제 및 소독제 사용량을 최대 90% 감소시키고, 물동량 감소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사용자의 안전 확보는 물론, 건강 관리로 근무 환경까지 개선시킬 수 있다. 플라스틱 폐기물 또한 최대 99%까지 감소시킴으로써 중소호텔들에게 어렵게만 느껴지는 ESG를 실천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매뉴얼대로 잘만 사용한다면 비용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최근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호텔, 외식에 꼭 필요한 한국이콜랩의 솔루션과 프로그램. 한국이콜랩 인스티튜셔널(Institutional) 사업부 최성만 부사장을 만나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최성만 부사장은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1993년 이콜랩에 첫 직장으로 입사했다. 2015년 한국이콜랩에서 날코워터 사업부를 총괄하면서 반도체, 식품, 자동차, 발전, 철강 등의 산업군을 대상으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리더십을 강
호텔에서의 ESG제가 있는 서울의 요즘 날씨는 갑자기 폭우가 내렸다 언제 그랬냐는듯 맑아지고, 또 갑자기 비가 퍼붓기도 해 종잡을 수 없습니다. 어젯밤엔 무수히 많은 번개가 치며 많은 비를 예고했는데 아침은 또 쨍쨍합니다. 폭우뿐만이 아닙니다. 폭염, 폭설 등 전 세계가 이상 기온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파괴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의 주범으로 여행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비행기와 같은 각종 이동수단들, 호텔 등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여행에서 소비되는 것 등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그래서 호텔산업은 환경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특히 생수, 샴푸, 비누 등 어메니티 분야에서 이렇한 활동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6월 진행된 코리아호텔쇼에서도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숙박하며 발생하는 쓰레기와 함께 호텔에서는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고민이 오래 전부터 있었습니다. 항상 호텔 뷔페를 찾을 때면, 또 테이블에 남겨진 음식들을 보며 저 많은 잔반들은 어떻게 처리가 되나, 아깝다는 생각이 절로 들곤 합니다. 한때 푸드뱅크가 활발히 진행된 적도 있지만 좋은 의도로 시작했음에도 호텔 이미지에 문제가 되는 일들이 종종 발생하며 이 또한 솔루션이 되
아시아∙태평양 지역 MZ 세대에게 여행은 단순한 ‘관광지 방문’ 그 이상이다.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에 따르면 아태지역 MZ 세대는 여행을 계획할 때 숙박이나 항공보다 ‘체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를 위해 지출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룩은 여행 회복의 해를 맞아 차세대 여행객에 대한 이해를 위해 지난 7월 아태지역 MZ 세대(18-40세) 대상 ‘트래블 펄스(Travel Pulse)’ 여행 트렌드 설문조사[1]를 실시했다. 그 결과 MZ 세대 응답자 3명 중 1명은 다음 여행에 아시아 평균 월 소득 (1,069달러)[2]의 두 배가 넘는 2천 달러(약 268만 원)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며 여행 소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국인 응답자는 2명 중 1명에 가까운 47%가 여행에 2천 달러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하며 아태지역 평균을 넘었다.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은 여행 비용을 지출하는 국가는 중국 본토(58%)와 홍콩(39%)으로, 다음 여행에 3천 달러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체험: MZ 세대의 새로운 여행 선택 기준 특히 이들이 여행에서 중요하게
중국 차 시장동향 중국은 전 세계 차(茶) 재배 규모 1위를 자랑하는 명실상부 차 종주국이다. <2022년 차 산업 선도기업 시장점유율 및 순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차 연간 생산량 및 소비량은 각각 300만 톤, 200만 톤 이상이며 총 판매액은 3200억 위안을 능가한다. 중국 내 차 산업은 등록 기업 수 33만 개, 업계 종사자 수가 7000만 명에 육박하는 대규모 산업이다. 전통 차 소비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중국의 MZ세대 중노년층이 주로 차를 즐긴다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 중국에서는 MZ세대가 차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삶의 질’과 ‘소비 경험’을 더 중시하는 중국 젊은이들의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중국의 전통차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 iiMedia Research(艾媒咨询)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MZ세대를 겨냥한 ‘프리미엄 차 음료(品质茶饮)’ 시장 규모는 1200억 위안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차 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1729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차음료는 말 그대로 고품질의 차 및 차음료를 가리키는데, 소비자의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창간 33주년을 맞아 호텔리어들에게 “호텔에 필요한 로봇”에 대해 묻고 창간기념호인 4월호부터 그에 대한 답변을 게재하고 있다. 많은 호텔에서 키오스크를 활용하고 일부 호텔에서 딜리버리로봇 등을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에게 인적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의 특수성을 뼛속 깊이 인지하고 있는 호텔리어들은 로봇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대세는 거스를 수 없는 만큼 전 세계 각 분야에 로봇이 도입되고 있기에 호텔에도 로봇 도입은 명약관화. 그렇다면 로봇이 해줬으면 하는 일과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일, 로봇이 함께 일하는 호텔은 어떤 모습일까? 호텔리어들의 이야기를 담아봤다. Question 1. 현재 알고 있는 호텔에서 활용되고 있는 로봇(AI) 사례 2. 현재 호텔에 로봇(AI)이 잘 활용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잘 활용되고 있지 않다면 그 이유는? 3. 로봇(AI)이 대신 해줬으면 하는 일이 있다면? 4. 로봇(AI)이 절대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5. 호텔에 로봇(AI)이 어디 부분까지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가? 6. 앞으로의 달라질 호텔의 모
명품이나 패션, 스포츠 아웃도어 및 K-Pop 아티스트 굿즈까지 폭넓은 분야의 브랜드와 콘텐츠가 팝업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복합문화공간의 공간부터 객실까지 다양한 성격의 공간을 보유한 호텔은 팝업 스토어를 기획하기에 매력적인 장소다. 공간의 가치를 새롭게 정의한 프롭테크 스타트업 AM-PLAN㈜(이하 AM-PLAN)의 ‘메타스토어’는 호텔의 로비나 널찍한 이동 통로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 브랜드 팝업 스토어 운영 시 가장 적합한 공간을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는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3D로 구현된 메타버스 공간 투어로 별도의 현장답사 없이도 행사 준비가 가능하며, 호텔과 브랜드, 소비자가 메타스토어를 매개로 한번에 연결된다. 지난 11월 30일~12월 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부산 유일의 호스피탈리티산업 전시회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 2023)’에 참가한 AM-PLAN의 김도남 대표(이하 김 대표)를 만나 창립 스토리와 비전,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팝업 스토어 전성시대, 브랜드 가치 위해 호텔 선호하는 브랜드 많아져 물질이 넘쳐나는 시대에 소비자들은 단지 필요한 물건만 구입하지 않는다. ‘경험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2024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가 해마다 협력적인 노사 관계를 형성하고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노사 간 적극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하고 열린 경영을 실천해 온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를 기념해 지난 2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청장, 최종환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이사, 김준호 노동조합 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 전수식 및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사업 경쟁력을 임직원 복지와 고용 안정의 원동력으로 삼고자 최근 3년간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임금 협약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이는 임금 및 근로 복지의 향상과 직원들의 성장∙개발을 위한 교육 훈련으로 이어져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아울러 전례없는 코로나 팬데믹에도 전 직원 순환 유급휴직 및 단축 근무 시행 등 임직원들의 헌신으로 고용 유지를 위한 노력과 노사 간 이해와 타협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 최종환 파라다이스세
호텔업계 관계자들은 입버릇처럼 말한다. 직원들이 오늘 아침 ‘무사 출근’해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고. 그만큼 업계는 지금 인력 한 명 한 명이 소중하다. 현대 경영에서 직원은 단순한 노동력 이상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들은 이제 내부 고객이자, 핵심 자산이며, 브랜드 대사이자 더 나아가서는 기업의 파트너다. 그 때문에 이들을 위한 내부 마케팅의 중요성이 또 한 번 강조되고 있는 요즘이다. 그렇다면 기업은 왜 직원들‘조차’ 고객으로 여겨야 하는 것일까? 진짜 고객을 챙기기에도 벅찬데 말이다. 무턱대고 직원이 우선인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이런 조직 문화로의 변화가, 그리고 회사의 마케팅적인 투자가 직원들 개개인의 직무 만족과 회사 이익에 어떤 긍정적 효과로 이어지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기사 2022년 4월호 [Hotel Insight] MZ세대 내부 마케팅, 이제는 시작할 때가 됐다! 2022년 1월호 [Hotel Issue] 위드 코로나 시대의 호텔 생존 전략 ‘내부 마케팅’ - 직원의, 직원을 위한, 직원에 의한 HR의 역할 내부 마케팅이란? 호텔의 서비스
외식업에서 세무이슈보다 노무이슈가 더 부각되는 것은 노무이슈의 경우 바로바로 현장에서 사업주에게 직접 전달되기 때문이다. 특히 5~10인 사업장의 경우가 더욱 그러하며 규모가 클수록 세무이슈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결국 1인에서 10인 이상까지 관리의 여정이며 그에 상응하는 노력이 수반돼야만 일정 규모 이상의 외식업체를 운영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다. 물론 처음부터 노무사를 고용해 노무리스크를 최소화한다고 해도 노무리스크 자체가 사람과 사람의 문제기 때문에 법적 안정장치라는 큰 틀 안에서 사람 관계를 풀어 가는 것이 음식점에서 외식업으로 가는 성장의 디딤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결국 중요한 것은 사업장이 5인 미만이냐, 이상이냐므로 인원별 사업장 노무리스크를 체크해 보도록 하겠다.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계약서 작성 중요해 5인 이상이든 5인 미만 사업장이든 제일 중요한 이슈는 근로계약서의 작성이다. 특히 5인 미만의 경우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것만으로 90% 이상의 노무 문제가 해결할 수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은 파출근무자도 근로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점이다. 파출이나 아르바이트의 경우 근로계약서 작성하지 않으면 1차 과태료 200만 원이 부과된다.
한국커피의 역사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가며, 1896년 고종황제의 아과파천으로부터 시작됐다고 알려져 있다. 러시아 공사관에서 1년 남짓한 생활을 하면서 고종황제는 서양 차인 커피를 맛보게 됐다. 이 당시에 소개된 커피는 각설탕 속에 커피가루를 넣은 것으로, 그대로 뜨거운 물에 넣고 저어 마시는 우리가 아는 일종의 인스턴트 커피로 보여진다. 고종황제는 궁으로 들어온 후 덕수궁 내에 ‘정관헌’이라는 양관을 짓게 해 주변 산보와 다과, 커피를 즐겼다고 한다. 대구는 신라 시대부터 중요한 도시로 성장해 왔으며, 특히 조선시대에는 경상도의 행정 중심지였다. 이곳에는 다양한 역사적 유적지와 문화재가 많이 남아 있으며, 대표적인 유적지로 대구읍성과 경상감영공원이 있다. 전통적인 한옥과 현대적인 건축물이 공존하는 곳으로, 이러한 조화가 도시의 독특한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또 대구는 대한민국에서 커피 문화가 발달한 중요한 도시 중 하나다. 문화의 중심, 대구의 ‘다방’ 대구의 커피 역사는 20세기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일본 통치에 아픔이 있었던 시절, 일본인들에 의해 대구에도 처음으로 커피가 소개됐다. 해방 직후 향촌동 골목에 다방 백마, 호수,
스코틀랜드에는 지질 시대에 형성된 천혜의 자연 유산인 하일랜즈(Highlands) 고원이 있다. 이곳은 자연 풍광이 그림과도 같이 아름다워 예로부터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 왕가, 귀족들이 휴양을 위해 즐겨 찾던 곳이다. 스코틀랜드 최고 휴양지인 하일랜즈 지역에서 애프터눈 티, 파인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최고 명소들을 소개한다. 빅토리아 여왕이 일기에서 극찬한 인버로치캐슬 호텔 하일랜즈 지역은 산세가 완만하면서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일찍이 대영제국의 군주들을 비롯해 왕족들과 귀족들이 즐겨 찾던 스코틀랜드 내에서도 대표적인 휴양지다. 그런 만큼 이곳에는 마치 그림의 한 폭처럼 보이는 휴양의 명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포트윌리엄(Fort William) 지역의 인버로치캐슬 호텔(Inverlochy Castle Hotel)도 그중 한 곳이다. 포트윌리엄 지역은 스코틀랜드의 최고봉인 네비스산(Mt. Nevis), 글렌피넌 유적지(Glenfinnan Monument), 글렌코(Glencoe)의 계곡과 인접한 곳으로 자연경관이 훌륭하고 풍요로운 역사가 살아 숨쉰다. 특히 글렌피넌 유적지는 1745년 찰스 에드워드(Charles Edward, 1720~1788)가
방콕을 효율적으로 여행하려면 지역별로 쪼개서 시간을 배정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악명 높은 교통체증과 찜통 더위 때문에 자칫 동선을 잘못 짜면 이동하는데 시간을 다 허비하거나 시간을 아끼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걸어 다니다가 더위에 지쳐 탈진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방콕의 차이나타운은 씨암지구에서 머물면서 근처에 있는 왕궁, 씨암 파라곤, 아이콘 씨암, 카오산 로드 등을 둘러보고 밤에 저녁식사를 하러 가길 추천한다. 처음 방콕 차이나타운을 처음 본 순간 나의 첫 반응은 “WOW”였다. 세계의 많은 대도시에 차이나타운이 있지만 방콕만큼 임팩트가 강한 곳도 없었기 때문이다. 차이나타운의 화려한 네온사인과 수많은 관광객, 길거리 음식을 파는 좌판대가 즐비한 Yaowarat 대로는 수많은 버스, 택시, 툭툭이들로 꽉 막히고 뒤엉켜 있었다. 이곳 방콕 차이나타운 방문으로 필자는 방콕음식의 중국 영향에 대해 더욱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태국의 중국인 이주 태국에서의 중국계는 가장 큰 소수민족계로 세계에서 가장 큰 중국 커뮤니티를 자랑하고 있다. 그 역사는 11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Thai Chinese는 과거 200년 이상 태국 사회에 모든 분야에서 뿌리 깊게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방한객은 142만 명으로, 2019년 동월의 96% 수준을 회복하며 코로나19 이후 가장 높은 월별 회복률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봤을 때 47.5% 증가했으며, 이를 통해 점점 여행이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데이터로 보는 국내 방문 관광객 형태 분석’ 시리즈를 통해서 ‘방한 외래관광객 상위 5개 국가’와 ‘해당 국가별 가장 많은 관광 형태’를 파악할 수 있었다. 이번 호에서는 더 나아가 국내·외 OTA에서 수집한 65만 건의 호텔 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가별·관광유형별 외래관광객이 주로 투숙하는 지역’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지난 데이터 요약하기 지난 7~8월호를 통해서 방한 외래관광객 상위 5개 국가와 해당 국가별 가장 많은 관광객 형태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었다. 중국, 일본, 미국, 대만, 홍콩 순으로 집계됐으며 상위 5개 국가가 전체 외래관광객 중 64%를 차지하고 있었다. 또한 해당 국가별로 중국은 나홀로 여행객(37%), 일본은 가족 여행객(31%), 미국은 커플 여행객(32%), 대만은 그룹 여행객(34%), 홍콩은 커플 여행객(35%)
양양국제공항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손양면 동호리에 있으며 1997년 착공해 공사비 3567억 원이 투입돼 2002년 4월 3일 개항했다. 시설과 입지 여건이 열악한 속초공항과 착륙대 시설이 부족해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강릉공항의 대체 공항으로서 설악 및 금강산 등 강원 영동권 관광자원을 활용, 중장기적으로 외국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균형 개발 등을 목적으로 항공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동권 중심 거점공항이자 강원도 관광의 항공 관문으로서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1년동안 317만 명을 처리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과 498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당시 건교부는 양양공항 개항으로 영동지역 항공기 처리 능력이 늘어난 만큼 인근에 있는 강릉공항과 속초공항에 대한 국내선 항공기 운항을 중단시키고 폐쇄했다. 이에 따라 민간공항인 속초공항은 비행연습장과 소방용헬기장으로, 군(軍)공항인 강릉공항은 군용비행장으로만 이용 중이다. 양양국제공항은 2018 동계올림픽 기간에 잠시 활성화됐다. 인천공항을 오가는 항공 수요로 선수단의 입출국을 처리하기 힘들어서 일부 선수단이 양양국제공항으로 입출국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다소 활기를 찾았었다.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