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 환경이 급변하면서 많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년 경기가 어려웠지만 폐업수나 사업양도양수가 이번만큼 많은 적은 없었던 듯하다. 폐업은 단순히 사업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를 준비하는 중요한 과정이기도 하다. 하지만 폐업 절차를 밟으면서 발생하는 세금 문제, 점포 정리 비용, 채무 문제 등은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희망리턴패키지 원스톱 폐업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이 폐업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빠르게 재기를 도울 수 있도록 설계된 대표적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호에서는 희망리턴패키지 원스톱 폐업지원 사업 프로그램의 주요 혜택과 절차에 대해 알아본다. 폐업 지원의 주요 혜택과 절차 원스톱 폐업지원 사업 원스톱 폐업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이 폐업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행정적, 재정적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종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소상공인은 폐업을 결정하는 순간부터 다양한 법률적, 세무적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데, 이 사업은 그러한 복잡한 절차를 최소한의 노력으로 처리할 수
미국은 독립전쟁을 촉발시킨 영국의 차(Tea) 과세 저항 운동인 ‘보스턴 티 파티(Boston Tea Party)’ 이후에도 차를 커피와 함께 여전히 많이 즐기고 있다. 특히 핫 티보다 아이스티의 소비는 세계 1위 시장 규모다. 이와 함께 RTD 아이스티 소비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최근 웰니스, 건강 트렌드로 인해 성장하고 있는 미국의 티 시장 트렌드를 소개한다. 미국에서 주요 소비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웰니스’와 ‘헬스’다. 또한 건강을 유지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을 선호하고 있어 이노베이션 플레이버(Innovation Flavor)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전통적인 핫 티 시장은 오는 2029년까지 증가세 없이 일정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본래부터 세계 최대 시장 품목인 아이스티를 비롯해 RTD 음료 시장은 더욱더 크게 성장하고 있다. 웰빙과 헬스 케어를 위한 티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이국적인 티 블렌드, 꽃차, 콤부차, 맛차 라테 등이 인기가 높다. 핫 티(Hot Tea) 미국은 2024년도 핫 티 시장에서 슈퍼마켓, 편의점, 온라인몰 등 가정에서의 매출(At Home Revenue)이 2
최근 글로벌 관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단체 관광객이 감소하고 개별 관광객이 증가하는 것이다.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의하면, 여행유형에서 2014년 개별여행 비중은 68.9%였으나, 지난해는 84%에 달했다. 반면, 단체여행은 24.9%에서 9.4%로 줄어들었다. 개별여행 위주로 여행 형태가 달라졌다면, ‘한국을 방문하는 외래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도 달라지지 않았을까?’하는 의문이 든다. 결론부터 말하면 전혀 그렇지 않다. 2014년 방한 외래관광객이 서울과 경기를 방문한 비율은 무려 93.4%였다. 2023년에도 역시 93.6%로 큰 변화가 없었다.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균형 발전과 지속을 위해서는 서울과 경기에 집중된 외래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 국내 대중교통 인프라 충분 그럼에도 자가용 여행 비율 높아 국민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4년 국내 관광객의 73.5%가 자가용을 이동 수단으로 사용했다. 지난해에는 85.8%가 자가용을 사용, 이에 대한 의존은 더 높아졌다. 사실 우리나라의 대중교통 인프라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 지난해 5월 개통한 최고 속도 시속 353km의 KTX-청룡을 이용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남짓이면 갈
호텔산업에 등장한 웰니스 2000년대 중반 웰빙이 전 세계를 강타하며 건강을 위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에 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후 몸과 마음은 물론 사회적, 환경적으로도 건강한 다차원적인 조화를 추구하는 웰니스의 등장은 곧바로 큰 관심을 받으며 온갖 분야에서 관련 상품과 서비스가 출몰했다. 이는 호텔산업도 예외가 아니다. 저마다 웰니스가 강점인 브랜드를 내놓았다. IHG는 ‘Six Senses’를 인수하고 힐튼은 ‘Tempo by Hilton’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했다. 또한 메리어트는 ‘Westin’처럼 기존의 브랜드에 웰니스를 강화해 피보팅한 케이스도 있다. 베트남 나트랑의 관문 깜란에 ‘더 웨스틴 리조트 앤 스파 깜란(이하 웨스틴 깜란)’이 오픈했다. 웰니스를 전면으로 내세운 이곳은 웨스틴이 웰니스와 함께 어떻게 변화하고 나아가는지 지켜볼 수 있는 좋은 곳이다. 웨스틴은 이미 스타우드 시절부터 워크아웃 객실, 24/7 피트니스센터, 러닝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또한 웰니스에서 중시하는 질 높은 수면은 헤븐리 베드와 함께 했다. 이제는 운동과 수면을 넘어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다차원적인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하고 있
알자스 와인 연작 시리즈 두 번째 칼럼은, 기존의 고답한 농사 양조 관행에서 벗어나 살아있는 복합 생태계 속에서 자연스럽게 채취된 포도와 인위적 개입없이 그저 가벼운 손만 더한 포도주 생산이 낳은 내추럴 와인 이야기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초절 경사인 소설가 한강의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한국어의 아름다움과 국위를 선양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달의 와인 글은 그에게 바치는 헌정판이다. 비록 이 글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에는 못 미칠지라도... 따로 또 같이, Albert Maurer & Louis Maurer 지난 이야기~! 단란한 3대가 운영하는 행복한 가족 와인 농장 알베르 모레(Albert Maurer)는 이 달의 주인공 루이 모레의 할아버지인 알베르가 설립했고, 현재 아버지 필립이 경영 관리하고 있다. 프랑스 북동부 알자스 지방 스트라스부르(Strasbourg)와 콜마르(Colmar)의 중간에 위치한 아이히호프(Eichhoffe) 마을에 기반을 두고 있다. 포도밭은 약 16ha로서 40여 개의 필지로 나뉘어 이웃 마을에 흩어져 있다. 도멘느는 오래전부터
푸꾸옥 섬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그동안 아름다운 해변과 자연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펜데믹 기간에는 내국인에게 도시를 벗어나 해변의 리조트를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도 5월 인천발 비엣젯을 시작으로 현재는 한국에서 매일 9편의 직항이 푸꾸옥으로 운행 중이다. 몇몇 호텔/리조트들은 한국인 관광객이 없으면 영업 자체가 어렵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또한, 이제 대만, 태국, 홍콩에서도 매일 직항편들이 운행되면서 더 다양한 나라에서 푸꾸옥을 방문하고 있다. 펜데믹 전인 2019년과 비교해서 1500객실 이상의 호텔 객실 공급이 늘어났고, 아직은 수요를 상회하는 공급과잉으로 객실료도 기타 관광지에 비해서 훨씬 매력적이라는 것이 푸꾸옥을 찾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물론 이러한 수요가 단기적으로는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푸꾸옥 관광산업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더 큰 계획이 필요해 보인다. 이번 호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푸꾸옥의 변화와, 푸꾸옥이 어떻게 더 다양한 고객군을 유치할 수 있을지 푸꾸옥의 발전방향에 대한 필자의 의견을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한 섬 아직 푸꾸옥에서 호핑 투어/보물섬 투어/스노클링 등 해양
한국 미식 주간 행사가 9월 27일~10월 5일,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 72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aT 아세안지역본부 주관 아래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식재료를 베트남 시장에 선뵈고 판매를 촉진하고 동시에 우리 식재료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알리는데 그 취지가 있다. 2020년 첫 행사 후 2023년부터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 72 호텔에서 2회째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4개월의 준비 지난 5월 24일 aT 아세안지역본부와 첫 미팅을 가진 후 오프닝 행사 날짜와 주요 식재료를 논의한 후 4개월 동안 aT 아세안지역본부와 긴밀하게 소통했다. 보다 많은 이들에게 한국 수산물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알릴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이 최선을 다했다. 보다 풍요롭고 다채로운 행사를 위해 초청 대상을 단순히 셰프에 한정 짓지 않고 한국 전통주 전문가, 한국 티 전문가, 바텐더 등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오프닝 행사에는 한국의 2스타 미셰린 셰프이자 한국 수산물을 잘 활용하기로 정평이 난 엘렌 서(Allen Seo) 셰프와 워커힐 호텔에서 오랜 경험을 가지고 꾸준히 김치를 연구해 온 이력이 있는 前 워커힐 호텔 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는 웅대하고 장엄한 규모의 랜드마크가 있거나 그 도시나 관광지 고유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두바이의 부르자 할리파, 시엠립의 앙코르와트,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우타르프라데시의 타지마할, 네바다주의 후버댐, 베이징의 자금성, 쿠알라룸프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이집트의 피라미드 등 모두 그 스토리도 풍부하지만, 그 거대한 스케일과 경이로움에 우선적으로 압도당한다. 이러한 랜드마크를 통해 해당 도시와 국가는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으며 도시마케팅을 한결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다양한 스토리와 콘텐츠 보유한 도시 및 관광지 거대한 랜드마크가 없을지라도 다양한 스토리와 콘텐츠를 보유한 도시와 관광지 또한 관광객 유입에 유리한 고점을 차지할 수 있다.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은 그 규모에 있어서도 압도적이지만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고대 로마 시대의 화려한 검투 경기장을 상상하며, 그곳에서 펼쳐졌던 인간의 용기와 잔혹함, 그리고 관중들의 환호 속에서 벌어졌던 삶과 죽음의 이야기에 빠져든다. 2000년에 개봉했던 할리우드 대작 ‘글래디에이터’로 시청자는 콜로세움에서의 시각적 경험을 넘어, 역사적 배경과 문화를 느낄 수
행복은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 그 자체다. - 조나단 선즈(Jonathan Sunze) 행복과 목표달성의 상관관계 인생의 목표는 행복이다. 그 행복의 준거는 내가 느끼는 감정의 연속임에도 가끔 '목표 달성'이라 착각하게 된다. 얼마 전 일이다. 약속이 있었고 난 짐머만의 ‘슈베르트 판타지’를 들으며 평온하게 길을 나섰다. 늦지도 않았다. 음악과 지저귀는 새소리를 벗하며 걷다 저 앞 횡단보도 파란불을 보았다. 본능적으로 뛰었다. 딱히 뛸 이유가 없었는데 뛰기 시작했다. 숨이 찼고 땀이 났다. 가까스로 들어와 노란불 직전 무사히 건너는 성과를 냈지만 옷은 땀에 절었고 숨을 헐떡댔다. 나라에서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 주는 평온이 깨졌다.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성과주체로서의 삶은 자기 착취로 평가돼야 하는가’ 우리 선조인 고려, 조선 시대의 모든 백성들 삶은 통제됐다. 근대 사회에서도 병원, 군대, 공장으로 이뤄진 푸코의 규율사회는 계속됐다. 그런데 이제 규율사회는 없다. 모두가 자율적으로 주체가 돼 성과를 낸다. 피트니스 클럽, 피아노 학원, 쇼핑몰에서 필요한 행위를 하고 흑백요리사를 보며 식당에 간다. 성과사회에서 당신은 당신 자신을 경영하는 기
2024년의 여름은 여느 때보다 무척이나 더운 날이 지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가을을 그리워하고, 들판에 익어가는 곡식과, 저녁녘 붉은 노을마저 눈에 들어오지 않는 날을 보내면서 떠날 기색이 없는 더위는 언제 가시나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의 흐름은 우리를 자연스럽게 따스한 국물을 찾게 하고, 다가올 겨울을 걱정하며, 자연 앞에 초라해 보이는 인간 내면의 모습을 바라보게 한다. 찬바람이 불 때면 누구나 소울푸드로 칼국수를 한번쯤 생각하고, 그 옛날 할머니가 흰가루 펄펄 날리며 홍두깨로 넑직하고 얇게 밀어 칼로 쓱쓱 썰어 만들어 주시던 칼국수의 애환이 가슴 한켠에 남아 있을 것 같은 오늘 하루를 우리는 언제 그랬냐면서 또 즐기며 내일을 기다린다. 대칼국수, 우리 민족의 아픔이 묻어 있는 음식 칼국수는 1607년 조선시대 가장 오래된 한글 요리책인 <규곤시의방(閨壼是議方)>에 ‘절면(切面)’이라 기록돼 있다. 다만 지금과는 다르게 밀가루가 아닌 메밀가루가 주재료였다. 당시의 조리법은 면을 따로 삶거나, 삶은 면을 찬물로 씻는 과정을 거쳤다. 경상남도 일부 지역에서는 지금도 면을 따로 삶는 방식을 사용한다. 현대와 같은 요리법은 해방 후 만들어진 것으로 추
뮤지션의 콘서트 투어가 호텔 매출은 물론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는 그러한 경제적 효과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다. 투어를 관람하기 위해 오는 관광객들로 인해 지역 내 호텔, 식장, 교통 등의 수요가 급증하며, 일시적으로 지역 물가가 치솟는 현상을 일컬어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용어도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콘서트도 마찬가지일까? 지역 경제, 특히 호텔 매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은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볼 수 있다.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이 2026년까지 리모델링을 실시하면서 대관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총 수용 인원은 약 6만 6704석이며, 콘서트 형태로는 약 4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가수 단독 콘서트 대관이 드물었던 곳이다. 연도별 횟수로 따지면 2013~2021년까지 가수 단독 콘서트는 3건에 그친다. 하지만 올해 서울월드컵경기장 운영기관인 서울시설공단은 이례적으로 3건의 K-Pop 콘서트 대관을 결정했다. 개최된 3건의 K-Pop 콘서트는 각 4월 넷째 주
강원랜드는 석탄산업 사양화에 따른 폐광지역 경제회생을 위해 관광산업을 육성할 목적으로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에 의거, 1998년 6월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올 10월 기준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에 등록된 국내 카지노업체는 외국인전용출입카지노 17곳, 내외국인출입카지노 강원랜드 1곳으로 총 18곳이 영업 중에 있다. 국회 산자중기위는 2021년 2월 23일 전체 회의를 열어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폐특법 개정안은 법 효력 시한을 현행 2025년에서 2045년으로 연장하고, 시한이 만료되면 경제진흥 효과를 평가해 법의 존속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강원랜드로서는 ‘국내 유일 내국인 대상 카지노’ 지위를 2045년까지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강원랜드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지난해 12월 취임 후 줄곧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복합리조트 건설’을 강조해 왔다. 복합리조트는 카지노를 비롯해 호텔, 컨벤션센터, 공연장, 쇼핑몰 등이 모여 있는 시설을 의미한다. 게임을 즐기는 성인뿐 아니라 비즈니스 미팅에 참석하는 직장인, 공연
네덜란드는 17세기 유럽 제일의 무역 국가로서 중국의 티를 유럽에 처음으로 전파한 나라다. 그로 인해 네덜란드에서는 수도 암스테르담, 헤이그 등 각 주도를 중심으로 스페셜 티,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이 많다. 이번 호에서는 암스테르담, 헤이그에서 애프터눈 티, 파인 다이닝과 함께 5성급 호스피탈러티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 세 곳을 소개한다. 헤렌흐라흐트 운하의 대궁전, 월도프 아스토리아 암스테르담 호텔 네덜란드는 국명이 ‘낮은 땅’을 의미하는 만큼, 운하가 많아 풍차로도 오래전부터 유명한 나라였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와 같이 수도 암스테르담도 마찬가지로 운하로 인해 시가지의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또한 오래된 역사를 간직한 왕궁과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 등을 비롯해 관광 명소들도 많다. 그중에는 왕궁이었던 역사적인 건물이 럭셔리 호텔로 바뀐 곳들도 있다. 헤렌흐라흐트 운하(Herengracht Canal)에 자리한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 암스테르담(Waldorf Astoria Amsterdam)도 그중 한 곳이다. 17~18세기의 역사적인 왕궁의 건물에 들어선 이 호텔은 5성급 럭셔리 호텔로서 유명 쇼핑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국가인 중국으로 여행을 가면 늘 만날 수 있는 먹는샘물 하나가 라오산 먹는샘물이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영토가 넓은 나라로 13.5억의 인구와 함께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중국은 경제성장과 더불어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차(茶)와 함께 어디 가나 먹는샘물이 일반화돼 있다. 중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먹는샘물은 보통 미세한 짠맛이 느껴진다. 중국의 많은 지역에 석회암이 분포하고 있는 관계로 경도가 높아 맛깔스럽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깊은 산속에서 취수하는 먹는샘물은 품질이 매우 좋다. 중국의 먹는샘물 시장은 성장 중 중국의 먹는샘물 시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세계 10대 먹는샘물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먹는샘물 농부산천은 2020년 중산산(钟睒睒) 회장이 중국 부호 1위 자리에 오르면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유명해졌다. 중국은 원래 차를 즐겨 마셔 먹는샘물에 대한 인지도가 낮았기 때문에 먹는샘물은 1987년에 처음 개발됐다. 1987년 중국은 음용 가능한 천연 미네랄 워터 GB8537-87의 국가 표준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중국은 국가 표준을 채택한 덕분에 먹는샘물 산업은 매우 빠르게 성장, 발전했으며, 가파른 경제성장과 더불
매 10월이면 해운대가 들썩입니다. 바로 부산국제영화제 때문이죠. 이제는 명실상부 아시아 영화의 축제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영화제에는 전국에서. 전 세계에서 누구보다 먼저 우수한 영화작품들을 만나기 위해, 또는 한자리에 모인 배우, 감독들을 보기 위해, 또는 부산이 좋고 축제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 겸사겸사 방문하는 이들로 북적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처음부터 인기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1996년 1회를 시작한 이래, 3회를 기점으로 엄청난 성장을 이뤘습니다. 이제는 영화를 좋아한다면 꼭 가봐야 하는 영화제가 됐고, 우리 영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됐습니다. 덕분에 부산지역은 이 기간동안 맛집은 물론 관광지가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호텔리어라면, 호스피탈리티산업에 몸담고 있다면 꼭 방문해야 할 전시회가 12월 4일 수요일부터 6일 금요일까지 벡스코 2홀에서 열립니다. 바로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인데요. 태어난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올해 우수전시회로 선정되며 숙박, 관광업체가 중심이 돼 산·학·연·관의 모든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로 성장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있기에 우리나라 영화산업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동안 World Travel Awards의 South America's Leading Green Hotel로 선정된 Rainforest Expeditions. Rainforest Expeditions는 아마존 유역의 탐보파타 국립보전지역(Tambopata National Reserve)에 위치한 에코롯지(Ecolodge) 형태의 호텔을 운영하는 관광사업자다. 국립보전지역 내에 위치한 완벽한 입지조건과 이곳에서만 가능한 다양한 야생 생태계 체험 프로그램으로 순수한 상태 그대로인 자연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Posada Amazonas Rainforest Expeditions는 아마존을 체험할 수 있는 서로 다른 개성의 3개의 에코롯지를 운영하고 있다. 9500ha의 원시림에 위치한 Posada Amazonas 에코롯지는 관광사업자인 Rainforest Expeditions와 Infierno의 Ese Eja 원주민 공동체가 조인트벤처로 만든 호텔이다. 원주민 공동체는 그들의 삶의 터전인 대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인 Rainforest Expeditions는 자본유치와 호텔운영 및 마케팅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