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여가산업은 호텔을 중심으로 큰 변화를 맞이했다. 야외활동이 제한적인 만큼 숙소 위치·가격·인근 관광명소를 우선시했던 과거와 달리, 보다 안전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에서의 차별화된 ‘경험’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별한 공간에서 누리는 편안한 휴식을 위해 프리미엄 호텔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공간에서의 경험이 호텔의 가치와 매출을 좌우하는 경쟁력이 되고 있다. 엔데믹 시대, 새로운 프리미엄 호텔의 기준 증가하는 프리미엄 호텔 수요를 잡기 위한 호텔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이에 국내에서는 야놀자클라우드가 브랜드 호텔과 자체 솔루션 개발을 통해 발 빠르게 대응 중이다. 글로벌 SaaS 솔루션 기업 야놀자클라우드는 2011년 국내 최초 부티크 호텔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프리미엄 호텔 하운드(HOUND), 가장 대중적인 부티크 호텔 ‘브라운도트(Brown-Dot)’ 등 총 6개의 호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야놀자 브랜드 호텔은 가맹사업이 아닌 초기 창업주, 기존 사업가들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에 가깝다. 소품, 인테리어 등의 디자인부터 마케팅 노하우 공유까지 프리미엄 호텔 브랜딩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와이플럭스(Y FL
애용하는 브랜드의 비전과 철학이 ‘나를 말해주는 가치 소비 시대. 갈수록 세분화되는 호텔 브랜드 역시 고객들의 선택을 기다리며 자신들만의 독특한 개성을 뽐내고 있다. 국내 독자 브랜드부터 해외에서 들어오는 브랜드까지. 국내에 첫 선을 보이고 시장 진입 중인 호텔 브랜드들의 격전이 볼 만한 요즘. 새로운 호텔 브랜드 중 독자적인 개성을 지니고 있는 한편, 뿌리내린 지역과의 상생을 추구하며 국내 호텔 이용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호텔들을 선정했다. 이어 해당 브랜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역사와 특징, 개성, 지역에 어떻게 녹아들었는지, 해외 브랜드일 경우 한국 마켓으로 들어오며 어떤 변화를 보여줬는지 등을 중점으로 정리했다. 타 호텔 브랜드와의 차별점을 외치며 자신만만하게 국내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NEW 호텔 브랜드들의 자기소개서를 감상하고 나에겐 어떤 브랜드가 가장 적합할지 즐거운 고민 후 호캉스 계획을 짜보자. 지난 호에 게재된 1편에서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호텔 브랜드를 살펴봤다. 이어지는 2편에서는 국내에 전개될 예정인 브랜드, 해외에 새롭게 론칭된 브랜드 중 가장 주목받는 곳들을 알아보자. Brand Story. 카펠라 2004년 설립돼 전 세계에 걸쳐
필자가 영국 대학의 경영학 박사과정에서 연구 프로포절 발표를 할 때가 생각난다. 내부 브랜딩과 관련된 주제로 일관성 있는 브랜드 전략이 직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것이었다. 당시 기업 실무 경험이 있는 박사과정 동기들에게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왜 직원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려고 하느냐?”였다. 비슷하게는 “직원보다는 고객이 더 중요하지 않나?”도 있었다. 필자의 대답은 이랬다. “직원은 고객에게 브랜드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한국의 마케터들에게 직원들과 함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으로 발표를 했다. 그들은 성공적인 브랜딩을 위해 내부 브랜딩의 필요성을 인지했고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6년의 세월이 흐르며 경영자 및 실무진들의 생각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2021년 새해를 맞이해 이번 칼럼에서는 직원과의 브랜드 코-크리에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점점 중요해지는 브랜드 코-크리에이션 브랜드 코-크리에이션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브랜드의 가치를 공동 생산하기 위해 브랜드에 대해 알아가고 배우며 상호 교류하는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사회적 프로세스다. 여기서 다양한
.... 어제 이어서 [Inspire Hotel] 서울에 상륙하는 뉴에이지 호텔 브랜드 -① 3. 목시 기존 호텔의 질서를 깬 혁신적인 호텔 브랜드 목시 서울 인사동 Where? 인사동 When?미정 Rooms? 140객실 Check Point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화장실과 샤워실 독립적으로 분리 프론드 데스크 없음 로비에 큰 데스크 비치, 투숙객 간 커뮤니케이션 도모 서울에 상륙하게 된 메리어트의 목시(Moxy)는 ‘뉴트로(New-Retro)’ 트렌드에 따라, 전통과 현재를 겸비한 인사동에 찾아올 예정이다. 목시 서울 인사동은 1, 2층 전체가 높은 천정의 개방형 공간으로 구성돼있다. 총 지상 16층 규모로 객실은 스탠더드 객실 140실과 장기투숙 고객 및 여러 명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특화된 3개의 스위트룸으로 구성된다.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화장실과 샤워 실이 완전히 독립적으로 분리된 구조를 띄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뉴욕, 도쿄 등 힙한 브랜드에서 성공을 거둔 목시는 힙하고 젊은 콘셉트를 호텔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기존 호텔의 일반적인 질서를 깨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모든 목시 호텔에는 프론트 데스크가 없고
2019년 하반기, 하얏트 안다즈가 압구정동에 오픈하는 것을 시작으로 굵직한 글로벌 체인의 호텔 브랜드가 한국 론칭을 앞두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아직 한국에서 선보인 적이 없는 브랜드라는 것. 특히 안다즈, 엠갤러리, 목시 등은 라이프스타일 & 럭셔리를 동시에 지향하며, 새로운 밀레니얼 투숙객들을 타깃으로 한 젊은 브랜드다. 이 브랜드들은 적극적으로 로컬 커뮤니티와의 상생을 시도하고 있기도 하다. 이렇듯 국내 호텔업계에서 아직 만나본 적 없는 호텔 브랜드의 스토리, 그리고 이들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현지화에 성공해 서울에 찾아올지 알아봤다. 1. 안다즈 호텔 전반에 한국의 조각보와 보자기 콘셉트 도입 안다즈 서울 강남 Where? 압구정동, 강남구 논현로 854 When?2019년 9월 Rooms? 241객실(스위트 23객실 포함) Check Point 객실 디자인, 한국의 조각보와 보자기에서 영감 호텔 시그니처 향, 한국 코스메틱 브랜드 탬버린즈와 컬래버레이션 다이닝 공간 조각보, 강남의 프리미엄 미식 골목 형상화 서울에 론칭을 앞둔 호텔 브랜드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곳은 하얏트 그룹의 ‘안다즈(Andaz)’다. 하얏트의 럭셔리
루이비통, 이케아, 까사미아, MUJI, 레고 이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명품가방, 가구, 라이프스타일 숍, 완구 등 분야는 다양하지만 하나 같이 호텔시장에 진출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호텔업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런 브랜드들이 자체적인 호텔운영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직접적인 경험과 정체성을 느끼게 하는데 호텔만큼 최적의 공간은 없다는 것이다. 돌이켜 보면 호텔이라는 용도는 고객들이 투숙하면서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모든 행위들이 일어나는 장소다. 잠을 자고, 몸을 씻고, 식사를 하고, 비즈니스를 하고, 놀 수 있는 장소. 그러한 행위 중에 무의식적으로 동일한 브랜드의 상품들을 접하고 느낄 수 있다면 브랜드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홍보 전략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더군다나 라이프스타일 호텔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시장 상황에서 호텔마다 차별화된 콘셉트가 사업성공의 주요 요인으로 인지되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 콘셉트를 베이스로 호텔을 계획한다면 비교적 손쉽게 고객들에게 호텔의 아이덴티티를 어필할 수 있다. 이러한 이종결합(Heterogeneity Integration)을 통한 새로운 유
대한민국 토종호텔 체인 호텔 스카이파크가 프랜차이즈 확장을 위해 사우디 아라비아 소재의 알바라드인(Albalad Inn)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7월 22일 체결 완료됐고, 이번 협약을 통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 호텔 스카이파크 브랜드를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주로 외국에서 호텔브랜드를 로열티를 지급하고 수입 해 왔던 보통의 호텔들과는 달리 이례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호텔 스카이파크 브랜드는 알바라드인에서 추가로 오픈하는 50객실 이상의 슈페리어급 호텔 브랜드로 사용될 예정이며,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첫 오픈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호텔 스카이파크 관계자는 "첫 호점을 오픈한 이래로 국내 호텔 브랜드가 해외에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해왔고, 이번 협약으로 그 부분이 입증된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이어, "최근 한국의 주요 거점에 일본 브랜드를 포함한 외국 브랜드 호텔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과 달리 호텔 스카이파크는 외국에 로열티를 1원도 내지 않는 순수 국내 자본 호텔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호텔 스카이파크는 2010년 설립된 국내 토종 호텔 체인으로, 이미 외국에서는 널리 알려진 브랜드
힐튼(Hilton)(뉴욕증권거래소: HLT)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도시에서 투숙객들이 자신의 경험을 자유롭게 만들어 갈 수 있게 하는 요금이 적절한 최신 라이프스타일의 브랜드인 '모토 바이 힐튼(Motto by Hilton)'을 출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힐튼이 창립 100주년이 다가옴에 따라 전세계 여행자들의 요구와 욕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환대산업을 계속 개척해 나가고 있다. 크리스토퍼 J 나세타(Christopher J. Nassetta) 힐튼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힐튼은 환대산업계를 선도하는 호텔로서 투숙객의 요구에 따라 발전하고 있는 데 대해 긍지를 갖고 있다."며 "우리의 DNA 속에는 혁신이 있으며, 하나의 기업으로서 창립 100주년이 다가옴에 따라 과거 어느때 보다 더 혁신하고 있다. '모토 바이 힐튼'은 관련 업계가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융통성 있고 요금이 적절한 객실, 바람직한 위치, 투숙객에게 자율권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이라고 말했다. '모토'의 탄생 배경 '모토 바이 힐튼'은 현대 여행 문화에 신선한 접근방식을 가져다 준다. 그것은 전세계 최고의 자리에 위치한 도시 분위기가 있는 소형 호텔(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