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와인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소믈리에들이 한국와인에 대한 관심으로 그동안 한정적으로 유통돼 오던 와인을 곳곳에서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와인은 포도 이외도 감, 머루, 참다래, 오미자와 같은 국내 과실들로 만들어져 다양한 맛과 향이 존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와인이 한국와인일까? 포도부터 참다래까지 소믈리에들이 빠진 한국와인의 매력은 무엇인지 한국와인의 집결지 광명동굴 최정욱 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 들어봤다.
아침부터 폭염주의보가 내린 오늘,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더위에 지친 이들의 명소 광명동굴에는 오늘도 많은 관람객들이 더위를 피해 찾아오고 있다. 총 깊이 275m에 달하는 광명동굴에는 웜홀광장, 라스코 전시관, VR 체험관, 동굴 속 물의 세계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가운데 광명동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와인동굴'이 있다. 광명 와인동굴은 이전 새우젓 저장소로 쓰이던 동굴의 온도가 와인을 저장하는 저장고 '까브(Cave)'와 비슷해 와인을 보관하기 시작했는데, 광명 와인동굴이 특별한 이유는 동굴 내에 있는 와인들이 모두 '한국 와인'이라는 점이다. 한국 와인은 한국에서 생산되는 와인으로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포도 발효 와인 이외 오미자, 사과, 감 등의 과일들을 이용한 한국 와인들만의 매력을 갖춘 것들이 무려 250여 종이 들어서 있다. 와인동굴에 방문하면 매일 다른 와인들의 시음도 가능하고 와인 구매, 그리고 특유의 와인 저장고 콘셉트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즐길 수 있다. 남은 여름 더위를 피해 광명동굴에서 한국 와인의 세계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에도 와이너리가 있다고?! 그렇다. 우리가 잘 모르는 사이에무려 약 200여 곳에 달하는 와이너리에서 국산 와인을 양조 중이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기후 특성과 다양한 과일들이 존재하기에켐벨과 거봉을 이용한 와인을 포함, 오디, 복분자, 감귤, 감 와인 등 색깔이 다양한 와인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한국 와인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곳, 광명와인동굴에서는 와인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최정욱 주무관이 한국 와인의 매력을 다방면으로 설파한다. 그가 말하는 한국 와인 이야기, 호텔앤레스토랑 2월호에서 함께 들어보자!
대한민국 40개 지자체의 와이너리 60곳에서 양조 중인 200여 종의 국산 와인에 대해 교육뿐만 아니라 보관 및 판매까지 하고 있는 광명 와인 동굴. 연일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이 곳에서는 매일 한 종류씩 시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늘 9일(화) 시음을 선보였던 와인은 문경에서 올라온 오디로 발효시킨 와인 '오디로제T' 이다. 방문객들은 오디로 만든 달콤쌉싸름한 와인을 즐기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12월 롯데호텔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17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의 별’은 학계, 언론계, 관광업계 등의 전문가들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하며 2017년 5개 분야 12개 부문 13개의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국내 자랑하는 관광자원 춘천 남이섬, 군산 시간여행, 화담숲 ‘한국관광의 별’ 생태관광자원 부문에서는 ‘춘천 남이섬’이 수상했다. 메타세퀴이아길과 송파은행나무길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남이섬은 일본, 중국, 대만, 동남아 관광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으로 최근에는 북미, 유럽, 중동 관광객들까지 사로잡아 자연 휴양지로 사랑받고 있다. ‘군산 시간여행’은 근대의 아픈 역사가 담긴 명소로 현재 건축물들을 보수‧복원해 특색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성당, 복성루, 중동호떡 등 맛집들이 많아 맛집 기행으로도 적합한 여행지다. 장애물 없는 관광자원 부문에서는 ‘화담숲’이 선정됐다. 화담숲 전체를 관람할 수 있는 약 5.2km의 ‘숲 속 산책길’은 전 구간 경사가 완만하고, 길의 폭이 넓어 장애인이나 노약자, 어린이 등도 휠체어나 유모차를 타고 편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