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푸드업사이클 기업 리하베스트가 음료 전문기업 엔피오브이의 밀크티항공(MILKTEA AIR)과 함께 지난 11월 21일 와디즈에서 신제품 ‘밀크티에어랩(MILKTEA AIR LAB)’을 선보였다. 밀크티항공은 친환경 기업 리하베스트와 2022년부터 꾸준히 협업을 통해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음료를 개발하고 있다. 와디즈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친 ‘나라별 친환경 밀크티 베이스’에 이어 후속작으로 친환경 음료 스틱을 출시했다. 음료 스틱에 첨가된 리하베스트의 업사이클 원료 ‘리너지 가루’는 1kg 사용 시 11kg 탄소배출 절감, 3.7t의 물 사용량 절감, 3kg의 부산물 업사이클 절감의 환경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밀크티에어랩은 밀크티항공과 국제 공인 트레이너들이 함께 협업하여 개발된 제품이다. “무설탕”과 “풍부한 영양성분”을 제품의 특징으로 꼽고 있다. 카페에서 판매하는 음료를 더 건강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스틱 형태로 기획됐으며, “마카오 밀크티 베이스 스틱”과 “논산 딸기 밀크티 베이스 스틱” 두 가지 맛이 출시됐다. “마카오 밀크티 베이스 스틱”은 밀크티항공의 가장 근본이 되는 제품인 “마카오 밀크티”에 아르기닌과 아연이 함유되었으며, 맛
흔히들 호주를 세계에서 손꼽히는 식도락의 천국이라고 일컫는데, 이는 아무래도 호주가 영국을 모국으로 한 베이스에 전 세계 각국의 이민자들이 속속 집결해 다양하게 어우러 살아가다보니 생겨난 것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각종 아시아 퀴진과 흔히 일컬어지는 유럽식 퀴진의 모태인 프랑스 퀴진, 그외의 다양한 요리들이 각축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곳이 바로 호주이고 그 안의 필자가 머물고 있는 시드니가 있다. 필자가 이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너나 할 것없이 수많은 레스토랑과 바, 그리고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보니, 호주 정부는 이를 관광분야의 가장 중요한 핵심으로 인지하고 관광객, 내국인을 포함해 모든 호주를 방문하는 이를 위한 레스토랑가이드 안내서를 최근 40년동안 꾸준하게 발행해오고 있는데, 이가 바로 호주의 굿 푸드 가이드다. 이번 호에서는 이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보고자 한다. 프랑스의 미쉐린 가이드와 비견될 수 있는 이 레스토랑 가이드 북은 영연방에서 처음 발간된 후 호주로 넘어왔다. 미슐랭에서 영감을 받아 독자적으로 출간된 것으로 미쉐린이 별을 기준으로 레스토랑을 평가한다면 이곳에서는 ‘Hat’(모자)으로 3개, 2개, 1개로 표시한다. 영
지난 호에 다룬 호주의 슈퍼푸드에 이어 이번 달에는 상반된 주제인 호주의 정크푸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는 정크푸드는 높은 칼로리, 설탕과 지방, 극소량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한 음식을 일컫는 말로, 우리가 일상에서 아주 쉽게 접하는 피자, 햄버거, 프라이드치킨 같은 음식들을 뜻한다. 높은 열량과 고칼로리로 인해 다이어트의 적이자 심하게는 암과 고혈압, 동맥경화를 유발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얼마 전 글로벌보건연구소에서 호주 전역의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4만여 개의 포장식품 중 ⅔가 건강에 해로운 양의 소금, 설탕, 지방이 있는 것으로 발견돼, 오직 이의 만이 건강관리기준에 적합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높은 열량에 의해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필수영양소가 부족하다는 사실이 밝혀져 호주 어린이들의 ¼이 비만 혹은 과체중인 것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또한 지난 2017년 호주인들이 식비로 지출한 850억 달러 중 거의 ¼에 달하는 170억 달러의 금액이 정크푸드에 쓰여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크푸드를 지속적으로 섭취함으로써 생겨나는 결과로는 우선 맛을 내기위해 쓰인 많은 양의 나트륨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 발전과 맞물려 전 세계적으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도 빠르게 변화돼 왔다. 특히 2017년은 스타 셰프들의 활동, 그리고 ‘먹방’ 및 요리 방송 프로그램, 인스타그램의 #먹스타그램 등이 인기를 얻으며 본격적으로 ‘食’문화의 시대를 맞이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트렌드의 변화에 발맞춰 식문화가 소비자들의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 2018년에는 호텔들은 F&B 운영에 있어서 변화하는 트렌드에 부응하고 이보다 앞서 나가고자 노력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필자는 영국 최고의 푸드 서비스 업체인 ‘Unilever Food Solutions’와 ‘Winnow’에서 제시한 2018년 푸드 트렌드 중 호텔 F&B 업계 발전에 필요한 8가지 푸드 트렌드를 선정해 소개하고자 한다. 또한 트렌드에 맞춰 변화하는 해외 호텔 조식 서비스의 현황과 구체적인 사례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이에 따라 국내의 호텔 F&B 서비스도 시장의 흐름에 대해 적절한 이해를 가지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2018년에 고려해야 할 8가지의 푸드 트렌드 1. ‘Bowl’의 열풍 2018년에는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