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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금)

호텔&리조트

[Inspire Hotel] 서울에 상륙하는 뉴에이지 호텔 브랜드 -②

- 글로벌 호텔 체인이 보유한 다크호스 브랜드를 만나다

.... 어제 이어서 [Inspire Hotel] 서울에 상륙하는 뉴에이지 호텔 브랜드 -①


3. 목시
기존 호텔의 질서를 깬
혁신적인 호텔 브랜드

목시 서울 인사동
Where? 인사동
When? 미정
Rooms? 140객실
Check Point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화장실과 샤워실 독립적으로 분리
프론드 데스크 없음

로비에 큰 데스크 비치, 투숙객 간 커뮤니케이션 도모


서울에 상륙하게 된 메리어트의 목시(Moxy)는 ‘뉴트로(New-Retro)’ 트렌드에 따라, 전통과 현재를 겸비한 인사동에 찾아올 예정이다. 목시 서울 인사동은 1, 2층 전체가 높은 천정의 개방형 공간으로 구성돼있다. 총 지상 16층 규모로 객실은 스탠더드 객실 140실과 장기투숙 고객 및 여러 명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특화된 3개의 스위트룸으로 구성된다.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화장실과 샤워 실이 완전히 독립적으로 분리된 구조를 띄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뉴욕, 도쿄 등 힙한 브랜드에서 성공을 거둔 목시는 힙하고 젊은 콘셉트를 호텔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기존 호텔의 일반적인 질서를 깨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모든 목시 호텔에는 프론트 데스크가 없고 모바일 앱의 키리스 프로그램을 통해 체크인/아웃을 할 수 있고, 바에 근무하는 직원을 통해 체크인/아웃이 가능하다.


로비를 공용 공간으로 만들어놓은 것도 적극적인 투숙객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로비에는 큰 테이블을 비치해둔 것. 빠른 속도의 무선 인터넷과 많은 전기 콘센트를 제공한다. 이렇듯 투숙객 간 사교의 공간으로 기능할 목시 호텔의 로비에서는 주기적으로 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


Brand Story  목시(Moxy)
메리어트 인터네셔널의 가장 젊고 힙한 브랜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셀렉트 브랜드인 목시 호텔(Moxy Hotels)은 새로운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브랜드다. 목시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브랜드 중 가장 젊고 활기찬 브랜드로서 대담한 태도와 당돌하고 유쾌한 마음으로 고객들을 맞고 있다. 타깃 고객은 외향적이고 호기심 많으며 활기찬 성향의 밀레니얼 세대. 이들은 다른 사람들과 활발하게 어울리며 서로 끊임없이 연결되기를 원하는 동시에 자유롭고 독립적인 특성을 가졌는데, 호텔의 시설과 서비스에 이러한 밀레니얼의 특성을 전폭적으로 반영했다. 2014년 9월 목시 밀란(Moxy Milan)을 론칭으로 시작된 브랜드로 현재 전 세계에서 44개 호텔을 운영 중이며, 96개 호텔이 오픈 예정으로 빠른 성장세를 선보이고 있다. 목시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밀레니얼 세대가 원하는 서비스가 결합된 트렌디한 호텔 브랜드를 지향한다. 차별화된 공간과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 대로 선보이고 있다.


새로운 호텔 브랜드의 론칭, 전체 호텔업계의 호재
앞서 살펴보았듯 서울을 중심으로 이전에 선보이지 않았던 호텔 브랜드가 다수 론칭할 계획이다. 각 도시나 지역별로 로컬 커뮤니티와 교감을 이루는 것은 호텔은 물론, 모든 도시 공간들의 이슈가 됐다. 새로운 호텔 브랜드가 한국에 다수 론칭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이전의 실패 사례들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르메르디앙 신촌은 계약 단계까지 갔으나, 일련의 문제들로 최종 공사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몇몇 럭셔리 호텔 브랜드는 한국에 선보인지 오래되지 않아 철수하거나, 독자 브랜드로 리뉴얼된 아쉬운 경험들이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밀레니얼 세대가 원하는 스타일의 럭셔리 브랜드의 등장으로 호텔 브랜드의 다변화가 전체 호텔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길 바란다.


“브랜드 철학에 뿌리를 두되, 각 지점마다 지역적 포인트를 살려 공간을 연출해야 해”
스튜디오 익센트릭 김석훈 대표



호텔업계에 한국에 선보인 적 없는 브랜드들이 2019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다수 론칭하게 됐다. 다수 해외 호텔 브랜드의 디렉팅을 맡아온 공간 디자이너로서 지역의 특색에 맞게 현지화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건 무엇인가?
많은 체인 호텔에서 세계 여러 곳에 새로운 지점을 오픈할 때 마다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현지에 맞게끔 디자인적으로 지역적 특성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다. 같은 브랜드라고 해도 지점마다 똑같다면 분명 흥미롭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호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철학에 뿌리를 두되, 각 지점마다 차별점이 될 수 있는 지역적 포인트를 살려 공간을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그 지역의 문화를 반영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그 지역만이 갖고 있는 다양한 맥락들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


오픈을 앞둔 호텔 브랜드들 중에,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가 있는가? 더불어, 해당 브랜드가 서울에 찾아올 때 어떤 모습으로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목시(Moxy) 호텔에 대해 가장 기대감이 높고 궁금한 동시에, 반대로 약간 걱정스러운 것 또한 사실이다. 위치가 인사동이라는 특이점을 활용한다고 했을 때, 젊고 힙한 인상의 목시(Moxy) 호텔이 어떻게 표현이 될지, 상상이 어렵기 때문에 흥미로우면서 걱정스럽다고 할 수 있다. 지역적 특색이 강한 인사동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목시 호텔의 타깃층을 위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여러 해외 호텔 브랜드를 경험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서울에서 만나보고 싶은 브랜드가 있다면?
서울에는 계속해서 다양한 호텔 브랜드가 론칭하고 있다. 이는 국내 호텔 세그먼트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뜻이고, 그만큼 앞으로 고객들은 다양한 숙박 및 F&B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런 맥락에서 서울에서 만나보고 싶은 브랜드는 바로 에이스(ACE)다. 에이스 호텔은 브랜드의 첫 번째 아시아 로케이션을 일본 교토로 정했고, 2020년에 오픈 예정이다.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분위기를 어떻게 여기에 살릴지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에이스가 만약 서울에서 오픈하게 된다면, 그들이 서울에서도 어느 지역을 택할 것이며, 어떤 느낌으로 표현하게 될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국내 호텔업도 매우 흥미로운 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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