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객실 운영의 다변화를 꾀하는 호텔들이 늘어나고 있다. 단순히 비워둘 수 없는 객실을 채우기 위해 시작했던 데이유즈, 장기투숙, 임대 등의 형태에서 ‘호텔’이라는 공간적 의미를 십분 활용하는 아이디어들이 속속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일과 일상의 균형이 중요한 ‘워라밸’에서 일과 일상의 조화를 이뤄야하는 ‘워라블’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재텔근무, 워케이션이 호텔의 주력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호텔 객실을 오피스로 제공하는 곳들이 생겼다. 최근 ‘거점 오피스’를 늘려 재택근무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늘어나 ‘뉴노멀 스마트워크’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호텔 스마트 오피스도 하나의 거점 오피스로 포지셔닝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유 오피스의 단점을 보완해 프라이빗 스마트 워크를 강조하는 호텔 스마트 오피스. 과연 새로운 객실 피보팅을 이룰 수 있을까? 뉴노멀 스마트워크 시대의 돌입 코로나19와 공존해 생활하며 변화된 일상이 익숙해지는 요즘, 개인 의 라이프 스타일은 물론, 사회활동도 다양한 형태로 모습을 달리하 고 있다. 특히 일과 일상의 분리, 적절한 밸런스 유지를 최고의 라이 프 스타일이라고 느꼈던 워라
5월호 <호텔앤레스토랑> Hotel Radar 지면에서는 스마트 오피스로 변화하고 있는 호텔에 대해 다뤄본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기업들의 재택근무가 확산하며 호텔은 그동안 일과 휴식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재텔근무', '워크케이션' 패키지 등을 선보이며 직장인 고객들의 새로운 니즈를 충족시켜왔다. 그런데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자 객실을 오피스로 개조해 운영하는 호텔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가장 대표 주자는 서울프린스호텔로 프린스호텔은 '프라이빗 오피스룸'을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총 20개 객실을 오피스룸으로 제공하고 있다. 3개 타입의 오피스룸은 시간, 일, 주, 월 단위로 유연하게 이용 가능하며, 기간에 따라 제공되는 특전도 호텔식으로 제공돼 이제는 년 단위의 투숙객까지 생겼다고 한다. 하지만 객실을 오피스룸으로 개조하는 일은 생각보다 시간과 비용, 그리고 직원들의 세심한 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자세한 내용은 서울프린스호텔 객실판촉팀 최명운 지배인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5월호 Hotel Radar, 호텔 스마트 오피스 기획기사의 두 번째 인터뷰이는 성수의 핫 플레이스로 포지셔닝하고 있는 호텔 포코 성수의 김찬숙 총지배인이다. 성수 유일의 라이프 스타일 호텔인 호텔 포코는 지난해 오픈 이후, 라이프 스타일 호텔로서 성수 일대 지역 주민들의 생활 일부까지 충족해줄 수 있는 것들을 고민하고, 이를 지역민들과 함께 풀어오고 있다. 오피스 포코는 인구가 밀집돼 있고 사무공간이 부족한 성수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결과로 탄생했다. 현재 객실 중 3층을 오피스 층으로 운영하고 있는 호텔 포코는 기존의 객실에서 침대 및 객실 가구를 제거하고, 업무용 책상과 의자 등 사무 가구를 풀 옵션으로 비치, 최대 4인까지 업무할 수 있는 공간을 준비했다. 여기에 공유 오피스의 단점을 보완하고 호텔 오피스의 장점은 극대화하기 위해 회의나 소규모 모임이 가능한 스페이스 포코는 물론, 독립된 쾌적한 사무 공간의 차별점을 살려 장기 고객의 경우 고객 맞춤형 오피스를 제공하고 있다. 호텔 포코 성수의 오피스 포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호텔앤레스토랑> 5월호 기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