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 해양수산부와 함께 1월 24일부터 2월 28일까지 ‘제8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개최한다. 국정과제 중 ‘관광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의 일환인 이번 공모에서는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지닌 관광분야 예비 창업자 및 창업초기 기업을 선정,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공모전은 크게 해양관광벤처, 일반관광벤처 부문으로 진행되며 이중 일반관광벤처 부문은 다시 예비 관광벤처사업과 관광벤처사업으로 세분화된다. 관광 관련 창의적 사업 소재를 신규 사업으로 기획중인 예비 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인 사업자라면 예비 관광벤처사업에 창업 3년 이상 사업자는 관광벤처사업 부문에 참가하면 된다.
또한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해양(강, 호수 등 내수면 포함) 관광시장에 특화된 상품 개발과 서비스 공급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 사업자는 2017년부터 도입된 해양관광벤처 부문에 참여 가능하다.
여기에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취지에서 일반 관광벤처 부문에 참여하는 서울, 인천, 경기 외의 만 39세 이하 참가자는 1차 서류심사에서 가산점을 받는다. 해양관광벤처 부문에 참여하는 만 39세 이하의 창업자 혹은 해수부 주최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이나 연어 프로젝트 수상자의 경우에도 서류심사 시 가점을 받는다. 2월 5일부터 12일까지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울산, 서울 순으로는 지역의 유망 특화 사업 발굴을 위한 설명회도 개최된다 .
예비 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되면 관광, 서비스, 상품 개발비 3000만 원(자기부담 25% 포함)과 함께 기업별 교육, 컨설팅, 관광특화 홍보, 마케팅 등의 맞춤형 지원을 받게된다. 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되면 홍보와 마케팅비 1400만 원(자기부담 25% 포함)과 문체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서, 국내외 판로 개척에 필요한 지원,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영자금 특별융자 및 투자유치 등을 통한 자금 확보에 지원을 받는다.
해양관광벤처기업의 경우에는 선정되면 해수부로부터 2250만 원(자부담 없음)의 사업 자금을 지원받고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판로개척 지원은 물론 해양관광 특화교육, 문체부가 지원하는 관광벤처 아카데미 교육을 예비 관광벤처기업과 함께 받을 수 있다.
한편 올해 8년째를 맞이하는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그동안 400여 개의 혁신적 관광 기업을 발굴했고 이를 통해 약 1400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바 있다.
2017년에 선정된 관광벤처사업의 대표로는 △여행,레저 입장권의 판매, 발권 등 IT기반 결제시스템을 운영하는 '레저큐'(관광벤처기업), △전주 한옥마을 등에서 한복 체험을 대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한 '한복남'(관광벤처기업), △유모차 사용자의 무장애 관광을 위해 이동경로 추천 및 영유아 편의시설 정보제공 플랫폼의 '커넥터스'(예비관광벤처기업) 등이 있다.
해양관광벤처부문에는 △토종 수초 개발과 무균배양 기술을 바탕으로 관상 수조 세트와 체험 상품을 판매하는 '씨알', △이용자가 교육을 통해 서핑보드를 직접 제작가능한 '와이케이서프' 등이 있다.
제8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 및 창업초기 기업은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양식을 다운 받아 2월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관광 분야의 창의적인 사업소재와 혁신적인 창업정신을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나 사업에 뛰어들어 성공할 수 있또록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공모전 선정 기업들에 관광 특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관광분야의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 신규 융복합 관광콘텐츠 발굴을 통한 시장 다변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공고요강을 참고하거나 공모전 운영사무국에 연락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