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파라다이스 부티크’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의 패키징 부문 푸드 카테고리에서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F International Forum Design GmbH)’은 독일 하노버에 위치해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독립적인 디자인 기관으로, 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iF 디자인 상을 수여한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디자인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매우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를 거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72개국으로부터 접수된 약 11,000여개의 출품작이 수상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의 ‘파라다이스 부티크’는 베이커리 카테고리에 대한 특장점을 그래픽으로 시각화시켰다는 점에서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132명의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파라다이스 부티크’는 최근 리브랜딩을 거쳐 푸드 패키징의 기본인 미각을 넘어 시각과 촉각까지 자극하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브랜드의 근간인 ‘예술’을 키워드로 제품의 본질을 섬세한 패턴과 아이콘으로 재해석해 고급스러움과 창의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파티시에가 빵을 굽는 행위가 예술가가 걸작을 창조하는 과정과 유사하다는 데에서 착안했다. 각 베이커리 제품의 특징을 추상적인 형태로 정제하고 이를 패턴 아트로 적용한 패키징으로 예술품으로서의 의미를 담아냈다. 고객에게 제품을 전하는 동시에 예술 세계에 대한 여정으로 초대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파라다이스에서의 매 순간이 예술이 된다는 그룹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파라다이스 부티크’는 예술과 베이커리를 연결해 감각과 감성을 자극하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수상이 리브랜딩 성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LM 네덜란드 항공(이하 ‘KLM’)이 기내 음식물 쓰레기 감소를 위한 인공지능(AI) 모델 ‘트레이스(TRAYS)’를 도입하며 지속 가능한 비행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트레이스는 네덜란드 AI 개발 기업 킥스타트 AI(Kickstart AI)가 지난해 KLM 케이터링 서비스만을 위해 구축한 AI 프로그램이다. 과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항공편의 비즈니스, 프리미엄 컴포트 및 이코노미 클래스별 승객 수를 예측해 기내식 제공 시스템(Meals On Board System, MOBS)에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출발 17일 전부터 이륙 20분 전까지 분석을 진행한다. 높은 정확도의 승객 수를 도출해 기내식 과잉 공급을 막는다. 3개월 간 트레이스를 활용한 결과, 예약 승객 수에 맞춰 기내식을 준비하는 것에 비해 음식물 쓰레기 양이 63%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스키폴 출발 KLM 대륙 간 노선에서 항공편당 기내식 약 2.5개(약 1.3kg)의 폐기를 방지할 수 있었다. 이는 연간 11만 1000kg의 기내식 절약으로 이어진다. 마르얀 린텔(Marjan Rintel) KLM 네덜란드 항공 CEO는 “AI 기술은 항공 운항 향상 및 지속 가능한 비행 환경 조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트레이스 도입은 매년 낭비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수만 배 줄일 수 있는 좋은 예”라고 말했다. 샌더 스톰프(Sander Stomph) 킥스타트 AI CEO 및 공동 창립자는 “KLM의 지속 가능한 비행을 위한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업을 기반으로 보다 많은 네덜란드 기업들이 AI 도입에 박차를 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KLM은 케이터링 외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항공기 유지보수는 물론, 운항 스케줄 조정을 위한 날씨 예측, 개별 고객 맞춤형 여행 정보 제공 등에서 활용 중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이달 19일부터 내달 26일까지 반려동물 전문 업체인 ‘하울팟’과 함께 반려동물 동반 고객을 위한 ‘스타벅스 펫 세미나’를 구리갈매DT점과 더북한강R점에서 연다. 하울팟과 함께하는 ‘스타벅스 펫 세미나’는 곽태희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의 강연으로 이루어지며 반려동물의 사회화 교육부터 늘어난 기대수명에 맞춘 노후 생활 가이드까지 반려동물 생애 주기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반려인들과 반려동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반려견 홈게임, 행동 만들기 등이 포함되어 있어 세미나에 참석한 고객들에게 스타벅스 펫 프렌들리 매장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세미나 진행일 매장을 방문한 고객 중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보다 밀도 높은 클래스 진행을 위해 회차별 10인 이하 소수 정예로 운영된다. 진행 일자와 자세한 내용은 스타벅스 홈페이지와 앱 내 What’s New 메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번 세미나가 개최되는 구리갈매DT점은 반려동물과 함께 동반 출입 및 취식이 가능한 별도 공간이 마련된 국내 스타벅스 최초의 매장으로 기존 펫 프렌들리 매장인 더북한강R점이 발전된 형태의 매장이다. 구리갈매DT점은 부스석, 반려동물 전용 체어, 펫 대기 공간과 개방형 펫 라운지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있으며, 더북한강R점 역시 야외 펫 파크와 실내 펫 전용 공간에 러닝트랙, 포토존 등 다채로운 반려동물 놀이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두 매장 모두 반려동물과 함께 찾은 고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 반려동물 동반 고객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스타벅스 전병재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번 세미나가 반려동물과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펫 프렌들리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펫 프렌들리 활동의 일환으로 이달 13일과 27일에 더북한강R점에서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 및 인식 개선 확산을 위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과 함께 ‘해피투개더 입양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은 유기 동물 입양 상담과 유기견 산책 봉사, 터그 놀이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반려동물과 동반한 고객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견생네컷’ 사진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제주썬호텔&카지노 카페 라운지는 봄을 맞아 시즌 한정 메뉴 스트로베리 페스타 6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트로베리 페스타는 지난 시즌 인기를 끌었던 딸기 빙수, 딸기주스, 딸기 차뿐만 아니라 딸기 바나나 요거트스무디, 딸기 파르페, 딸기 생크림 크로와상 등 다채로운 딸기 디저트까지 출시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썬호텔&카지노 카페 라운지는 직접 공수한 생딸기로 천연 딸기 과육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주문 즉시 직접 만들어 딸기의 달콤함과 신선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제주썬호텔&카지노 F&B 마이클 달리다 이사는 “제주썬호텔&카지노의 F&B팀은 썬호텔을 찾는 고객들이 온전한 휴식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미식을 누릴 수 있도록 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즌 메뉴로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 시내에 위치한 제주썬호텔&카지노는 5성 호텔로 제주공항에서 7분 거리에 있으며, 최근 리노베이션한 깔끔한 숙박시설, 조식 및 웨딩, 연회서비스, 카페라운지, 중식 레스토랑, 스포츠 바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우나, 헬스장, 인도어골프, 가라오케, 카지노 등 부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파르나스호텔(대표이사 여인창)이 통합 무료 멤버십 ‘파르나스 리워즈’ 출시를 기념해 ‘웰컴 파르나스 리워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31일까지 ‘인비테이션 투 파르나스 리워즈(Invitation to Parnas Rewards)’ 회원 전용 객실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인비테이션 투 파르나스 리워즈’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이하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이하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파르나스 호텔 제주, 나인트리 호텔 등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모든 호텔 브랜드를 아우르는 프로모션으로, 고객 취향에 따라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호캉스 제안이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코엑스는 해당 프로모션으로 클래식 룸 예약 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27만원대부터, 인터컨티넨탈 코엑스는 21만원대부터 예약할 수 있는 회원 전용 특별가를 제공한다. ‘인비테이션 투 파르나스 리워즈’ 프로모션을 통해 호캉스의 꽃인 조식 혜택이나 전용 체크인 및 체크아웃 서비스, 조식, 애프터눈 티, 칵테일 아워 등 클럽 인터컨티넨탈 라운지 이용 혜택 등 옵션도 회원 전용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1만 보너스 포인트를 제공하는 파르나스 리워즈 전용 패키지 2종을 선보였다. 먼저, 객실 1박과 제철 제주 생딸기로 만든 디저트와 세이보리를 맛 볼 수 있는 ‘스트로베리 하이티’로 구성된 스트로베리 블로섬 패키지’를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폰드메르 라운지에서 즐기는 ‘스트로베리 하이티’는 딸기 에클레어, 딸기 초코 타르트, 딸기 크로플, 딸기 가스파초 등 산뜻한 생딸기를 곁들인 총 9가지의 티푸드와 함께 파르나스 호텔 제주의 시그니처 커피가 제공된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의 ‘스프링 블로섬 패키지’는 특별 제작한 파르나스 호텔 제주 시그니처 필름 카메라와 방수 케이스가 함께 선물로 제공되어 특히 사계절 온수 인피니티 풀로 운영되는 ‘에스추어리 풀’이나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중문색달해수욕장 등 물놀이 명소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스프링 블로섬 패키지’는 4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1박당 24만대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이와 함께, 파르나스호텔은 파르나스 리워즈 론칭을 기념해 신규 가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4월 30일까지 파르나스 리워즈에 가입하는 고객 200명을 추첨해 총 1억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또한, 파르나스 리워즈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호텔 객실 및 레스토랑 이용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웰컴 1만 보너스 포인트를 즉시 지급하며, 기존 파르나스호텔 웹회원 중 ‘파르나스 리워즈’로 전환하면 2만 보너스 포인트가 지급된다. 아울러, 본인 추천으로 지인이 파르나스 리워즈에 가입하고 춘천인 등록하면 연간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파르나스 리워즈는 공식 웹사이트(www.parnashotel.com)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융복합 산업이 활성화되고, IT산업과의 연계 등 관광산업의 카테고리가 확대됨에 따라 관광 관련 새로운 유형의 사업체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다. 이들을 관광의 테두리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지난 2019년 개정된 관광진흥법에는 기존의 관광사업 범주에 들어가지 못한 융복합, 신유형의 다양한 관광사업체들을 법에 근거해 관광지원서비스업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아직도 관광지원서비스업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수혜 대상인 관광사업조차 자신이 관광지원서비스업에 속하고 있는지 잘 모르고 있는 상황. 갈 길이 먼 관광지원서비스업, 보다 적극적인 정책 홍보와 관광사업과의 활발한 연계활동이 요구되고 있다. 문체부, 신유형 관광사업을 포괄하는 관광지원서비스업 신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9년 신유형의 관광사업과 관광 연관 사업을 포괄하는 ‘관광지원서비스업’을 신설하며 관광진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시행했다. 개별관광객의 비중의 증가하는 등 관광환경이 변화하고 국제기준과 맞지 않는 관광산업의 범주를 확장하며 국내 관광산업의 정확한 위상을 파악하기 위해, 국무조정실에서 ‘신 산업과 신 기술 분야 규제 혁신 추진방안’을 발표한 2018년 1월 22일을 기점으로 2018년 4월 관광분류체계 개선 연구용역을 시행했다. 그리고 같은해 하반기 개정안을 마련, 개정 절차를 진행했으며, 2019년 4월 2일 대한민국 관광혁신전략을 통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하며 개정안 시행에 돌입했다. 기존의 관광진흥법 상에는 관광사업의 종류가 ‘여행업’, ‘관광숙박업’ 등으로, 한정적이어서 융복합 형태의 새로운 관광사업이나 운송·쇼핑 등 관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을 포괄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관광진흥법 시행령을 개정해 ‘관광지원서비스업’을 신설한 것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관광지원서비스업은 관광진흥법상 분류한 7개 업종(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객이용시설업, 국제회의업, 카지노업, 유원시설업, 관광편의시설업) 중 관광편의시설업 부문의 현재 11개 세부업종 외에 관광지원서비스업 1개 세부업종을 추가함으로써 관광편의시설업이 11개 세부업종에서 12개 세부업종으로 확대된 지침으로 변경됐다. 관광지원서비스업 지정 위해 관광산업 특수분류’상 사업에 포함돼야 ‘관광지원서비스업’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해당 사업이 관광진흥법 시행령 제2조 타목에 따라 ‘관광산업 특수분류’상 사업의 종류에 포함돼야 하는데 쇼핑·운수·숙박·음식·공연·문화오락레저·장비·교육 등 관광 관련 대다수의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관광특수분류상 사업에 해당한다고 하더라도 모든 사업체가 관광지원서비스업으로 지정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관광진흥법 시행규칙 별표2제12호의 기준에 따라 다음 네 가지 기준 중 최소 한 가지 이상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 관광진흥법 시행규칙 별표2제12호의 기준 ① 관광객 또는 관광사업체와의 매출액 비중이 사업체 평균매출액의 50% 이상일 것 ② 관광진흥법 제52조에 따라 관광지 또는 관광단지로 지정된 지역 내에서 사업장을 운영할 것 ③ 관광진흥법 제48조의10제1항에 따라 한국관광품질인증을 받았을 것 ④ 중앙행정기관의 장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공모 등의 방법을 통해 우수 관광사업으로 선정한 사업일 것 ·관광지원서비스업 가. 다음의 어느 하나에 해당 할 것 1) 해당 사업의 평균매출액 중 관광객 또는 관광사업자와의 거래로 인한 매출액의 비율이 100분의 50 이상일 것 2) 법 제52조에 따라 관광지 또는 관광단지로 지정된 지역에서 사업장을 운영할 것 3) 법 제48조의10제1항에 따라 한국관광 품질인증을 받았을 것 4) 중앙행정기관의 장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공모 등의 방법을 통해 우수 관광사업으로 선정한 사업일 것 나. 시설 등을 이용하는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할 것 폭넓은 사업체 포함 관광기금 융자 지원 관광지원서비스업 신설에 따라 그동안 관광진흥법령을 적용받지 못했으나, 새롭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 사업체로는 관광객 대상 매출액 비중이 50% 이상인 렌터카업체, 관광지에 위치한 기념품 가게, 관광객 대상 지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관광벤처기업, 관광객을 수송하는 운수업체, 식음료를 판매하는 사업체 등이다. 다만 여행상품·숙박업소 등을 중개하는 행위는 현행법상 ‘여행업’으로 보기 때문에, 관광지원서비스업으로 지정받을 수 없으며, 관광진흥법 상의 사업체가 되길 원하는 경우에는 ‘여행업’으로 등록해야 한다. 또한 국내의 다른 법률로 등록·허가·신고·특허·인가·면허·지정을 받아야 하는 사업은 다른 법률상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후 관광사업체로 지정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인허가 없이 영위할 수 있는 사업체는 사업자 등록을 마친 후 관광사업체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관광지원서비스업으로 지정받은 사업체는 관광기금 융자, 홍보·마케팅 지원 등의 지원사업을 수혜할 수 있다. 사업체가 위치한 해당 시·군·구에서 지정 가능 관광지원서비스업으로 지정받기를 원한다면 법령에 따라 인허가를 받은 사업자, 평균매출액 검토의견서, 관광지·관광단지 내 위치하고 있음을 증빙하는 서류, 한국관광 품질인증서, 중앙행정기관의 장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선정했음을 증빙하는 서류 중 하나 이상을 갖춰 사업체가 위치한 해당 시·군·구에 지정 신청하면 된다. 평균매출액 검토 의견서의 경우, 관광객 또는 관광사업체와의 거래가 사업체 매출액 전체의 50% 이상이 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평균매출액은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제7조에 따른 방법으로 산출해야 하며, 검토의견서는 공인회계사, 세무사 또는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46조에 따른 경영지도사가 작성한 것으로 한정한다. 해당 서류를 제출하고자 하는 사업체는 공인회계사·세무사·경영지도사에게 회계장부, 신용카드 매출거래분포, 계약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받은 후 의견서를 받아 해당 시·군·구로 제출하면 된다. 관광지원서비스업으로 지정받은 이후라도 지정 기준을 위반한 경우에는 관광진흥법 시행령 33조에 따라 1차 위반 시 시정명령, 2차 위반 시 사업정지 15일, 3차 위반 시 지정취소의 처분을 받게 된다. 정부는 당시 관광지원서비스업을 신설하면서 그동안 관광진흥법으로 포괄하지 못했던 다양한 사업을 포함하는 법적 근거를 만들었고, 이를 통해 관광산업의 범위가 더욱 커져서, 더 많은 사업체들이 자금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관광지원서비스업, 인지도 낮아 홍보 및 정부 관심 필요 이렇게 의미있는 목적으로 시작된 관광지원서비스업이지만 6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홍보는 매우 미약한 상태다. 수혜 대상인 관광사업조차 자신이 관광지원서비스업에 속하고 있는지 잘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지난 2월 1일 2024 한국관광지원서비스업 활성화를 위한 국회 심포지엄이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영진사이버대학교 고상동 교수는 ‘관광지원서비스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하며 “관광지원서비스업은 대체적으로 규모가 작거나 1인 또는 소기업 중심 업종이다. 그러므로 업종 개별적으로 홍보와 마케팅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으므로 민간이 서로 협력해 추진해 나간다면 한층 더 발전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에는 한국관광지원서비스업협회 이우람 상근부회장이 좌장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권수진 관광산업정책 과장, 한국관광공사 김복기 차장,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상곤 연구위원, 경주 라선재 차은정 대표, 미니칸캠핑앤모비리리티㈜ 김재문 대표, 390만 유튜브 채널 푸드킹덤 이창훈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관광지원서비스업체들은 지정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본 업종에 대한 정부 정책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푸드킹덤 이창훈 대표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관광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정작 관광업종에는 편입되지 못하고 있다며 관광 유튜버도 관광지원서비스업으로 지정될 수 있는 정책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광지원서비스업이 지정된 지 6년차. 하지만 아직도 업계의 많은 이들에게 인지도가 낮은 상황에서 관련 정부 정책에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해당 업종을 알리는 노력이 시급해 보인다. 특히 기존 관광사업과의 다양한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내는 사례를 다수 배출하며 관광산업의 카테고리를 넓혀야 한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INTERVIEW “관광지원서비스업의 발전 위해 정부와 지자체 관심 필요” 영진사이버대학교 관광영어학과 고상동 교수 관광지원서비스업을 법의 테두리 안으로 들여오게 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그동안 급격한 시대적 관광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1인 유튜브 활동가처럼 관광지원서비스업의 세부업종 사업자들은 관광 분야 최일선에서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인프라와 시설, 콘텐츠 등을 갖추고 관광객들에게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통한 편의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관광 관련 법령 제도권 밖에 있어 정부지원의 관광기금 융자 혜택이나 홍보,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한채 운영돼 왔다. 따라서 이번 관광지원서비스업의 신설은 이러한 업종들에 대한 불이익의 규제를 과감히 해제시킴로써 정부의 제도권 안에서 총체적인 관광발전에 보다 경쟁력 있는 관광인프라로 동반 성장 발전 시키는 데 있다. 관광지원서비스업이 중요성에 대해 설명한다면? 우선 시대적인 환경변화가 가장 중요한 이유다. 지금의 관광행태는 매우 다양한 형태로 변화되고 있으며 단체관광보다는 개별관광을 더 중요시하는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유튜브와 같은 1인 기업의 증가는 혼자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개별관광객들의 관광정보제공에 기여하고 있으며 관광지나 관광단지 안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커피숍이나 제과점을 비롯해 렌트카 업체, 관광열차와 테마열차, 모노레일, 낚시선박 임대, 관광용 경비행기, 게스트 하우스, 산림속의 통나무 집이나 휴양관, 투우장이나 경마장, 역사박물관, 스키장, 요트장, 산악오트바이 체험장, 기념품점, 항공사, 환전소, 도자기체험장 등은 관광객들에게 편의성을 통한 흥미와 체험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중요한 업종들이다. 따라서 이러한 업종들에 대해 정부가 관심을 가지고 지도, 육성, 개발하면서 관광객들의 만족감을 이끌어 내고 또 여러 관광 요소들의 통합 발전시킬 수 있는 관광지원서비스업 제도는 매우 중요하다. 관광지원서비스업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관광지원서비스업의 활성화를 위해 민관 협력이 필요하고 이러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정부 정책 안내 및 제도 개선, 지속적인 융복합 신유형 사업체 발굴, 지정업체에 대한 홍보마케팅을 기대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미나 혹은 공청회 정례화, 지정 사업체 혜택 확대 및 제도화, 안내서 제작 배포, 기존 협회 단체의 SNS 채널 및 유튜브 활용 등으로 관광지원서비스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관광지원서비스업의 향후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나? 관광지원서비스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이 중요하다. 관광지원서비스업은 아직까지 인식 부족에 있으므로 홍보를 강화해 우수한 많은 다양한 업종들이 참여, 지정을 받게 함으로써 제도권 안에서의 지원정책이 뒤따라야 한다. 또한 그동안 우수한 시설과 콘텐츠를 개발해 소유,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 하고 규모의 경제로 인한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한 채 발전 기회와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업종들이 많이 있다. 이들 지정업체들은 마치 사람의 신경조직이 몸 전체에 퍼져 각자 제 기능을 다하고 있는 것처럼, 전국 구석구석에 산재해 있으면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매우 다양한 방법과 역할로 그 기능을 다하고 있다. 따라서 관광지원서비스업의 활성화를 통해 이러한 주요 세부 업종들을 적극 개발하고 지원해 나감으로써 현장 최일선에서 자신들만의 노하우 축적을 토대로 한 세부 업종들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내외국인들의 관광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디저트(Dessert)는 고대인이 사냥의 피로를 풀고 즐거운 시간을 갖기 위해 산에서 먹기 시작한 과일에서 유래한다. 프랑스어로 ‘식사를 마치다’, ‘식탁을 치우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지만, 현대인들에게 디저트는 후식(後食)이 아닌 일상 그 자체다. 손바닥보다 작은 케이크 하나를 맛보기 위해 오픈런을 불사하는 것은 세계적 추세고, 특급호텔의 디저트 뷔페는 연일 성황이다. 이유가 뭘까? 그것은 디저트가 지닌 달콤함과 아름다움이 우리 일상 속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작지만 큰 만족감을 주는 디저트는 현대인들의 평범한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행복과 기쁨을 선사한다.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 최고의 패스트리 숍 2023’ 셀렉션에 선정된 파크 하얏트 서울의 더 라운지에서는 3월 11일부터 6주간 한국적인 요소에 파리의 감성을 더한 ‘프렌치 구떼(French Goûter)’를 만나볼 수 있다.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으로 고객들에게 달콤하고 반짝이는 순간을 선사할 파크 하얏트 서울의 이지명 셰프와 파크 하얏트 파리 방돔 김나래 셰프의 패스트리처럼 겹겹이 쌓아온 셰프 인생과 업계 주요 이슈에 대한 생각을 나눠봤다. 지난 1월 14일 진행한 디저트 갈라 ‘포핸즈 디저트: Taste of Seoul and Paris’에 이어 이번 3월부터는 6주간 ‘프렌치 구떼(French Goûter)’를 선보이게 됐다. 특별한 기획을 준비한 계기가 무엇인지? 이지명 파크 하얏트에 합류를 하게 됐을 때 김나래 셰프가 방돔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다. 이전부터 같이 한번 협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합류 직후 진행을 할 수는 없었고, 꾸준히 논의를 주고 받던 와중 김나래 셰프가 ‘고 에 미요(Gault & Millau)’ 올해 최고의 파티시에로 선정된 것이 좋은 계기가 됐다. 예전보다는 좀 나아졌지만 연회 행사를 하면 디저트는 안 먹고 가는 고객들이 굉장히 많다. 그 정도로 디저트는 안 먹어도 된다는 인식이 아직 있다. 해외에서 훌륭한 상을 받은 셰프와 협업을 함으로써 디저트의 가치를 더 알릴 수 있고, 또 그렇게 되면 디저트 문화나 시장이 더 커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이번 기회로 해외에 김나래 셰프와 같이 훌륭한 셰프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국내에도 알리고 디저트 문화도 보다 발전하길 바라는 차원에서 협업을 기획했다. 3월부터 선뵐 예정인 ‘프렌치 구떼’에 대해 직접 설명을 부탁한다. 김나래 한국에서 흔히 알려져 있는 애프터눈 티를 프랑스 문화에서는 오후의 간식, 즉 프렌치 구떼라 부른다. 디저트 코스인 만큼 시작을 든든하게 할 수 있도록 트터플 크로크무슈와 잠봉뵈르, 랍스터 롤, 세 가지의 세이보리를 준비했다. 구떼는 전통적인 디저트로 구성했다면, 그에 앞서 입맛을 돋우어줄 프리 디저트는 나만의 색깔을 좀더 표현하고 싶었다. 펜넬과 금귤류등의 제철 식재료를 주로 활용했고, 그 위에 벌 화분을 얹었다. 아무래도 3월에 론칭을 할 것이기 때문에 겨울과 봄 사이에 있는 식재료들을 많이 사용하려 했다. 메뉴 선정은 어떻게 이뤄졌으며, 가장 중요하게 여긴 지점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김나래 한국과 프랑스의 재료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에 중점을 맞춰 메뉴를 구성하게 됐다. 일차적으로는 한국의 식재료, 그리고 그것에 어울리는 프랑스 식재료를 조합해 잘 어울리게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 이지명 셰프의 경우에는 한국의 발효를 특색으로 잡았고, 나는 한국 제철 과일과 식재료를 사용한 메뉴를 구성해, 총 8가지를 준비했다. 이지명 디저트로만 8가지 코스를 채워 진행을 하려니 고객 입장에서 너무 무겁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중간에 산미가 있는 메뉴를 집어넣어 주면서 밸런스를 맞추려 노력했다. 맨 처음에 나갔던 메뉴도 디저트를 만들 때 쓰는 여러 가지 기법이나 요소를 활용해 애피타이저 형식으로 만들어서 제공했고, 전체적으로 하나의 코스로 기승전결을 맞추려 많이 고민을 했다. 다행히 기존과 다른 방법으로 접근한 플레이트 디저트 메뉴들을 고객들이 많이 신선해 했던 것 같다. 전 세계적으로 호텔과 외식업계에 인력난이 심한데, 한국과 프랑스의 상황을 각각 비교해 본다면? 이지명 제과는 한 팀으로 운영이 되고, 그래서 모두 같이 생각하고 함께 움직여야 된다. 그런데 이에 맞는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다. 업무 특성상 하루에 18시간이 넘게 일할 때도 있는데, 이런 일은 정말로 자기가 좋아해서 하지 않고서는 해내기가 굉장히 힘들다. 새로운 제품이나 아이디어를 개발해야 한다는 정신적 스트레스도 엄청나고. 그래서인지 사람 구하는 게 정말 쉽지는 않은데, 오래 가는 사람들은 굉장히 오래 간다. 자신을 더 발전시키고 싶어하거나 여기서 배움이 있다고 생각하면 그러는 것 같다. 김나래 프랑스는 식음료 분야에서 선택권이 많아서 어린 친구들은 특히나 1~2년 단위로 움직이곤 한다. 특히나 요즘 ‘틱톡 세대’라고 불리는 세대들이 조금만 해도 다 안다고 생각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 조리나 제과업장에서는 여전히 장인 정신을 필요로 하는 요소들이 있는데, 아무래도 그런 것들이 많이 사라져 가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INTERVIEW “패스트리 셰프의 꿈을 심어준 크렘브륄레, 유행보다 가치를 더 존중하는 디저트 문화 자리잡길 바라” 파크 하얏트 서울 이지명 이그제큐티브 패스트리 셰프 울산에서 태어난 이지명 셰프는 리츠칼튼 서울 호텔의 제과부 인턴을 시작으로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르 메르디앙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등 국내 특급호텔 제과부를 거쳐 2022년 3월 파크 하얏트 서울에 합류했다.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셰프들이 참여하는 세계 메이저 3대 요리 대회 중 싱가포르 FHA 요리 대회 제과 부문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했다. 패스트리 셰프가 된 계기는 무엇인가? ‘디저트’와 사랑에 빠진 순간은 언제였는지 궁금하다. 아버지께서 가정에서 요리하시는 것을 많이 좋아하셨다. 그 영향을 많이 받아 고등학교 때부터 요리를 꾸준히 해왔고, 조리학과로 진학해 본격적으로 양식을 전공했다. 학기 중에 리츠칼튼으로 실습을 나가게 됐는데, 그때 디저트를 처음 봤다. 당시만 해도 디저트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으니까. 특히 호텔 주방의 백 사이드에서 ‘크렘브륄레’를 처음 먹었을 때의 순간은 지금도 잊지 못한다. 말 그대로 충격이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처음으로 제대로 된 디저트를 먹은 경험인 동시에 제일 맛있게 먹었던 순간이고, 그때 사랑에 빠졌다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이걸 만드는 일을 해야겠다 생각해서 파트를 변경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패스트리 셰프로 일해 오고 있다. 내 인생의 ‘베타 테스트’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면? 최종적으로 총괄 패스트리 셰프가 될 수 있을지를 검증하는 과정이 아니었을까. 패스트리 셰프로 프로덕트를 하는 동시에 매니징을 해야 하고, 그 간극을 잘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한편으로는 여러 호텔을 경험하며 경험한 베타 테스트를 말하고 싶다. 호텔마다 각자 훌륭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있는데, 이것이 셰프 개인의 특성과도 잘 맞물려야 시너지가 난다. 파크 하얏트 서울에 오기 전까지가 수많은 베타 테스트를 겪었던 시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 그때 많이 힘들었지만 동시에 또 배우는 것이 많았다. 많은 베타 테스트를 걸쳐 파크 하얏트 서울에 합류하게 됐고, 섬세하고 디테일한 과정에 집중하는 개인 성향을 호텔이 충분히 존중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호텔과 셰프가 좋은 시너지를 발휘해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 업무 시작과 끝에 루틴이 있다면 어떤 게 있나?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그루밍에 신경을 쓰는 편이다. 주방과 홀을 왔다갔다 하다 보니 고객이나 직원들을 마주치게 되지 않나. ‘이 사람이 만든 디저트나 음식이 어떨 것이다.’라는 것이 셰프의 외적인 모습을 통해서도 드러나고, 또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준비가 잘 됐을 때 제품도 훨씬 좋게 나온다. 호텔에서의 패스트리 셰프 업무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경우 럭셔리 브랜드들이 행사를 많이 한다. 그러다 보니 기본적인 디저트나 빵을 준비하는 것 외에도 플레이트 디저트를 제작하는 것이 일반 윈도우 베이커리와의 차이다. 이런 디저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의 과정이 필요하고, 각각의 단계는 일정한 시간과 정확한 계획을 필요로 한다. 가령 무스 케이크를 하나 만든다고 했을 때 3일 가량이 소요된다. 그 안에 들어가는 재료를 준비하기 위해 여러 단계를 거치는데, 전체적으로 10가지 종류의 디저트를 준비한다고 하면 3일이 소요되는 디저트 10가지의 모든 첫 번째 단계를 하루 안에 끝내고, 둘째 날에는 그 10가지의 모든 두 번째 단계를 마쳐야 한다. 이러다 보니 준비에 있어 효율적인 계획이 마련되지 않으면 작업이 진행되지 않는다. 때문에 직원들이 각자 맡은 역할 또한 명확하게 구분돼 있다. 첫 단계에서 문제가 생기면 다음 단계로도 그 문제가 직결되기 때문에 패스트리 셰프의 업무는 상당히 유기적이라 볼 수 있다. 이번에 진행한 갈라 디저트 경우에도 고객들은 플레이팅하는 마지막 과정만 봤지만, 사실 모든 작업이 일주일 전부터 이뤄지고 있었다. 많은 과정과 많은 노동력이 들어가는 데 비해 사람들이 디저트를 비싸게 여기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만드는 재료나 시간에 비해서는 비싸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나 같은 경우에도 디저트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면서도 고객의 입장이 돼서는 한 조각에 2만 원 가까이 한다는 것을 합리적이라 생각하기 힘들다. 물론 그 정도의 가치가 되는 디저트도 있긴 하지만 그게 정말로 효율적인지는 항상 셰프들 사이에서도 고민이 있다. 그로 인해 한순간 잘 쌓아온 것이 무너질 수도 있지 않겠나 싶은 우려도 있고. 앞으로 장기적으로 업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가치를 높여 사람들의 인식이 좋아지게 하고, 지나치게 마케팅 요소가 부각되는 시장의 분위기 또한 개선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최근 국내 디저트 트렌드는 맛보다 보기 좋은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여기에 대한 의견이 궁금하다. 디자인적인 요소도 중요하지만 안에 들어가는 재료의 맛, 구성, 텍스처 같은 것들이 훨씬 중요하다. 하지만 지금 MZ세대라고 말하는 그들과 실무에서 일하는 우리와는 분명 생각의 차이가 있다. MZ세대는 맛을 보지 않아도 이미 비주얼적으로 마음에 들면 무조건 찾아간다. 그리고 거기에 또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으면 맛도 좋다고 느끼는 것 같다. 그렇기에 김나래 셰프처럼 디저트의 원형을 잘 배우고 경험한 셰프들이 와서 많이 알리고 홍보를 해주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어떤 재료를 어떤 테크닉으로 만들어야 진짜의 맛이 나오는지, 또 진짜 맛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사람들이 많이 알아줬으면 좋겠다. 프랑스의 유명한 셰프들은 디자인 자체도 굉장히 유니크하지만, 그 디자인에 본인만의 색깔이라든지 철학이 명확하게 들어가 있다. 같은 디자인의 화려함이라고 해도 이런 색깔이나 철학이 어떻게 들어가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르다. 앞으로 한국에서도 그런 것들을 많이 더 고민하고 생각해서 디저트와 케이크를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트렌드 코리아 2024>에서는 올해의 트렌드 키워드로 ‘분초사회’를 제시했다. 한국사회의 급격한 변화 속에 패스트리 셰프로서 어떤 자세와 마음가짐을 가장 중요시 여겨야 할까? 호텔이 강남에 있으니 출퇴근을 하면서 강남역이나 여러 골목을 다닌다. 그러면 한 달 전에 내가 온 길이 맞을까 생각할 정도로 가게들이 없어졌다 새로 생기기를 반복한다. 그만큼 한국에서는 뭔가를 일관되게 유지하기가 정말 쉽지 않다. 그래서 한국에 있는 셰프들끼리도 이런 고민을 엄청 많이 나눈다. 시장에서 잠깐 유행하는 것들을 우리가 진짜 좇을 것인가, 아니면 진짜 셰프로서 우리의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해 원래 하던 일에 집중할 것인가. 호텔에서는 그런 가치에 집중하기가 훨씬 수월한 편이지만 클라이언트가 요구할 때는 거기에 맞는 제품들도 만들어줘야 하는 게 당연하다. 가치와 트렌드 사이의 밸런스를 잘 맞추려고 항상 노력하는 편이다. 패스트리 셰프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 요리는 만드는 사람의 컨디션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다. 제과의 경우 안에 들어가는 모든 요소들이 물리적인 변화에 민감해서 정해진 온도와 시간, 타이밍의 규격화가 필요하다. 셰프가 만들 때와 막내 직원이 만들 때 고객에게 제공되는 퀄리티가 똑같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주방에서 사람들에게 그런 것들을 강조하는 편인 것 같다. 패스트리 셰프를 꿈꾸는 후배들한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하루에 15시간 넘는 근무 시간이라든지 강도 높은 업무를 견디기 위해서는 이 일에 행복감을 느끼고 좋아해야 할 수 있다. 그렇게 하려면 또 많은 것들을 경험해 봐야 하고. 좋은 디저트를 맛보고 좋은 셰프들과 만나 이야기를 하면서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 INTERVIEW “설탕 대신 5일 들인 사과 타탱,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로 만든 디저트가 진정한 웰빙” 파크 하얏트 파리 방돔 김나래 셰프 파티시에(Cheffe Pâtissière) 당진에서 서울까지 학원을 다니며 꿈을 키운 김나래 셰프는 하얏트 리젠시 괌에서 베이커리 파트 인턴 경력을 시작으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을 거쳐 파크 하얏트 사이공에서 6개월 만에 셰프 파티시에가 됐다. 이후 장 프랑수아 루케트(Jean-Francois Rouquette) 셰프의 레스토랑 퓌르에 합류해 프랑스 생활을 시작한 그는 현재 파크 하얏트 파리 방돔의 셰프 파티시에다. 풍부한 국제 경험을 바탕으로 월드 글로벌 패스트리 셰프 챌린지에서 금메달을 2회 수상했으며, 프랑스의 권위있는 레스토랑 가이드북 '고 에 미요(Gault & Millau)'에 2024년 최고의 파티시에로 이름을 올렸다.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에 참여한 소감이 궁금하다. 오랜만에 고향인 한국에 와서 컬래버레이션을 하게 돼 반갑고 기쁘다. 좋은 계기로 성사된 기획인 만큼 지금까지 했던 모든 테크닉을 담아 편안하면서도 새롭게 다가설 수 있는 디저트를 선봬고자 준비했다. 제과에 일찍 발을 들였다고 알고 있다. 어떻게 처음 시작하게 됐는지? 중학교 때 관악부 활동으로 클라리넷을 6년 정도 연주했다. 그런데 클라리넷보다 제과가 더 적성에 맞는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제과 일을 너무 하고 싶어서 고3 때는 다른 친구들이 학교에서 야간 자습을 하는 시간에 당진에서 서울까지 오가며 학원을 다녔다. 그렇게 시작하게 됐다. 해외 여러 호텔에서 근무를 했는데,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었나? 나라마다 다 다른 특징이 있었고, 그래서 특별히 어느 순간이라기보단 모든 날에 의미가 있었다. 괌에 있을 때는 어린 나이에 처음 인턴으로 간 것이다 보니 그 직급에 맞는 시간을 보냈고, 사이공에 있을 때는 처음 제과장이 돼 또 다른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특별히 다른 점이었다면 베트남의 경우 아무래도 더운 나라다 보니 식재료가 한국과 달랐다는 것. 함께 일하는 친구들도 모두 다르다 보니 매 순간마다 새롭게 배워가며 보냈다. 파크 하얏트 파리 방돔에 합류를 해서 쌀이나 된장, 보리 등 한국적인 식재료를 많이 활용했다고 들었다. 현지 고객의 반응은 어땠나? 한국적인 재료를 써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자연스럽게 메뉴를 개발하며 그런 재료들을 사용하게 됐는데, 반응이 상당히 좋다. 일단은 테스트를 많이 거쳐 각 재료가 튀지 않고 서로 어우러지도록 만들었다. 가령 된장에 캐러멜을 섞어서 맛의 밸런스를 맞추는 식이다. 또 프랑스의 고객들은 새로운 것을 접하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우마미(うま味, umami), 즉 감칠맛이 느껴져 재미있다고 하더라. ‘고 에 미요(Gault & Millau)’ 올해 최고의 파티시에로 선정됐다. 외국인 여성이자 한국인으로는 최초라고 들었는데, 현재 세계에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 출신 패스트리 셰프의 현황은 어떠한가? 많은 셰프들이 해외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얼마 전 페랑디(Ferrandi, 프랑스 대표 요리학교)에 강의를 나간 적이 있는데 한국 학생들이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번에 내한해서 진행한 클래스에서 만난 친구들도 상당히 열정 가득하고 태도가 적극적이었다. 질문도 많이 하고, 직접 자신의 이력서를 주는 친구도 있었고. 그리고 해외로 많이들 나가고 싶어한다.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어 그런 것이 아닐까? 내가 잘했다기 보다는 앞서 해외에 먼저 진출했던 한국인 선배들이 길을 잘 닦아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셰프들의 해외 진출은 앞으로도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본다. 시장도 그만큼 더 커지리라 예상한다. 지금까지 만들어온 디저트 중 무엇이 가장 애착이 가는지? 하나만 뽑기에는 모든 것들이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은 작품들이다. 방돔 갈레트 데 루아도 그렇고, 이스터 에그나 사과 타탱도 그렇고. 매 시즌마다 가장 마지막까지 고민하고 테스팅한 끝에 만들어지는 결과물들이라. 모든 작품들에 다 애착이 간다. 지금도 돌아가자마자 이스터 촬영을 해야 한다. 새로운 메뉴를 선뵈기까지 어떤 과정들을 주로 거치나? 메뉴를 새로 내놓는 것은 제일 어렵고 지금도 제일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부분이다. 주로 재료의 고유한 특성을 보려고 한다. 만약 사과 디저트를 만든다고 하면 사과에는 무슨 성분이 있는지, 어떤 재료와 잘 어울리는지를 고민하고, 재료의 맛을 많이 나타내려고 노력을하는 편이다. 그래서 베트남에서 일할 때는 거의 망고나 파인애플, 패션푸르트 같은 열대과일 종류를 많이 활용했다. 반대로 프랑스는 사계절이 있으니 계절에 맞는 재료를 활용해서 메뉴를 개발한다. 설탕을 쓰지 않고 테크닉으로만 구현한 사과 타탱(Tatin)이 있었다. 클래식한 레시피는 설탕을 많이 넣어 조리는 것인데, 테크닉만 바꾸면 그렇게 많은 설탕을 넣을 필요가 없지 않을까 생각했다. 연구 끝에 테크닉을 발견했고, 사과의 풍미가 더 살고 단맛은 줄이는 동시에 텍스처도 좋고 결과물이 나왔다. 이렇게 설탕을 최소화한다거나, 들어가는 화학적인 성분을 덜 넣을 수 있는 테크닉들을 많이 연구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비건, 무가당, 글루텐프리 등 웰빙 트렌드가 열풍이다. 여기에 대해선 어떤 고민이 있는지? 제과는 배합이 굉장히 중요하다. 버터가 안 들어간다면 버터를 대체할 오일이 들어가야 하고, 노른자가 안 들어가면 노른자의 유화 성분을 대체하기 위해 유화제가 들어가야 한다. 글루텐프리나 비건이라고 하지만 결국 2차 가공한 화학재료를 넣어 만드는 것인데 이게 과연 건강에 좋을지에 대한 의문은 항상 있다. 그래서 건강한 좋은 재료, 신선한 재료, 유기농 재료가 더 몸에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프랑스의 디저트 문화와 한국의 디저트 문화에는 어떤 차이가 있다고 보는지 궁금하다. 프랑스 사람들은 항상 오늘은 어떤 디저트를 먹을까 기대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는 식사를 끝내고 디저트를 먹으러 카페나 다른 베이커리를 가는데, 프랑스에서는 모든 레스토랑에서 코스에 디저트 메뉴가 들어가고, 고객도 반드시 다 먹어야 식사를 끝낸다고 생각한다. 프랑스의 디저트 문화는 그냥 생활이다. 호텔에서 패스트리 셰프로 일하는 것은 어떤 장점이 있는지? 모든 분야를 다 할 수 있다. 부티크 같은 제품적인 것도 할 수 있고, 각종 연회나 웨딩, 또 레스토랑 코스에 나가는 디저트까지 여러 분야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고 또 그래서 더 많이 배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패스트리 셰프를 하며 가장 최고 혹은 최악의 순간이 있었다면? 아마도 지금? 힘든 일도 많았고, 좋은 기억도 많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다 잊는 것 같다. 만족을 쉽게 하지 않으려 하고, 그래서 더 많이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고 에 미요에 선정된 것도 너무 좋은 순간이지만, 하나의 과정에 불과하다 생각한다. 이게 끝이 아니라고. 요리의 영감은 주로 어디에서 얻는지 궁금하다. 모든 순간들. 지나가는 과정에서 항상 얻는 것 같다. 여행을 가거나, 식사를 하러 가거나, 항상 생각을 한다.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하나의 요리가 있다면 무엇인지? 할머니께 전부다 드리고 싶다. 하나만이 아니라,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 모두. 작년에 할머니께서 세상을 떠나셨는데, 내 작품을 보셨다면 많이 좋아하셨을 것 같다. 패스트리 셰프를 꿈꾸는 여성 후배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나 역시 아직 갈 길이 멀고 어떤 이야기를 하는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많이 배우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선배 셰프들이 그래왔고 현업에 있는 셰프들이 지금 노력하고 있듯이,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잘 해 나갔으면 좋겠다.
63레스토랑이 봄을 맞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코스 요리를 6월 2일까지 판매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외식 트렌드로 ‘헬시&이지(Healthy&Easy)’가 선정됐다. 건강에 좋은 식재료를 섭취하는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음을 뜻한다. 이에 63레스토랑은 제철을 맞은 냉이와 두릅, 달래, 쑥 등으로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코스 요리 총 4종을 기획했다. 터치더스카이는 두릅과 쑥을 이용해 ‘셰프 스페셜’을 선보인다. 셰프 스페셜은 봄의 정원을 형상화한 랍스터 전채와 껍질째 구운 제주 옥돔, 한우 안심 스테이크 등 9가지 메뉴로 구성됐다. 랍스터 전채는 부라타 치즈와 함께 금귤, 두릅, 샴페인에 절인 토마토를 곁들여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벚꽃 모양 크림을 얹은 몽블랑, 유기농 쑥으로 만든 아이스크림 등을 커피 또는 차와 함께 낸다. 슈치쿠는 봄 채소를 활용한 일식 정통 코스를 마련했다. 산마로 만든 낫토와 수프, 감자와 쑥으로 반죽한 봄나물 고로케, 아라레로 튀김옷을 입힌 백옥돔 등 11종의 메뉴를 제공한다. 아라레는 찹쌀떡을 볶아 만든 화과자로 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식사로는 달래장을 곁들인 멍게 비빔밥과 해산물 된장국을 준비했다. 워킹온더클라우드는 취나물 페스토를 얹은 참다랑어, 서대 롤 구이 등 8개 메뉴를 구성했다. 기름기가 적어 담백한 맛을 가진 서대는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했다. 수비드는 식재료를 일정한 온도의 물로 가열하는 저온 조리법으로 생선살을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백리향은 공심채 해산물 볶음, 두릅 양고기 스테이크 등 7가지 메뉴를 선보인다. 상탕 육수로 맛을 낸 제비집 수프도 별미다. 오랜 시간 각종 육류와 채소를 끓인 중국식 육수 ‘상탕’은 고급 식재료로 손꼽힌다. 63레스토랑 관계자는 “‘양춘화기’와 ‘미락양행’, ‘63에 온 봄’ 등 계절마다 색다른 콘셉트로 특화 메뉴를 개발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며 “실제로 계절별 특화 메뉴의 최근 3개월 매출은 작년 동기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워킹온더클라우드는 ‘헬로 선데이(Hello Sunday)’ 프로모션을 통해 일요일 저녁마다 시즈널 스페셜 메뉴를 15% 할인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3월 31일까지며 온라인 사전 예약 시 혜택이 적용된다. 예약은 63레스토랑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에서 가능하다.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는 오는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그림대회를 개최한다. 전 세계 최초로 키즈클럽을 선보인 클럽메드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 휴가 고객이 즐겨 찾는 만큼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휴가를 꿈꾸고 경험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매해 그림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벌써 9회를 맞이했다. 올해 ‘어린이날 기념 그림대회'의 주제는 ‘내가 꿈꾸는 Amazing 가족여행’이다. 8절 도화지에 여행을 떠나는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표현한 후 뒷면에 200자 내외의 일기를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업로드 후 4월 19일까지 원본 그림을 우편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접수가능하며, 마감기한 내 도착분에 한해 응모가 인정된다. 클럽메드와 소년중앙이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 중앙일보,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대회의 수상작은 △1등 교육부 장관상(1명) △중앙일보 대표이사상(2명) △클럽메드 대표이사상(10명) 등 총 13편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특히, 1등에 선정된 어린이에게는 부상으로 클럽메드 홋카이도 토마무 여름 리조트 3인 가족여행권(항공권 포함)이 주어진다. 토마무는 세계 최고의 스키여행지로 꼽히는 일본 홋카이도에 있는 리조트다. 겨울뿐 아니라 청량한 여름에도 오감만족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곳으로, 한여름 평균 기온이 18도에 초록빛이 가득한 햇살 속에서 트레킹과 산악자전거, 일본 최대 규모의 실내 파도풀 미나미나 비치 등 여름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라벤더 꽃향기가 가득한 정원은 물론 라벤더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다양한 미슐랭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저학년과 고학년 2개 부문으로 심사하여 중앙일보 대표이사상을 총 2명에게 수여하며, 상장과 함께 클럽메드 아시아 리조트 3인 가족 숙박권을 부상으로 제공한다. 클럽메드 대표이사상 수상자 총 10명에게는 상장 및 프리미엄 미술도구를 증정하고, 참가 어린이 전원에게는 참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자 발표는 5월 5일 어린이날,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소속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친 후 클럽메드와 소년중앙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클럽메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이 해외로 떠나는 가족여행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클럽메드가 그림대회를 개최한 지 벌써 9년”이라며 “올해도 많은 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리면서 가족의 소중함은 물론 행복한 해외여행의 꿈을 키우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 호텔의 '테이블 32(Table 32)' 뷔페 레스토랑은 봄 시즌을 맞이하여 이탈리아 봄 내음을 가득히 느낄 수 있는 ‘스프링 이탈리아(Spring Italy)’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각종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정통 이탈리안 요리를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요리들이 고객들의 미각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탈리안 프로모션 메뉴는 △아란치니 △카포나타 △이탈리안 비프스튜 △모짜렐라 엔 카로차 △치킨 피카다 △푸타네스카 파스타 △살시차 파스타 칼조네 △봉골레 파스타 그리고 토마토와 바질의 환상적인 조화인 브루게스타 등 다채로운 이탈리안 요리로 구성돼 있다. 직접 반죽한 수제 도우를 고온 화덕에서 갓 구워내 정통 이탈리아 피자 맛을 구현한 깔조네 피자와 디아블로 피자와 함께 풍성한 만찬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라이브 그릴 바비큐 코너에서는 셰프들이 그릴에서 직접 구운 LA갈비, 양갈비, 쇠고기 스테이크 등 즉석에서 바로 구워 제공하고 있다. 정통 그릴 향과 강한 화력으로 구워 고기의 육즙과 담백함을 살린 다양한 구이와 함께 이탈리안 프로모션 메뉴를 함께 맛볼 수 있어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 호텔 관계자는 “스프링 이탈리아(Spring Italy) 프로모션은 이탈리아의 봄을 느끼며 이탈리아의 맛을 탐험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격은 평일 런치 5만 원, 주말 런치 7만 원, 평일 및 주말 디너 7만 원이다(세금 포함).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폐막식이 1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1일 강릉하키센터 보조경기장 앞 광장에서 열렸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1월 19일 오후 8시 강릉스피드스케이트장과 평창돔에서 이원으로 동시 개막식이 진행돼 지난달 1일, 2018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활용한 청소년들의 겨울 스포츠 축제가 끝난 것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0년 1월 1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35차 IOC 총회에서 단독 후보인 강원도를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 도시로 선정했었다. 2020년 스위스 로잔에 이어 강릉, 평창, 정선, 횡성 4개 시군에서 개최한 이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아시아 최초 동계청소년올림픽이자 역대 동계청소년올림픽 중 최대 규모로 전 세계 78개국 선수 1800여 명이 참가했다. 15~18세의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며,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과 함께 하는, 청소년에 의한(For, with, and by Youth) 대회로, 스포츠, 경쟁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참여와 교육, 문화 활동을 중시하는 대회다. 목표 관람객은 25만 명이었으나 실제 관람객은 목표 관람객을 훌쩍 넘긴 50만 명을 기록했다. 이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올림픽 경기장은 기존 시설을 100% 활용한 올림픽으로 2018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이어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8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평창에서는 알펜시아스키점프센터에서 스키점프와 노르딕 복합 경기가 펼쳐졌으며,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그리고 썰매 종목인 루지, 봅슬레이, 스켈레톤 경기 또한 알펜시아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됐다. 강릉올림픽파크에는 하키센터, 컬링센터, 강릉오벌, 그리고 쇼트트랙과 피겨 스케이팅을 위한 아이스아레나 등 4개의 실내 경기장에서 마련됐다. 또한 스노보드 빅에어는 횡성 웰리힐리파크스키리조트에서 개최됐으며 알파인 스키는 정선 하이원스키리조트에서 진행됐다. 이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는 세계 각국의 지방정부 대표단이 참석하기도 했는데 강원특별자치도와 자매결연·우호협력 도시를 맺은 해외 주요국 지방정부 대표단과 정부 부처 장·차관이 개막식과 대회 기간 동안 강원특별자치도를 방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개회식 환영사에서 “서로 다른 나라, 다른 배경의 청소년들이 멋지게 경쟁하고 교류하고 연대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문화 인프라, 커피 벨트 등 강원도의 매력 또한 생생히 전했다. 최종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은 “이번 대회에서 전 세계에서 온 젊은 선수들의 열정과 우수한 실력을 지켜볼 수 있었다.”며 “강원도에서 보낸 나날이 선수들에게 소중한 시간이 되고 각자의 잠재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대회에 참가해 좋은 기량을 선사한 모든 선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며 “강원 2024 조직위와 강원특별자치도, 한국 정부에도 우렁차게 감사를 보내자.”고 화답했다.
3월 준비된 다양한 음료 & 주류 프로모션을 한자리에 모아봤습니다. 무제한 제공에서 칵테일, 위스킹, 커피까지 다양한 베버리지로 행복한 3월 보내세요~ 파크 하얏트 부산 리빙룸 바, 약 20여 종의 엄선된 ‘위스키 인 더 나이트’ 파크 하얏트 부산 리빙룸 바는 위스키 인 더 나이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약 20여 종의 엄선된 하프 바틀 위스키를 15%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하프 바틀 위스키 리스트는 총 4가지 카테고리로 마련, 주문 시 위스키와 잘 어울리는 초콜릿과 견과류가 함께 제공되고, 리스트에 없는 다른 위스키도 바틀 금액의 50% 금액으로 하프 바틀로 이용할 수 있다(단, 일부 위스키 제외). ‘위스키 인 더 나이트’는 4월 3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13만 6000원부터다(세금 포함, 호텔 상황에 따라 하프 바틀 위스키 리스트는 변동될 수 있음). 051-990-1300 안다즈 서울 강남 애주가를 위한 무제한 주류 프로모션, ‘버블 앤 바이츠’ 버블 앤 바이츠(Bubble N Bites)는 구운 트러플 브리 치즈, 큐민을 곁들인 바삭하게 튀긴 항정살, 차돌박이 조개 술찜, 야키소바 그리고 막걸리 아이스크림 등 다채로운 푸드 5종과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3종의 와인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바이츠 앤 와인 바에서는 디제이(DJ)의 공연도 진행돼 연인 혹은 친구들과 즐거운 분위기를 내기에 안성맞춤이다. 해당 프로모션은 호텔 2층에 위치한 조각보 바이츠 앤 와인 바에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한정으로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1인 5만 5000원(세금 포함)이다. 02-2193-1191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생참치의 화려한 변신, 생참치 스페셜 디너 & 음료 무제한 프로모션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더 테라스 뷔페에서 신선한 생참치의 화려한 변신을 맛볼 수 있는 ‘생참치 스페셜 디너’를 선보인다. 4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에만 진행되는 ‘생참치 스페셜 디너’는 신선한 제철 생참치의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다. 여기에 가장 주목할 것은 음료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는 것이다. 화이트 와인, 레드와인, 샴페인과 소프트드링크까지 취향별로 곁들이며 참치의 풍미를 더해주는 기분 좋은 식사를 경험할 수 있다. ‘생참치 스페셜 디너’는 1인 16만 원에 이용 가능하며, 네이버 예약 또는 카카오 페이지를 통해 구매 시 20% 할인가에 즐길 수 있다. 02-797-1234 레스케이프 펜할리곤스 협업 로맨틱 칵테일 프로모션 ‘Love Arpeggio’ 레스케이프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바(Bar) 마크 다모르(Marque d’Amour)는 영국의 니치 향수 브랜드 펜할리곤스와 함께 러브 아르페지오 프로모션을 3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러브 아르페지오’ 프로모션은 마크 다모르의 막심 로크만 헤드 바텐더가 ‘사랑의 화음’을 주제로 펜할리곤스의 시그니처 향수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스페셜 칵테일 3종 출시했다. 스페셜 칵테일은 펜할리곤스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향인 루나, 더치스 로즈, 로드 조지 3종을 모티브로 각 향기의 특징을 시감각적으로 구현, 각 칵테일을 선택시에는 모티브가 된 향수의 미니어처 샘플이 제공돼 향과 맛으로 즐기는 칵테일의 페어링을 더욱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www.lescapehotel.com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로비 라운지 & 바 ‘르미에르’, 티 오마카세 ‘아트 드 티(Art de Tea)’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4층에 위치한 로비 라운지 & 바, 르미에르는 디저트 및 세이보리 페어링의 티 오마카세, 아트 드 티를 새롭게 선보인다. 화려한 수상 경력의 티 마스터와 패스트리 셰프가 함께 아시아를 주제로 엄선한 싱글 티와 환상의 마리아주를 경험할 수 있는 아트 드 티는 특히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콘셉의 싱글 티를 티 마스터가 직접 엄선했다. 기존 5코스로 선보였던 티 코스를 총 6코스로 마련했으며 티 마스터의 전문적인 해설이 더해진다. 이용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며, 가격은 1인 기준 5만 8000원(10% 부가세 포함)이다. 02-2184-7310
인터파크트리플(대표 최휘영)이 벨기에 관광청과 함께 서울에서 즐기는 ‘벨기에 맥주 페스타 2024’를 개최한다. 인터파크트리플은 해외여행 대표 기업으로서 다양한 글로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벨기에 관광청과 협업해 맥주를 중심으로 벨기에만의 특별한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왔다. 지난해 소규모 클래스 형태로 진행한 ‘벨기에 맥주 페스타’는 티켓 150장이 오픈 5일 만에 완판되며 해외 문화 체험에 대한 고객 니즈를 입증했다. ‘벨기에 맥주 페스타 2024’는 ‘서울에서 즐기는 벨기에 여행’을 콘셉트로, 총 11종의 벨기에 맥주를 직접 맛보고 정보를 공유하며 벨기에 현지를 여행하는 기분을 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는 3월 15일(금)부터 4월 6일(토)까지 매주 금, 토요일에 2시간씩 진행되며, 각 회차별 선착순 3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인터파크 및 트리플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연경 벨기에 플랜더스 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는 “지난해 인터파크트리플과 함께 단독 진행했던 첫 맥주 클래스가 큰 인기를 얻으며 조기 매진되는 성과를 이뤘다.”면서, “올해 행사는 벨기에 주요 지역별 맥주 라인업을 다양화하는 등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더 많은 분들에게 벨기에의 특별한 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정호 인터파크트리플 여행사업그룹장은 “다양한 해외 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고객 니즈를 반영해 올해에는 콘텐츠 전문성을 강화한 ‘벨기에 맥주 페스타’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네트워크와 콘텐츠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제8회 ‘인천에어포트 어워즈(ICN Awards)’에서 2년 연속 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인천에어포트 어워즈는 2017년부터 매년 인천국제공항공사 주관으로 인천공항의 운영 및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우수 사업자를 선정 및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시상식에선 지난해 서비스 향상 및 안전관리 등 각종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항공사 △화물 항공 △상업시설 △지상조업 △물류기업 △버스운송 △문화예술 총 7개 분야에서 우수사업자 23개사를 선정했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서비스 경쟁력과 안전성에 대한 여러 평가항목에서 종합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천공항 이용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안전문화정착, 체크인편리성, 운항예측성, 조업서비스, 스마트서비스, 여객수요회복 등에서 한 해 동안 지속적으로 우수한 지표와 실적을 보여준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수상을 통해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지난해 7회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항공사에 이름을 올렸다. 캐세이퍼시픽 도널드 모리스 한국 지사장은 “편안하고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해 노력한 임직원들 덕분에 우수 항공사로 선정되어서 매우 기쁘다” 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서비스 향상을 통해 우수 항공사의 위상을 이어가고 고객들에게도 사랑받는 항공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