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18일 연면적 38만 4000㎡ 규모를 갖추고 연간 최대 1800만 명이 이용할 수 있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문을 열었다. 제2여객터미널은 지난 2009년 4조 9000억 원을 투입해 첫 삽을 뜬지 무려 9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만큼 친환경적인 설계와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곳곳에 다양한 캐릭터와 휴게공간을 두는 한편 한국의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트렌디한 식음 공간을 구성해 전국의 맛집과 최신 외식트렌드를 모았다. 특히 컨세션* 경험이 풍부한 SPC, 아워홈, 롯데지알에스가 마스터 컨세션 방식으로 참여해 총 8500㎡ 공간에 50여 개 매장을 들였다. 세계 최고의 허브공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인천국제공항은 단순히 공항의 기능을 넘어 여행객들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남기는 데 그 역할을 수행할 뿐 아니라 최근 컨세션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외식업계의 기류를 여실히 반영했다. ★ 컨세션 사업 공원이나 리조트, 휴게소 등 다중 이용시설 안에서 식음료업장을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등에서 사업자 별로 운영하는 푸드코트 방식과는 달리 외식 전문기업이 일괄 임차해 직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호주 식음료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이자 한국과 호주 식음료 업계간 사업 협력의 길을 모색하는 시간. ‘호주 식음료 신제품 쇼케이스 2018’이 지난 3월 12일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진행됐다. 주한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이하 호주무역투자대표부)가 마련한 이 자리는 올해 4회째를 맞이했으며 18개의 호주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호주의 프리미엄 식음료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국내 수입사, 주요 유통업체 및 미디어를 포함해 120여 명이 넘는 국내 식품 관계자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고품질의 혁신적인 호주산 식음료 소개 안전하고 청정한 환경에서 식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호주. 이곳에서 생산된 커피, 과일주스, 스낵류, 올리브 제품, 소스, 초콜릿, 알콜음료 및 와인 등 다양한 프리미엄 식음료가 제4회 ‘호주 식음료 신제품 쇼케이스 2018’을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이와 함께 특별 행사로, 쇼케이스에 출품된 호주산 식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호주 쿠킹 데모’가 마련됐다.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 3’의 우승자이자 호주의 저명한 요리학교인 윌리엄 블루 호텔 스쿨 졸업생인 최광호 셰프가 호
MP그룹은 9일 김흥연(62) 전 CJ푸드빌 부사장을 총괄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흥연 총괄사장은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 후 BR코리아(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마케팅 매니저를 시작으로 태인유통 사업부장, TS해마로 운영본부장, 스타벅스코리아 총괄상무 등을 거쳐 CJ푸드빌 부사장을 역임, 전문적인 이론과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MP그룹은 오랫동안 외식 분야에서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은 외부 전문경영인 영입을 통해 그룹의 경영정상화는 물론 기존 사고에서 벗어나 가족점과의 상생을 실현하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춘 외식 브랜드로 다시 한번 거듭나기 위해 김흥연 총괄사장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MP그룹은 김흥연 총괄사장의 체제 하에서 새로운 변화를 꾀하며 가족점과의 상생을 통한 경영정상화와 국내 정통 피자 브랜드로서의 자존심 회복은 물론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불과 몇 년 전, 국내에 젤라또가 큰 인기를 끌며 젤라또 숍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숍들이 문을 닫아 젤라또의 인기는 사그라든 듯하다. 젤라또가 커피처럼 인기를 끌지 못한 데는 여러 요인이 지적되고 있지만 교육의 부재가 가장 큰 문제로 꼽히고 있다. 많은 커피 아카데미들이 있었기에 커피산업이 발전했듯 젤라또 역시 제대로된 교육이 있어야 확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주)토탈에프앤비가 오랜 역사와 고품질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칼피지아니, 그리고 그들이 운영하고 있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젤라또 학교, 칼피지아니 젤라또 유니버시티와 함께 교육을 통해 국내 젤라또 시장을 한 단계 업 시키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교육 통해 젤라또 인식 개선 이태리의 중요한 식문화 중 하나인 젤라또는 디저트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아이스크림과 차별화되지 못하고 더딘 발전을 보였다. 이에 대해 (주)토탈에프앤비 채형원 대표이사는 “분유와 우유의 차이처럼 신선함의 차이가 바로 아이스크림과 젤라또에 있다.”고 설명하고 “하지만 제대로된 교육 없이 매뉴얼대로 제품을 만들어 내다보니 고객들이 젤라또에서 신선함을 느끼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 부설 프랑스 요리·제과·제빵 교육 기관인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가 4월 11일부터 5월 2일까지 한 달간 미식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음식 문화는 시대에 따라 주어진 자원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해 왔다. 최근 외식업계는 아시아부터 유럽까지 다양한 음식 문화가 갑자기 유입되면서 셀 수 없는 레스토랑이 새로 생기고, 없어 지길 반복한다. 2016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의 발간 이후 한식에 대한 관심도와 새로운 재해석이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진다. 어려워지는 경제 상황에서도 ‘스몰 럭셔리’라는 이름으로 음식문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지식 수준은 날로 높아져 간다. 외식업계 종사자들은 급변하는 트렌드를 대처해 내기에 급급하다. 현재 우리 식탁을 구성하고 있는 음식과 그 맛이 우리 음식 문화의 역사와 변화상을 되짚어 보며 분석한다. 이번 강연시리즈를 구성한 고영 선생은 “음식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 음식 문화뿐 아니라 다른 여러 민족들의 문화를 관찰, 해석하고 비교, 분석해야 급변하는 현재 음식 문화와 가까운 미래의 음식 문화를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기록, 외교 문서, 잡지, 소설 등 각기 다른
소상공인 최저임금 인상 충격 최소 안간힘 최근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인상되고 소상공인들은 자구책을 마련하며 충격 최소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외식업체들은 음식값을 올리고, 편의점이나 주유소는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등 업종별로 대책을 마련했다. 일부 점주들이 직접 일터로 향하는가 하면 상여금을 줄이거나 유급 휴가를 무급휴가로 바꾸는 등 여러 대책을 세우고 있다. 해고 대란 등과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소상공인들의 불안은 여전하다. 일각에서는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일자리 안정자금의 수혜대상과 금액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한국외식업중앙회 이근재 서울시협의회장은 2월 21일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소상공인들이 많이 어렵다. 경기부양과 일자리 안정자금의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평창·강릉 음식점 노쇼로 골머리, 공무원 예약부도 많아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조선일보와 노쇼(No-Show) 캠페인을 공동 추진해 사회 의식개혁 캠페인을 주도해 왔다. 공정위와 소비자원, 하이트를 비롯한 대기업과 네이버와 같은 주요 포털 사이트와 주요 언론들의 협조로 예약부
S.Pellegrino & Acqua Panna가 후원하는 2018 아시아 50대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이 마카오 윈 팰리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발표됐다. 올해로 6회로 접어든 이 명단에서 8개 레스토랑이 처음으로 순위에 올랐다. 방콕의 Gaggan이 4회째 1위를 차지했으며, S.Pellegrino & Acqua Panna가 후원하는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과 태국 최고의 레스토랑이라는 이중 타이틀을 거머졌다. 2018 아시아 50대 레스토랑 명단에는 방콕의 Paste(31위)도 처음으로 순위에 올랐다. 이 레스토랑은 elit(R) Vodka Asia의 최고의 여성 셰프 2018로 선정된 Bongkoch 'Bee' Satongun이 지휘한다. 일본 Den(2위)이 일본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됐고, 오사카에 있는 La Cime이 17위에 오르면서, 그와 동시에 Aspire Lifestyles가 후원하는 최고 진입 순위 상을 수상했다. 찬사를 받는 일본 셰프 Yoshihiro Narisawa가 동료들이 선정한 올해의 셰프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 상은 Estrella Damm이 후원한다. 도쿄의 L'Ef
롯데호텔서울이 4월 6일부터 22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고메 키친(Gourmet Kitchen)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롯데호텔서울을 대표하는 레스토랑 페닌슐라, 도림, 모모야마, 델리카한스의 마스터 셰프들이 엄선한 프리미엄 다이닝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1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 한정으로 정가 4만 5000원 상당의 롯데호텔 써모스 텀블러를 증정하므로 롯데호텔의 팝업스토어를 기다려온 팬들이라면 이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겠다. 우선 고품격 중식 요리의 진수를 즐길 수 있는 도림에서는 제주산 해삼과 새우를 아낌없이 사용한 요리를 선보인다. 중국 사천 특유의 매콤하면서도 단 맛과 신 맛이 조화를 이루는 어향 소스가 더해진 오룡해삼(2만 원)과 탱글탱글한 새우를 바삭하게 튀겨낸 중새우 튀김(1만 5000원)을 도림만의 특제 칠리소스와 함게 집에서도 간편하게 맛볼 수 있다. 고기를 사랑하는 육식파라면 페닌슐라의 메뉴를 눈 여겨 보자. 레드 와인과 허브로 숙성 후 60℃ 이하에서 6시간 이상 익혀 부드러운 로스트 스테이크(2만 5000원), 소고기로 속을 채운 이탈리안 스타일의 파이 비프
외식 전문 기업 ㈜썬앳푸드(대표 한종문)가 모던 한식 레스토랑 ‘비스트로 서울’을 몰링족을 겨냥한 새로운 콘셉트로 리뉴얼했다. 썬앳푸드는 비스트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을 ‘비스트로 서울 한상’으로 오픈하고, 한상 메뉴 8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비스트로 서울 한상'은 기존의 '모던 한식'에 복합쇼핑몰에서 즐기기 좋은 정갈한 1인상인 '한상' 차림을 서로 접목했다. 특히 2535 연령대의 젊은 여성을 타겟으로 한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플레이팅이 큰 특징이다. 한상 메뉴 8종은 요리 메뉴를 스타일리시하게 담아낸 '더덕 고추장 삼겹구이 한상', '매콤 낙지 볶음 한상' 등과 함께 집밥 메뉴를 스타일리시하게 담아낸 '푸짐한 포크 김치찜 한상'과 '차돌 된장찌개와 삼색나물 한상'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컬러풀한 채소를 숲처럼 쌓아 올린 '농부의 채소 숲 커리 한상', 적색 양파와 파인애플, 아보카도, 함박 등을 겹겹이 쌓아 올린 '서울 스타일 함박 한상', 여성 감성으로 예쁘게 담아낸 ''예쁜 보울 닭칼국수 한상'', '산뜻한 열무 비빔국수와 불고기 한상' 등 신메뉴는 먹는 즐거움에 앞서 눈이 즐거운 플레이팅을 경험할 수 있다. 일명 '먹스타그램'이 유
1986년 어느 봄, 호텔 한식당에 첫 발을 들인 뒤 젊은 시절 한식과 함께 한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났다. 캄캄한 밤하늘을 보면서 퇴근하자마자 새벽별을 보고 출근하는 생활이 익숙하다 못해 이골이 났다. 조찬이 예약돼 있는 날이면 잠도 제대로 이룰 수 없는 건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한식은 정성스런 음식인지라 하나라도 소홀히 여기면 티가 나게 되니 대충이란 있을 수 없다. 메뉴, 식재료의 특성, 단골 고객의 취향, 냉장고 안에 있는 식재료의 무게까지 줄줄이 꿰고 있을 만큼 한식에 정통한 김순희 셰프다. 이런 그의 성실성과 꼼꼼함을 알기에, 정년퇴임을 훌쩍 넘기고도 호텔에서는 9년째 김순희 셰프의 자리를 유지해줬다. 젊은 날의 청춘과 열정을 다 바쳐 호텔 한식의 흥망성쇠를 함께한 김순희 셰프는 호텔 한식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아랫배가 묵직하게 당겨 오면서 약간의 통증도 느껴졌다. 병원에서는 무거운 물건은 절대로 들면 안 된다고 했다. 무조건 쉬어야 한다고 신신 당부를 했는데도 기어코 출근을 하고야 말았다. 얼마 전 자궁에 혹이 발견돼 자궁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터라 봉합해 놓은 곳이 여간 욱신거리는 게 아니었다. 지금껏 주방 일을 겁내본 적이 없으니 조
2018년 3월 21일, 봄의 시작과 함께 지구촌 5개 대륙, 약 150 개국에서 약 3,000명 이상의 셰프들이 각국에서 특별한 프랑스 미식을 선보이는 구 드 프랑스(Goût de / Good France) 행사가 열린다. 전 세계 프랑스 대사관과 각 참가 레스토랑에서 저녁 만찬의 형태로 진행되는 구 드 프랑스 행사는 « 잘 먹는 것 bien-manger»에 대한 나눔, 즐거움, 경건함의 가치를 지닌 창조적인 프랑스 요리의 우수성에 경의를 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1912년 오귀스트 에스코피에(Auguste Escoffier)는 전 세계 다양한 도시에서 같은 날에 동일한 메뉴를 수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 에피쿠로스의 만찬 (les Dîners d'Epicure) »을 창안했으며 이러한 오귀스트 에스코피에의 이념을 이어받은 것이 구 드 프랑스 행사이다. 고급 미식부터 품격 있는 비스트로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다양한 셰프들이 행사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셰프들은 그들의 역동성과 창의성을 통해 프랑스 요리의 매력을 대외적으로 한층 강하게 알리는 역할을 한다. 또한 그들만이 지닌 전통적인 요리 방법과 프랑스 요리의 조화를 추구한다. 국내에서는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 부설 프랑스 요리·제과 교육 기관인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가 전 세계 프랑스 요리의 축제, 구 드 프랑스(Goût de France) 행사에 참여한다. 구 드 프랑스는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프랑스 미식 문화를 알리기 위해 프랑스 정부와 알랭 뒤카스 셰프가 함께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4회를 맞이한다. 약 100년 전인 1912년 ‘요리의 전설’로 불리는 프랑스 요리의 거장 ‘오귀스트 에스코피에(1846~1935)’가 세계의 다양한 도시에서 같은 날, 같은 메뉴를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연 ‘에피쿠로소의 저녁’ 행사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150개국 1000여 개의 레스토랑이 참여, 같은 날(3월 21일) 창의적인 프랑스 요리를 선보이며 프랑스 미식 문화를 알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구 드 프랑스 행사에 참여하는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는 프랑스 요리를 배우고 있는 한국 학생들과 조르쥬 링가이젠(Georges Ringeisen) 마스터 셰프가 함께 준비하는 자선 디너를 통해 프랑스 미식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또한 디너의 모든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
롯데호텔월드 정용재 조리장은 지난해 제2회 K-Hotelier 주인공 중 한 명이다. K-Hotelier는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본지가 관광호텔 종사자들의 동기부여를 통해 관광호텔산업을 발전시키고자 마련한 상으로 정용재 조리장은 세 번째 일련번호가 적힌 K-Hotelier 배지를 착용하게 됐다. 당시 심사 상황을 돌아봤을 때 서류상 그의 공적은 화려했다. 수상 경력은 물론 국빈 접대 경험, 액티비티한 에피소드까지... 제2회 K-Hotelier로 낙점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이번에 인터뷰를 위해 마주한 자리에서 그의 K-Hotelier로서의 자격이 서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K-Hotelier 배지가 주인을 잘 찾아간 것이다. 요리사의 길을 걷기까지, 또 그 후 중식, 셰프, 롯데로 설명되는 정용재 조리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며칠 전에도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 등 북측 예술단 사전 점검단의 식사를 마련한데 이어 인터뷰 당일에도 평창올림픽 귀빈들이 호텔을 찾아 정신없이 바쁜 정용재 조리장은 셀 수 없이 많은 국가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미 청와대에서 4대 대통령은 물론 국무총리 공간, 대법원, 국정원을 비롯, 현대, 엘지, 포스코
주한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이하 호주무역투자대표부)는 지난 3월 12일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제 4회 ‘호주 식음료 신제품 쇼케이스 2018’을 개최했다. 18개의 호주 업체가 참가하여 다양한 종류의 프리미엄 호주 식음료 제품을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이번 쇼케이스는 양국 식음료 업계간의 지속적인 연결고리를 구축하고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해 사업 협력 규모를 확장해나가고자 마련됐다. 호주는 안전하고 청정한 환경에서 식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수입사, 주요 유통업체 및 미디어를 포함해120여명이 넘는 국내 식품 관계자들이 참관해 관심을 보였다. 커피, 과일쥬스, 스낵류, 올리브 제품, 소스, 초코렛, 알콜음료 및 와인까지 다양한 제품이 선보였다. ‘프리미엄 호주 쿠킹 데모’가 쇼케이스의 특별 행사로 마련돼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쿠킹 데모는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 3’의 우승자인 최광호 셰프가 진행을 맡아 호주산 양고기 숄더랙 조리 시연을 선보였으며, 쇼케이스에 출품된 호주산 식재료를 사용하여 삼겹살 배추 커리 볶음, 루꼴라 파스타 샐러드, 콘비프랩, 초코렛 타르트, 총 네 가지 레서피를 소개했다. 최광호 셰프는 호주의 저명한 요리학
그랜드 힐튼 서울의 정신을 담은 시그니처 레스토랑 ‘뷔페 레스토랑’은 호텔 개관과 함께 문을 열었다. 소규모 모임의 단골 고객이 많을 뿐 아니라 가족이 세대에 걸쳐 방문할 정도로 고정 고객의 비율이 높아 고객들의 추억이 배어있는 30년 전의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세계미식기행을 테마로 각국의 요리를 선보이고 있어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톡톡히 맛볼 수 있게 됐다. 3월, 그랜드 힐튼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으로 멕시코 미식여행을 떠나보자. 그랜드 힐튼 서울 1988년 5월에 개관한 그랜드 힐튼 서울은 맑은 공기와 수려한 경관, 쾌적한 환경 속 최고의 컨벤션 시설을 보유한 호텔로서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아 MICE 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서비스를 확대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2017년 ‘대한민국 CEO 대상’ 고객 만족 부문 대상을 수상한 그랜드 힐튼 서울은 서울로 진입하는 관문에 위치해 최상의 편의시설과 정성이 담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리노베이션된 396개의 객실과 5개의 고급 레스토랑, 최신식 피트니스 센터(체련장, 수영장, 사우나), 소규모 세미나실, 최대 25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시설의 대규모 컨벤션 센터
최근 유통업계에서 '씹는 맛' 열풍이 불고 있다. 미식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는 식감은 씹을수록 스트레스 해소와 기분전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씹는 재미의 대표 제품인 젤리 판매율이 최근 3년 간 약 50% 가까이 급증했으며 이는 직장인들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박종림 원장은 "씹는 행위가 뇌 기능을 활성화 시키고 행복감을 높여준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라며 "이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수치가 줄어 두뇌 활성과 컨디션 조절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음료 속 토핑으로 씹는 맛 더한다 프랜차이즈 음료업계의 경우에는 다양한 식감을 살린 토핑으로 맛과 재미를 한층 더하고 있다. 글로벌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봄 시즈늘 겨냥해 출시한 딸기메뉴 4총이 3초에 한 잔씩 팔릴 정도다. 이 중 '딸기 쥬얼리 밀크티'는 얼그레이 밀크티에 탱탱하고 쫄깃한 딸기 쥬얼리 펄이 첨가돼 씹힐 때마다 톡톡 터지며 딸기 과즙을 맛볼 수 있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타피오카 특유의 쫀득한 식감은 살리고 리얼 딸기 과즙이 함유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