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맑은 청정지역, 스웨덴 스웨덴은 바이킹의 후손이 세운 북유럽의 국가로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동부 핀란드와 노르웨이 사이에 있으며, 핀란드, 발트 3국과는 발트해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스웨덴은 환경보호의 선진국이며, 블로 에어(Blue Air)의 고향으로 공기 좋고, 물이 맑은 청정지역이기 때문에 스웨덴 국민은 거의 수돗물을 마시며, 먹는샘물의 품질이 좋지 않으면 쳐다보지도 않은 행복한 국가다. 아래(Åre) 마을은 11세기 초부터 원천(原泉)을 둘러싸고 청정 자연환경이 고요하고 깨끗해 많은 사람이 방문했다. 유럽 전역에서 온 순례자들은 트론헤임(Trondheim)에 있는 니다로스대성당(Nidaros Cathedral; 노르웨이의 바이킹 왕이자 수호성인 세인트 울라프(King Olav II, 995∼1030)의 무덤 위에 세워진 성당)으로 가는 길목은 아래마을 계곡을 거쳐 가야 하는 코스였다. 19세기 후반에 많은 환자가 니다로스 성당(Nidaros Cathedral)에 기도하고, 깨끗하고 맑은 공기로 치료하기 아래 마을의 계곡을 찾았다. 아래 수원지는 자연 그대로 순수하고 깨끗한 환경이 잘 보존된 아래 마을의 중심부에 있으며, 원시의 빙하시대에
티베트, 최소 24개 먹는샘물 회사 병입 중국의 많은 소수 민족 중에서 특히 그들만의 독특한 사상과 문화로 세계의 주목을 받는 달라이 라마의 고향, 티베트는 신비의 지역이고 마음의 안식처다. 티베트는 해발 4000~5000m의 히말라야산맥을 비롯한 거대한 산맥에 에워싸인 티베트고원에 자리하고 있어 세계의 지붕이다. 예로부터 해발이 높아 농사를 지을 수가 없었으며, 야크 고기를 주로 먹었고, 빙하수를 마셨기 때문에 늘 미네랄 결핍으로 단명했다. 몸속에 부족한 미네랄을 유일하게 보충할 수 있었던 것이 보이차다. 티베트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보이차는 생명을 연장하는데, 크게 기여해 ‘생명의 차’라고 불렀다. 지금도 주식으로 짬파(Tsampa)라고 불리는 보이차를 차에 개어먹고, 추위를 이기기 위해 야크 버터 차를 마신다. 중국과 달리 티베트는 물이 풍부하지만, 자원은 무한하지는 않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티베트의 빙하가 줄어들고 있지만, 지하수 개발에 혈안이 돼 자연이 파괴됐고, 지난 20년 동안 빙하수도 15%가 감소했다. 또한, 환경 연구에 따르면 인공 댐과 산업건설 착취로 인해 히말라야 지역의 물 흐름 변화와 전 세계적인 기온 상승이 티베트 하류의 비정
다양한 먹는샘물 리스트를 보유한 오스트리아 유럽의 중심지며, 예술의 도시인 오스트리아는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오스트리아는 봄, 여름, 가을, 겨울별로 색깔이 있지만, 해마다 겨울이 오면 빈에서는 400개 이상의 무도회가 열리고, 30만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춤을 즐기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빈으로 찾아온다. 그리고 화려한 궁중 문화와 대자연이 공존하는 오스트리아에서 북이탈리아에서 전해진 비너슈니첼, 헝가리에서 영향을 받은 굴라시, 누구나 사랑받은 단맛의 수많은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을 체험할 수 있기에 더욱더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다. 오스트리아에 가면 고급호텔, 레스토랑에 다양한 먹는샘물 리스트를 볼 수가 있다. 그중에 최근에 개발돼 시판되는 와일드알프 먹는샘물의 인기는 대단하다.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나라는 세계적으로 손에 꼽을 만큼 적지만, 오스트리아는 걱정할 필요가 없는 나라다. 국민은 수돗물을 시중에 팔고 있는 먹는샘물보다 맛이 좋다고 한다. 대부분의 수돗물 수원지가 알프스에서 녹아 내려오는 계곡의 물이니 이해가 된다. 또한, 오스트리아는 축복의 땅인 이유가 있다. 국가 차원에서 수생태계의 악화를 막기 위해 감시하는 덕분으로 세계 환경성
이탈리아는 먹는샘물의 천국으로 지역마다 다양한 물맛을 볼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된다. 이탈리아는 별미의 음식과 개성 있는 와인의 페어링 속에서 물맛이 주는 식탁은 풍요롭기만 하다. 이탈리아 심장부에 있고 유럽에서 가장 부유하고 가장 발전한 지역으로 삶의 지수가 가장 높은 에밀리아 로마냐(Emilia Romagna), 아드리아 해안을 끼고 있는 구릉지대의 상대적으로 경제적으로 안정됐지만 가난한 마르쉐(Marche) 사이에 있는 리미니(Rimini) 지역의 갈바니나(Galvanina) 마을에 유명한 갈바니나 먹는샘물이 있다. 갈바니나 먹는샘물은 갈바니나, 산 기울리아노(San Giuliano) 그리고 발 디 메티(Val di Meti)의 3개 광천수의 수원지를 갖고 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갈바니나 먹는샘물은 청정지역으로 자연 친화적이고 오염되지 않은 미네랄과 기타 미량원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물을 취수해 수질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물의 순도, 청량감, 최적의 미네랄 균형감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어 에밀리아 로마냐로 여행 가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갈바니나에 수원지를 두고 있는 갈바니나 먹는샘물은 아펜니노 산(A
루마니아에 여행을 가면 추방당한 옛 루마니아 왕실 후손들은 트란실 바니아(Transylvania)의 ‘드라큘라 백작의 성’으로 알려진 공포의 이야기가 회자하는 것을 싫어한다. 루마니아의 먹는샘물에 관한 정보와 특성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양한 종류의 광천수를 생산하고 있다. 고급호텔, 레스토랑에 가면 1950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수출됐 고 루마니아 브랜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벼운 탄산수 라이트 워터 (Light Water)인 보르섹(Borsec)을 만날 수가 있다. 루마니아 국민은 대부분 유명한 로마니안 탄산수(Romanian Springs)로 알고 있지만, 215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르섹 탄산수가 로마니안 탄 산수라는 것을 잘 아는 사람은 드물다. 보르섹은 4세기 로마 시대부터 치유 온천으로 알려져 왔다. 트란실바니아(Transylvania)의 동부 카르파티안 산맥(Carpathian Mts.) 심장부에 해발 900m에 있는 루마니아 하르기타(Harghita)의 고산지대는 침엽수가 울창해 힐링의 장소로 유명하다. 또한 15개 스파를 비롯한 광천수로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헝가리인이 주로 사는 작은 전통 마을로도 유명하다. 1687년에
코로나19의 백신이 개발되고 전 세계적으로 여행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다. 캐나다는 북 아메리카 대륙의 북부에 위치하고 동쪽으로는 대서양, 서쪽으로는 태평양, 북쪽으로는 북극해를 접하고 있다. 캐나다에 여행을 가면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먹는샘물이 ‘아이스버그 워터(Iceberg Water)’지만,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때 스키 경기장으로 유명했던 그림 같이 아름다운 휘슬러(Whister) 마을의 스키 리조트에 방문해 마시는 휘슬러 먹는 샘물은 더욱 더 좋은 여행이 되게 할 것이다.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에 있는 코스트(Coast)산맥은 세계적인 청정지역이면서 스키장으로도 유명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해안산맥의 높은 봉우리에는 고대 빙하와 만년설이 원시 그대로 남아있다. 이 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만년설과 빙하 중에서 장엄한 빙하지대가 솟아 있다. 빙하지대는 태초 시대에 내린 눈으로 형성됐고, 북부 지역은 사람이 살지 않은 고립된 지역으로 빙하와 대수층은 사람과 산업 오염으로부터 철저하게 보호되고 있다. 해안산맥은 울창한 숲으로 넘쳐나며 나무의 밀도가 높아서 순도 높은 산소를 방출한다. 강풍은 해안산맥의 깨끗
동해의 용왕이 마시는 해양심층수 ‘천년동안’ 1980년대 이후, 강원도는 여름(동해안 해수욕장), 가을(설악, 오대, 치악산), 겨울(스키장, 겨울 축제) 휴양지로서 조금씩 개발되기 시작하며 제주특별자치도와 더불어 한국 최대의 관광휴양지로 부상했다. 최근에 코로나로 인해 청정지역으로 소문이 나면서 많은 관광객이 붐빈다. 강원도를 방문하면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바다의 풍경도 가슴을 요동치게 한다. 그중에 동해의 용왕이 마시는 해양심층수 ‘천년동안’ 한잔은 시원하게 갈증을 해소해 준다. 강원도 고성(高城)은 백두대간의 한줄기를 타고 내려오는 동해안 최북단에 있으며, 동쪽으로는 화진포, 아야진, 오호의 청정 해변과 서쪽으로는 드높은 설악산, 북쪽으로는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비무장지대를 끼고 있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고장이다.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오륙도부터 시작해 한반도 동해안을 종단하는 대한민국 최장의 걷기 여행길인 해파랑길의 종점이기도 하다. 1000년을 주기로 오는 아주 귀한 물 해양심층수 ‘천년동안’은 허준의 동의보감에 ‘벽해수’로 소개됐고, 물의 성질은 ‘약간 따뜻한 정도며, 맛이 짜고 약간의 독이 있으며, 이 물을 끓여서 목욕하면
5년 전 칠레와인협회 초청으로 남미의 끝자락에 있는 신세계 와인 국가로 부상한 칠레를 방문한 적이 있다. 약 30시간 정도 긴 여정 속에 도착한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 서 3시간 걸려 방문한 몬테스 와이너리에서 점심은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피로에 지친 나에게 몬테스 알파 와인보다 먹는샘물 안데스 마운틴 워터(Andes Mountain Water) 한잔이 피로감을 씻어줬던 기억이 난다. 하루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다 있는 국가, 지구상에 가장 길게 생긴 국가로 동서 간 좁고 남북으로 길게 뻗은 칠레의 국토는 전체 길이가 약 4300㎞로, 남반구 길이의 42.7%나 차지하고 있다. 특히 안데스산맥은 길이가 약 8900km며 평균 해발은 히말라야 다음으로 두 번째며, 안데스산맥의 범위는 6100m를 초과하는 많은 산봉우리와 함께 강력하고 지속적인 장벽을 구성하면서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국경선을 만들었다. 칠레 남부의 지역에서 발견된 안데스 마운틴 워터는 100년 이전부터 칠레의 마푸체(Mapuche) 공동체 원주민이 식수로 사용한 물로 자연의 아름다움, 순수함, 풍요로움이 조화된 영적인 물이다. 그들은 모국어인 Aqua Clara 혹은 Clear Water
벨기에는 베네룩스 3국 중의 하나로 1831년에 독립한 헌법상의 세습 군주국가 면서 무역의 중심국가지만, 세계적인 먹는 샘물로도 유명하다. 수도 브뤼셀에 매년 국제식음료품평원(iTQi: International Taste & Quality Institute)이 주최하는 ‘국제 식음료 미각 품평회’도 개최된다. 세계 130개국에서 생산하는 먹는샘물의 물맛을 평가하며, 전 세계 20여 개 국가의소믈리에와 미슐랭 스타 셰프 등 200여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평가한다. 벨기에를 대표하는 먹는샘물 스파(Spa)가 있지만, 최근에 급성장한 쇼퐁텐 (Chaudfontaine) 먹는샘물은 건강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쇼퐁텐 먹는샘물은 미네랄 성분 함량이 높으며, pH7.6의 약알칼리성으로 탄산염화 수치도 매우 이상적이고 천연미네랄 균형이 좋아 아기와 어린이 성장발육에 이상적인 먹는샘물로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활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노폐물 배출, 수분 유지, 피부미용에 좋아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먹는샘물이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1250년 ‘Chauve-t-eau-Fontaine’ 지역을 설명하는 베르됭(Verdun) 가
이탈리아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먹는샘물 브랜드를 가진 국가로 유명하다. ‘아쿠아 파나’는 수많은 브랜드 중에 음식과 가장 잘 어울리는 먹는샘물로 전 세계적으로 최고급 호텔, 고급 레스토랑에서 많이 판매되고, 특히 와인 애호가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 필자도 이탈리아 와인 투어를 갈 때마다 마시고, 국내에서도 대학 워터 수업에 시음용 먹는샘물로 사용하고 있으며, 레스토랑에 가서 와인을 마실 때는 항상 아쿠아 파나를 주문해 마신다. 아쿠아 파나는 이탈리아의 먹는샘물 브랜드며 세계에서 가장 큰 먹는샘물 브랜드 중 하나로 전 세계인들이 즐겨 찾은 먹는샘물이 됐다. 로마 시대 아쿠아 파나 광천수는 일부 귀족들만 마셨던 가장 귀하고 유명한 먹는샘물로 기록돼 있다. 토스카나 지역의 아주 고요하고 청정한 아펜니노 산(Apennines Mountains)은 해발 1128m에 자연보호구역 안에 수원지가 있는데. 이 산악지대는 울창한 너도 밤나무숲과 무성한 초원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오염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고 이탈리아 정부가 토스카나 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역사적 기록에 따르면 로마 시대에 로마 정부가 이탈리아 북부에서 이탈리아 남부로 가는 유일한 길을 건
이탈리아에는 많은 먹는샘물이 있는데 그중 이탈리아의 대다수의 레스토랑과 거의 모든 대형 슈퍼마켓에서 피우지 먹는샘물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피우지 먹는샘물은 이탈리아 역사 속에 널리 알려져 있고 다양한 치료 성분의 미네랄로 유명세를 치렀다. 또한 주빌리 2000(Jubilee 2000: 1996~2000년 진행된 빈곤 국가의 채무 탕감하는 국제적인 운동)의 공식 워터로 많이 알려졌다. 피우지(Acqua di Fiuggi)는 이탈리아 중부 로마에서 멀지 않은 남동쪽 언덕에 있는 라지오(Lazio)주 프로시노네(Frosinone)의 중세의 작은 마을로 14세기부터 아름다운 산과 온천물로 유명했다. 14세기에 로마 교황 보니파스 8세(Boniface VIII, 1235~1303)가 신장 결석으로 고생할 때 피우지 지역에서 샘솟는 물로 신장 결석을 완치하고, 매일 피우지의 샘물을 마시면서 이름을 알렸으며 ‘피우지’로 불렸다. 교황 보니파스 8세가 로마 바티칸 교황청으로 피우지 샘물을 수송했다는 187개의 명령서가 기록으로 남아있다. 그리고 교황 비오 10세부터 지오반니 졸라타 총리, 베네데토 크로제 철학자, 알치데데 가스페리 정치인까지 피우지 샘물을 마시고 건강한
이탈리아 북부지역 롬바르디아 지역을 여행 가면 알프스 산기슭에 생산되는 ‘솔레(Solé)’ 먹는샘물을 호텔, 레스토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롬바르디아는 모직공업과 농산물이 풍부한 지역이다. 솔레 기업은 패션의 도시 밀라노에서 80km 떨어진 누보렌토(Nuvolento) 지역에서 호텔, 레스토랑 관련 커뮤니티에 중심적인 리드 역할을 하고 있다. 솔레는 로마 시대부터 잘 알려진 온천물로 오가는 사람들이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었다. 솔레 온천물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중세 시대에는 건강에 좋은 물로 유명했다. 고고학적으로 밝혀진 것에 의하면 한때 이 지역을 점령한 이교도가 자신이 숭배하는 ‘태양의 여신상’을 수원지에 세웠고 여신에게 기도한 후에 물을 길었다. 태양의 여신은 ‘날씨 신’의 아내이면서 ‘바람의 어머니’로 숭배했다. 로마 병사들이 새로운 땅을 정복하기 위해 나설 때 항상 이곳에서 물통에 물을 채우면서 태양의 여신에게 기도했으며, 준말로 ‘태양’이라 불렀다. 서기 1000년경 유럽지역에 전염병이 돌아 많은 사람이 죽었을 때, 솔레 수원지 근처 베네딕토회 수도원 가까이에 살았던 주민들은 대부분 살아남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이후 수
독자들이 세르비아에 대해 잘 알지 못할 것 같아 잠시 소개하면, 세르비아의 수도인 베오그라드는 오랜 역사를 지녔으며, 남유럽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다. 1908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오스트리아-헝가리에 병합되고, 1914년에는 흑수단에 소속돼 있었던 세르비아 대학생인 가브릴로 프린치프에 의해 오스트리아-헝가리의 황태자 프란츠 페르디난트가 암살되는 사건이 있었는데 바로 이것이 ‘사라예보 사건’이다. 이후, 오스트리아-헝가리는 세르비아에 전쟁을 선포,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했다. 1980년 유고슬라비아 연방의 국가들이 독립을 선언하자 중추적 국가였던 세르비아가 이에 반발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등에서 전쟁을 일으켰다. 세르비아 군인들은 크로아티아 독립 전쟁, 보스니아 전쟁, 코소보 전쟁에서 민족 청소 등 반인륜적 전쟁 범죄를 자행해 국제적으로 문제를 일으켰고, 2008년 2월 코소보가 독립을 선언하면서 전쟁을 치르는 어려움이 있었다. 필자도 몇 년 전 세르비아에서 개최된 국제소믈리에협회(ASI) 총회에 참석했을 당시 하얏트호텔에서 처음으로 ‘보다 보다(Voda Voda)’ 먹는샘물을 마셨던 기억이 난다. 2년 후에 동유럽 와인투어 때 다시 세르비아를 경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좋은 샘물은 산 좋고, 물 좋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약수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예로부터 자연적으로 솟아 나오는 샘물 중 몸에 좋다고 알려진 많은 약수도 강원도에 있다. 대표적으로 평창은 강원도 태백산맥의 중앙에 있으며, 평균 해발 600m 이상의 산간지대에 있다.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먹는샘물 중에 유명한 물은 ‘강원 평창수’다, 강원 평창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강원도 평창군 진조리 222번지 해발 640m에 있는 홍정산에서 취수한다. 한국을 빛낸 세계적인 피겨여왕 김연아가 7년 연속 모델로 광고 활동하면서 브랜드파워가 커져 마케팅 효과를 제대로 봤다. 특히, 2018년 겨울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때 공식 먹는샘물로 선정돼 전 세계의 선수들이 평창수를 마셨다. 강원 평창수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대회를 앞두고 대대적으로 패키지를 새롭게 변신했다. 강원 평창수의 패키지는 전체적으로 슬림하고 매끈한 모양으로 세련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물론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먹는샘물로 손색이 없도록 그립감을 높이고, 스포츠 활동이나 일상생활에서 한 손에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도록 활동성을 강조했다. 또한, 깨끗하고 청
세계에서 러시아 다음으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진 캐나다에 여행을 가면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먹는샘물로 ‘아이스버그 워터(Iceberg Water)’와 쌍벽을 이루는 ‘아이스 에이지(Ice Age)’가 있다. 두 종류의 먹는샘물은 캐나다 정부의 환경정책상 한정 수량만 생산되고 있다. 그 중 아이스 에이지는 2002년 미국 블루스카이 스튜디오에서 처음 극장판 3D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가 제작 및 개봉한 이후 현재까지 5편 모두 흥행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타 국가에서도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올해 여름은 무더운 여름철 날씨보다 태풍, 장마로 인해 여름을 만끽할 수가 없었다. 시원한 물 한잔이 더위와 갈증을 해소해주는 ‘빙하수(氷河水, Glacial Water)’의 참맛을 느낄 수가 없었다. 태고의 빙하가 녹은 물은 활성 수소가 풍부하고 불순물이 거의 없으며 천연 육각수 구조를 유지, 마시면 갈증 해소와 더불어 건강에 좋다. 캐나다는 먹는샘물의 보고(寶庫)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 국토의 40%가 삼림과 초원, 툰트라(Tundra)로 이뤄져 사람이 살 수가 없어 청정지역의 수원지로 가치가 높다. 캐나다의 아이스 에이지(Ice Ag
올해처럼 긴 장마 속에 장대비를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비(雨)에 대해 두려움이 있지만, 비가 내리지 않으면 세상의 모든 동식물이 살아갈 수가 없다. 무더운 여름철에 미국 서북부 오리건주에 가면 짧은 여름 속에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는 서늘한 기후대로 많은 사람이 휴가를 즐기러 찾아온다. 오리건주는 1960년 후반부터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입법으로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된 지역으로 명성을 얻었다. 필자도 먹는샘물을 연구하기 전에 미국 오리건주의 와인투어를 갔을 때 마트에서 사서 마셨던 먹는샘물이 오리건 레인(Oregon Rain)이었는데 당시에는 ‘미국 오리건 사람들은 빗물을 마시지?’하고 의아하게 생각했었다. 비는 증발된 물이 대기 중에서 화학적 변화를 거쳐 땅 위로 떨어지는 물방울로, 대기 중의 수증기가 지름 0.2㎜ 이상의 물방울이 되면 지상에 떨어지는 현상이다. 그리고 이 물방울의 크기에 따라 이슬비부터 소나기 등으로 구분된다. 오리건 레인 버진 워터(Oregon Rain Virgin Water)는 빗물이 땅에 닿지 않으므로 오염되지 않은 물이다. 따라서 ‘순결한 물(Virgin Water)’이라고 부른다. 빗물이 내려 땅속으로 스며들어 지하 대수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