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4월은 자전거 타며 힐링하기 좋은 계절이다. 강릉에는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자전거길이 있다. 당일 자전거 코스는 경포호 둘레길(경포호수광장-경포가시연습지-경포대)→경포생태저류지→강릉선교장→강릉오죽헌 코스다. 1박 2일 코스는 첫째 날은 당일 코스와 동일하고 둘째 날 안목해변→경포해변→연곡해변 코스다. 경포호(鏡浦湖)는 ‘경호(鏡湖)’라고도 한다. 강릉 중심가에서 북쪽으로 약 6km 지점에 있다. 호반 서쪽의 작은 언덕 위에 세워진 경포대(鏡浦臺)는 예로부터 경포호를 배경으로 한 관동8경(關東八景) 가운데 하나로 유명하다. 경포호 둘레길은 약 4.3km로 경포대와 경포호 주변에 조성된 산책로와 자전거 전용도로며, 오르막길이 거의 없는 평지라 안전하고 자전거 대여소가 많아 이용하기 편하다. 경포호 자전거 코스 출발지는 자전거 대여소가 모여 있는 스카이베이호텔경포 근처다. 스카이베이호텔경포에서 경포호수광장, 경포가시연습지, 강릉 3·1운동기념공원을 지나 경포대와 참소리축음기·에디슨과학박물관으로 이어진다. 자전거 타며 사진을 찍고 여기저기 둘러보려면 1시간 30분~2시간은 잡아야 한다. 경포벚꽃축제가 매년 4월에 열려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모여 드는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폐막식이 1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1일 강릉하키센터 보조경기장 앞 광장에서 열렸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1월 19일 오후 8시 강릉스피드스케이트장과 평창돔에서 이원으로 동시 개막식이 진행돼 지난달 1일, 2018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활용한 청소년들의 겨울 스포츠 축제가 끝난 것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0년 1월 1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35차 IOC 총회에서 단독 후보인 강원도를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 도시로 선정했었다. 2020년 스위스 로잔에 이어 강릉, 평창, 정선, 횡성 4개 시군에서 개최한 이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아시아 최초 동계청소년올림픽이자 역대 동계청소년올림픽 중 최대 규모로 전 세계 78개국 선수 1800여 명이 참가했다. 15~18세의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며,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과 함께 하는, 청소년에 의한(For, with, and by Youth) 대회로, 스포츠, 경쟁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참여와 교육, 문화 활동을 중시하는 대회다. 목표 관람객은 25만 명이었으나 실제 관람객은 목표 관람객을 훌쩍 넘긴 50만 명을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2월 19일 ‘2024-2025 문화관광축제’ 25개를 최종 발표했다. 이중 강원권 3개 축제가 선정됐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년 동안 이들 축제에 국비 지원과 함께 홍보, 마케팅, 수용 태세 개선 등 전문 상담 등을 종합 지원한다. 올해는 정부안 기준 축제 지원 예산 약 62억 원을 투입하고 국민을 대상으로 한 축제 방문 독려 행사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방한 축제 관광상품 판촉도 연중 뒷받침한다. 특히 우리 축제가 세계인이 찾는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축제’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우리 문화에 세계적 관심이 높은 만큼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축제를 선정, 지역 공항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편리한 교통편과 외국어 안내 체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강원권 3개 축제는 강릉커피축제, 정선아리랑제, 평창송어축제다. 원주 댄싱카니발은 9년만에 탈락하는 이변을 낳았다. 강릉커피축제는 올해 16회를 맞이한다. 강릉을 커피도시로 만들기 위한 강릉시의 노력으로 2009년에 처음 개최했다. 강릉에 자생적으로 발달한 커피명가들과 자연적인 조건의 조화로 커피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이들과 함께할 문
정부는 지난 12월 8일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어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2024년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을 유치하고 관광수입 245억 달러를 달성키로 했다. 국가관광전략회의는 관광진흥의 방향 및 주요 시책에 대한 수립·조정, 관광진흥계획의 수립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조정하기 위해 관광기본법(觀光基本法)에 따라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한 기구를 말한다. 이날 회의에서 한 총리는 “코로나19로 1700만 명이 넘던 외국인 관광객이 2021년 97만 명까지 급감해 업계와 국가 및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며 “올해는 다행히 4년 만에 1000만 명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관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2024년 우리 관광업계가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2022년에는 ‘2023~2024 한국방문의해’를 선포하고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달성 목표 등 ‘제6차 관광진흥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논의된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의 세부 내용은 ‘K-컬처
세계 최초 모자(母子) 화폐의 주인공인 신사임당(申師任堂)과 율곡 이이(栗谷 李珥) 선생이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오죽헌(烏竹軒)에 ‘강릉화폐전시관’이 11월 7일 공식 개관했다. ‘강릉화폐전시관’은 5만 원권 지폐 인물인 신사임당과 5000원 권 지폐 인물인 율곡 이이 선생 등 세계 유일의 모자 화폐 인물을 배출한 강릉의 문화적 위상을 제고하고, 화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추진된 복합문화공간이다. 165개국에서 통용되는 1600여 종의 화폐 가운데 모자가 나란히 화폐 초상에 등장한 경우는 처음이다. 강릉시가 90억 원을 들여 조성한 ‘강릉화폐전시관’은 연면적 1637㎡,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상설 전시실 3개와 기획 전시실 1개, 휴게공간, 교육실, 수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화폐의 격과 예술의 혼, 화폐의 길 등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된 전시실에는 770여 점의 전시물을 통해 화폐와 관련된 모든 것을 보고 즐길 수 있다. 고려시대부터 한국은행 설립 이후까지의 우리나라 화폐 역사와 세계의 화폐 인물, 각종 기념주화가 한자리에 모여 있으며 시대별 화폐와 세계 각국의 화폐, 화폐에 담긴 과학, 모자 화폐 영상, 화폐의 예술(
야간관광은 야간시간대에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 및 관광콘텐츠, 축제 등을 즐기는 관광을 의미한다. 지역의 랜드마크, 문화·역사적 자원, 맛집 등을 방문하거나 불꽃놀이, 조명쇼, 미디어아트, 야간시장 등과 같은 특별한 이벤트를 즐기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시간이 부족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야간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다. 한국관광데이터랩이 지난 9월 27일 홈페이지에 발표한 ‘2022 야간관광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최근 야간관광을 한 지역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9.6%가 강원특별자치도를 선택했다. 이는 부산(32%)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이다. 한국관광Data Lab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관광특화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이동통신, 신용카드, 내비게이션, 관광통계, 조사연구 등 다양한 관광 빅데이터 및 융합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주요 관광지로는 강릉의 야시장과 속초 설악산 인근, 동해 묵호, 춘천, 평창, 정선, 삼척 등이 꼽힌다. 이들 지역은 야경뿐만 아니라 축제, 전통시장 투어, 야간 트레킹과 숙박, 반딧불이 투어 등에 서 높은 평가를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Gangwon Forestry Exhibition 2023)가 9월 22일~10월 22일(31일간),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고성군·속초시·인제군·양양군이 주최하고, (재)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주행사장이 강원특별자치도 세계잼버리수련장(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일원)이고, 부행사장은 고성군(DMZ박물관, 통일전망대), 속초시(청초호 공원, 설악산자생식물원, 국립등산학교), 인제군(용대관광지), 양양군(송이밸리자연휴양림) 일대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본 대회 유치를 위해 2019년 4월 12일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계획(안)을 입안·확정하고, 2020년 11월 26일 기획재정부의 제124차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국제행사 승인을 취득했다. 이후 2021년 2월 26일 (재)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지 5년 만인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한 뜻깊은 해에 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개최함에 따라 온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강원은 산림면적이 우리나라 산림의 21%이고 강원특별자치도 전
천혜의 절경과 풍부한 산림자원을 자랑하는 강원도 정선군(旌善郡)은 강원특별자치도 동남부에 위치한 군이다. 한국 민요 아리랑의 발상지 중 하나며, ‘아라리’라고도 불리는 민요 정선아리랑은 고려시대 말부터 불려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세기 후반 탄광산업이 발달했고, 석탄산업이 사양화된 이후 대체 산업으로 정선 사북읍에 강원랜드가 조성됐다. 정선은 한민족 정서를 대표하는 아리랑의 발상지, 환경 친화형 농임산물 생산 적지, 천혜의 자연경관 보유로 관광개발의 적지, 21세기 고원관광산업 개발의 선도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선군은 광역 교통망 중 ‘동서6축 고속도로 영월~정선~태백~삼척 구간’이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됐고,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구성, 태백선 EMU-150 준고속열차 정선 운행 확정 등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로 대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가리왕산을 대한민국 산림형 국가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군민들의 유치 열기 점화, 정부로부터 ‘2023년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로 선정, 정선아리랑의 세계화 기반 구축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첫째, 광역 교통망 개선이다. 강원특별자치도 남부권 지역의 30년 숙원사업인 ‘동서6축 고속도로 건설사업인 영
전 세계 최대규모 합창대회이자, 음악계 글로벌 메가 이벤트로 손꼽히는 제12회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The 12th World Choir Games – Gangneung 2023)’가 지난달 3일 개막해 13일까지 진행됐다. 대한민국 정부 지정 국제행사인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평화와 번영의 하모니’를 주제로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세계인의 합창 축제로 관광·문화·예술의 도시, 대한민국 강릉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전 세계인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 합창으로 세계인이 교류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 독일 인터쿨투르 재단(Interkultur Foundation)이 주최하고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강릉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했으며 김 여사는 이날 개막식에서 34개국 323개 합창단에 환영 인사를 전하고 기념종 타종식에 참여했다. 세계합창대회는 독일 인터쿨투르 재단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합창 축제이자 경연대회다. 2000년 오스트리아에서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강원도는 한반도의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곳으로 총면적은 2만㎢ 정도며, 남한 면적의 약 17%다. 인구는 올 2월 기준 153만 4067명이고, 면적의 대부분이 산지며,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동쪽은 영동, 서쪽은 영서지방으로 구분한다. 영동에 고성, 속초, 강릉 등이 있고, 영서는 춘천, 원주, 평창 등이 있다. 여야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을 지난해 5월 29일 통과시켰고, 1년여 만인 지난 5월 25일 구체적 자치 권한을 규정한 전부개정안까지 본회의에 통과, 강원특별자치도는 특별법 공포 1년이 경과하는 지난 6월 11일 공식 출범했다. 출범 이틀 전 9일 윤석열 대통령은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 참석해 “이제 강원특별자치도는 발전의 걸림돌을 스스로 제거함으로써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원 발전의 원년이 될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의 한 형태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유일했으나, 올 6월 11일에 강원특별자치도가, 2024년 1월 18일에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다. 특별자치도가 생기게 된 배경은 제
국제크루즈선사협회(CLIA, Cruise Lines International Association) 조사에 따르면 크루즈산업은 2007년 이후 연평균 7%의 성장률을 보이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나타났다. 세계관광기구(World Tourism Organization; UNWTO)는 크루즈 여행을 21세기 최고의 성장산업으로 지정, 최단 시간에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고, 비용 대비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남형식, 부산항 크루즈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 방안 연구, 해항도시문화교섭학, 제21호(2019. 10)).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크루즈 여행을 호화로운 사치로 인식하고 있지만 외국에서는 크루즈를 이용한 여행이 보편화돼 있다. 크루즈산업은 고성장성과 막대한 부가가치로 인해 21세기 가장 주목받고 있는 미래형 관광산업이다. 바다를 떠다니는 호텔산업이며 해운, 관광, 호텔 등이 결합된 융·복합 산업이다. 경제적 부가가치가 높은 해양 신(新) 산업으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높은 산업이기도 하다. 속초항은 지난 1997년 12월 8일 개항한 이후 대형 크루즈 선사(船社) 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집중해 왔다
호반(湖畔)의 도시 춘천(春川)은 한자에서 알 수 있듯이 ‘봄이 오는 시내’란 예쁜 이름으로 단순한 지도상의 지역이 아니라 모든 이에게 청춘의 이정표 같은 상징성을 가진다. 안개 가득한 호수와 봉긋한 산들이 감싸주는 춘천은 그곳이 고향인 이들이나 한 두 번 다녀온 이방인들에게도 수채화 같은 추억을 선물한다. 서정적인 아름다움만이 아니라 1968년 송병덕 의학박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180여 명의 박사를 배출한 춘천시 서면 박사마을을 비롯, 이곳을 거쳐 간 관료 중 출세한 이들이 많아 ‘입춘대길(入春大吉)’, 즉 춘천을 다녀와야 좋은 일이 생긴다는 신조어가 탄생할 만큼 행운의 도시로도 불린다. ITX 기준 용산에서 1시간 15분, 청량리에서 57분이면 도착하는 춘천은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곳 춘천이 커피도시로의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2021년에 이어 지난해 두 번째로 진행된 춘천커피산업 육성과 춘천커피도시 브랜드 확장을 위한 ‘2022춘천커피도시페스타’가 9월 16~18일까지 춘천애니메이션박물관 일대와 메타버스가상공간 등에서 다채롭게 열렸다. ‘2022춘천커피도시페스타’는 ‘SNS(Shot ’N‘ Shot=샷 앤 샷)’
관광 패러다임의 변화로 획일적인 주간관광을 탈피, 야간관광(Night Tour) 체험을 통한 다양한 방문객의 관광활동에 관광객이 급성장하고 있다. 낮 시간대의 한정된 코스만으로 관광객의 다양한 욕구와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으며, 다양하고 차별화된 야간관광 프로그램 개발이 관광경쟁력 확보의 관건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강원연구원(2008) 자료에 의하면 ‘야간관광’이란 주민과 관광객들에 의해 야간에 발생하는 해당 지역의 각종 매력물, 서비스, 편의시설, 이미지 및 야경 등을 대상으로 해 다양한 야간문화관광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관광 현상으로 개념을 정의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야간관광’을 통해 낮과 다른 밤의 새로운(New) 모습, 그 지역만의 독창적인 매력(Ingenious),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Global), 지역에 도움이 되며(Helpful), 지역민과 관광객이 어울리는(Together) ‘N.I.G.H.T’라는 핵심 관광 콘셉트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현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3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사업에 강릉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사계절 체류형 국제 관광도시로의 기반을 마련할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정과제 ‘여행으로 행복한 국민, 관광으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에 외국인 관광객이 문화, 예술, 콘텐츠, 스포츠, 게임, 음식,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매력적인 K-컬처를 즐길 수 있도록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을 발표했다. 여기에 강원도의 축제와 행사 7개가 선정된 것이다. 선정된 축제는 오는 6월 강릉단오제, 7월 동해 묵호 도째비페스타, 9월 원주댄싱카니발, 10월 강릉커피축제, 겨울철 강원 스노우페스타 등이다. 또, 오는 9월과 10월 고성과 속초, 인제, 양양 등에서 열리는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내년 1월과 2월 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개최되는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도 포함됐다. ‘강릉단오제’는 지난 1967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2005년에는 문화적 독창성과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민중의 역사와 삶이 녹아 있는 전통축제로 음력 4월부터 5월 초까지 한 달 여에 걸쳐 강릉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축제다. 강릉시 남대천 변을 중심으로 제례, 단오굿, 관노가면극 등과 같은 지정문화재
강릉에서 자율주행차량을 타고 관광할 수 있는 시대가 활짝 열렸다.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받고 지난달 9일부터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형 자율주행차량 운행을 시작했다. 강릉에서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가 열리는 2026년 10월 19일까지 무료로 운행한다.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깔고 예약을 한 뒤 자율주행차 전용 정류장에서 타면 된다. 최첨단 기술과 관광 서비스를 연계한 이번 운행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안정적인 모빌리티(Mobility) 서비스 기술을 통해 새로운 스마트관광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관리법 제2조에 “‘자율주행자동차’란 운전자 또는 승객의 조작 없이 자동차 스스로 운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말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자율주행의 개념은 1960년대에 벤츠를 중심으로 제안됐고, 1970년대 중후반부터 초보적인 수준의 연구가 시작됐다. 초기에는 아무런 장애 요소가 없는 시험 주행장에서 중앙선이나 차선을 넘지 않는 수준이었으나, 1990년대 들어 컴퓨터의 판단 기술 분야가 크게 발전하면서 장애물이 개입되는 자율주행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