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으로 건물을 사용하는 입주자와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해하고 적용하기 쉬우며 모두가 안심하고 건물을 사용할 수 있는 공중보건 차원의 청결지침이 필요한 때다. 또한 모든 고객과 건물사용자는 어느 때보다 자신의 건강과 안전을 절실하게 고려하고 있다. 건물의 모든 부분에 대한 청결관리가 중요하지만 세균과 바이러스의 성장환경이 가장 적합한 곳이 화장실이다. 이번 호에서는 코로나19 시대의 화장실 청소에 관해 독자와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위생의 중점을 두면 비용 증가필자는 코로나19 이전의 모든 청결관리에 있어 효율적이지만 비용은 절감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지금도 그런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화장실 청소에 있어 지금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우선 화장실 건물 사용자에 필요한 소모품 비용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건물사용자 모두는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자주 손을 씻고 있다. 이로 인해 물비누나 페이퍼 타올, 손건조기 등에 전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갈 것이다. 건물주는 과거의 소모품 재고량을 확인하는 것보다 현재의 사용량을 확인해 재고량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국내의 경우 물비누를 드럼통에 담에 두고
점점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고 추워지게 되면 모든 사람들은 따뜻하게 몸을 녹일 수 있는 사우나나 찜질방 생각이 간절할 것이다. 물론 필자도 자주 사우나를 애용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만큼 대중목욕시설이 발달된 나라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가 사우나를 이용할 때마다 대부분의 시설이 청결 상태가 너무 불량해 비교적 깨끗한 곳을 찾아 이곳저곳 옮겨다니곤 한다. 이번 기고에서는 호텔의 사우나 청결관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사우나 내부를 생각해 보자. 높은 습도와 온도, 불특정 다수가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하는 모습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사우나 내부 사용자들의 피부가 모든 표면에 노출돼 있다는 점은 청결관리에서 상당히 중요한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 생각해 보면 아래와 같은 사실들을 봤을 때 사용자의 피부가 노출이 돼 있는 상황이 왜 크리티컬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세균의 번식이 가장 활발해지는 35도다. - 사우나 내부의 온도는 세균의 번식이 용이한 온도다. - 물과 기름(사람, 비누, 샴푸, 린스, 오일, 썬크림 등)이 항상 공존한다. - 내부 높은 습도는 다양한 세균의 번식을 왕성하게 한다.
얼마 전 한 방송국에서 호텔의 위생상태에 대해 1년 전과 동일한 내용이 뉴스를 통해 보도된 적이 있다. 내용은 변기를 닦던 수건으로 컵을 닦았다는 것이다. 필자는 인터뷰 내용을 면밀히 들어봤다. 해당 담당자는 이렇게 하지 말라고 언제나 주지시키고 있는데 담당 메이드는 “바빠 죽겠는데 이렇게 핀잔을 주면 일을 못합니다.”라고 하는 인터뷰 내용을 들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됐다. -왜 아직도 청결에 대한 의식수준이 낮은 것일까? -해당 메이드가 실시하는 청결업무의 양은 적정하게 결정돼 있는가? -우리 호텔시장의 인력공급은 원활한 것인가? -보다 생산 및 효율적이며 고객의 안전을 바탕으로 실시되는 청결방법을 이해하고 있는가? -교육과 훈련의 차이점을 알고 있나?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필자는 지금까지 언급하지 못했던 현장 청결관리자의 책임과 자격에 대해 이번 호에 소개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청결업무는 누구나 가능하며 약간의 교육만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국민소득의 증가에 따라 사람들은 우리 시장에서 더욱 더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원하고 있고, 우리는 이런 고객의 니즈에 대해 현장에 반영할 준비와 자세가 돼
최저임금 상승에서 청결관리의 질 높이는 법 필자는 미국 뉴욕과 암스테르담에서 위생관리와 건물관리에 대한 다양한 교육, 용역, 자재생산 등의 일을 하고 있다. 국내의 청결관리와 건물관리를 접하면서 선진국과 비교해 잘하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기본적인 것에 대한 정보 접근 및 교육의 부재로 부족한 점이 많다. 하지만 건물관리 및 청결 비용 증가, 최근의 핫 이슈인 최저임금 상승으로 경영자 입장에도 어려운 점이 많을 것이다. 최저임금 인상은 국제적 흐름이다. 미국 뉴욕에서도 2016년, 전년 대비 19.4%, 2017 전년대비 9.3%의 최저임금 인상이 있었다. 물론 최근 7년간 미국과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률을 비교하면 우리나라가 미국 뉴욕보다 높은 인상율을 보이고 있기는 하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경영상의 애로사항은 점점 커지고 신규 호텔도 많아져 인력 구하기도 어려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내용은 따로 있다. 국내의 경우 최저임금과 관련해 청결관리의 비용이 실질적으로 상승했지만 미국은 많은 호텔에서 청결 및 건물관리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효율화 시키면서 비용의 증가를 최소화하고 고객만족도 또한 향상시켰다는 점이다. 우리가 청결관리에 많은 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