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앤리조트의 최상급 호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이하 조선 팰리스)’에서는 ‘2023 아시아 베스트 바(Bar) 50’에 선정된 국내의 ‘바 참(Bar Charm)’과 일본 도쿄의 ‘더 벨우드(The Bellwood)’의 오너 바텐더를 초청해 다채로운 매력의 칵테일을 선봬는 게스트 바텐딩을 진행한다. 1914 라운지앤바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게스트 바텐딩은 한국과 일본의 두 오너 바텐더가 각 국가의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이색 칵테일을 선뵐 계획이다. 먼저, 3월 15일(금)에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바 참’의 임병진 오너 바텐더가 선보이는 독창적인 봄 시즌 칵테일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각 지역의 특색을 지닌 주류를 기반으로 칵테일을 제조하는 ‘바 참’은 지난 ‘2023 아시아 베스트 50 바’에서 13위, ‘2023 월드 베스트 바’에서도 75위에 선정되는 등 국내 최고의 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번 게스트 바텐딩을 통해 임병진 오너 바텐더는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시그니처 칵테일 4종인 ‘티 펀치 인 시즌(Tea Punch in Season)’, ‘청양 리플레쉬(Cheongyang Refresh)’, ‘와드 8 인 시즌(Ward 8 in Season)’, ‘불바디에 인 시즌(Boulvardier in Season)’ 등 싱그로운 봄의 산뜻함을 담은 칵테일을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4월 5일(금)에는 일본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더 벨우드(The Bellwood)’의 아츠시 스즈키(Atushi Suzuki) 오너 바텐더를 초청해 게스트 바텐딩을 진행한다. ‘더 벨우드’는 ‘2023 아시아 베스트 50 바’에서 49위, ‘2023 월드 베스트 바’에서 53위에 선정된 곳으로, 일본 가이세키 코스의 흐름을 따라 일본 지역의 로컬 식재료를 사용한 칵테일을 제공한다. 이번 게스트 바텐딩 행사에서는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더 벨우드’만의 시그니처 칵테일을 만날 수 있다. 두 게스트 바텐딩 행사 모두 해당 일자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조선 팰리스 24층에 위치한 1914 라운지앤바에서 진행된다. 조선 팰리스 관계자는 “서울 강남의 아름다운 시티뷰를 즐길 수 있는 1914라운지앤바에서 세계적으로 수준 높은 바를 엄선한 게스트 바텐딩을 연이어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영원히 기억될 최고의 순간을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14 라운지앤바에서는 한국 전통 음료와 전통주에서 영감을 받은 다채로운 시그니처 칵테일도 즐길 수 있다. 한국 전통차 중 하나인 ‘쌍화차’에 영감을 받아 달큰한 대추의 맛을 담아내 인상적인 올드패션드 스타일의 칵테일 ‘J-J Fashioned’, 한국 나주 배의 은은한 달콤함과 시원한 탄산의 조화를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칵테일 ‘lDH-Colada’, 그리고 쌀과 보드카, 메즈칼을 베이스로 하여 부드러운 목넘김과 함께 쌀의 고소함과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Palace Horchata’ 등 익숙하면서도 낯선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1914 라운지앤바에서 스코틀랜드 아일라섬의 떼루아로 만들어져 섬세하면서도 특유의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브룩라디(Bruichladdich)’ 위스키를 4월 30일(화)까지 만나볼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LG유플러스, 제주항공과 지난 5일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와 업계 간 상호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과 ▲신규 반려동물 친화 여행 상품 개발 ▲반려동물 동반여행 상품 홍보 및 판촉 ▲반려동물 여행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분석 및 연구 등에 대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43만 반려인 커뮤니티인 ‘포동(For Dong)’을 운영하는 등 반려인 서비스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반려견 행동 데이터 1만여 건을 분석해 16개 유형별 양육 방식을 제안한 ‘DBTI(Dog Behavior Type Indicator)’는 대표 펫서비스로 손꼽힌다. 제주항공은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반려견을 위한 여행 도시락 ‘Pet Meal’를 출시하고, 반려동물 탑승 스탬프 ‘펫패스(Pet Pass)’를 운영하는 등 반려동물 친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공사 유진호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의 교통편의 증진과 업계 간 상호 협업을 지원하는 등 반려동물과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상품과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컴포즈커피가 론칭 10년 만에 계약 기준, 가맹점 2500호점을 달성했다. 컴포즈커피는 지난 2014년 첫 시작으로 2021년 1280호점, 2022년 1900호점 그리고 지난 2023년 2300호점을 차례로 돌파하며 해를 거듭해 성장하고 있다. 특히, 맞춤형 창업 지원부터 서비스 경쟁력 유지를 위한 철저한 가맹점 관리, 주기적인 신메뉴 개발 등 가맹점주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에 힘쓰고 있다. 컴포즈커피의 성장은 자체 앱(APP) 가입자수 증가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컴포즈커피는 비대면 주문 선호 현상과 함께 메뉴 픽업 시간을 절감하길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2021년부터 자체 앱을 공식 론칭하고 운영 중이다. 앱 가입자수는 2021년 300만여 명에서 2022년 650만여 명으로 1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작년 1000만 명을 돌파해 현재 약 12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자사 앱 활성화를 위해 가입 고객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모션과 이벤트 비용은 본사에서 부담함으로써 가맹점주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컴포즈커피는 최근 커피 프랜차이즈들의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2022년 기준 페점률 약 0.5%대의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작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커피업종의 평균 폐점률은 7.8%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가맹점 2500호점 성과는 지난 10년간 함께 노력해 주신 가맹점주님들과 컴포즈커피를 믿고 사랑해 주시는 고객님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소통과 지원으로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으로 컴포즈커피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컴포즈커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체 로스팅 공장을 통해 최고의 전문가들이 직접 생두를 선별하고 로스팅을 거쳐 전국 가맹점에 원활하게 공급하고 있다. 이런 자체 공정 시스템으로 유통단계가 줄어들기 때문에 시세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 원두를 가맹점주에게 제공할 수 있다. 컴포즈커피만의 블렌딩 원두 ‘비터홀릭’은 커피 특유의 쓴 맛을 초콜릿티하게 표현하며, 고가 브랜드의 아메리카노와 비교했을 때도 뒤처지지 않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영국 럭셔리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Fortnum & Mason)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매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이는 2018년 개점 이후 6년 만에 이루어진 첫 리뉴얼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푸드홀 확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포트넘 앤 메이슨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전통성과 현대성을 조화롭게 접목해 브랜드 헤리티지와 개성을 살렸다. 주로 궁전이나 교회 등에서 볼 수 있는 조지 왕조 건축 양식의 대칭성과 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영국 런던에 있는 포트넘의 피카딜리 스토어에서 찾아볼 수 있던 요소들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호두나무 원목을 사용하여 중성적인 톤의 인테리어를 통해 다채로운 색감이 특징인 포트넘 앤 메이슨의 제품이 더욱 돋보이도록 했다. 여기에 피카딜리 스토어의 상징적인 레드카펫과 더불어 브랜드의 풍부한 역사와 현재 사이에서 조화로운 균형을 보여주는 가구들을 곳곳에 배치함으로써 포트넘 앤 메이슨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포트넘 앤 메이슨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0여평 규모로, 총 150여개의 상품을 판매한다. 주력 상품인 잎차를 비롯해 티백 제품, 비스킷, 프리저브(잼), 햄퍼 등의 제품과 티타임을 즐기는 데 필요한 티웨어까지 구비되어 있다.
잭슨 패밀리 와인즈에서 주최하는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오찬 행사 'Women in Wine'이 오는 3월 8일 진행된다. 국내 와인업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전문가 및 리더들이 이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잭슨 패밀리 와인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던 제스 잭슨(Jess Jackson)에 의해 1982년 설립됐다. 1983년 캔달 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샤르도네를 출시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벌 와인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설립자인 제스 잭슨이 작고한 이후 아내인 바바라 뱅키(Barbara Banke)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잭슨 패밀리 와인즈에는 뛰어난 능력을 갖춘 여성 경영진 및 와인메이커가 활동하고 있다. 전 세계 와인메이커 중 여성 비중이 약 16%인데 비해 잭슨 패밀리 와인즈의 여성 와인메이커 비율은 60% 이상으로, 상당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바바라 뱅키 회장은 지난 2013년 와인 전문 매거진 <와인 인수지애스트(Wine Enthusiast)>에서 최초의 여성 “올해의 와인 인물(Wine Person of the Year)”로 선정됐으며, 2014년에는 <포춘(Fortune)>지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The World’s Most Powerful Women)” 중 한명으로 발표된 바 있다. 잭슨 패밀리 와인즈가 설립한 캠브리아 이스테이트 와이너리는 매년 3월 '여성 역사의 달(Women's History Month)'을 기념하는 다양한 활동과 행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작년에 처음으로 오찬 행사를 개최했으며, 뜻깊은 자리를 빛내기 위해 잭슨 패밀리 와인즈의 여성 아시아 세일즈 디렉터인 엠마 해몬즈(Emma Hammonds)가 참석,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작년에 이어 2회째 개최를 맞는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오찬에는 잭슨 패밀리 와인즈의 대표 와이너리 중 하나인 프리마크 아비(Freemark Abbey, Napa Valley)의 여성 와인메이커 크리스티 멜튼(Kristy Melton)이 참석할 예정이다. 1886년 창립된 프리마크 아비는 138년의 역사를 가진 나파 밸리, 세인트 헬레나에 위치한 와이너리다. 현재까지 8명의 와인메이커가 유서깊은 와이너리의 유산과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총괄 와인메이커로 부임한 크리스티 멜튼은 설립자 조세핀 타이치슨에 이은 두 번째 여성 와인메이커로,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의미가 더욱 크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티 멜튼의 와인 2종, '프리마크 아비 샤도네이 2021(Freemark Abbey CH 2021)'과 '프리마크 아비 멜롯 2019(Freemark Abbey ME 2019)'을 포함, 6종의 와인이 식사와 함께 페어링될 예정이다. 프리마크 아비 샤도네이 2021은 배, 만다린, 튜베로즈, 바닐라, 오크 스파이스의 풍부하고 겹겹이 쌓인 아로마가 특징이며, 브리오슈, 애플 파이, 레몬 커드, 신선한 파인애플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크림 브륄레를 연상시키는 크리미한 질감과 함께 밝고 복합적인 여운이 놀라운 길이로 남는 와인이다. 프리마크 아비 멜롯 2019는 카베르네 소비뇽이 살짝 블렌딩됐다. 잘 익은 자두, 블루베리, 밀크 초콜릿, 삼나무의 아로마로 시작, 입안에서는 야생 라즈베리, 가시나무 열매, 올스파이스, 계피, 마른 허브, 오크 향의 풍미가 느껴진다. 유연하면서도 활기찬 질감으로, 타닌이 잘 어우러져 단독으로 마시거나 다양한 요리와 페어링해도 잘 어울린다. 그밖에도 잭슨 패밀리 와인즈는 여성 와인메이커 Eugenia Keegan의 'Gran Moraine Brut Rose NV'와 Anna Clifford의 'Nielson SBC CH 2022', Jill Russell의 'Cambria Julia’s PN 2020', Kristina Shideler의 'Stonestreet CS 2017'를 선뵐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오찬은 프리미엄 한우 스테이크,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디쉬, 소믈리에의 완벽한 와인 페어링을 만나볼 수 있는 커스텀잇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개최된다.
레지던스 호스피탈리티 전문기업 지냄이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웰에이징 멤버십 센터 ‘고:요 웰니스 센터’를 전통 부촌으로 꼽히는 서울 동부이촌동에 3월 중 오픈한다. 고:요 웰니스 센터 동부이촌점은 면역공방과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집중 제공한다. 고:요의 4대 철학 중 ‘비움’을 테마로 한 ‘면역공방’은 파동 에너지를 이용해 몸 속 깊이 쌓여있는 노폐물을 제거함과 동시에 순환기능을 회복시켜 몸의 체온을 높이고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신진대사 기능 회복은 물론이며 부종을 제거하고 체지방 분해 작용을 극대화한다.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한 몸을 만드는 웰니스 다이어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여기에는 따라하기만 하면 건강한 몸의 기반을 잡아주는 수동적 운동 프로그램 ‘EMS’, 부위별 근력을 관리해주는 ‘머슬 부스터’, 체지방 분해로 최적의 몸상태를 만들어주는 ‘스트레스 및 수면 장애 케어’, 맞춤형 저칼로리 식단으로 건강한 감량을 돕는 ‘식단 관리’, 다이어트 프로그램 효과를 끌어올리면서 요요현상을 최소화시키는 ‘라이프스타일 코칭’이 포함된다. 그 외에도 1:1 맞춤 운동을 추천하는 ‘필라테스’와 슬리밍 효과를 높이는 ‘슬리밍 바디 케어’, 시니어들의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브레인 트레이닝 프로그램’까지 폭 넓게 체험할 수 있다. 지냄은 동부이촌점 오픈을 기념해 오는 4월 말까지 고:요 멤버십 신규 및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면역공방을 비롯한 프로그램을 최대 70% 할인 혜택가에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지냄 이준호 대표는 “지방분해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면역공방과 호르몬 변화를 다스리는 다이어트 운동 프로그램으로 액티브 시니어들에게 건강한 제 2막을 선물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요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웰니스 센터 가맹사업을 확대해 신(新) 중년들을 위한 프리미엄 웰에이징 맞춤형 프로그램과 홀리스틱 케어(Holistic Care) 서비스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냄의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커뮤니티 브랜드 고:요는 ▲스스로의 몸 상태를 알아가는 ‘공감’, ▲건강한 삶을 살아갈 나를 만나는 ‘경험’, ▲신체에 쌓인 스트레스와 독소를 내보내는 ‘비움’, ▲몸과 마음에 필요한 것을 얻는 ‘채움’ 4가지 테마로 운영하고 있다. 한남을 시작해 반포, 은평, 그리고 이번 동부이촌점을 오픈했으며, 상반기에는 시니어 복지타운 ‘고:요 케어하우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한 QR8807편이 2024년 3월 1일 금요일 현지 시간 15:00에 도하에 착륙함으로써 화물기 보잉 747F(등록번호 A7-BGB)이 상업용 항공 화물 서비스 끝으로 비행을 종료하게 됐다. A7-BGB항공기는 2017년 9월 26일 카타르항공에서 화물운송을 시작으로 2대가 배치돼 지난 7년 동안 약 9000회, 총 6만 6000시간 이상의 비행을 통해 80만 톤이 넘는 화물을 운송했다. 본 747 항공기가 취항했던 목적지 중 1위는 1165편을 기록한 한국 인천이었으며, 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 그리고 광저우가 상위 10개 운항도시에 포함됐다. 레이싱카(1회 최대 30대 수송 가능)부터 경주마(최대 90필 수용 가능)까지 카타르항공 카고의 보잉 747 화물기는 전 세계 수많은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했다. 나아가 대부분의 항공기가 운항을 중단한 팬데믹 시기에도 PPE(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개인보호장구) 및 의료 장비 등을 운송함으로써 국제 항공수송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줬다. 카타르항공 카고의 최고책임자인 마크 더라쉬(Mark Drusch)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카타르항공은 7년 전 보잉 747 화물기를 도입한 덕분에 당시 급격히 증가하던 고객 수요를 빠르게 충족시킬 수 있었다. 이번에도 가장 연비가 우수하며, 탄소발자국이 가장 적은 차세대 보잉 777-8F를 도입함으로써 점점 높아지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효율성 및 지속가능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카타르항공 카고의 전략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자 한다. 또한 항공기의 조화와 간소화를 통한 효율성 제고 및 최신 기종과 연료 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성 향상을 통해 가장 현대적이고 깨끗한 화물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카타르항공 카고는 현재 27대의 보잉 777 화물기(3월 중순 28번째 777항공기 입고 예정)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보강하기 위해 34대의 보잉 777-8F 주문을 확정하고, 16대에 대한 추가 주문을 고려하고 있다. 첨단 기술 시스템을 통해 747-8에 대비 연료 사용량과 CO2 배출량을 30% 줄일 수 있는 기체와 엔진을 갖춘 777-8 기종은 항공화물업계에서 가장 높은 효율성을 가진 트윈 엔진을 장착한 와이드바디의 장거리용 화물기가 될 것이다. * 카타르항공 카고 카타르항공 카고는 카타르 도하에 본사를 둔 세계 최고의 국제 항공 화물 운송 업체로, 화물기와 벨리홀드 여객기를 이용해 70개 이상의 지역으로 화물 운송, 170개 이상의 지역으로 여객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타르항공 카고는 보잉 777 화물기 27대, 벨리홀드 항공기 230대를 비롯해 광범위한 로드 피더 서비스(RFS)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카타르항공 카고는 첨단 기술을 탑재해 연료 효율성과 배출량을 25% 개선한 혁신적인 보잉 777-8F의 출시로 2027년 첫 인도를 앞두고 있다. 카타르항공 카고는 제품, 서비스, 품질 관리, 인프라, 시설, 인력 및 절차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높은 운영 표준을 유지하고 있다. 카타르항공 카고는 지속가능성 프로그램 위케어(WeQare)를 통해 지속가능성과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은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환경 분야 국제인증 프로그램인 ‘그린키(Green Key)’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그린키(Green Key)는 환경 교육 재단, FEE(Foundation for Environmental Education)의 본부로부터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수행하는 시설에 주어지는 국제 인증 마크다. 본 인증은 1994년 덴마크에서 시작되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시설 운영을 통해 자원 소비 감소를 촉진하고, 직원 및 방문객의 행동 변화를 유도해 환경 보호하는 목적이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은 이러한 지속 가능 경영을 일환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레노베이션을 통해 기존에 객실당 두 병씩 제공되었던 플라스틱 생수병 대신 전 객실 정수기를 설치하여 플라스틱 사용을 크게 줄일 계획이며, 올해 중 건물 내 90% 이상의 전구를 LED 전구로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더불어 식음료 업장에서는 친환경 포장 용기와 개인 텀블러, 종이 소재 빨대를 활용하여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 관계자는 “우리는 환경 보호를 우리의 핵심 가치로 두고 직원 및 방문객 모두가 건강한 지구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여 친환경적인 요소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그린 스테이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비앤비가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런던 세인트폴 대성당의 숨겨진 도서관에서 단돈 7파운드에 하룻밤을 머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 틱톡 내 독서 커뮤니티인 북톡(#BookTok)에서 @abbysbooks 계정을 운영하는 인기 크리에이터 애비 파커(Abby Parker)가 호스트로 나선다. 런던의 유서 깊은 명소 세인트폴 대성당 깊숙한 곳에 자리한 숨겨진 도서관에 머물며 문학의 세계에 빠져들 이 특별한 기회는 오직 에어비앤비에서만 만날 수 있다.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세인트폴 대성당에서 누군가가 밤을 지새운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경비대가 보호 및 순찰 임무를 위해 머문 이후 공식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시대를 초월한 고전부터 미국 펭귄랜덤하우스에서 곧 출간 예정인 홀리 잭슨(Holly Jackson), 케빈 콴(Kevin Kwan), 존 그리샴(John Grisham) 등 유명 작가의 신작에 이르기까지, 2만 2000여 권의 엄선된 소장 도서를 보유한 도서관에서 편안하게 책을 읽으며 언어가 빚어내는 환상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자. 게스트는 '주임 사제의 문'을 통해 세인트폴 대성당에 들어가 300여 년 전 영국 건축가 크리스토퍼 렌 경(Sir Christopher Wren)이 설계한 기하학적 구조의 계단을 오르게 된다. 계단 끝에서 문을 열고 들어가면 책 향기 가득한 도서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독서 애호가에게는 천국 같은 도서관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 후, 세인트폴 대성당 주임 사제가 안내하는 대성당 투어를 진행한다. 출간 예정인 홀리 잭슨의 <레이철 프라이스의 부활(The Reappearance of Rachel Price)>, 존 그리샴의 <카미노의 유령들(Camino Ghosts)>, 케빈 콴의 <거짓말과 결혼식(Lies and Weddings)>을 읽어보는 특별한 기회 또한 누릴 수 있다. 밤이 다가오면 대성당 근처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저녁 식사를 즐긴 후, 도서관으로 돌아와 독서 삼매경에 빠진 후 잠자리에 들며 꿈같은 하루를 마무리하게 된다. 다음 날 아침, 게스트는 아침 식사 후 세인트폴 대성당의 돔 지붕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오르는 것으로 이 특별한 경험의 대미를 장식한다. 근사한 여행을 추억할 수 있도록 게스트에게는 미국 펭귄랜덤하우스 출간 예정작의 저자 서명본이 선물로 제공된다. 게스트는 숨겨진 도서관에 딸린 침실에 머물며 열람실, 소형 별실, 세인트폴 대성당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게스트 정원은 성인 2명이며, 숙박비는 7파운드로 책정됐다. 참고로, 근처에 있는 화장실과 세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숨겨진 도서관은 △독서 애호가만 이용 가능하며 △소중한 책을 보호하고자 도서관 내 취식이 금지된다. △정숙한 분위기를 위해 뛰지 않고 걷기를 권고하고 있으며 △대화는 조용하게 △다 읽은 책은 제자리에 △휴대전화 사용은 #BookTok 콘텐츠를 만들 때만 허용된다. 또한 △영화를 보기 전에 반드시 원작 도서 먼저 읽기 △#스포일러 금지 등이 이용 에티켓으로 제시됐다. 런던의 상징적인 명소에서 즐기는 이 특별한 경험은 3월 15일 금요일부터 1박 숙박으로 구성된다. 게스트는 2024년 3월 12일 오전 10시(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한국시간 기준 오후 7시)부터 airbnb.co.kr/hiddenlibrary에서 숙박을 예약할 수 있다. 숙박 정원은 성인 2명이며, 조식과 석식 포함, 전체 숙박 비용은 7파운드다. 에어비앤비 북유럽 지역 컨트리매니저 어맨다 커플스(Amanda Cupples)는 "세인트폴 대성당의 숨겨진 도서관은 마음껏 책을 읽고 싶은 독서 애호가들에게는 천국 같은 곳"이라며, "환상적인 도서관과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건축물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이번 숙박은 에어비앤비에서만 만나볼 수 있으며, 독서광이나 역사 애호가뿐만 아니라 런던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은 사람 모두 환영한다."고 전했다. 세인트폴 대성당 방문객 프로그램 책임자인 샌드라 린즈 팀브렐(Sandra Lynes Timbrell)은 "최근 복원을 마친 세인트폴 대성당 도서관은 크리스토퍼 렌 경의 독창적인 설계 덕분에 쉽게 눈에 띄지 않아 대중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공간"이라며, "도서관에서 머물 수 있는 행운을 얻는 게스트는 세인트폴 대성당의 역사와 경이로움을 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펭귄랜덤하우스의 브랜드 전략 책임자인 얼리사 카스타네다(Alyssa Castaneda)는 "에어비앤비와의 협업을 통해 독서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에 그리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할 수 있게 됐다."며, "게스트는 잘 알려지지 않은 대성당의 비밀스러운 공간을 탐험하며 유명한 돔의 꼭대기에 올라보고 미국 펭귄랜덤하우스의 출간 예정작을 읽어보는 등 마치 판타지 소설에 나올 법한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특별 숙박 기회를 잡지 못해 아쉬운 사람이라면 에어비앤비의 창작 공간 카테고리를 둘러볼 것. 이 필터를 사용하면 도서관, 아트 스튜디오 등 예술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의 숙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외식업 전문 통합 솔루션 기업 와드(대표 용태순)가 운영 중인 캐치테이블은 전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4’의 부킹 서포터(Booking Supporter)로 선정됐다고 7일 전했다. 캐치테이블은 미쉐린 가이드의 예약 서포터로서, 예약하기 쉽지 않은 미쉐린 가이드 선정 레스토랑을 보다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대한민국의 미식 여정을 보다 즐겁고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선뵈는 등 고객들의 주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주력할 예정이다. 캐치테이블은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명실공히 미식가를 위한 맛집 플랫폼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4에 선정된 스타 레스토랑 36곳 중 34곳이 현재 캐치테이블에 입점된 상태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의 약 94% 이상이 모여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쉐린 2스타(요리가 훌륭해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식당)로 새로 승급한 △미토우(일식) △레스토랑 알렌(컨템퍼러리)을 포함, 미쉐린 1스타(요리가 훌륭한 식당)에 선정된 △빈호(컨템퍼러리) △호빈(중식) △임프레션(컨템퍼러리) 3곳의 서울 레스토랑 및 △모리(일식) △팔레트(컨템퍼러리) △피오또(이탤리언) 3곳의 부산 레스토랑이 포함됐다. 캐치테이블 용태순 대표는 “세계적인 권위의 레스토랑 평가∙안내서인 미쉐린의 부킹 서포터로서 협업하며 대한민국 미식가분들의 외식 여정에 동행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인기가 치열한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을 캐치테이블을 통해 웨이팅 없이 편하게 이용해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미쉐린 가이드 관계자는 “레스토랑과 고객을 위한 편리한 플랫폼을 통해 미식에 대한 폭넓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많은 미식가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캐치테이블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캐치테이블의 철학과 신념이 미쉐린 가이드와도 잘 부합해 부킹 서포터로 선정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캐치테이블은 맛집 이용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레스토랑 큐레이션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미쉐린 가이드 2024 레스토랑 외에도 나만 알고 싶은 숨겨진 맛집, 특별한 기념일에 가기 좋은 레스토랑, TV 속 떠오르는 핫플 등 트렌드는 물론 유용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제철 딸기 디저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호텔 딸기 뷔페부터 벚꽃뷰 테라스 레스토랑, 호캉스 특집, 연말 국물요리 및 크리스마스 등 다채로운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여행 서비스 기업 트립닷컴 그룹이 8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업계 여성들의 업적을 축하하고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멘토링 프로그램 및 CSR 캠페인을 지원하며 여성 리더십 강화를 위해 앞장선다. 트립닷컴 그룹은 창립 이래 꾸준히 직장에서의 성평등 실현과 여성 리더십 발굴에 노력해온 여행업계 여성지위 향상 선도기업이다. 트립닷컴 그룹 내 여성 중간 관리직은 43%이며 부사장 이상의 여성 경영진 비율은 33%에 달한다. 우선 트립닷컴 그룹은 오는 8일 여행업계의 리더 12명의 경험을 담은 전자 매거진을 발행해 업계 리더를 꿈꾸는 여성들에게 성공 나침반을 제공한다. ‘그녀의 여정을 발견하라’ (Women in Travel: Discover Her Journey)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번 잡지는 여행사, 호텔, 항공, 기술, 디자인 등 여행업계 각 분야에서 리더로 성공한 12명의 여성들의 성장 경험과 조언을 담고 있다. 여성 리더들은 자신들이 개인과 직장생활에서 직면한 중요한 도전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이를 독특한 리더십으로 발전시켰는지 소개한다. 특히 성장 경험, 가정과 직장생활을 양립하는 방법, 직장에서의 양성평등에 대한 현실적인 노하우를 공유한다. 또한 전통적인 여행 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한 인공지능 기술 전략, 국적 항공사를 위한 글로벌 상업 전략, 여행 업계에 밀어닥친 밀레니얼 세대 붐 등 여행업계 리더로서 풀어야 할 숙제에 대해 해결책도 제시한다. 한국에서는 국내 메리어트 계열 호텔 중 최연소 총지배인으로 근무 중인 박보람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총지배인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번 매거진은 트립닷컴 그룹의 뉴스룸에 접속하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트립닷컴 그룹 본사 및 각국 지사에서는 여행업계 취업을 희망하거나 리더로 발돋움하려는 여성들을 위한 멘토링 행사와 사회적 어려움에 처한 여성들을 지원하는 CSR 캠페인도 이어진다. 트립닷컴 한국지사는 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숙박사업, 항공사업, 인사, 고객센터 등 주요 부서에서 근무 중인 여성 리더들을 모시고 여행 업계 및 글로벌 기업에서의 경력을 원하는 재직, 구직, 경력단절 여성 등 모든 여성들을 대상으로 토크콘서트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출산, 육아, 가사등의 사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을 위한 원스톱 종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 지정 여성 전문 고용서비스 기관인 종로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 협력한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 영국 런던에서는 제인 순(Jane Sun) 트립닷컴 그룹 CEO가 옥스포드 대학의 안드로마키 아타나소풀루 박사(Andromachi Athanasopoulou)와 만나 여성 리더십에 대한 담화를 나눌 예정이다. 두 리더는 실무와 학문을 통해 얻은 통찰력을 공유하고 여성의 사회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홍콩에서는 홍콩 유방암재단(Hong Kong Breast Cancer Foundation)과 협력해 연간 지원을 펼친다. 트립닷컴은 유방암재단이 주최하는 환자들을 위한 행사에서 호텔의 식음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시티투어&카렌탈(City Tours & Car Rentals Pte. Ltd.) 파트너와 함께 200여명의 이주 가사 노동자들에게 캡틴 익스플로어 덕 투어(Captain Explorer DUKW™ Tour) 티켓을 지원하기로 했다. 트립닷컴 그룹의 제인 순 CEO는 "여행업계는 여성인력이 54%를 차지할 정도로 여성 인재의 중요성이 큰 분야로 더 많은 여성들을 의사 결정자의 역할로 끌어 올리고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빠르고 큰 진전이 필요하다"며 "여행 업계가 여성들에게 투자하고 여성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립닷컴 그룹은 여성 리더십 장려와 함께 보육 보조금 제공, 혼합형 근무제도 등을 통해 가족 친화적인 그룹으로써 여성의 역량 강화를 촉진하는데 압장서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트립닷컴 그룹은 2021년 UN '여성역량강화원칙(WEPs, Women's Empowerment Principles)'에서 수여하는 젠더 포용적 직장(Gender-Inclusive Workplace) 부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콘래드 서울이 3월 9일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37층에서 프리미엄 위스키바로 재탄생된 37바를 새롭게 선뵌다. 37바는 기존에 없던 바 테이블을 새롭게 설치해 서울 한강뷰를 한눈에 담으며 여유롭게 위스키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37바는 200여종의 프리미엄 위스키 라인업뿐 아니라, 콘래드 서울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정판 위스키가 준비돼 있다. 콘래드 서울 독립 병입으로 진행된 글랜로티스(Glenrothes) 12년산 위스키는 전세계에서 200병만 생산된 희귀한 위스키로, 국내에 유통된 곳은 콘래드 서울이 유일하다. 이 위스키는 기존 위스키와는 달리 커피, 초콜릿, 카라멜 향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위스키와 페어링하기 좋은 음식이 준비돼 있다. 트러플 튜나(Truffle Tuna)는 참치 특유의 고소함이 민트 아로마를 담은 위스키와 잘 어우러지는 요리다. 또한 포크 번(Pork Bun)은 37그릴 홈메이드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훈제 삼겹살과 달콤한 100% 메이플 시럽을 활용, 짭짜름한 맛과 달콤한 맛이 조화로워 스모키하고 달콤한 버번 위스키에 잘 어울린다. 한편 37바는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후 6시부터 오전 3시까지 운영하며, 그 외 요일에는 오전 12시까지 운영한다. 해당 시간에는 바텐더가 상주해 위스키에 대한 상세한 설명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3월 8일은 여성의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UN이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이다. UN 여성기구는 1996년부터 매해 주제를 공표해 오고 있다. 2024년 캠페인 표어는 ‘여성에게 투자하자: 진보의 가속(Invest in Women: Accelerate Progress)’으로, 성평등이 여전히 가장 큰 인권 과제로 존재하는 가운데 여성에 대한 투자는 포용적인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의무이자 초석임을 강조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매년 3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 국내 메리어트에 근무하는 여성직원을 대상으로 클러스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목적은 우리사회가 얼마나 성 평등을 가속화했고 다양성을 강화했는지 한발짝 물러서서 반추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데 있다. <호텔앤레스토랑>에서는 3월호와 4월호에 걸쳐 호텔업계의 다양한 파트에서 개인의 역량을 빛내고 있는 10인의 여성 호텔리어를 만나봤다. 일러스트_ 김나현 메이필드호텔 서울 이금희 한식수석조리장 “현장 안팎의 힘듦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어머니 리더십 필요” 1988년 롯데호텔 한식당 무궁화를 시작으로 33년간 한식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국내 특급호텔의 유일한 여성 조리장이다. 메이필드호텔과 함께 오픈한 봉래헌을 국내 대표 한정식당으로 만들겠다는 집념으로 좌고우면하지 않고 끌어온 결과, 봉래헌은 2007년 서울시로부터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으로 지정받았다. 또 2013년 미국의 레스토랑 전문지 자갓 서베이에 우수 한정식당으로 수록, 2014년도에는 한국관광공사 궁중음식 체험 식당으로 선정됐다. 이금희 한식수석조리장은 궁중음식의 우수성을 이끌며 한식문화의 세계화는 물론, 한식의 새로운 면모를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2022년에는 관광발전, 국민행복 및 고객만족, 업무혁신, 그리고 사회적 기여도 부문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제49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금희 한식수석조리장은 “과거 남성 중심이었던 호텔 주방이, 최근 여성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느껴진다. 특히 한식은 여성 특유의 손맛과 섬세한 감각을 필요로 하는 분야임에 그 변화가 더욱 크다. 이런 변화는 후임 양성은 물론, 더 높은 퀄리티의 요리 개발, 나아가 한식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말했다. 호텔을 포함한 대부분 요식업계는 고강도의 업무 환경과 현장 안팎의 여러 이유로 후임 양성이 쉽지 않다. 즉, 꾸준하게 커리어를 이뤄가는 인재가 드물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금희 한식수석조리장은 지금의 여성 인재들에게 ‘어머니 리더십’이 필요하며, 가족보다 오랜 시간 함께하는 주방에서 친근감, 포용력, 따스함 등 여성만이 발휘할 수 있는 공감과 이해를 통해 후배들이 제대로 된 요리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안팎의 힘듦을 어루만져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그러는 동안 익힌 요리 노하우와 지식 전수는 다음 세대의 독창성과 만나 새로운 한식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드래곤시티 최영숙 IT팀장 “0과 1에 감성을 더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실행”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으나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생겼던 그는 1988년 르네상스서울호텔 전산실에 개관멤버로 입사했다. 이후 2016년 서울드래곤시티의 오픈과 함께 IT팀에 합류해 3개 호텔, 4개 빌딩, 1700개 객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시스템 통합관리를 이끈다. 기본적인 호텔 운영 시스템 설계 이외에도 최신 트렌드를 고려, 고객 만족도의 향상 목적으로 객실 내 크롬캐스트를 설치하고, QR 주문 시스템과 배송로봇 도입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입사 당시는 물론 최근 몇 년 전까지도 특급호텔 IT부서에 여성 직원은 드물었으며 현재도 남성 직원 비율이 현저히 높은 편이다. 남성 위주의 IT 부서에서 꾸준히 역량을 쌓은 결과 팀장으로 승진했다. 최영숙 팀장은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현재는 호텔 IT를 비롯해 모든 분야에서 여성 인재들이 활약하고 있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시기에는 여성 직원이 극히 드물었다. 외부에서 전산실 직원을 찾는 전화를 받았을 때 내가 전산실 직원이라고 답하면 남자 직원을 연결해 달라는 요청도 많았다.”며 과거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IT 파트에는 여성 직원이 드물었기에, 현장에서 PC 본체나 프린터기를 옮기고 각종 장비를 수리하는 모습을 생경하게 여긴 고객들이 직원들에게 누구냐고 작은 목소리로 물어본 적도 있다고 한다. 최영숙 팀장은 “IT는 0과 1이 기본인 다소 냉정한 이과의 영역에 해당하지만, IT에 트렌드와 감성, 그리고 고객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자세가 더해지면 최고의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다.”고 말하며, 여성 인재들이 호텔업계의 IT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부드러움과 단호함을 겸비한 여성 인재는 호텔 비즈니스의 모든 단계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으며, 호텔의 강력한 경쟁력이자 중요한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호텔업계 여성 인재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후배들을 위한 길을 터준 덕분에, 나를 포함한 여성 인재들이 업계에서 리더로서 활약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보코서울강남 이은아 세일즈&마케팅 팀장 “강인한 체력과 정신이 가장 중요” 2005년 호주의 샹그릴라 호텔 더 마리나 케언스에서 프론트 에이전트로 호텔리어 경력을 시작한 그는 2006년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세일즈 & 마케팅부서에서 MICE 세일즈를 담당하며 호텔 판촉에 첫발을 내딛었다. 그후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과 스위스 그랜드 호텔(구, 그랜드 힐튼 호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세일즈 지배인을,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에서 세일즈&마케팅 팀장을 지냈다. 2022년 보코서울강남의 세일즈 & 마케팅 팀장으로 IHG와 첫 인연을 시작했으며, 오픈 후 많은 성과를 내며 현재까지 호텔의 유일무이한 여성 리더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에는 여성 세일즈 지배인이 활발하게 활동하지만, 과거에는 대부분 세일즈 부서에는 남성 지배인들 위주로 활동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업무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가 크며, 판촉뿐 아니라 호텔 전반의 서비스와 운영에 대한 관심이 많은 그는 2023년부터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통해 호텔 경영과 운영에 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행복한 직원이 행복한 고객을 만든다는 신념을 가진 그는 감정노동 업무가 많은 호텔 직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감정노동관리사와 리더십 지도사 등 다양한 전문 자격증을 취득했다. 한편 보다 나은 서비스의 제공을 위해 서비스강사와 이미지 메이킹 강사, 교류분석 전문가 등의 전문 자격증을 취득해 직원 서비스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호텔의 판촉 부서는 다수의 손님과 만나야 하고 유관부서와의 미팅이 많아 업무 강도가 높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고객들과 하루에도 수십 번 전화 통화를 하고, 늦은 시각이나 휴일에 업무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업무를 하며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 발생하거나, 계약이 무산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이은아 팀장이 호텔 판촉 업무를 처음 시작했을 당시만 해도 여성 세일즈 지배인은 부서에서 10% 정도에 불과했다. 처음에는 열정적으로 시작했다가도 금방 체력이 떨어져 지치거나, 일과 가정을 돌보느라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아져 중도에 포기하는 여성 세일즈 지배인들도 많았다고. 하지만 여성만이 할 수 있는 특유의 세심한 서비스가 고객의 마음을 움직였고 이는 고스란히 높은 실적으로 이어졌다. 이은아 팀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강인한 체력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과 개인 생활을 철저히 분리하고, 최대한 취미생활을 즐기라고 조언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 변혜진 세일즈 & 마케팅 지배인 “여전히 성차별 인식 있어… 우리는 ‘아가씨’ 아닌 지배인” 2016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사이판 월드리조트)의 객실 예약팀에서 근무를 시작한 그는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을 거쳐, 2022년부터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에서 세일즈 지배인으로 근무하고 있다. 대사관, 기업체, 여행사 등의 클라이언트를 상대로 호텔의 매출을 높이기 위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일하는 변혜진 지배인은 2023년 3분기에 개인 세일즈 버젯(매출 목표)의 175%를 달성했다. 이로써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APEC(Asia Pacific excluding China) 지역에서는 53위(전체 인원 1249명), 한국 내에서는 9위를 차지해 ‘Sales Top Performer’ 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3년 개인 세일즈 버젯의 150% 이상을 달성하며 호텔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 여러 업계에서 세일즈가 남성중심적인 특성이 강한 분야이나 최근 몇 년 간 호텔 세일즈의 경우 여성 직원이 더 많아지고 있다고 말한 변혜진 지배인은 “호텔에 처음 입사해 OTA와 FIT 패키지 예약 업무를 담당했는데, 목표 실적을 달성했을 때 많은 보람과 성취감을 느꼈다”며, 세일즈 업무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팬데믹 기간 당시 대사관 초청 행사로 스웨덴 지역의 대학교 단체 투숙객이 방문했는데,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시에는 자가격리 기간이 일주일이라 투숙 연장을 위한 객실이 필요했다. 우리 호텔은 모든 객실이 차 있어 연장이 어려웠고, 세일즈 팀장과 함께 인근의 호텔을 직접 찾고, 투숙 가능한 호텔로 안내했다. 고객이 그때의 기억으로 지금까지도 내한 시에는 반드시 우리 호텔을 찾는다”며, 특별히 인상에 남는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변혜진 지배인은 직간접적으로 여성 호텔리어를 차별하고 무시하는 고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적이 있다고 전했다. 한 고객사에서 유선상으로 ‘아가씨’라는 호칭을 사용한 것. 그는 ‘아가씨’가 아닌 지배인으로 정확히 호칭해달라 단호하고 명확하게 전하고 이를 바로잡았다. 여전히 성차별적인 인식과 함께 여성 호텔리어를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 앞으로도 한국 사회 전반의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여긴다. 선택과 집중을 할 줄 아는 것, 외향적인 성격, 원활한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현재 세일즈 업무를 하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한 변혜진 매니저는 여성 호텔리어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멘토링 프로그램을 호텔 전사적으로 진행하면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호텔리어 선후배가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업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야 한다고. 특히 여성 호텔리어의 경우 출산과 육아 이후 경력이 단절되는 경우가 많아, 호텔에서 출산 후 더욱 많은 지원과 배려를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다 자유롭게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문화가 정착한다면 경력이 단절되는 여성 호텔리어 수도 훨씬 줄어들지 않을까. INTERVIEW “작은 행동, 작은 마음으로 전하는 ‘Feel Good Moment’가 진정한 환대”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피타 루이터(Peta Ruiter) 총지배인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의 루프탑에는 꿀벌 20만 마리가 살고 있다. '두 굿 필 굿 (Do Good Feel Good)' 이니셔티브에 따라 도시 꿀벌 개체수 유지를 목표로, 한국의 도시 양봉 기업인 어반 비 서울(Urban Bee Seoul)과 함께 호텔 루프탑에서 양봉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호텔은 매년 120kg의 신선한 꿀을 생산해 내고 있으며, 양봉장에서 직접 수확한 꿀은 스페셜 메뉴를 통해 고객에게 따듯한 가치를 전하고 호텔에서의 경험을 더욱 의미있는 순간으로 만들어 준다. 고객들이 사회적 가치에 동참할 기회를 '교육'이 아닌 친근한 스토리텔링으로 전하고 있다. 2022년 11월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의 총지배인으로 취임한 피타 루이터는 호텔의 위치가 도심, 산, 도시 하천과 인접해 있는 점을 파악해, 생태계 보존 지킴이 꿀벌들에게는 안전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고, 고객들에게는 달콤한 꿀 메뉴와 선한 영향력 실천이라는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양봉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밖에도 모든 식음료 시설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식 메뉴를 도입해,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를 찾는 고객이라면 모두 따듯한 환영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남다른 신념과 추진력으로 차별화된 사회적 책임감을 실천하는 호텔이 되도록 이끄는 피타 루이터 총지배인을 만나봤다. 호텔리어로의 삶은 어떻게 시작됐는지 궁금하다. 부모님, 특히 아버지가 군대에 입대하기를 정말로 원하셨다. 호텔에서 일을 하고 싶지만 그 분들의 반대로 컴퓨터 공학을 공부하게 됐다. 졸업할 무렵 부모님이 해외로 나가시게 됐고, 호텔에 입사한 것이 거의 30년 전의 일이다. 아버지는 본인이 이루지 못한 꿈을 자녀가 이뤄주길 바라셨던 것 같다. 그래서 해외의 호텔에서 일하고 있을 적에 군 모집 안내문을 잘라서 호텔로 보내시곤 했다. 태국에서 일을 하고 있을 때 호텔에 방문하신 적이 있는데 잘 하고 있다고 하시더라. 그때부터는 더 이상 모집 공고를 보내오지 않으셨다. 항상 해외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힐튼에 입사를 하면 그게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뉴질랜드, 베트남, 태국, 일본 등을 거쳐 최근 힐튼 입사 20주년을 맞이했다. 호텔리어로의 삶은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고, 다양한 국가와 문화를 경험하고 일하고 싶다는 꿈을 이루게 해줬다. 그런 경험들로 인해 2022년 말 총지배인 직책으로 이동할 기회가 주어졌다. 호텔리어로 일하며 경험한 가장 큰 도전은 무엇이었나? 해외로 이주해 다른 나라, 다른 문화권에서 일하기로 결정한 것 자체가 언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엄청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쉽지 않을 것을 예상했고, 내가 스스로 결정한 일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이 한계를 뛰어넘고 나니, 강한 여성이자 일하는 사람으로 성장해 있었다. 그것이 마치 보상처럼 느껴졌다. 그런 경험을 통해 업무상 필요한 기술과 평생에 필요한 삶의 노하우, 사고에 대한 유연함과 끈기를 갖추게 됐다. 특히 힐튼이라는 호텔은 여성이 총지배인으로의 일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성장하는 데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그런 것들 또한 내게는 도전에 직면하고 이겨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됐었다고 생각한다. 힐튼에는 여성을 위한 어떠한 지원 시스템이 있나? 일반적으로 매년 개최되는 여성 및 리더십 전문 컨퍼런스가 있다. 작년에는 내가 패널 중 한 명이었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더 많은 여성 리더를 지원하고 옹호하는 데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미래 리더들에게 많은 조언과 팁을 공유했다. 그 외에도 힐튼에는 회사 내 다양한 직책을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개발 프로그램이 있다. 내가 처음 힐튼에 입사했을 때 회의에 참석하면 그 자리 있는 총지배인 중 여성은 단 한 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힐튼은 내가 보고 경험한 바에 따르면 회사 내에서 여성 인재의 성장에 정말 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나 또한 그 예시라고 할 수 있겠다. 이제 어떤 회의에서든 매우 다양한 여성 인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여성 총지배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고 느낀 적이 있었나? 사람들이 나를 직접 만났을 때 여성이라는 사실에 놀라거나 내 이메일에 ‘Mr.(미스터)’를 붙여 답장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내 이름(피타)이 중성적인 편이라 남성이라 추측하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다. 물론 그런 일은 더 이상 많이 일어나지 않는다. 지금은 사람들이 나에게 다가와 여성 총지배인을 만나 정말 고무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호텔 내에서도 여성 리더들에게 영감을 준 것 같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의 리더십 팀은 약 70%가 여성이다. 단순히 여성을 많이 고용해서가 아니라, 그 일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고용했을 뿐이었다. 이처럼 현재 호텔 업계에는 많은 여성 인재들이 자리를 잡고, 또 성장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더 여성의 진출과 포지셔닝이 높아질 걸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에 취임하는 외국인 총지배인은 지금까지 모두 남성이었다. 국내 여성 외국인 최초의 총지배인인데, 어떤 역량이 작용했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우선은 처음 알게 된 사실이라 깜짝 놀랐다. 그리고 역으로는 왜 여태 없었는지 의문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호텔 업무는 공감 능력과 뛰어난 직관력을 크게 요구한다. 그러니 고객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직관력을 발휘해 앞서 알아채고 다가서야 하므로, 여성이 보다 강점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또한 호텔산업은 좌뇌와 우뇌가 모두 발달돼 있어야 보다 수월하게 일을 할 수 있는데,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던 것 또한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 해외로 진출하기를 원하는 여성 호텔리어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모험심을 가져야 한다. 나의 첫 해외 근무지는 뉴질랜드였지만 호주와 뉴질랜드는 비슷해서 크게 어렵지 않았다. 호주 밖에서의 첫 해외 근무는 베트남이었는데, 베트남에 가본 적도 없이 그 일을 수락했기 때문에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전혀 몰랐고,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해외에서 일하고 사는 것이 내 목표이자 꿈 중 하나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고 시도하는 모험으로 생각했다. 언제 돌아갈 것인지 계획을 하자. 지난 17년 동안 나는 언제까지 해외에 있을 것인지에 대한 타임라인을 정해둔 적이 없다. 지금은 언제가 내가 집으로 돌아갈 적절한 시기인지 생각하고 있다. 타임라인에 대해 늘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일이 잘못되면 언제든지 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일이 너무 힘들고 뜻대로 되지 않으면, 짐을 싸서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면 된다. 그런 생각을 가진다면 더 큰 용기를 낼 수 있을 것이다. 호텔업계는 좀 더 사회적인 포용성과 환경적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고객뿐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적용돼야 할 부분이라 생각되는데, 실제로 호텔 내부에서는 다양성을 포용하고자 어떤 실천들을 하고 있나? 힐튼에는 ‘목적이 있는 여행(Travel With Purpose)’이라는 ESG 프로그램이 있으며 기본적으로 우리가 달성해야 할 ‘9가지 맹세(9 Pledges)’가 있다. 그 중 하나는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약속이며 보다 구체적으로 다양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 것이다. 작년에는 직원 중 3%가 장애인 직원이었는데, 그 비율이 좀 더 높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성남시 장애인 취업 박람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많은 장애인 일자리 기관과 협력해 호텔 내에서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이 옳은 일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옳은 일을 하고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힐튼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이므로, 이 글을 읽고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지원하기를 바란다. 어떠한 제약도 없이 나만의 호텔을 만들 수 있다고 상상해 본다면, 그곳은 어디에 위치하며, 어떤 모습일까? 또 어떠한 것들로 채워질까? 삶을 끄고 자연을 켤 수 있는 곳(Switch Off Life and Turn On Nature). 요즘 우리 모두는 매우 바쁜 삶을 살고 있고, 일과 디지털 기기에서 분리될 기회가 적다. 때문에 어딘가에 가서 스위치를 끌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연에 몰입할 수 있는 곳으로 가서 휴대폰을 문 앞에 두고, 나무 위의 오두막집이나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우리 모두가 지구와 하나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반려자와 교감하고, 책을 읽거나 나무에 기대 쉬면서 휴식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떨까? 위치는 한국도 괜찮지만 호주나 뉴질랜드 어딘가였으면 싶다. 고향과 가까운 어딘가에 자연에 둘러싸여 사람들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도심 내 양봉 프로젝트의 영감을 어디서 얻었는지 알 것 같다. 어렸을 때 농장에서 동물들과 함께 자랐기 때문에, 아무래도 연관이 돼 있지 않을까. 오랜 시간 도시에서의 신나는 삶을 즐기며 살아왔지만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있다. 그런 환경에 호텔이 있다면 내 꿈도 이루고, 비로소 땅과 일치될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호텔리어의 환대란 무엇일까? 어렸을 가족과 호텔에 머물렀는데, 내가 가장 아끼던 인형에 구멍이 나 있는 것을 발견한 메이드가 그것을 꿰매고 수선해서 다음날 다시 가져다줬다. 나는 아직도 그때의 기억을 잊지 못한다. 그래서 환대란, 고객이 머무는 동안 평생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작은 순간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더블트리의 목표이자 더블트리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기도 하다. 체크인 시 모든 투숙객이 받는 따뜻한 초콜릿칩 쿠키로 시작되는, 호텔에서의 기분 좋은 순간(Feel Good Moment)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것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다.
태국의 대표적인 호텔 및 부동산 개발 회사 중 하나인 두짓 인터내셔널의 호텔 계열사인 두짓 호텔 & 리조트는 플래그십 호텔인 두짓 타니 방콕 호텔을 2024년 9월에 공식적으로 재개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두짓 타니 방콕은 1970년부터 2019년까지 방콕 스카이라인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기존 건물과 동일한 위치에 재개장하며, 이전 호텔의 역사를 새롭게 해석해 태국의 우아한 환대의 기준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짓 타니 방콕 호텔은 기존 호텔이 이미 확립해 뒀던 높은 수준에서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현대적인 투숙객의 니즈를 충족하며 새롭고 더 럭셔리한 숙박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재건축다. 국제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아시아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인 앙드레 푸 스튜디오가 정교하게 만든 디럭스 룸과 우아한 스위트룸 등 총 39층, 257객실로 기존 517객실 대비 한층 더 여유 있는 공간을 자랑한다. 건축과 도시 계획에 획기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유명한 OMA(Office for Metropolitan Architecture)의 Architects 49 International Limited와 OMA Asia Hong Limited가 설계한 호텔의 독특한 건축과 사려 깊은 설계는 공간 감각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전 객실에서 룸피니 공원의 넓은 녹지를 내려다볼 수 있게 설계돼 천장부터 바닥까지 이어지는 통 창을 통해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우아하게 디자인된 창가 좌석 디자인을 통해 자연의 평온함과 현대적인 럭셔리의 완벽한 조합을 보여준다. 1970년 개장 이래로 기존 두짓 타니 방콕은 도시에서 가장 크고, 가장 우아한 연회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새로운 버전의 호텔은 5000㎡에 달하는 대형 연회 및 회의 시설로 이 전통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높은 천장과 룸피니 공원의 전망이 내려다 보이는 방콕 최대 규모의 연회장과 소셜 모임 및 대규모 행사를 위한 다양한 회의 공간도 갖추고 있다. 또한, 유명 쉐프들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하이엔드 레스토랑과 스타일리시한 루프탑 바를 포함해 흥미로운 식음료 매장 라인업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두짓의 상징적인 웰니스 콘셉트인 데바라나 웰니스는 투숙객, 방문객 및 지역 주민 모두에게 맞춤형 웰니스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독특한 도시 안식처 콘셉트를 선보일 것이다. 호텔의 웰니스 제공과 흥미로운 요리 컨셉에 대한 전체 세부 사항은 재개장 날짜에 맞춰 공개될 계획이다. 새로운 두짓 타니 방콕은 원래 건물의 시그니처를 보존해 새 건물의 디자인적인 요소로 활용했다. 최근 새 건물의 준공 세레모니에 쓰인 황금 첨탑과 유명한 지역 예술가들의 귀중한 예술 작품, 독특한 수공예 티크목 장식과 다양한 역사적 장식품도 새 건물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두짓 인터내셔널 그룹 수파지 수툼푼 CEO는 “새로운 두짓 타니 방콕은 단순한 호텔 그 이상이다. 시대에 맞춰 진화하고 우리의 유산을 활용해 미래를 위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창조하겠다는 약속에 대한 증거이기도 하다. 두짓 타니 방콕은 전통과 혁신을 결합하여 오랜 팬들과 새로운 세대의 여행자 모두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설계됐으며,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전 세계 두짓 호텔 및 리조트 전반에 걸쳐 흥미롭고 새로운 서비스와 경험을 위한 청사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짓 타니 방콕의 매니징 디렉터인 아드리안 루딘은 “방콕 중심부에 전설적인 호텔의 귀환을 이끌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면서 “두짓 타니 방콕은 50년 동안 수많은 손님들에게 소중한 순간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며 커뮤니티의 초석 역할을 해왔다. 영감을 주는 디자인과 흥미진진한 식사 경험부터 맞춤형 웰니스 서비스, 특별한 회의, 우아한 결혼식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풍부한 유산을 계승하여 역사와 현재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 모든 손님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 자신했다. 새로운 두짓 타니 방콕은 두짓 센트럴 파크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초호화 주거 단지인 두짓 레지던스와 두짓 파크사이드, 최첨단 오피스 타워, 럭셔리 매장과 1만 1200㎡ 규모의 루프 파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2025년부터 점진적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예약은 2024년 5월 1일부터 dusit.com에서 가능하며, 얼리버드 예약의 경우 9월 오픈 시 새로운 호텔을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