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리조트, 레저, 엔터테인먼트 및 비즈니스 구역“흐름을 인식하고 변신할 필요성을 감지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결정하든지 위험은 있습니다. 복합리조트가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고 또한 사회적 부작용이 예상보다 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복합리조트를 진행하지 않을 경우 다른 국가에 뒤떨어질 중대한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이러한 내용을 신중하게 고려한 후 내각은 복합리조트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총리로서 결정에 대한 책임은 제가 지겠습니다.”2005년 4월 18일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의 복합리조트 도입을 위해 발표한 연설문 중 일부이다. 복합리조트에 포함된 카지노 합법화에 대해서는 리센룽 총리가 줄곧 반대 입장에 있었다. 수십 년간 싱가포르 정부의 정책은 카지노 사업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었고, 역대 싱가포르 총리들은 여러 차례에 걸쳐 카지노를 개설하자는 아이디어를 거부했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싱가포르는 경기침체로 인해 관광기반을 잃어가고 있었으며 지루하고 재미없는 도시라는 이미지가 고착된 반면 뉴욕, 파리, 런던, 상하이는 변신을 거듭하는 상황에 있었다. 리센룽 총리가 결단을 내린 배경에는 싱가포르의 경제 상황을 타개할 현실적인 이유도 있
카지노가 합법화돼 있는 선진 관광국들은 카지노업 인·허가와 감독을 전담하는 전문기관이 설립돼 있으며 엄격하고 체계적인 관리 및 감독을 하고 있다. 정부의 감독기구가 카지노 산업이 각종 범죄나 부정부패에 연루되지 않도록 하면서 관광산업과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카지노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그다지 부정적이지 않다. 우리나라는 국무총리실 소속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카지노업으로 인한 부작용 최소화와 불법 사행산업 감시를 수행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카지노 허가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감독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카지노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기구가 없으며 카지노 관련 공무원도 3명에 불과해 카지노 감독에 있어 선진적 시스템을 갖추었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인천과 제주도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설립을 본격화하면서 카지노업을 체계적으로 감독해야 한다는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또한 올해 2월 정부가 ‘제7차 투자활성화 대책’의 후속 조치로 2개 내외로 카지노 시설이 포함된 복합리조트를 추가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미흡한 카지노 감독 체계와 제도를 보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 복합리조트 도입과 RFC, RFP정부는 올해 1월 ‘관광 인프라 및 기업혁신 투자 중심의 투자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국내외 관광 수요를 적극적으로 흡수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2개 내외의 복합리조트 사업자를 추가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신규 복합리조트에 대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6월 말을 시한으로 하는 콘셉트 제안 요청(RFC, Request For Concept)을 공고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8월까지 접수된 RFC를 평가해 11월까지 투자 계획서 제출 요청(RFP: Request For Proposal)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며 12월 말에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이번 호에서는 복합리조트 도입을 위해 정부가 제시한 RFC의 내용을 소개하고 싱가포르의 RFC, RFP 사례와 비교해 살펴보고자 한다. 지난 2월 정부는 복합리조트 투자설명회를 통해 2020년까지 2개소 내외를 추가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내·외 투자자들의 투자의사를 확인하고 개발 방안에 관한 제안 요청을 실시해 최종적인 개발 방향에 반영하고자 RFC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RFC는 제주도를 제외한 대한민국 전국을 대상으
성공적인 복합리조트의 도입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복합리조트 모델과 이를 뒷받침할 제도들이 선행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관광, 컨벤션, 경영, 도시공학, 디자인, 건축,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연구와 복합리조트 필요성에 대한 인식의 확산이 필요하다는 취지 아래 2013년 5월에 복합리조트산업발전포럼이 출범했다. 박내회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장이 포럼 회장을 맡고 있으며 160여 명으로 구성된 학계, 업계의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는 비영리민간단체인 복합리조트산업발전포럼과 주요 활동을 소개하고자 한다.포럼의 구성원은 다양한 분야의 협업과 지식의 결합이 필요한 복합리조트의 성격을 보여준다. 관광, 국제회의, 컨벤션, 카지노, 도시공학, 의료, 법률, 경영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건설 및 부동산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하고 있다. 포럼은 국내 경영학 분야의 태두라고 할 수 있는 박내회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장이 회장을 맡고 있으며 우리나라 국제회의와 컨벤션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황혜진 이화여대 교수가 포럼 위원장으로 부임해있다. 또한 서원석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교수 겸 복합리조트 게이밍 연구센터장, 김갑성 연
지난 6월 18일 GKL 아카데미(안옥모 원장)에서 “제1회 복합리조트시대에 한국관광산업의 역할”에 대한 포럼이 진행됐다. 관광호텔 및 카지노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한 건전관광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 지향적인 한국 관광의 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관광 관련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인재양성을 통하여 관광기업들의 현주소와 미래 변화의 필요성들을 살펴보는 계기를 만들고자 GKL 아카데미, 경희대학교 관광산업연구원이 주최하고 (사)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가 주관한 자리이다. 이 포럼에는 서울 및 주요 지역의 카지노 사업자 및 운영자, 복합리조트 설립 운영자, 관광호텔 운영 책임자,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석·박사과정의 연구자, 호텔경영자 및 관련 전문가,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회원사, 한국관광호텔업협회 회원사, 관련학계 전문가, 호텔 및 관광 관련 기업, 컨설팅 기업, 관광산업 종사자 등이 참석했으며 UNLV 김정선 교수가 “CSR이 카지노산업발전에 미치는 영향 - 라스베가스 카지노기업중심으로”, 경희대학교 한진수 교수가 국내호텔산업의 CSR과 CSV 활동에 대한 방향, 관광산업의 CSR전략과 CSV인재 양성, 안젤라 글로벌경쟁력강화포럼 강주현 대표가 주제발표
부산은 요즘 복합리조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라스베가스샌즈 그룹이 지난 2월 북항 재개발 지역에 5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것이 그 시발점이다. 현재 국내에 복합리조트를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는 인천, 경기, 전북, 경남, 제주, 부산 등 6곳으로 특히 부산은 내국인의 카지노 이용을 전제로 하는 복합리조트 도입 논의가 가장 활발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발맞춰 지난 4월 3일 부산관광컨벤션포럼과 복합리조트 산업발전포럼이 공동 주최하는 “부산 복합리조트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 주제의 세미나가 개최됐다. 배재대학교 송학준 교수(호텔컨벤션경영학과), 경희대학교 서원석 교수(경희대 복합리조트 게이밍 연구센터장), 동의대학교 윤태환 교수(호텔컨벤션경영학과)가 주제 발표를 맡았으며 부산대학교 김이태 교수, 동서대학교 강해상 교수, 부산시민센터 김해몽 센터장, 벡스코 차용범 상임감사, 부산관광공사 장태순 본부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비즈니스 거점도시로서의 복합리조트 도입 방안과 사회적 안전장치에 대해 뜨거운 논의가 있었다. 이날 세미나 주제 발표와 토론자들의 논의 내용을 통해 현재 국내에서 논의되는 복합리조트 도입 쟁점과 해법을 살펴보고자 한다.싱가포르식 복합리조트의 경제
지난 4월 4일 벡스코에서는 "부산 복합리조트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비즈니스 거점도시로서의 복합리조트 도입과 사회적 안전장치"를 주제로 포럼이 개최됐다.(사)부산관광컨벤션포럼, 복합리조트산업발전포럼이 공동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복합리조트 관련 기관 및 단체, 언론, 관광, 마이스 관련 기관 및 단체, 투자유치, 금융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포럼 시작과 함께 복합리조트산업발전포럼 박내회 회장의 개회사와 사단법인 부산관광컨벤션포럼 오성근 이사장의 환영사에 이어 배재대학교 송학준 교수가 싱가포르식 복합리조트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 발표하고 경희대학교 복합리조트 게이밍연구센터장인 서원석 교수가 싱가포르식 감독기구 도입과 카지노 제도 개선 방안을, 동의대학교 윤태환 교수가 부산 복합지조트 도입 논의와 세미 오픈카지노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발표 후 진행된 토론에는 부산대 김이태 교수가 좌장으로 동서대학교 강해상 교수, 부산시민센터 김해몽 센터장, 벡스코 차용범 상임감사 부산관광공사 장태순 본부장이 참여해 부산에 복합리조트가꼭필요한 이유와 안전장치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가 마련됐다.
한국인들에게 골프리조트로서 잘 알려진 미션힐스 하이커우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종합리조트로의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미션힐스 하이커우는 인천과 하이커우간 전세기 취항을 계기로 한국관광객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나아가 아시아 최고의 리조트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지난 6월 27일 하이커우 관광청 주최, 미션힐스 하이커우와 대명코퍼레이션이 협찬하는 ‘미션힐스 하이커우 투어리즘 세션 인 코리아(Mission Hills Haikou Tourism Session in Korea)’ 행사가 더 플라자에서 열렸다. 대명 글로벌 SM팀은 2014년 4월 미션힐스 하이커우 측과 GSA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행사장에는 하이커우 관광청 정 리 위안(Zhong Li Yuan) 주임과 미션힐스 그룹 염시와(Yum Siew Wah) 부사장이 참석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며 보다 많은 한국인들에게 하이커우 지역과 하이커우의 자랑 ‘미션힐스 하이커우’가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1992년 설립된 미션힐스 하이커우는 하이난 북쪽의 화산 지대에 위치해 있는 레저, 쇼핑, 골프, 엔터테인먼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종합리조트이다. 한국인들에게는 골프 리조트
한국인들에게 골프리조트로서 잘 알려진 미션힐스 하이커우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종합리조트로의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미션힐스 하이커우는 인천과 하이커우간 전세기 취항을 계기로 한국관광객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나아가 아시아 최고의 리조트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지난 6월 27일 하이커우 관광청 주최, 미션힐스 하이커우와 대명코퍼레이션이 협찬하는 ‘미션힐스 하이커우 투어리즘 세션 인 코리아(Mission Hills Haikou Tourism Session in Korea)’ 행사가 더 플라자에서 열렸다. 대명 글로벌 SM팀은 2014년 4월 미션힐스 하이커우 측과 GSA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행사장에는 하이커우 관광청 정 리 위안(Zhong Li Yuan) 주임과 미션힐스 그룹 염시와(Yum Siew Wah) 부사장이 참석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며 보다 많은 한국인들에게 하이커우 지역과 하이커우의 자랑 ‘미션힐스 하이커우’가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1992년 설립된 미션힐스 하이커우는 하이난 북쪽의 화산 지대에 위치해 있는 레저, 쇼핑, 골프, 엔터테인먼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종합리조트이다. 한국인들에게는 골프 리조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