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과 지역 경제를 살리는 스포츠 이벤트인 평창동계올림픽이 드디어 개최된다. 동계올림픽 개최지 평창 확정으로 온 국민이 환호성을 지른 게 엊그제 같은데,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2월 9일 열린다. 세계가 주목할 동계올림픽의 무대가 될 강원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고 열정적이다. 스포츠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스포츠투어리즘(Sports Tourism)을 통한 가장 큰 기대효과는 외국인 방문객의 증가다. 올림픽과 같은 대형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개최하면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도움이 된다. 또한 내국인 관광객들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동안 개최지의 지역적 특색을 관람하고 체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다. 스포츠투어리즘의 정의는 학자마다 조금씩 다르나 스포츠나 스포츠 이벤트에 참가, 또는 관전을 목적으로 여행해 목적지에 최소 24시간 이상 체재하는 것(노가와, 1996, 노가와·쿠도, 1998), 비상업적인 목적으로 생활권을 떠나 스포츠에 관련되는 활동에 참가, 또는 관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여행(Hall, 1992)이라고 정의된다. 스포츠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강릉, 정선에는 가볼만한 곳이 많다. 사실 평창과
친절의 사전적 의미는 타인이 필요로 하는 욕구에 대한 배려와 상대에 대한 우호적인 대접을 의미하며 다양한 수단을 통해 타인의 생활을 편안하게 해주는 행동이다. 오늘날 기업들은 고객만족(CS)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자신들의 기업이미지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에까지 접목시키고, 모든 사원들에게 서비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요즘 정부에서도 기관별로 친절도를 조사하다 보니 항상 공무원들에게 ‘친절’을 강조하고 있다. 친절서비스란 타인인 고객을 위해 정성된 마음을 담아 응대함으로써 고객과의 관계형성을 통해 고객이 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느낄 수 있게끔 노력을 기울이는 활동이다. 이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정말 얼마 안 남았다. 하드웨어적인 시설부분은 거의 완공돼 가동 중이고 소프트웨어적인 외래 관광객 맞을 준비에 강릉시는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공적인 올림픽이 돼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사명감 앞에 강릉시민들도 초관심이다. 이에 각종 단체에서 주도적으로 친절운동을 벌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비영리 재단법인인 한국방문위원회(http://vkc.or.kr)는 ‘세계인이 다시 찾는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 만족도를 높여 재방문을 이끌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회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가 한국에 도착해 전국을 돌기 시작하는 등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영동지역 동계올림픽 대회장을 연결하는 KTX 고속열차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제 서울에서 1시간 30분 정도만 가면 강릉의 바닷바람을 맞을 수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2월 중순 공식 개통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역, 원주, 강릉까지 동서를 잇는 KTX 시운전을 모두 마쳤다. 경강선(서울∼강릉철도)은 서울~원주~평창~강릉의 223.2㎞ 구간이다. 총 3조 760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SOC시설이 공사 착공 5년 6개월 만에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개통되면 백두대간에 가로막혀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원 영동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무궁화호 기준 6시간 걸린 기차가 청량리역에서는 1시간 26분, 서울역에서는 1시간 40분이면 강릉역에 도착한다. 고속형 철로를 깔기 위해 산악지형이 많은 서원주에서 강릉구간에 터널 34개를 뚫는 대공사가 실시됐다. 특히 세계에서 8번째로긴 산악터널이며 국내 산악터널 중 최장인 21.755km 대관령 터널은 땅속 평균 400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양양국제공항 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기존 비정기노선이 아닌 정기노선 위주의 운영으로 자생력을 갖추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강원도 내 첫 저비용 항공사 LCC(Low Cost Carrier) ‘플라이양양(Fly Yangyang)’의 취항 여부다. 저비용 항공사는 기존 대형 항공사들이 운영에 소용되는 항공권 판매비용, 인건비, 다양한 기내서비스의 제공 등으로 발생되는 부가비용들과 같은 고정비용을 줄이고 특정 대도시를 벗어나 관광지나 소요고객이 있는 소규모 지역과 접근성이 용이한 지방공항을 모기지로 해 비용적인 부담을 절감하는 항공사를 지칭하는 말이다. 즉 대형항공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항공요금과 최소한의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가서비스에 대해서는 승객의 선택에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항공기 승객에게 최대한 저렴한 요금을 제공하는 항공사를 말한다. 플라이양양은 지난 6월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재신청했다. 10월 중순을 전후로 면허 허가 여부가 결정 날 전망이다. 앞서 올 2월 국토교통부가 요구한 노선계획 수정과 재무건전성 문제를 대폭 개선한 만큼 면허
관광산업적 측면에서 ‘야간’이라는 시간적 특성과 관광대상 및 관광 공간이라는 환경적 특성이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요소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이다. 그래서인지 야간 도심 문화재를 활용하는 지자체 문화 관광 행사가 각광을 받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도시며 역사와 전통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도시 강릉에서 올해 세 번째로 열렸던 ‘오색달빛 강릉야행(江陵夜行’)은 ‘밤에도 역사는 눕지 않는다’는 주제로 지난 8월 3일에서 5일까지 강릉대도호부관아(江陵大都護府官衙), 명주동·임당동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강릉의 역사성을 간직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야간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는 문화 관광 사업으로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된 문화재 활용사업이라고 평가받는다.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 맞춰 열린 강릉야행은 도심 문화재를 중심으로 전통·현대 예술 공연과 야시장 등 다양한 먹거리와 살 거리, 볼거리 및 즐길 요소들을 선보이면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도심으로 끌어들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현재 18개 시·군·구에서 이뤄지는 문화재 야행은 우리나라 문화재를 전국 여러 지역에서 특색 있는 야간 문화로 만들어 가고 있다. 무형문화재
1995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강릉 정동진역은 청량리역에서 해돋이 열차가 운행되면서 동해안 유명한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서해가 잔잔하며 서정적인 감성이라면 동해는 역동적이고 강한 힘을 전달해 주기에 많은 이들이 동해안을 찾는 것인지도 모른다. 지난 6월 30일 서울에서 양양 간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영동권은 서울에서 90분 정도 소요돼 생활권이 형성, 시간절감, 주행 절감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동계올림픽의 개최지 강릉으로 갈 수 있는 노선이 3개 노선(영동고속도로, 광주∼원주 고속도로, 서울∼양양 고속도로)으로 늘어남에 따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 강릉 정동진 부근에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의 ‘정동(正東)’은 임금이 거처하는 한양에서 정방향으로 동쪽에 있다는 뜻이며, ‘심곡(深谷)’은 깊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란 뜻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정동진(正東津)의 부채끝 지형과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의 모양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 놓은 모양과 비슷해서 ‘정동심곡바다부채길’로 지명이 선정됐다. 천연기념물
올해 강릉단오제가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강릉시 남대천 단오장 및 인근 지정 행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전통의 도시 강릉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다양한 행사로 꾸며졌다. ‘소망을 담은 열정, 올림픽 성공 개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12개 분야, 71개 프로그램을 펼쳤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약 7개월 여 남긴 시점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대거 참여해 강릉단오제의 세계화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2005년 11월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등재돼 전 세계의 인류가 보존해야 할 문화유산이 된 강릉단오제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손색이 없다. 역사·문화적 침탈을 일삼았던 일제강점기에도 단오제는 열렸고 중요한 기록을 남겼다. 한국전쟁 중에도 단오제는 맥을 이어왔다. 이처럼 강릉단오제는 비교적 온전히 전승되고 있고 고증을 통해 원형 복원이 가능할 만큼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이런 덕분에 강릉단오제는 1967년 중요무형문화제 13호로 등록되면서 우리민족 전통 민속축제의 원형을 간직한 단오축제로서 고유의 가치를 획득했다. 단오의 역사를 간단히 살펴보면 고려시대 역사책인 『고려사高麗史』에
관광특구(觀光特區)의 정의를 관광 진흥법 제2조에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 촉진 등을 위해 관광 활동과 관련된 관계 법령의 적용이 배제되거나 완화되고, 관광 활동과 관련된 서비스·안내 체계 및 홍보 등 관광 여건을 집중적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는 지역으로 이 법에 따라 지정된 곳을 말한다.’라고 돼 있다. 또한 관광 진흥법 제 70조에서 제 74조까지는 관광특구의 지정, 진흥계획, 지원, 평가 등에 대해 수록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자료에 의하면 2016년 3월 기준 관광특구는 13개 시·도에 31개소가 지정돼 운영하고 있다. 1993년 도입된 관광특구 제도는 관광시설이 밀집된 지역에 '야간 영업시간 제한'을 배제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활동을 촉진하고자 운영한 제도다. 이후 관광특구는 지자체 중심으로 관광특구 진흥계획의 수립과 시행 그리고 평가를 의무화하고 정부에서는 관광진흥 개발 기금의 보조 및 융자를 시행하는 등의 관광 여건을 집중적으로 정비하고 조성하는 지역으로 제도를 운영해 왔다. 관광특구는 기능별 특성에 따라 도시형, 관광단지형, 위락형, 산악형, 특수 지구형 등으로 구분할 수 있고, 강원권은 설악과 대관령 관광특구 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설악 관
전통시장이란 명칭은 ‘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이 2010년 7월 1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으로 법령명이 변경·시행되며 원래 재래시장이던 명칭이 바뀐 것이다. 지역마다 그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이 있듯 강릉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앙시장과 성남시장이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대두되고 있다. 현재의 강릉중앙시장은 1956년 일제강점기 때 제2시장이라고 불리던 이름을 개명하고 크게 번영하기 시작했다. 이후 중앙시장은 1980년 개설된 공설시장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의 건축물로 건설됐으며, 중앙시장 바로 옆 성남시장은 중앙시장 주변의 개별건축물들이 형성된 시장으로 2008년 인정시장(認定市場)으로 등록됐다. 한편 중앙시장 전면의 중앙시장길에서는 의류 점포들을 중심으로 한 상점가가 형성돼 있다. 단독건축물 형태의 중앙시장은 수산물 중심의 업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성남시장은 청과, 식료품, 공산품, 잡화 등 다양한 생필품 업종으로 구성돼 있다. 중앙시장과 성남시장은 대형마트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2008년부터 아케이드 설치, 공영주차장 조성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이 두 시장은 2018평
의료관광의 사전적 의미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벗어나 다른 지방이나 외국으로 이동해 현지의 의료기관이나 요양기관, 휴양기관 등을 통해 본인의 질병을 치료하거나 건강의 유지, 회복, 증진 등의 활동을 하는 것으로 본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현지에서의 요양, 관광, 쇼핑, 문화체험 등의 활동을 겸하는 것을 의미한다. 제17대 이명박 정부는 대한민국의 차세대 신성장동력산업 중의 하나로 고부가가치 창출 사업인 글로벌 헬스케어(Global Healthcare) 산업인 의료관광사업과 외국인환자유치사업을 선정했고, 2009년 5월 1일 의료법 개정·시행으로 의료관광사업과 외국인환자유치사업을 적극 지원했다. 또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민간자격시험이던 의료관광 전문코디네이터 자격을 2011년 보건복지부 소관 의료관광 분야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International Medical Tour Coordinator)」 국가기술자격을 신설하고 2013년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자격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의료관광은 현재 타 지자체에서도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쟁적으로 투자와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수도권, 일본과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할
2017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7 올해의 관광도시, 강릉 방문의 해’다.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은 매년 관광 잠재력이 큰 중소도시 3곳을 선정, 관광 환경 개선 및 관광콘텐츠 개발 등에 3년간 최대 25억 원을 지원해 해당 도시를 매력적인 관광목적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2016 올해의 관광도시(제천시, 무주군, 통영시)’를 선정한 이후, 올해 두 번째로 ‘2017 올해의 관광도시’ 3곳(강릉시, 광주광역시 남구, 경북 고령군)을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 올해의 관광도시’를 선정하기 위해 그 대상을 특별·광역시의 자치구까지 확대해 공모했으며, 서류 심사, 발표 심사, 현장 실사 및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고 한다. 올해의 관광도시를 선정할 때 도시 규모보다는 관광 여건, 차별적 관광 콘텐츠, 관광 잠재력 및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관광 테마와 시·군·구 분포의 균형을 고려했다고 한다. 선정된 강릉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지로서 올림픽을 계기로 강릉이 가진 자연경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강릉단오제, 강릉커피축제 등 관광자원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권역별로 오감이 만족할 수 있는 ‘사계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다. 약 1년 후에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 개최된다. 문화·환경·평화·경제·ICT올림픽의 슬로건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Paralympic)대회 조직위원회는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95여 개 올림픽 참가국과 5만여 명 올림픽 참가인원, 7경기, 15종목, 12개의 경기장에서 대회가 열린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1년여를 앞둔 지금 전 국민의 기대가 큰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국가 대사이자 대전환의 기회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는 중압감도 있다. 작년부터 2018평창동계올림픽 시설과 운영을 점검하는 테스트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테스트 이벤트는 선수단이 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가 열리는 지역의 경기장에서 대회를 미리 경험해 봄으로써 후에 보다 친숙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대회다. 대회기간은 2016년 2월부터 2017년 4월까지, 대회 장소는 평창 및 강릉이다. 총 29번의 국제대회로 약 3000여 명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뿐만 아니라 수많은 관중과 언론 관계자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동해안 시대의 개막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국내 지방공항들이 이용객 저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양양국제공항(Yangyang International Airport)은 개항 이래 처음으로 화려하게 급부상할 전망이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중국 지역공항을 통해 가까운 양양국제공항에 무비자 조건으로 찾아오는 중국 및 해외관광객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동남아를 비롯한 세계인들의 이목이 강원도 양양에 집중되고 있다. 양양국제공항은 과거 결항률이 30%에 달하던 속초공항과 착륙시설이 빈약했던 강릉공항의 기능을 통합한 대체공항이다. 영동지역에 거점을 둔 국제공항으로 육성하고자 건설됐다. 1997년 1월에 착공해 2002년 4월 3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인천·김포·제주·무안국제공항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큰 국제공항이다. 부지면적은 244만 8500㎡에 달한다. 2500×45m 크기의 활주로 1개가 있으며, 연간 4만 3000회의 항공기 운항을 처리할 수 있다. 여객터미널은 총 2만 6130㎡ 면적(국내선 1만 83㎡, 국제선 1만 6047㎡)에 연간 317만 명(국내선 207만 명, 국제선 110만 명)의 여객을
<1. 코스타 빅토리아호 2. 스카이씨 골든 에러호>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크루즈 여행을 사치로 인식하고 있지만 외국에서는 크루즈를 이용한 여행이 보편화돼 있다. 특히 중국 중산층 사이에 크루즈 여행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크루즈 선사(船社)들이 앞 다투어 상품개발 경쟁을 하고 있다. 크루즈산업은 바다를 떠다니는 호텔산업이자 해운, 관광, 호텔 등이 결합된 융·복합산업이다. 경제적 부가가치가 높은 해양 신(新)산업으로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높은 산업이기도 하다. 또한 관광, 해양, 항공, 조선, 농수산, 유통 등 연계산업에 파급효과가 높은 미래관광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다. 정부는 이미 2013년부터 크루즈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크루즈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법안을 발의해 2015년 8월부터 시행 중이다. 정부는 2020년까지 기항지(寄港地)에 관광객 300만 명, 모항(母港)에 20만 명 유치와 국적 크루즈 3척 취항, 일자리 2000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한국관광문화연구원의 자료에 의하면 기항지에 유치될 크루즈 관광객이 2020년까지 제주항 200만 명, 부산항 60만
<라카이샌드파인(Lakai Sandpine)> 강릉은 역사와 전통이 깊은 예향(藝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신사임당(申師任堂)과 율곡 이이(栗谷 李珥)의 생가인 오죽헌을 비롯해, 우리 전통 민속축제의 원형을 간직해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강릉단오제가 있다. 특히, 국내 최초의 커피 축제인 강릉커피축제 행사는 인기가 높아 올해 제 8회 행사(9월 30일~10월 3일)가 계획됐다. 강릉에는 커피 농장도 있어 다양한 전통과 현대의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또한, 강릉시 내에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해수욕장이 있어서 여름 휴가철이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경포 해변은 동해안 최대 해변으로, 경포호, 경포대와 함께 1982년 6월 26일 해안 관광지로 지정됐다. 해변 바로 앞의 라카이샌드파인(Lakai Sandpine)은 총 10층, 206객실 규모의 콘도로 2012년 7월 오픈했으며 지난해 6월 호텔형 객실 타입으로 75실이 증축됐다. 경포 해변 옆에 위치한 강문 해변은 경포호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을 경계로 북쪽은 경포해수욕장, 남쪽은 강문해수욕장으로 구분된다. 경포 해변과 강문 해변은 강문솟대다리(2012년 7
2011년 7월 6일(현지시간, 한국시간 7일 새벽 1시)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자크 로게(Jacques Rogge) IOC 위원장이 ‘평창!’이라고 외치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강원도가 3번의 도전 끝에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이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정부, 강원도, 조직위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하려고 강원도민들이 그렇게 열망했던 것은,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면 낙후된 강원영동지역 관광 시설이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동계올림픽을 치르고 나면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 관광객의 유치계획을 생각해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KTX고속철이 개설돼야 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교통접근성 개선 등으로 강원영동지역 발전 기대가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2017년 말에 고속철도 개통으로 인천공항역에서 강릉역까지는 105분, 서울 청량리역에서 강릉역까지는 최단 72분 만에 주파가 가능해진다고 한다. 또한 수도권과 강원영동지역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가 내년 완전 개통되면 서울에서 양양까지 1시간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 2018평창동계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