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협회 공화국이다. 3명만 모여도 모임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분야별 협회는 홍수를 이루고 있다. 식음료에 관해서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바텐더협회, 한국커피협회, 한국소믈리에협회,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등 각 분야별 굵직한 식음료협회가 오랜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2013년, 한국외식음료협회가 후발주자로 협회 반열에 들어섰다. 워낙 색깔이 뚜렷한 협회들 사이에서 포지셔닝에 대한 고민이 많았을텐데, 한국외식음료협회는 현업의 프로가 아닌 준프로들의 편에서 이들이 현장에 투입되기 앞서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강화에 초점을 두고 출범했다. 게다가 한 분야가 아닌 다양한 분과의 위원회 구성으로 식음료를 필요로 하는 전 호스피탈리티를 아우르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8년차를 맞이한 한국외식음료협회. 그간 협회의 이야기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박한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호스피탈리티 업계 핵심 서비스, 식음료 2013년도부터 활동을 시작한 한국외식음료협회는 외식분야의 음료전문교육 및 산학연계를 목적으로 설립, 외식경영, 커피, 와인, 칵테일 4개 위원회가 주축이 돼 협회의 포문을 열었다. 현재는 회장 이하 외식서비스, 항공서비스, 관
전문학교 최초의 바텐더학과 전문직업인으로서 바텐더 위상 공고히 해 서현전의 호텔바텐더학과는 전문학교에서 최초로 생긴 바텐더 전문학과로, 외식문화의 발전의 힘입어 호텔, 리조트, 전문바, 레스토랑 등의 식음료부문이 중요해짐에 따라 전문 서비스 마인드와 스킬을 지닌 바텐더를 양성하기 위해 2011년에 설립됐다. 호텔바텐더학과는 단지 음료를 섞어 주는 바텐더가 아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전스킬을 익히고 서비스 마인드를 갖춤으로써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 감동을 줄 수 있는 음료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조주기능사를 비롯해 국제 바텐더 자격증, 베버리지 마스터 자격증, 국제 소믈리에 자격증 등 다양한 주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교수진으로는 호텔바텐더&와인소믈리에 전공의 원홍석 교수와 국가대표 바텐더이자 한남동 소코바를 운영하고 있는 손석호 오너바텐더 등 실력파 교수진들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우수한 교수진들의 지도 아래 전공 학생들은 국제코리안컵 칵테일 대회, 1883 바텐더 챔피언십, 월드클래스 코리아, 아와모리 아시안컵, 전국대학생 소믈리에 대회, 강원명주 칵테일 페스티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각종 대회를 석권하고 있
한 가지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길은 다양하다. 전문가의 경지의 이른다는 것은 특정 직역에 정통한 전문적 지식과 능력, 기술을 갖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여러 주종을 통달해 적절한 방법과 재료들로 최상의 조합을 만들어 내는 바텐더도 음료업계의 전문가 중 하나다. 바리스타, 소믈리에, 비어마스터, 티 소믈리에 등 많은 음료 전문가들 중 단연 가장 넓은 범위의 음료를 다루는 전문가이니 만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훈련이 바탕이 돼야 하는 바텐더. 약 20년간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는 서울현대전문학교는 호텔바텐더학과를 운영하며 업계가 필요로 하는 바텐더와 전문 바텐더로 성장하고 싶은 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커리큘럼 솔루션을 제공한다. 2011년에 개설된 학과의 중심에 있는 원홍석 교수는 특급호텔 바텐더 출신으로,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바텐더를 양성하기 위한 2년간의 로드맵을 설계, 그의 제자로 졸업한 더 그로잉 룸 김진환 바텐더는 ‘월드클래스(World Class) 2018 세계 대회’의 한국대표로 선정되기도 해 학과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최고의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글로벌 교육재단 서울현대전문학교 ‘능력있는 전문인’, ‘창조적인 지식인’, ‘노력하는 기술
올해로 제 10회를 맞는 월드 베스트 바 어워즈(The World’s 50 Best Bars awards 2018)가 런던 라운드하우스에서 개최됐다. 총 50개의 바 중, '단델얀(DANDELYAN)'이 2018년 세계 최고의 바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단델얀은 베스트 50 리스트에 처음 선정된 2015년부터 순위가 한 계단씩 상승해 지난해 2위를 기록하고 올해 우승을 달성했다. 라이언 체티야와라다나(Ryan Chetiyawardana) 바텐더가 이끄는 이 바는 몬드리안 호텔 옆에 자리해, 보타니에 집중한 다섯가지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선정 리스트에는 10개의 새로운 바가 선정된 것도 주목할만한 점이다. 또, 다양성과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20개국의 26개 도시에서 고루 바를 선정했다고. 특히 수상한 바가 많았던 도시는 영국의 런던, 미국의 뉴욕에서 각각 10개씩 선정됐다. 월드 베스트 바 50에 선정된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THE WORLD’S 50 BEST BARS 2018 1-50 LIST 1. Dandelyan . London, UK 2. American Bar . London, UK 3. Manhattan . Singapor
지난 7월 19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인 바텐더 우에노 히데츠구(Hidetsugu Ueno)가 글로벌 시럽브랜드 MONIN ASIA를 만나 한국을 방문했다. 바로 한국을 시작으로 총 5개국을 순회하는 마스터 클래스 때문. 첫 번째 클래스는 포시즌스호텔 찰스 H 바에서 진행, 일본을 대표하는 그를 만나기 위해 국내 바텐더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우에노 바텐더는 클래스를 통해 일본의 바텐딩 문화와 그의 Bar High Five를 소개하고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아이스 카빙과 하드 셰이킹을 시연했다. 바텐더들의 우상, 우에노 히데츠구 일본 긴자에서 Bar High Five를 올해로 10년째 운영하고 있는 우에노 히데츠구(Hidetsugu Ueno) 오너 바텐더. 특유의 다이아몬드 아이스 카빙과 하드 셰이킹으로 유명한 그는 여러 바텐더 대회의 심사 위원이자 각종 국제 바텐딩 행사에서 얼굴을 찾아볼 수 있는 바텐더다. 국내에는 공식적인 자료가 거의 없어 바텐더 지인에게 우에노 히데츠구라는 이름을 묻자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그는 모든 바텐더들의 우상’이라고 소개했다. 자자한 명성에 비해 우에노 바텐더의 경력은 생각보다 심플하다. 처음부터 바텐더를 할
사단법인 한국식음료문화협회에서는 전국 대학교 및 전문학교 학생들의 식음료 엔터테이너 양성을 목표로 바텐더, 바리스타 부문 경연을 통해 우승자에게는 해외연수,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및 후원사 부상을 제공한다. 본 대회는 (사)한국식음료문화협회가 주최 / 주관하고 프랑스 프리미엄시럽 1883 MASION ROUTIN의 공식후원으로 돌아오는 11월 3일부터 4일 이틀간 명보아트홀(중구 마른내로 47) 특설 무대에서 개최된다. 1883 챔피언십은 전국 최대 규모의 학생대회로서, 예선경연을 거쳐 결선진출자를 선발하고, 결선일 특설 무대에서는 경연시간동안 참가자의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각 부문 시그니처 메뉴를 평가한다. 심사는 국가대표 출신, 다수의 국제대회 우승경험이 있는 심사위원단이 배정되어 어느 대회보다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진다. 엄격한 예선을 통해 선발된 결선진출자들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혜택 국가대표 심사위원단과의 멘토링은 1883 챔피언십만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이다. 주관사인 (사)한국식음료문화협회는 대학생 대회인 만큼 그들의 실력을 한껏 끌어올려 졸업 후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식음료 엔터테이너 양성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후원사상, 베스트
1883 챔피언십과 함께 달콤한 성장을 꿈꾸는 바리스타와 바텐더들 플레이버가 핵심인 커피와 칵테일은 한 방울의 시럽으로 그 맛이 좌지우지되기도 한다. 바리스타와 바텐더들의 주요 재료인 시럽은 다양한 종류만큼 활용하는 방법도 가지각색이다. 지난 11월 4일(토)~5일(일), 명보아트홀에서는 1883 챔피언십이 개최됐다. 대회는 1883 시럽과 함께 아름다운 색과 다채로운 향기를 뽐내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각자의 재주를 뽐낸 참가자들의 의욕은 남달랐다. 그리고 참가자들 뒤에는 이들의 달콤한 성장을 응원하고 있는 (주)애니원에프앤씨와 한국식음료문화협회가 있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프로가 되는 길 1883 챔피언십은 사단법인 한국식음료문화 협회가 주최하고 프랑스 프리미엄시럽 1883 MASION ROUTIN이 공식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바리스타/바텐더 학생대회다.1883 챔피언십의 타이틀 스폰서가 1883 시럽인 만큼 1883 시럽을 포함(최소 10㎖ 이상)한 시그니처 메뉴를 만드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예선경연을 거쳐 결선진출자를 선발, 결선일 특설 무대에서는 경연시간동안 참가자의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각 부문 시그니처 메뉴를 평
누군가는 바텐더하면 화려한 퍼포먼스를, 또 다른 누군가는 적한 손님에게 따스한 말 한마디를 건넬 수 있는 직업이라 받아들일지도 모르겠다. 각자의 방식으로 바텐더라는 이미지를 연상할 수 있고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한 가지는 명확하다. 그들은 칵테일 한잔, 위스키 한 잔에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 그들의 노력과 열정을 ‘2017 코아 베스트 바 어워드’에서 응원했으며 노고를 인정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코리아 베스트 바 탑 100 가이드북을 만들어 최고의 바텐더들과 바를 만나볼 수 있는 지침서를 만들어냈다. 대회를 통해 바 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누구보다 한국의 바 문화를 사랑하는 두 리더들의 얘기를 들어봤다. 바 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하는 자리 코리아 베스트 바 어워드 지난 5월 22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베스트 바 어워드는 전문패널 160명과 일반 소비자 6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국내 최고의 바를 선정하는 공정성 있는 어워드를 말한다. 코리아 베스트 50개 바와 탑 10 바, 올해 최고의 바텐더와 최고의 바를 선정했으며 올해 최고 바의 영예는 청담동 앨리스가, 탑 10 바 중 포시즌스 호텔의 찰스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