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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토)

레스토랑&컬리너리

씹는 재미에 빠진 유통업계! 맛에 재미를 더하다


최근 유통업계에서 '씹는 맛' 열풍이 불고 있다. 미식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는 식감은 씹을수록 스트레스 해소와 기분전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씹는 재미의 대표 제품인 젤리 판매율이 최근 3년 간 약 50% 가까이 급증했으며 이는 직장인들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박종림 원장은 "씹는 행위가 뇌 기능을 활성화 시키고 행복감을 높여준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라며 "이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수치가 줄어 두뇌 활성과 컨디션 조절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음료 속 토핑으로 씹는 맛 더한다

프랜차이즈 음료업계의 경우에는 다양한 식감을 살린 토핑으로 맛과 재미를 한층 더하고 있다. 글로벌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봄 시즈늘 겨냥해 출시한 딸기메뉴 4총이 3초에 한 잔씩 팔릴 정도다. 이 중 '딸기 쥬얼리 밀크티'는 얼그레이 밀크티에 탱탱하고 쫄깃한 딸기 쥬얼리 펄이 첨가돼 씹힐 때마다 톡톡 터지며 딸기 과즙을 맛볼 수 있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타피오카 특유의 쫀득한 식감은 살리고 리얼 딸기 과즙이 함유된 상큼한 딸기 쥬얼리를 기존 공차의 인기 메뉴 딸기 밀크티에 더함으로써 한 층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 신메뉴의 인기에 힘입어 익숙한 재료를 새로운 식감으로 배레이션 토핑을 다양하게 선보여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쫀득한 식감뿐 아니라 바삭한 맛을 더해 씹는 맛을 살린 메뉴도 인기다. 던킨도너츠는 '럭키홀리데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핫초코에 바삭한 식감을 더한 '쿠앤크초코'를 선보였다.


음료도 젤리로 즐기는 츄잉의 재미

이에 더불어 식음료업계가 마시는 음료를 젤리화해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이끌고 있다. 커피빈에서는 커피를 젤리화 한 '커피빈 커피젤리'를 선보였다. 커피빈의 원두와 원료를 농축해 만든 젤리는 아메리카노와 스위트라떼 두 가지의 맛으로 구성 됐다. 특히 커피의 맛 젤리 안에 또 다른 젤리가 들어있어 씹을수록 배가 되는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는 올 초 마시는 타입의 병 음료를 젤리로 구현해 기존 음료의 산뜻한 맛에 단 맛을 살짝 가미했으며 말랑말랑한 식감으로 씹는 재미를 더했다. 한 봉지 용량은 총 50g이며 식이섬유는 2.5g 함유됐다.


한국야쿠르트의 경우에는 야쿠르트의 맛과 젤리의 식감을 살린 ;야쿠르트 구미젤리 사과맛'을 선보였다. '야쿠르트 구미젤리 야쿠르트맛'에 이어 새로 출시된 이 제품은 한 팩에 특허 유산균 및 필수 비타민 12종을 함유, 소비자들의 건강까지 신경썼으며 소포장으로 제작돼 간편하게 간식으로 섭취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맛만 즐기는 것에 더 나아가 맛에 재미를 주는 독특한 식감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식음료 업계는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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