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들의 국민 겨울 음료인 ‘뱅쇼’가 2021년부터 중국의 겨울철에 가장 핫한 크리스마스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처음에는 포장마차 형식으로 중국 각 도시의 거리와 골목에서 활기를 띄다가 나중에는 즉석에서 끓여 파는 10위안대 저렴한 가격으로 젊은 층들의 빠르게 넓혔다. 그리고는 샤오홍슈(小红书) 등 소셜 미디어의 확산으로 뱅쇼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장 힙한 주류 음료로 급부상했다. 일시적인 반짝 현상인 줄 알았던 뱅쇼 열풍은 2022년 겨울에 다시 찾아와 2022년 12월까지 뱅쇼가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10만 4700편의 콘텐츠량을 기록하며 뜨겁게 달아올랐다. <중국 소셜미디어 내 뱅쇼 검색 화면> 자료 출처_ 도우인(抖音), 샤오홍슈(小红书) ‘뱅쇼’ 외에도 2022년 겨울 주류 중 후발 주자로 ‘HOT맥주’가 있는데 중국 쓰촨, 충칭 지역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현지의 대표적인 특색있는 겨울 음료로 맥주에 달콤한 술지게미, 대추, 구기자 등 보양 식재료를 첨가해 맥주의 향긋한 맥아향와 어우러져 색다른 맛을 내고 있다. 사실 뱅쇼, 핫와인, 핫맥주 그리고 최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뜨겁게 끓이는 화로차(围炉煮茶) 등은
K-컬처가 전 세계적으로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존의 한류를 넘어 콘텐츠도, 대상 국가도 확장된 형태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K-컬처’는 2020년 이후를 지향하는 ‘신(新)한류’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천명한 단어다. 신한류란 기존 한류와 달리 한국 문화 전반에서 한류 콘텐츠를 발굴하고, 연관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 상호 문화교류를 지향함으로써 지속성과 파급효과가 높은 한류를 일컫는다. 대중문화에 국한돼 있고, 지속적인 확산의 저해 요소가 많았던 한류와는 달리 새로운 K-컬처의 양성이 요구되던 가운데, 팬데믹 위기가 대중문화를 넘어선 K-컬처의 다양한 콘텐츠를 돋보이게 했다. K-컬처의 과제 중 하나였던 ‘한류 콘텐츠 발굴’의 효과를 톡톡히 보게 한 것이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이 함께하는 문화 매력 국가’의 슬로건 아래 K-컬처를 핵심 추진 과제의 중심에 뒀다. K-컬처와 관광을 엮은 ‘K-관광’, 즉 문화관광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렇다면 기존의 한류관광과 달라져야 할 문화관광의 모습은 어떠해야 할까? 그동안 지속가능하지 못한 한류관광에 대한 지적이 계속돼 왔던 바, K-관광은 어떻게 실현해야 할지 살펴봤다. K-관광의 호기심을
한식 세계화는 로컬 한식당부터, 비비고나 대상 등 식당, 기업을 막론하고 너나할 것 없이 뛰어들고 있는 영역이다. 이전에는 한식의 건강함과 맛, 정갈함 등 요리 그 자체의 장점을 살리며 세계화 방안을 수립했다면, 현재는 불닭볶음면, 한국식 치킨 등 식품의 영역으로 확장됐다. 또한 K-컬처가 사랑 받으면서 한식이 ‘K-푸드’라는 큰 고유명사로 자리잡힌 것도 빠질 수 없다. 음식은 문화며, K-컬처가 확대되며 한국의 위상이 넓혀진 지금, K-푸드의 세계화는 단기적인 트렌드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모멘텀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졌다. 지속적으로 K-푸드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어떤 방향성을 지니고 나아가야 할까? 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 간담회 확실한 개념과 나아갈 일 남은 K-푸드 사람은 밥을 먹지 않고서는 살 수 없다. 가족과, 친구와 만나면 맛있는 식사를 하는 게 당연하며, 한국은 밥 한 번 먹자는 말이 흔하게 쓰이는 국가다. 또한 식문화는 그 나라의 기후부터 온도, 식생활, 식재료부터 정서와 고유의 문화도 담겨있는 주요한 코드다. 특히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한국의 콘텐츠 저변에 확대된 지금 K-푸드는 무엇보다도 지속가능한 발전
본격적인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며 오프라인 공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공간 비즈니스를 하는 호텔도 단순히 호캉스의 목적지에서 나아가 전시, 공연, 유통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공간력은 <트렌드 코리아 2023>이 제시한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사람을 모으고 머물게 하는 공간의 힘’을 의미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의 트렌드가 확산,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이 대세가 되는 기조가 있었으나, 공간력은 ‘오프라인이 죽는 게 아니라 재미없는 공간이 죽는다’는 것이 핵심이다.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공간 활용에 대한 고민이 많은 요즘, 특히 데스티네이션 호텔을 표방하며 호텔을 목적지로 고객을 끌어 모으려면 무엇보다 공간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엔데믹 시대에 펼쳐질 공간의 새로운 기회, 궁극의 경험공간으로 거듭나게 할 공간력은 무엇일까? 재미없는 공간은 죽는다! 공간력, 2023년 관통할 오프라인 키워드로 떠올라 객실, 레스토랑, 연회장, 라운지, 피트니스, 루프톱 등…. 공간 비즈니스를 하는 호텔에 있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타깃 고객도, 제공하는 서비스와 상품도, 호텔 고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에도 영향을 미친다.
반려동물은 키우는 것이 아니라 동반하는 것이다. 이제 어디서든 반려동물을 동반한 반려인들을 찾아볼 수 있으며 관련 용품이나 전시회 등 수많은 제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 중인 호텔업계에서도 빠질 수 없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호캉스와 여행은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아이템으로 한시적인 유행을 넘어,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하는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펫캉스는 프로모션 뿐만 아니라 펫룸, 펫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 등 수많은 프로모션 및 공간을 창출하며 고객들에게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움을, 호텔에게는 사업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새로운 프로모션을 정비할 수 있는 영역인 것. 이에 호텔들은 보다 편안하고 흥미로운 펫캉스를 위해 여러 아이디어를 기획 중이다. 내 인생의 파트너와 동반하는 여행 반려동물은 ‘반려’라는 말이 상징하는 것처럼 많은 이들의 파트너로서 공존하는 중이다. 이는 현대 상당수 기사나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이라는 단어에서도 드러난다. 펫 휴머니제이션은 반려동물을 가족이나 친구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간의 대리자로 인식하고, 인간과
한국술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한국술 연구회(회장 전재구) 출범식이 지난 3월 17일(금) 오전 11시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2층 식품명인체험홍보관(관장 조윤주)에서 열렸다. 이번 출범식에는 각 산업의 전문가들이 모였다. (사)한국주류안전협회 권나경 본부장, ‘응답하라 우리술’ 김승호 작가, K-SOOL 컨설팅 문선희 대표, 장생건강원 바 서정현 대표,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 서현웅 대표, 스마트 브루어리 오세용 대표, 경기도농업기술원 이대형 연구사, 전통주전문점 백곰막걸리 이승훈 대표, (주)다울프렌즈 전진아 대표, 파라다이스시티 F&B 조영진 매니저, 식품명인체험홍보관 조윤주 관장, 인천광역시 한덕택 무형문화재위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국술에 대한 인사이트가 오갔다. 전재구 회장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도 전통주가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특히 하이볼과 같은 칵테일은 젊은 세대와 외국인들에게 전통주를 알리기 위한 좋은 매개체"라며 "소비자에게 다양한 음용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술 연구회’는 향후 교육, 세미나, 대회, 양조장 및 와이너리 투어 등 한국술 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는 물론, 지속적인 한국술 칵테일 개
<작은 카페 디저트>는 규모가 작은 카페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디저트 레시피 모음집이다. 이 책의 레시피는 모두 카페 ‘빠아빠’에서 판매했던 인기 제품들로,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누구나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 1인 매장 혹은 소규모 매장에서도 최소의 인원으로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36개의 심플한 레시피를 친절한 과정 사진, 디테일한 설명, 상세한 베이킹 팁, 주의할 점 등과 함께 아낌없이 담았다. 쿠키부터 마들렌, 파운드케이크, 치즈케이크, 스콘, 컵 디저트까지, 만들기 쉽고 맛있는 디저트 레시피를 6 파트로 나누고 난이도를 표시해 만드는 재미도 더했다. 또 품목마다 미리 준비할 항목을 따로 표기해 작업 순서를 원활하게 했고, 자칫 놓칠 수 있는 중요 포인트를 짚어주어 작업이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단가가 높지 않은 재료들로 배합표를 구성해 실용적인 면까지 고려했다. 더불어, 포장방법과 소비기한을 상세하게 체크해 온라인 배송이 용이하도록 제품별로 꼼꼼하게 정리했다. 누구나 한 번쯤 배우고 싶은 디저트, 우리 가게 매출을 책임져 줄 빠아빠의 달콤한 세계로 떠나 보자. 새로운 카페를 구상
필리핀 관광부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3 국제관광박람회 (이하 ITB)에 필리핀 관광 진흥청(Tourism Promotions Board Philippines)와 함께 참가, 앞으로의 관광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관광 상품들을 선보였다. 박람회 기간 동안 필리핀 부스에서는 사우스 코타바토 (South Cotabato) 지역의 전통 직물 트날락 (T’nalak)과 잠보앙가 (Zamboanga) 전통 직물 야칸 (Yankan) 예술 작품을 통해 필리핀의 풍부한 문화와 지속 가능한 관광을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농부들과 지역 사회에 의해 꼼꼼하게 재배되는 로컬 브랜드 카페 드 필리피나 (Kape de Filipina)를 통해 로컬 커피와 초콜릿을 맛보기도 했다. 필리핀 대표단과 함께 박람회에 참가한 크리스티나 프라스코 (Christina Garcia Frasco)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ITB는 보라카이, 세부, 시아르가오, 팔라완과 같이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곳들 뿐 아니라 바나우에, 인트라무로스, 사우스 코타바토 등 다채로운 필리핀의 지역들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필리핀의 독특하고 다양한 문화와 필리핀의 최고
ESG 경영이 전 산업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호텔에서도 친환경 경영을 중심으로 ESG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1회용품 무상제공 금지 규제에 따라 어메니티의 형태를 바꿔나가고 있으며, 이외에도 그린카드 제도, 업사이클링, 친환경 패키지 및 캠페인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호텔 경험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해주던 어메니티를 제공받을 수 없게 되자 고객들의 불만이 쌓이면서 호텔들도 난감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 친환경의 과제를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그런데 호텔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파악해 호텔만의 특화된 친환경 캠페인, 혹은 프로그램을 기획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고려대학교 소비자 심리 연구실 cplab.이 호텔 친환경 프로젝트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cplab.은 호텔과 협업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의 가설을 증명하는 필드 실험을 진행하며 유의미한 소비자 행동 분석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두 가지 스터디를 실시했으며, 앞으로 호텔에 적용가능한 친환경 프로그램의 유의미성을 소비자 심리 연구를 통해 실증해나갈 계획이다. 친환경 호텔로의 브랜딩을 진행하고 있거나, 친환경
미국대두협회(U.S. Soybean Export Council, USSEC)가 미국산 콩과 콩 식품의 지속가능한 생산 방식과 과정을 입증하는 ‘미국대두 지속가능성 인증로고(Sustainable U.S. SOY)’의 사용 확대를 기념해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3 미국대두 지속가능성 어워드(2023 U.S. Soy Sustainability Award Ceremon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조대림이 지속가능한 식품 생산에 참여해 미국대두 지속가능성 인증로고를 5가지 제품에 부착했고, 이를 통해 사조대림의 지속가능한 식품 생산과 ESG 경영을 위한 노력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열렸다. 미국대두 지속가능성 인증로고가 국내에서 사용된 것은 2021년 롯데푸드의 고올레산 대두유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는 특히 한국의 전통 식품인 장류 제품에 사용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미국대두협회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업체의 노력을 입증하는 방법으로 제품 포장 및 마케팅 자료에 ‘미국대두 지속가능성 인증로고(Sustainable U.S. SOY)’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로고는 대두 가공품(대두유, 두부, 장류, 두유 등) 가운데 60% 이
호텔 마케팅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표현이 있다. 바로 ‘즐길 수 있는 경험’, ‘즐길 수 있게’라는 말들이다. 즐긴다는 말은 곧 재미있고 흥미로운 경험을 견인한다는 이야기이므로, 요즘 들어 호텔에서도 숙박에 레이트 체크아웃, 조식 포함 패키지 등 기존 프로모션을 넘어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모션, 재미있는 이벤트와 행사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핼러윈이나 크리스마스, 여름 휴가철에 진행하는 파티는 당연하고 호텔 내에 재미있는 엔터테인먼트존을 만들며, 미술관과 박물관을 연계하는 프로모션이 뒤따른다. 하물며 최근에는 실제 엔터테인먼트사와 협동으로 부산에서 방탄소년단 패키지를 제작, 팬들을 저격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만드는 등 정말 ‘즐길 수 있는 호텔’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 노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엔터테인먼트의 중요성 고려대한국어사전에 따르면 엔터테인먼트는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것을 바탕으로 하는 문화 활동의 하나며, 코미디, 음악, 토크쇼 등을 칭한다. 영어 단어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명확한 사전적 의미가 존재하지는 않지만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를 살펴보면 더욱 확실한 가이드라인 확인이 가능하다. 대부분 드라마, 영화, 예능, 음악 전반
더 이상 ‘대세’나 ‘국민템’이라고 할 것이 없는 초개인화의 시대다. 일상 속 모든 것이 개인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취향과 욕구 또한 미분화하는 지금. 오히려 마이크로 트렌드를 이끄는 Z세대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마이크로 트렌드를 이끌며 강력한 소비 주역으로 떠오른 Z세대에 집중한 ‘Z세대 트렌드 2023’을 위즈덤하우스와 함께 출간했다. 2023년 Z세대 트렌드 이슈를 △하이퍼 퍼스낼리티 △포트폴리오 세대 △숏포머블 △디깅소비 4가지로 정리해 담았다. 개인의 존재감과 캐릭터가 극대화되는 시대, 하이퍼 퍼스낼리티 콘텐츠는 물론 장보기, 쇼핑, 금융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모든 것이 초개인화를 향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나고 자란 Z세대는 이전 어느 세대보다도 자신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자각하고 자기 캐릭터를 정교하게 발전시켜 나간다. 초개인화 시대를 살아가는 Z세대의 특성을 정리했다. 수직적 성장이 아닌 수평적으로 커리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다, 포트폴리오 세대 Z세대의 사회 진출이 증가하며 이들과 함께 일하는 법을 고민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Z세대는 승진이라는 수직적인 성장보다는 자신의 다양한 가능성을 찾아 수평적인 커리어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관광대국 대한민국 만들기에 나선다. 야놀자는 미국 퍼듀대학교 CHRIBA(Center for Hospitality & Retail Industries Business Analytics), 경희대학교 H&T애널리틱스센터와 협력해 설립한 독립 연구 법인 야놀자리서치를 출범했다. 야놀자리서치는 여행산업 연구를 위한 국내 최초의 민간 연구센터로서, 야놀자가 보유한 국내 최다 여가 인벤토리와 양질의 데이터, 퍼듀대학교와 경희대학교의 리서치 역량 및 학술 네트워크를 결합해 K-트래블의 글로벌 진출과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 야놀자리서치는 여행 계획부터 교통, 숙박, 외식, 엔터테인먼트 및 문화, 여행 이후의 경험을 나누는 단계까지 여행 과정 전반에 걸쳐 공급자와 소비자 관점의 연구를 진행한다. 여행산업과 관련한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 정책도 주요 연구 과제다. 연구 데이터와 정보는 여행·관광기업, 국내·외 연구원, 국제기구, 중앙 및 지방정부, 학계에 무상 제공해 공익에 기여할 계획이다. 먼저,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행산업 지표를 개발하고 분기별 동향 리포트를 발행한다. 또한, 오픈 리서치 시스템을 만
검색창에 ‘호캉스’라는 단어를 입력하면 수많은 검색 결과값이 나온다. 고객은 OTA나 호텔 사이트에 업로드된 사진보다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에 게시된 사진을 확인하며 저마다의 니즈를 찾는다. 하지만 우리 공간의 장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호텔에서 고객에게 더욱 재미있고, 참신하게 호텔 곳곳을 소개하는 것은 어떨까? 이미 여러 호텔에서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으로 선보이고 있는 ‘메타버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버추얼 휴먼’이라고 불리는 가상 인간이 호텔을 즐기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기술과 접목시킨 무한한 마케팅의 시장이 지금 열리고 있다. *가상 인간, 버추얼 인플루언서, 버추얼 휴먼 등 수많은 단어가 있는 관계로 본 지면에서는 버추얼 휴먼으로 통일합니다. *Hotel DT는 호텔의 디지털 전환, 신 사업을 다루는 지면으로서 1월호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연재됩니다. Hello, Virtual World! 바야흐로 IT기술을 마케팅에 빼놓을 수 없는 시대다. SNS는 기본이며, 이제는 메타버스와 버추얼 휴먼을 활용한 마케팅을 해 나가고 있는 추세다. 특히 메타버스는 지난 코로나19 시기 여러 호텔에서 다양한 모델 및 기업과의 협업을
서울이 전 세계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 4위의 영예에 올랐다. 에어비앤비가 미국을 제외한 2022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이용자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태국 방콕, 호주 시드니, 스페인 말라가에 이어 한국 서울을 네 번째로 가장 많이 검색한 것이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소비되던 한류가 ‘K-컬처’, ‘K-콘텐츠’의 성장으로 전 세계에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 콘텐츠와 문화에 대한 관심은 한국 관광의 수요로까지 이어지는 것은 물론, 단순한 머릿수만이 아닌 부가가치가 높은 해외 VIP FIT 관광객들의 니즈도 커지는 모양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의 5년을 ‘국민이 함께하는 문화 매력 국가’라는 슬로건 아래 K-컬처를 핵심 추진 과제의 중심에 뒀다. 특히 본격적으로 인바운드가 재개될 2023년을 ‘관광대국으로 가는 원년’으로 천명, ‘K-관광’이라는 관광 브랜드를 내걸고 외래관광객 3000만 명의 꿈에 한껏 부풀어있다. 그러나 관광업계의 반응은 다소 미온적이다. 그동안 한류관광이 어떻게 도태돼왔는지 지켜봐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혹자는 현재를 ‘한류 5.0’의 시대로 부르고 있다. K-컬처와 관광의 융합, 어떻게 이뤄져야 할까?
글로벌 원스톱 여행 서비스 기업 트립닷컴 그룹과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글로벌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가 발간한 소비자 여행 트렌드 보고서에 의하면 팬데믹 이후 여행객들은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고 여행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발간된 보고서에서는 ‘변화의 시대: 2022년 이후 달라지고 있는 소비자 여행 트렌드’를 주제로, 팬데믹 이후 글로벌 여행 트렌드를 분석해 2022년과 그 이후 소비자 여행 트렌드 변화 추세를 살폈다. 해외여행 시장이 점차 회복되면서 사람들이 여행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지속 가능한 여행을 실천하는 등 여행에 대한 수요와 지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트립닷컴 그룹이 아시아 및 유럽 11개국 7,705명 여행자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9%가 지속 가능한 여행 옵션을 적극적으로 선택하는 등 팬데믹으로 인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객의 약 60%는 지난 몇 년 사이에 지속 가능한 여행 옵션을 선택했다고 답했으며, 75%는 향후 더 지속 가능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여행객들은 추가 비용이 들더라도 지속 가능
일반적으로 호텔은 싱글이나 더블까지가 이용하기에 딱 좋은 컨디션이다. 하지만 여기에 어린 아이가 한 명 더해지면 엑스트라 베드를 추가해야 하고, 애가 둘 이상이 되면 상황이 복잡해진다. 게다가 아이들이 점점 더 커지면 한 방에서 숙박을 하는 것은 불가능해지고, 모처럼 여행을 갔는데 가족이 따로따로 자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커넥티드 룸을 예약하거나, 패밀리 스위트룸을 이용할 수도 있겠지만 호텔마다 이런 타입의 객실은 극히 제한적인 수량만 보유하고 있고, 비용도 어마어마해진다. 최근 일본에서는 이와 같은 호텔 숙박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 인기를 얻고 있는 호텔이 있다. 바로 개발력과 기획력이 합쳐져 ‘최강 호텔’로 불리는 ‘FAV호텔’이다. 사진 출처_ https://fav-hotels.com 카스미가세키 캐피털(霞ヶ関キャピタル)의 사업추진 방식 호텔에서 보육원, 쇼핑센터의 재생사업, 재생 가능 에너지 개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진 기업이 있다. 언뜻 보면 아무런 맥락 없이 사업 영역을 확장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회가 안고 있는 과제를 해결하고 이를 가치 모델로 바꾼다’는 원칙을 두고 있다.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
북아프리카의 별, 모로코에서 즐기는 티의 명소들 티의 로드맵에서 모로코는 ‘모로칸 민트 티’, ‘투아레그 티’로 유명한 나라다. 그 모로코는 지브롤터해협을 사이에 두고 스페인과 마주하고, 서로는 대서양, 동으로는 지중해와 인접해 고대로부터 그리스, 로마 문화와 무역이 성행해 오늘날에는 지중해권 스파이스 요리들이 매우 풍부하게 발달한 나라다. 또한 국민 음료인 ‘민트 티’와 ‘투아레그 티’(플레이버드 티)의 소비가 많아 1인당 티 소비량도 세계 20위권이다. 여기서는 수도 라바트와 최대의 무역 경제 도시 카사블랑카, 상공업의 도시 마라케시를 중심으로 다이닝 앤 티로 유명한 호텔들을 찾아서 떠나본다. 영화 ‘카사블랑카’, ‘모로칸 티’로 더 유명한 모로코 모로코의 역사는 기원전의 원주민인 베르베르인들로부터 시작됐을 정도로 역사가 유구하다. 실제로도 오늘날 모로코에는 베르베르인의 대부분이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그 고대의 역사는 아직 제대로 밝혀져 있지 않다. 모로코는 지브롤터해협의 관문인 만큼 지정학적인 요인으로 인해 기원전 3세기부터 카르타고를 시작해 로마, 오스만투르크, 스페인, 프랑스까지 끊임없이 지배를 받아 온 나라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56년 프
얼마 전 <아바타: 물의 길>을 봤습니다. 2009년에 개봉한 아바타도 재밌었지만 이번에 3D로 본 <아바타: 물의 길>은 ‘무엇을 상상하든 현실이 될 수 있다.’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특히 먼 미래가 아닌 가까운 미래에 실현 가능성있는 기술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건설에 특화된 로봇들이 판도라 행성에 일주일도 채 안돼 건물들을 세우고 빠른 시간 안에 도시를 만들어 내는 모습은 단순히 영화 속의 한 장면이 아닌, 조만간 현실에서 실현될 일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기사에는 실외 자율주행 로봇 ‘일개미’가 커피숍에서 배달 장소로 커피 배달을 하는 모습이 게재됐습니다. 사람이 다가오자 소리 알람으로 알리고, 또는 운행을 멈춰 우회로를 찾기도 합니다. 신호등에 맞춰 횡단보도를 건너고 도로의 단차도 센서로 인식해 무리없이 배달을 진행합니다.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도 요즘 큰 이슈입니다. 방대한 자료를 순식간에 인식해 다양한 지식 분야에서 상세한 응답과 정교한 답변을 내놓으며 사람이 오래 걸리는 작업을 단숨에 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IT기술은 무서운 속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사람의 설자리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갑니다.
2023년 2월의 가장 반가운 소식은 대부분의 장소에서 코로나 감염병 예방용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것이 아닐까? 감염병의 위험도 많이 줄어들어 해외 여행도 자유로워졌다. 마음이 들뜬 필자가 가장 먼저 '마음으로' 달려간 곳은 이탈리아 동편의 아브루쪼 지방이다. 우리나라의 강원도 영동 지방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높은 산과 바다가 공존하는 곳, 필자가 가장 가고 싶은 곳, 와인 인심도 넉넉한 곳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유럽 최강 청정 지역, 아브루쪼(Abruzzo) 아브루쪼는 이탈리아 20개 행정 구역 중에서 가장 덜 알려진 곳 중 하나인데, 그 이유는 오지여서 그렇다. 이탈리아 중동부에 있는 지방이며, 로마로부터 동쪽 100km 거리, 아펜니노 산맥 능선부터 시작해 아드리아 해안을 접한다. 이탈리아 지형은 중부 이남의 국토를 세로로 달리는 아펜니노 산맥으로 인해 서부와 동부로 나뉘는데, 아브루쪼는 그 동편에 위치한다. 우리나라의 울진군 정도에 해당되는 위치다. 서부는 산악 지형으로서 아펜니노 산맥에서도 가장 높은 산인 그란사소(Gran Sasso, 2912m)와 마옐라(Majella 2793m)와 같은 고원 지대로, 영역의 1/3이 국립공원과 자연보호
스페인은 열정의 나라로 표현하지만, 먹는샘물로도 유명하다. 유럽의 이베리아반도와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국가로 전성기 시절은 무적함대를 연상하는 강력한 해양 국가며, 대영제국 이전에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여겨졌던 세계적인 강국이었다. 2월의 추위가 심술을 부리는 이유는 봄이 오기 때문이다. 추위에 스페인의 열정을 받아 남은 겨울을 이겨보면서 스페인에서 유명한 산 아니올 미네랄 워터를 마셔보자. 우수한 품질, 독특한 물의 순도 유럽에서도 비교할 수 없는 먹는샘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산 아니올 미네랄 워터는 우수한 품질은 물론 독특한 물의 순도 특성 때문에 한 번 마셔보면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엄격한 수질 관리와 사람의 접촉이 없는 생산 공정을 통해 취수, 병입 공정 모두 오염물질이 없도록 가장 순수한 상태를 보장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15년 이상 유럽 국가에서 우수한 먹는샘물로 인정받았고, 스페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 최고급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현재 미국, 이탈리아, 독일, 호주, 중국, 일본, 싱가포르, 한국 등 26개국에 수출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즉, 산 아니올 미네랄 워터는 아니올(Aniol) 샘에서 흐르는 물로 용암
보통 일반 개인 사업자 신고를 진행하는 경우 세금계산서, 계산서, 신용카드 등 전표를 중심으로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신고가 들어가지만 법인 사업자는 세금계산서 등 증빙에 통장 내역까지 체크해야 한다. 법인 사업자의 경우 통장에서 돈이 인출돼 물건을 산다면 세금계산서 등 적격증빙을 받아야 하고 인출된 돈이 사람에게 간다면 인건비 신고를 진행해야 한다. 개인 사업자는 통장까지는 맞추지 않기 때문에 통장 돈의 흐름과 세금계산서 등 증빙의 차이가 종종 발생하지만 법인은 이런 부분 하나하나 체크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사업자의 2~3배 이상의 노력이 들어가고 그에 상응하는 증빙을 준비해야 한다. 2023년 개정 세법 2023년 법인 음식점 개정세법 주요 사항 중에 제일 큰 변화는 법인세율 1%씩 인하일 것이다. 초안은 과표 5억 원 이하 10%였지만 결국은 2억 이하 1% 인하, 즉 9% 확정이다. 법인 지방세까지 합산하면 2억 원 이하인 경우 9.9%인 것이다. 창업중소기업·청년창업중소기업 법인세 감면 현재 법인세법에서 100% 세금감면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유일무이하게 수도권과밀억제권역 외 청년창업일 경우다. 정부에서 청년 지원일환으로 파격적으로 혜택을 지원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