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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tworks_강원] 올림픽도시 강릉,강릉 해변이 명품 해변으로 바뀐다

<라카이샌드파인(Lakai Sandpine)>


강릉은 역사와 전통이 깊은 예향(藝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신사임당(申師任堂)과 율곡 이이(栗谷 李珥)의 생가인 오죽헌을 비롯해, 우리 전통 민속축제의 원형을 간직해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강릉단오제가 있다. 특히, 국내 최초의 커피 축제인 강릉커피축제 행사는 인기가 높아 올해 제 8회 행사(9월 30일~10월 3일)가 계획됐다. 강릉에는 커피 농장도 있어 다양한 전통과 현대의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또한, 강릉시 내에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해수욕장이 있어서 여름 휴가철이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경포 해변은 동해안 최대 해변으로, 경포호, 경포대와 함께 1982년 6월 26일 해안 관광지로 지정됐다. 해변 바로 앞의 라카이샌드파인(Lakai Sandpine)은 총 10층, 206객실 규모의 콘도로 2012년 7월 오픈했으며 지난해 6월 호텔형 객실 타입으로 75실이 증축됐다. 경포 해변 옆에 위치한 강문 해변은 경포호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을 경계로 북쪽은 경포해수욕장, 남쪽은 강문해수욕장으로 구분된다. 경포 해변과 강문 해변은 강문솟대다리(2012년 7월 13일 개통, 길이 89.15m, 폭 4.1m)로 연결돼 있을 만큼 가깝다.


<씨마크(SEAMARQ)호텔>


강문솟대다리 옆에 위치한 씨마크(SEAMARQ) 호텔은 1971년 개관했던 호텔현대경포대를 재건축해 작년 6월 26일 씨마크호텔로 오픈했다. 지상 15층, 지하 4층 규모의 본관과 지상 4층과 지하 1층인 별관으로 이뤄졌으며 총 150실의 객실을 보유했다. 강문 해변이 특히 유명해진 이유는 지난해 종영한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촬영지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강문 해변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드라마에서 박서준과 황정음이 사진을 찍은 포토존은 많은 사람이 추억을 남기는 장소가 됐다. 강문 해변에서 조금 내려오면 송정 해변 주변으로 송림이 무성하다. 이 해변을 중심으로, 강문 해변부터 안목 해변까지 바닷가를 따라 소나무 숲 사이로 난 오솔길은 산책코스로 좋다. 안목 해변은 강릉커피축제의 커피거리로 유명하다. 안목항(安木港)이라 불렀던 강릉항(江陵港)은 2008년 5월 개칭돼 울릉도와 독도 여객선이 운항 중이며, 강릉항과 남항진해변까지 연결된 솔바람다리(2010년 4월 10일 개통, 길이 192m, 폭 7~14m)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다. 남항진 해변에는 강릉항에서 남항진 해변까지 와이어와 도르래에 의지해 동해를 구경하며 즐길 수 있는 레포츠시설 ‘아라나비’가 설치돼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강릉 해변 경관은 다른 지역의 해변 경관과 다르게 독특한 경관을 보인다. 보통 해수욕장에는 민박집 같은 숙박업이나 횟집 등과 같은 음식점들이 많은 것이 일반적인데, 강릉 해변은 이와 대조적이다.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과 강릉커피축제가 맞물려 유난히 많은 카페들이 해안가를 따라 들어섰고, 호텔 투자도 이뤄지고 있다. 강릉시의 해변 정비사업 추진과 상인들에 대한 친절교육 강화로 강릉 해변이 명품 해변으로 바뀌고 있다.


김선일
<호텔&레스토랑> 강원·영동 자문위원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호텔관광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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