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성수기를 맞이하는 호텔은 가격부터 프로모션까지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성하고 있다. 실제 히어로웍스에서 제공 중인 호텔 가격관리 서비스 ‘데이터메니티’의 데이터로 5000개 이상의 호텔 가격 변동을 분석해 본 결과, 올 7월 말부터 8월까지 호텔 가격은 6월부터 7월 상반기까지 호텔 가격 대비 15% 이상 높고 방문자 수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 호에서 다룬 ‘데이터로 보는 국내 방문 관광객 형태 분석’의 국가별 한국 호텔 이용 형태를 좀 더 심층 분석해 외래 관광객의 형태와 니즈를 파악하고자 한다. 월별 방문 비율 지난 호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많은 TOP 5 국가와 국가별로 가장 많은 이용 형태와 해당 국가에서 가장 많은 여행 형태가 무엇인지 알아봤다. 이를 요약 & 정리하면 <그림 1>과 같다. 해당 데이터를 통해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좀 더 상세하게 데이터를 분류했는데 먼저, 각 국가별 모든 외래 관광객의 월별 내한 비율은 <그림 2>와 같다. ※데이터는 코로나 등 특수 상황을 배제하기 위해 코로나 이전 데이터 활용전체 외래 관광객의 월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되면서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디지털 여행 선도 기업 부킹닷컴은 8월에서 오는 9월 초(2024년 8월 1일~9월 1일) 투숙 기준 인바운드 및 한국인 여행객들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 여름철 국내 여행 트렌드를 공개했다. 인바운드 여행객, 바다 및 역사문화 여행 찾아 한국을 찾는 외래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 상위 10곳은 ▲서울 ▲부산 ▲제주 제주시 ▲인천 ▲제주 서귀포시 ▲대구 ▲경북 경주 ▲경기 평택 ▲전북 전주 ▲경기 부천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이어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는 서울로 나타난 가운데, 우리나라 대표 바다 여행지들이 뒤를 이었다. 이곳들은 후끈한 더위를 피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시원한 바닷가가 있어 외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 여름 방문지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한국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해 여행하면서 우리 역사와 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는 경주와 전주도 이름을 올렸다. 외래 관광객, 서울 근교와 여수·양양에 대한 관심 급상승 방한 외국인 여행객들의 서울 인근 및 지방 해안 도시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인바운드 여행객들이 많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가 글로벌 복합 리조트(IR)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를 찾아 해외 수요를 파악하고 현지 주요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22일 말레이시아 ‘애플 베케이션’과 23일 싱가포르 ‘이유 홀리데이’와 현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는데, 이 두 여행사는 각 나라에서 해외로 관광객을 가장 많이 보내는 현지 최대 여행사들이다. 강원랜드는 이번 협약으로 중간 업체를 두지 않고 현지 여행사를 통해 직접 단체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됐으며,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으로 하이원리조트의 스키장 등 홍보를 통해 동남아권 스키어 수요를 흡수할 수 있게 됐다. ' 이번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방문은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이 현지 여행업계 및 유관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자리였으며, 특히 각 국의 한국관광공사지사와 업무 미팅을 통해 올해 방한 외국인 2000만 명 목표에 대한 협업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도 함께 진행했다.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향후 외국인 관광객들이 강원랜드를 찾아 한달 가량 머물 수 있는 웰니스·힐링 시설과 프로그램 등 외국인 특화 상품을 개발해 적극적인 판
인터파크트리플(대표 최휘영)이 인바운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내 관광 스타트업과 협업을 강화한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인바운드 5천만’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관광객 유치 및 관광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연과 숙소를 결합한 Play&Stay 패키지를 선보이는 등 한국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인바운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방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편리한 여행 경험을 확산하기 위해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 여행에 특화된 인바운드 플랫폼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신규 여행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방한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관광 스타트업과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지난 8일(금) 서울 강남구 인터파크트리플 사옥에서 문화, 뷰티, 레저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회원사 20여 개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인바운드 관광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고 콘텐츠 중심의 인바운드 플랫폼을 접목해 방한 여행 수요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간담회를 기점으로 인바운드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인터파크트리플은 한국관광
글로벌 K-관광 인바운드 플랫폼 크리에이트립(대표 임혜민)이 2023년도 부산 지역 관광 트렌드를 발표했다. 부산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다음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광역시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부산에 방문한 외국인 수는 약 220만 명으로, 전년 동기 약 18만명에서 약 9.5배 증가한 수치다. 2023년 크리에이트립을 통해 거래된 부산 지역 관광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배, 총 거래건수는 31배 증가해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부산 지역 전체 상품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루어진 카테고리는 음식점, 카페 상품이 포함된 ’다이닝’으로 집계됐으며 거래액 1위는 K팝과 연계한 ‘한류’ 카테고리로 집계됐다. ‘다이닝’ 카테고리는 전체 거래량의 약 24%를 차지한다. 간장게장, 홍게 등 한국의 특색있는 해산물 요리가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거래액 1위를 차지한 ‘한류’ 카테고리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부산 출신인 BTS 멤버들의 고향 방문 투어 등 K팝과 연계한 한류관광 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부산 관광 상품 거래액 중 31%를 차지했다. 특히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이 외국인 대상 실시간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를 공식 론칭한다고 11일 밝혔다. 클룩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지방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작년 5월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티머니와 손잡고 고속버스 예약·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올해 1월 클룩이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를 정식 도입하면서 방한 관광객들은 복잡한 절차 및 제한된 언어와 결제 수단 등의 불편함 없이 손쉽게 전국 고속버스 승차권을 실시간 예매할 수 있게 됐다. 전 세계 월 방문자 수 6천3백만 명 이상의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은 15개 언어와 41개의 결제 통화 및 41개의 간편결제 옵션을 지원해 전 세계 어디서나 편리하게 여행 상품 예약이 가능하다. 고속버스 예매 시에는 클룩 앱과 홈페이지의 교통 카테고리에서 ‘버스’ 및 ‘한국 고속버스’를 선택하면 전국 고속버스 노선별 운행 시간표와 좌석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매표소에 줄을 설 필요 없이 QR 코드로 바로 탑승하면 된다. 클룩은 폭넓은 글로벌 회원 풀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고속버스 이용 증대 및 인바
정부의 인바운드 3000만 유치 공약 이후 입국 규제가 완화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물밀듯 밀려 들어오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빗장이 풀리면서 기존 유치되던 대형 단체관광객의 회복도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호텔업계는 해외여행 재개 속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자랑하며 팬데믹의 보상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한편으론 팬데믹 기간 동안 급격히 줄어든 객실 공급으로 인바운드 여행사의 호텔 수배가 어려워지고 있다. 게다가 호텔의 인력난으로 서비스 퀄리티는 낮아지는 반면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으로 천청부지로 오르는 객실 가격에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생활숙박시설과 공유숙박시설을 활용한 관광숙박시설의 확충을 기대하고 있지만 관광호텔에 대한 관광객들의 니즈는 쉽게 전환되지 않을 전망이다. 3000만 외래관광객의 숙박업 수용 전략은 어떻게 모색되고 있을까? 엔데믹 이후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 간만의 호황에 반색하는 호텔들 정부의 입국 규제 완화 정책에 따라 방한외래객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3년여 만에 각 국가에서 여행의 빗장을 풀기 시작, 한국도 2027년까지 3000만 명의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내걸고
2023년 5월, 우리나라 정부는 엔데믹을 선언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팬데믹이 선언된 이후 어언 3년 만의 일이다. 4월 1일을 기준으로 특별여행주의보가 해제됐고, 6월 1일부터는 잠정 중단한 무사증 입국제도와 단기 방문 및 전자 비자 발급이 다시금 시행됐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 곁에서 영영 사라진 것은 아니다. 여전히 코로나19는 진행 중이며, 예방 수칙과 안전을 위한 방역 조치는 계속되고 있다. 비록 완전한 종식은 아니지만, 사람들은 다시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텅 빈 골목 골목마다 사람들이 북적이고, 도시는 다시금 예전의 활기를 되찾았다. 팬데믹으로 억눌렀던 보상 소비 심리를 한 방에 날려버리려는 듯 국내외 관광객 수도 폭증했다. 호텔업계 또한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한 해를 보냈다.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시도해 인력난 속에서도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하고, 지속가능한 경영과 친환경 실천을 통해 변화에 대응했다. <호텔앤레스토랑>에서 다룬 2023년 한 해 동안의 이슈를 통해, 업계가 걸어온 다양한 도전과 변화의 길을 돌아보고자 한다. 하늘길 열리며 시작된 인바운드 경쟁 한국의 점수는? &g
정부가 내년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유치 및 관광수입 24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관광편의, 지역관광, 관광산업 혁신에 중점을 둔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을 추진한다. 이에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단체전자비자 수수료 면제를 확대하고 사후면세 즉시환급 한도 상향, 교통예약서비스 및 간편결제 확대 등 편의를 개선한다. 아울러 내년부터 2033년 동안 부산·광주·울산·전남·경남에 약 3조원을 투입해 문화·해양·휴양 등 권역별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을 시행한다. 또한 의료관광 비자 완화와 한국대표 치유관광지 선정, 쇼핑몰·공연장·워터파크 등을 갖춘 영종도 복합리조트를 신규 개장하고 패키지 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와 다양한 민간 전문가 및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전략을 확정했다. 국가관광전략회의는 관광기본법에 따라 국무총리를 의장으로 13개 부처 장관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관광정책 수립·조정 회의체다. 지난해에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달성 목표 등 제
엔데믹 시대를 맞이해 관광산업이 각국의 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요즘, 야놀자리서치와 미국 퍼듀대 CHRIBA 연구소, 경희대 H&T 애널리틱스 센터가 세미나를 주최한다. 12월 21일(목) 13시 30분부터 17시 10분까지 서울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 9층에서 진행하는 행사는 '2024 인바운드 관광 수요 예측 및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이뤄진다. 세미나를 통해서는 외국인 관광객의 국적과 방문 도시를 기준으로 인바운드 관광 수요를 세분화해 예측하고 활성화 전략의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 전문가들이 한 데 모여 관련한 의견을 듣고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주제발표는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 최규완 교수가 '딥러닝을 이용한 2024 인바운드 관광 수요 예측'을 주제로 내년의 국가, 지역별 여행 흐름을 전망해보며, 미국 퍼듀대학교 호텔관광대 교수이자 야놀자리서치의 원장을 맡고 있는 장수청 원장이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전략'을 논한다. 장수청 원장은 "인바운드 관광이 내수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며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 아래 세계 각국은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상, 실행하고 있으며,
지난 8월, 국내 관광업계가 애타게 고대하던 중국 단체관광의 빗장이 풀렸다. 팬데믹으로 하늘 길을 걸어 잠근 후 근 3년 만의 재개지만 한국은 2017년 3월, 사드 배치로 인한 단체관광 중단 조치 이후 사실 상 6년 반 만에 중국 단체관광객을 받게 된 셈이라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국내 인바운드 회복과 3000만 외래관광객 유치의 포부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건이었던 중국 관광객이었던 터. 연초의 호기로웠던 인바운드 비전과 다르게 11개월 동안 곤두박질치고 있는 관광 수출 회복을 이끌기 위해 정부도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건 모양새다. 물론 인바운드에 있어 중국이 영향력이 큰 시장인 것은 변함이 없다. 보도에 따르면 그랜드 하얏트 제주가 중국 중추절 기간에 하루 최대 1450실까지 찰 정도로 예약률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 관광객들이 주요 수입원인 카지노 매출 또한 179억 400만 원(8월 기준)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353%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규모의 측면에서나 유입 속도로 봤을 때 회복세가 고무적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말 중국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 있을까? 지난 9월 7일, 한국여행업협회가 중국 방한 단체관
중국 정부가 지난 8월 10일, 한국·미국·일본 등 78개 국가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중국 단체관광시장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 세계 여행업계에서 워낙 소비 씀씀이가 크고 여행 수요가 높은 ‘큰손’으로 환영받던 중국은 한국의 경우 사드 보복 이후 사실상 약 6년 5개월만의 회복인데다, 워낙 한국 여행에 대한 갈망이 높았던 중국 여행객인터라 이들을 선점하기 위한 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게다가 일본의 오염수 방류로 고조된 반일감정으로 중국인들의 일본 단체여행 예약 취소 사태가 잇따르며 큰 반사이익까지 기대되는 상황. 그러나 한편으로는 현재 중국 경제가 불안정하고, 팬데믹 기간 동안 자국 여행이 활성화되면서 중국 여행객들의 여행 행태나 트렌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재개의 흐름이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중국 방한시장, 리오프닝 기점으로 빠른 재개 이뤄져 회복세에 주목 중국 정부가 2017년 3월, 사드 배치로 인한 단체관광 중단 조치 이후 6년 반 만에 단체관광 3차 재개국가에 한국을 포함시켰다. 8월 10일 발표 이후 한중 국제여객선이 여객 운송을 재개, 이튿날인 12일 인천과 평택항으로 첫 입항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