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에 훈풍이 불고 있다. 토마스 바흐(Thomas Bach)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발표하면서 “올림픽은 다리를 놓을 뿐 결코 벽을 세우지 않는다.”고 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은 한반도의 더 밝은 미래를 여는 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예측대로 ‘올림픽 휴전’에 따른 일시적 평화가 지속가능한 평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단절돼 있던 남과 북의 교류와 경제협력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사를 기원하며 이를 계기로 남북관계를 빨리 개선하자고 제안했다. 세계 각국은 한반도 평화의 길을 제시한 북한의 신년사에 대해 폭넓은 지지를 보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환영한다고 밝히고, 다시 김정은 위원장이 이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 점이나 통일부의 고위급 당국회담 제의에 곧바로 판문점 연락채널 복원으로 화답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祖國平和統一委員會)의 모습은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온 민족의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올 2월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설악산, 동해, 호수를 모두 끼고 있어 소중한 여행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곳 속초에 초여름 날씨로 더위를 피해 찾는 여행자가 많아지고 있다. 속초는 우리나라 최고의 여행지 중 한 곳으로 강원도의 청명한 자연과 동해의 맑은 바다를 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최근 무더워지는 날씨에는 예년보다 일찍 해변가를 찾아 더위를 식히는 여행자들의 모습이 많아지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특수로 서울-강릉 간 KTX와 제2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 개통은 영동 속초권 진입에 크게 기여했다. 수도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관광지가 된 것이다. 1953년 휴전 이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던 속초 외옹치해안(外瓮峙海岸)이 지난 4월 12일 폐쇄된 지 65년 만에 일반에 개방됐다. 이곳은 1970년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해안에 경계 철책이 설치되면서 완전히 차단됐던 곳이다. 하지만 동해안 군 경계 철책 철거 추세에 동해바다를 따라 길게 늘어졌던 철책이 사라지고 해안 명소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해안 탐방로 조성이 늘어나고 있다. (주)호텔롯데 롯데리조트속초가 2014년 속초시 외옹치에 리조트 건립 사업을 추진한 뒤 작년 7월 20일 객실 392실과 2500여 명을 수용할 수
최근 서울∼강릉 간 KTX고속철 개통에 따른 여가시간의 편리성으로 성수기 시즌이 아닌 비수기 주말이나 휴가를 즐기기 위해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강릉에 인접한 동해시는 우리나라 동해안의 주요한 연안도시로 작은 면적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구 밀집도를 가졌으며, 중부지방에서도 비교적 온난한 기후의 해양 접경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그 지역의 고유한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지속 가능한 부(富)의 원천을 개발해야 할 것이고 이를 위해 관(官)에서는 최대한 노력을 해야 한다. 동해시는 지난 달 묵호등대와 월소택지 사이의 도째비골 일원에 사업비 80억을 투자해 도깨비를 테마로 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해시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특화관광지 개발계획(2016)’의 용역 주체인 한국관광공사가 시민 대상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실시 설계 과정에서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차별화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설계를 비롯해 제반 사항과 인허가를 완료했으며, 2019년 말 준공을 목표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사업’을 착공
최근 지오투어리즘(Geo-tourism)이 새로운 관광 패턴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오투어리즘은 천연의 지질 자원을 관광 상품으로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지질 관광’을 일컫는 말이다. 지오투어리즘이란 용어는 1995년 영국의 여행 전문 잡지와 미국의 지리학 전문 잡지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면서부터 일반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해 현재는 유럽, 미국, 호주, 일본, 중국 등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오투어리즘은 지금까지의 단순한 여가적 관광 형태와는 달리 학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관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발전하고 있다. 천혜의 지형경관을 자랑하는 강원 동해시 한섬 인근에 감성 바닷길이 생긴다. 최근 동해시는 오는 2020년까지 총 39억을 투자해 해안데크, 전망대, 체험존, 주차장, 편익시설 등을 설치하는 감성 바닷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지역은 한섬 일대로 국내 최대의 마린포트홀(Marine Pothole, 파도의 침식 작용으로 생기는 항아리형의 구멍)과 시스택(Sea Stack, 파도의 침식 작용으로 생긴 길쭉한 원통 모양의 암석), 라피에(Lapies, 석회암지대의 깊은 구멍 사이에 남아 있는 암석 기둥이나 능 모양
동해항(東海港)은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하고 있는 항구로 강원 영동지방의 지하자원 개발을 촉진하고 시멘트 수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건설된 항구로서 강원도 내 최대 무역항만이다. 1998년 11월 18일 현대 금강호가 동해항에서 북한 고성항(장전항)을 향해 첫 관광선을 띄운 금강산관광사업을 시작으로 2004년 1월까지 운항함으로써 관광항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1975년부터 개발공사를 시작해 1979년 개항했으며 인공굴입항(人工掘入港)으로 건설된 공업항이다. 1986년 항구명이 북평항(北坪港)에서 동해항으로 바뀌었다. 강원도는 동해항의 바닷길 활성화를 위한「바닷길 활성화 종합계획(2016~2020, 5개년)」을 발표했다. 동해항은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 등 항만인프라 확충 및 컨테이너항로 유치를 통해 동북아 물류 중심항으로 육성하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Vladivostok)과 일본 사카이미나토(境港)를 운항하고 있는 DBS크루즈훼리(주) 이스턴 드림호의 러·일 관광객 및 화물유치 증대를 위해 러·일 현지 여행사 대상으로 도내 관광지를 홍보하는 팸투어를 실시한다. 또 화물유치장려금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현재 주 1회 운항중인 노선의 화물유치 활성화를 위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