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터널같이 느껴졌던 팬데믹이 일단락되고 사실상 엔데믹에 들어섰다. 올해 3월까지만 해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었는데 여전히 착용 의무는 있지만 어느 정도 마스크로부터 숨통이 트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상위에 랭크돼 있지만 이제 그 숫자에 큰 의미가 없어진지 오래다. 간절히 바라던 일상이 돌아왔다. 하늘길도 빠른 속도로 열리고 있고 곳곳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굶주렸던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보인다. 올해 호텔업계는 내국인 호캉스 수요와 재개되는 인바운드 관광으로 호조를 띠기 시작했다. 연초부터 주목했던 MZ세대를 중심으로 급부상한 마케팅 키워드들이 늘었고, 호텔 포트폴리오가 글로벌은 물론 로컬의 새로운 브랜드들이 속속 론칭하며 다양한 선택지로 확장됐다. 그러나 마냥 기뻐하기엔 이르다. 코로나19로 관광업계의 민낯이 여실히 공개되며 수면 위로 드러난 호텔업계의 곪아있던 문제들이 속수무책으로 터지기 시작한 것이다. 정권이 바뀌었으나 여전히 관광산업에 무관심한 행정들이 이어지고 있고, 사상 최대의 인력난이 운영의 박차를 가해야 할 시기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여기에 사회·문화적인 영향으로 인력 구조가 MZ세대의 중심이 되며 급격히 조직
지난해 <호텔앤레스토랑>은 다소 부침이 있었던 2021년의 어려움은 뒤로하고 업계와 함께 생기를 되찾을 수 있는 1년이 되기를 바랐다. 이에 코리아호텔쇼의 확장, 내실 있는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 호텔리어들이 더욱 주목 받는 K-Hotelier 시상식, 인력난 해소를 위한 호텔인네트워크 사업 활성화 등의 비전을 전했다. 단기간에 달성될 수 없는 목표이기에 여전히 진행 중이고 내년에도 이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에 2023년에 더욱 강화될 비전과 새로운 변화가 있는 바, <호텔앤레스토랑>이 그리고 있는 2023년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콘텐츠 다각화 위한 전면 리뉴얼 돌입 2023년으로 32주년을 맞이하는 <호텔앤레스토랑>은 이번 12월호가 통권 381호다. 즉 31년 동안 381권의 잡지가 만들어졌고 381번의 콘텐츠 기획이 이뤄졌다는 뜻이다. 그리고 381회 동안 매거진 내의 크고 작은 변화가 있어왔다. 1991년의 창간 당시, 호텔이 지금처럼 많지 않았던 데다 호텔 레스토랑이 국내 미식 문화의 흐름을 좌우했던 터, 호텔 기획보다 외식 기획이 많았던 콘텐츠는 외식의 호텔 이외 프랜차이즈, 로드숍 부문
“인류와 필수 자원을 보호하는 물과 에너지 절감, 식품 안전, 감염 예방 등 다양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콜랩은 한국 시장에 투자를 확대하고 이러한 활동의 성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하여 한국 기업들이 진정한 ESG실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1923년 설립된 글로벌 ESG 지원 기업 이콜랩이 국내 법인 설립 35주년을 맞아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 키워드로 T.I.M.E.을 제시했다. T.I.M.E.은 T(통합 솔루션, Total solution), I(한국 시장 투자, Invest in the Korean market), M(성과 측정, Measurement)’, E(ESG)를 뜻한다. 글로벌 100년 기업 이콜랩은 1987년 국내 법인을 설립한 이래 지금까지 약 1만 개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물과 에너지 절감, 식품 안전, 감염 예방 관련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한국이콜랩은 국내 정유 및 석유화학 공장, 발전소 및 제철소,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장 등 수자원을 많이 사용하는 고객사를 대상으로는 물과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식품 생산 및 가공 공장, 패스트
일본 최대 호텔 예약 사이트 라쿠텐 트래블이 지난 7월, 한국어 서비스를 론칭했다.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일본 호텔과 료칸, 리조트 등 4만 여 개의 퀄리티는 물론, 만족도까지 높은 숙소 정보를 제공해왔던 라쿠텐 트래블이 글로벌 여행객들에게 서비스를 확장하게 된 것이다. 이번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계기로 한국을 비롯해 홍콩, 대만, 싱가포르, 미국, UK 등 주요 11개 인바운드 국가의 언어로 사이트를 오픈, 자국민들에게 사랑받았던 숙소와 숙박 플랜들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시작한 서비스는 약 두 달 만에 10배 이상 높아진 예약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일본 여행 니즈가 높은 한국 시장의 반응도 활발히 회복되고 있어 라쿠텐 트래블의 성장세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일본 여행의 총체적 숙박 경험 선사 라쿠텐 그룹의 산하 브랜드 일본 최대 호텔 사이트 라쿠텐 트래블은 일본 호텔의 80%에 달하는 약 4만 여 개의 숙소를 중개하고 있으며, 자국 여행 시장에서 1위인 20% 이상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국민 여행 플랫폼이다. 라쿠텐 트래블은 호텔의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에 최고의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자
11월 24일부터 1회용품 사용규제가 확대 시행된다. 2019년 11월, 환경부에서 1회용품 줄이기 위한 중장기 ‘단계별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 매장 내 1회용품 규제가 한시적으로 유예된 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어느 정도 안정되면서 복원에 나선 것이다. 아무리 3년간의 유예 아닌 유예기간이 있었다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편의성에 위생이라는 측면까지 더해져 1회용품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을 어떻게 설득시킬 수 있을지, 당장 사용규제에 나서야 하는 업종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그런데 다행히도(?) 호텔은 1회용품 사용규제 업종에서 배재됐다. 그동안 호텔이 관련 시행령의 시행 시점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이유는 어메니티 때문이었는데, 지난 8월에 배포된 환경부 가이드에 따르면 호텔 어메니티를 의미하는 1회용 위생용품의 무상금지 업종에 ‘숙박업 영업소에 부설된 욕실’은 제외돼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아마 이도 ‘당분간’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입법 예고된 관련법의 개정안에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숙박업(객실 50개 이상)’이 추가 규제대상으로 리스트업돼 있기 때문이다. 2019년 당초 숙박업 종류에 관계없이 ‘50실 이상
‘더 나은 호캉스 문화를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모토로 호텔산업 전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호놀룰루컴퍼니가 베리어프리 숙소 예약 서비스 ‘체크인프리’를 론칭했다. 체크인프리는 장애인 객실만 전용으로 예약 및 판매할 수 있는 숙소 예약 플랫폼이다. 장애인 객실 상품 기획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제공하며, 체크인프리만의 판매 및 제휴 채널을 통해 홍보와 시즌별 프로모션 기획전 등으로 구매전환율을 높이고 있다. 체크인프리와 더불어 출시된 호텔 브랜드마케팅 서비스는 호텔 홍보 영상 제작부터 홍보 사진 촬영, 호텔 행사 및 이벤트 영상 촬영 등에 있어 전략적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솔루션을 제공한다.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해 호텔 홍보 콘텐츠 제작부터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략, OTA 컨설팅까지 호텔에 꼭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받아볼 수 있다. 어떤 누구라도 즐길 수 있는 호캉스, 더 많은 이들에게 호텔 경험 선사하고자 해 ‘호텔에서 놀자, 룰루랄라’의 의미를 담고 있는 호놀룰루컴퍼니는 ‘더 나은 호캉스 문화를 만드는 사람들’을 모토로 2002년 3월에 설립된 호텔산업 전문 마케팅 솔루션 기업이다. 호놀룰루컴퍼니 김범수 대표(이하 김 대표)는 호주 그리피스 대학교에
지난 9월 22일, 호텔·관광업계 전문 채용 플랫폼 ㈜호텔인네트워크와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함께 주최하는 호넷미니포럼이 제6회를 맞아 좌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그동안 호넷미니포럼은 업계 이슈나 트렌드를 유관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는 네트워킹 행사를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형태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6회에는 호텔업계의 인력난이 갈수록 심화되는 현재, 호텔 채용 시장의 현황과 발전 방안에 대해 서울 시내 5성 호텔 인사담당자들과 고용노동부, 한국관광공사, 그리고 후원을 맡은 관광·레저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관광·레저ISC)와의 좌담을 통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포럼 참석자 관광·레저ISC 연구조사팀 권혁진 팀장(사회) 고용노동부 서울고용센터 취업지원총괄과 김경희 과장 안다즈호텔 서울 강남 인사부 김상희 부장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국내운영 교육총괄 김현진 실장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인재양성&기업문화부 박순영 팀장 한국관광공사 관광일자리센터 이미영 센터장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이성수 인사팀장 호텔인네트워크 이정한 대표이사 메이필드호텔 서울 최민우 인사팀장 고용노동부 서울고용센터 취업지원총괄과 함유민
호텔들이 코로나19의 교훈으로 미래 먹거리를 키우고 있다. 근 10년 동안 의도하지도, 예측할 수도 없는 외부환경들로 인해 호텔의 주요 수입원의 발이 꽁꽁 묶이는 절체절명의 순간이 여러 차례 반복됐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과 일본에 국한돼 있었던 인바운드 시장을 다변화해보자는 전략도 모색됐으나 개별 호텔이 나서는 데 한계가 있는데다 이마저도 팬데믹 아래선 무용해지는 것을 경험하면서 호텔은 호텔업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기 시작했다. 대체로 기존 호텔에서 진행해왔던 일부 영역을 확장해 사업화하거나 호스피탈리티산업의 큰 틀 안에서 그동안의 서비스 노하우를 유관 업종에 적용하는 모양새다. 호텔 본업과 부업의 세계, 그 생태계는 어떻게 구성되고 있을까? 브랜드 인지도 등에 업고 진출하는 신사업 호텔이 사업 확장에 나섰다. 기존에도 주요 대기업 호텔들은 호텔과 면세점, F&B와 같이 호텔업과 시너지를 얻을 수 있는 특정 분야를 통해 사업을 확장해오고 있었다. 워낙 수익기반이 약한 호텔업인지라 흑자를 내는 사업에서 호텔의 적자 폭을 메우면서 이를 상쇄시키는 전략이 자본력을 갖춘 대기업들의 호텔 운영 노하우였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코로나19는 그렇지 않
최고의 호스피탈리티 테크놀로지 제공업체인 D-EDGE Hospitality Solutions는 테크놀로지로 유명하며 인정받고 있는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인 Equaero를 인수했다. 파리에 기반을 두고 있는 Equaero는 다양한 상을 수상한 Google 프리미어 파트너다. 검색, 디스플레이, 소셜 광고와 같은 디지털 광고 테크놀로지와 검색 엔진 최적화(SEO)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캠페인 추적 및 보고를 위한 최첨단 기술 플랫폼을 개발한 소수의 기업중 하나며, 세계적인 디지털 미디어 기업인 Google, Bing, 야후재팬 등과 긴밀한 통합을 하고 있다. 오랜 사업파트너인 Equaero의 인수는 D-EDGE의 디지털 마케팅 활동 개발의 중요한 단계다. 호텔 산업에서 온라인 판매가 계속 성장함에 따라 D-EDGE는 웹사이트 개발 및 디지털 미디어 제공을 통해 이미 호텔리어가 웹사이트로 더 많은 트래픽을 유도하고 이 트래픽을 보다 직접적인 예약으로 전환하도록 돕고 있다. 새로운 기능과 재능을 추가함으로써 D-EDGE는 서비스 제공을 완성하고(예를 들면 SEO) 호텔리어에게 철저한 다중 채널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 범위를 제공한다. 초대형 고객을 위한
한국 미식의 기준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월 13일에 서울의 다양한 미식 문화를 담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이 올해 1곳의 3스타와 2스타 레스토랑, 6곳의 1스타 레스토랑을 새롭게 추가하며 한국 셰프들과 레스토랑의 창의성과 탁월한 실력을 인정했다. 여기에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된 ‘2022 서울 미식주간’이 올해의 주제를 ‘맛있는 만남, 맛남’으로 두고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9월 30일에는 관객 몰입형 공연과 다이닝이 결합된 전에 없는 콘셉트의 미식관광 콘텐츠 ‘이머시브 다이닝’이 론칭했다.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목포, 제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도 체험형 미식 상품들이 각 관공서나 지자체를 중심으로 속속 선보여 국내 미식 키워드들의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드라마나 영화 등 K-콘텐츠들의 활약으로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의 미식관광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미식 도시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서울 치맥(Chimaek), 반찬(Banchan), 동치미(Dongchimi), 갈비(Galbi), 잡채(Japchae), 김밥(Kimbap), 삼겹살(Samgyeopsal), 먹방(Mukb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에 성공한 마이스테크(MICE Tech) 기업 7곳이 마이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얼라이언스(Alliance, 전략적 제휴 관계)를 구성하고, 11월 9일 KME 2022(Korea MICE Expo) 참여와 함께 공식 출범한다. MICE 테크 얼라이언스(MICE Tech Alliance, 이하 MITA)는 마이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변화하는 생태계 적응에 필수적 요소라는 공감대 아래 뭉친 마이크테크 기업들의 순수 민간 조직이다.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마이스 기업들로 구성된 얼라이언스는 마이스 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공동 연구 개발 및 마케팅을 국내외로 추진한다. 마이스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 모여 마이스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각오다.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마이스테크 스타트업은 △O2MEET(온라인 행사 플랫폼) △그라운드케이(의전, 수송, 교통) △마이스링크(항공, 숙박, 투어) △더픽트(메타버스) △파파야(실내 측위 솔루션) △루북(호텔, 공간 예약) △페어패스(입장권 예매 발급) 7곳이다. 이
파르나스호텔㈜(대표이사 여인창)의 독자 브랜드 파르나스 호텔 제주가 7일 쏘카와 카셰어링 서비스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카셰어링 사업에 대한 서비스 기획 및 진행, 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 추진, 서비스 개선 등 제반 사항에 대해 양사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 쏘카존은 11일부터 이용 가능하며, 파르나스 호텔 제주 투숙객들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최근 제주 남서부 지역이 관광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파르나스 호텔 제주 고객들의 교통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귀포 관광의 중심지인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서귀포 시내뿐만 아니라 대정읍, 안덕면 등 인기 관광 명소와도 인접해 있으며, 도내 주요 골프장과의 접근성도 높아 단기 차량 대여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제주공항에서 호텔 정문까지 운행하는 공항 리무진 버스가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미리 렌터카를 예약 하지 않고도 필요에 따라 쏘카존을 이용할 수 있는 편리성까지 제공한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제주 특성상 대부분의 렌터카 업체들이 공항 근처에 밀집되어 있고,
켄싱턴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켄싱턴호텔 설악이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2022(World Luxury Hotel Awards 2022)’에서 아시아 ‘럭셔리 헤리티지 호텔’ 부문을 수상했다. 국내외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소장품을 보유한 호텔로 이번 수상을 통해 세계적인 럭셔리 헤리티지 호텔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2006년 시작되어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는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의 우수성을 갖춘 최고의 호텔에 수여되는 상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시상식 중 하나로, 매년 30만 명 이상의 해외 여행객들이 4주 동안 온라인 투표에 참여해 선정한다. 켄싱턴호텔 설악은 영국 문화 관련 및 국내외 유명 스타들의 소장품 등을 통해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오고 있다. 세계 최초의 스타 테마 호텔이며, 그 동안 수없이 많은 스타들이 찾았던 명소로 알려졌다. 또한 입구부터 영국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1950년대 런던 시내를 누비던 이층버스 루트마스터를 비롯해 로비에는 영국의 국왕 에드워드 7세의 즉위봉과 약 2m 높이의 영국 왕실 근위병 인형이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호텔은 영국 왕실의 역사를 한눈에 감상할
환경부가 지난 2019년 1회용품 감소를 목표로 내놓은 단계별 로드맵을 발표한지 3년이 지났다. 최초의 로드맵에 의하면 2022년의 1회용품 사용량은 2018년 대비 40% 감축됐어야 했으나 코로나19로 1회용품 사용규제가 잠정적으로 무용해졌다. 이에 1회용품 사용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자 2022년 8월, 환경부는 11월 24일 이후로 변경되는 규제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했다. 시민도, 기업체와 산업, 게다가 정부까지 아무런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상태로 코로나19까지 맞닥뜨렸으니, 시행착오가 많았던 지난 3년을 반면교사삼아 비교적 단계적 규제 정책을 펼치려는 듯 완화된 가이드를 제시한 모양새였다.그러나 여전히 1회용품에 대한 기준과 적용 대상이 모호하고, 1회용품을 대체할만한 무언가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다. 한편 1회용품 사용규제로 호텔에서 제일 먼저 직격탄을 맞은 것이 어메니티다. 호텔에서 사용되는 1회용품 중 어메니티의 폐기량이 가장 많았던 탓이다. 하지만 여전히 1회용기에 대한 특별한 대안을 호텔도, 어메니티 업체들도 찾지 못한 채 규제 적용이 조금이라도 더뎌지기만을 기다렸다. 그러나 이제 1회용품 사용제한은 단순히 규제의 적용 여부를 떠나 마땅히 그래