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미식 디저트 트렌드를 선도하는 런던, 토론토, 샌프란시스코, 오스틴, 홍콩, 상해 등의 머랭전문점 오픈 유행에 따라 한국에도 드디어 머랭 전문점이 생긴다.
슈가레인은 2016년 9월 이태원 경리단길에 한국 1호 머랭 전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머랭은 마리 앙투아네트가 너무 좋아해서 손수 만들어먹었던 고급 디저트에서 유래하며, 머랭쿠키 전문점은 2011년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전세계적으로 퍼져 이제는 토론토, 샌프란시스코, 오스틴, 홍콩, 상해 등 머랭쿠키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디저트점들이 빠른 속도로 생기고 있다.
특히, 최근 선진국에서는 무지방, 무콜레스트롤, 글루텐프리 대표 디저트로 머랭이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한국을 강타하는 고급 디저트들은 극강의 달콤함으로 여심을 자극하는데 그 이면에는 칼로리와 지방 과다 섭취라는 대가가 따른다. 머랭쿠키는 고급스러운 디저트는 반드시 지방 덩어리라는 통념을 깨는 디저트다. 설탕과 계란흰자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무지방, 무콜레스트롤에 글루텐프리이며 열량 또한 다른 디저트에 비해 낮다. 이미 북미, 유럽권에서는 대형 마트의 한쪽 코너가 글루텐프리 식품으로 당당하게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글루텐프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즘, 글루텐프리 디저트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머랭쿠키가 1순위다.
이태원 경리단길에 문을 연 슈가레인은 머랭 디저트 전문점답게 특별 레시피로 베이킹한 머랭쿠키, 머랭키스 뿐만 아니라 견과류가 들어간 머랭 클라우드와 아이스크림이 올려진 파블로바 등 머랭 베이스 디저트를 판매한다.
슈가레인의 유시현 대표는 “많은 디저트들 중에서 맛과 비쥬얼이 뛰어나며 무지방에 글루텐프리인 디저트는 머랭쿠키가 거의 유일하다고 본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저트 시장에서 트렌디한 디저트로써 머랭이 여심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